뒤죽박죽 귀신보는 친구 (실화) 11

덜렁이2012.10.20
조회10,975

10화 http://pann.nate.com/talk/316934034

 

 

 

 

뀨앙 ㅇ안녕하세요 여러분 제가 되게 늦게왔네요 일주일간 저 잊으셨으면

섭섭해할뀨 사칭 아니구 덜렁이 맞슴다 전판에 링크 다시 걸어놓을께요

그리고 자작인것같다고 하는것까지는 되게 편하게 넘겼는데

 너 자작이지? ----하고 --햇지 --ㅇ햇냐? 이렇게 자작이라고 유도 하는 질문들은

되게 당황스러웠어요. 고등학생처럼 자롣 썼다고 하셨는데 글쓰는 사람을 목표로 하는 저로서는

걸리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요 아니라고 계속 해주시는분들도 있어서 기분도 되게 좋았으니

쿨하게 패쓰하렵니다 그래도 유도하는 질문은 하지 말아주세요 질문하는것들 안숨기고

전부 대답해드릴테니까. 나이 정말 궁금하시다면 대답해드리겠지만 전 여러분이 생각하는것만큼

나이가 많지 않을거에요 괜히 실망하실까봐 말씀 안드렸던것뿐입니다 :)

사실 처음 이글을 쓴게 말했다시피 정말로 다른사람들 글만 즐겨보다가 '톡톡쓰기'라는게

눈길이 계속가서 심심풀이로 썼던거에요. 생각보다 반응이 너무 좋고 재밌기도 하고

잊었던것도 생각나고 10화까지 오고, 별 생각없이 해온것들입니다 오해하지말아주세요

그럼 기억하시는분 있으리라 믿고 얘기 시작하겠습니다

 

 

 

 

혹시 그거알음? 띄엄띄엄 말한적이 있나 싶은데 물렁이가 가끔씩 나한테 아무이요없이

욕딸린 문자를 보내오는 경우가 종종있음. 그 시각이 새벽)  12시-6시 사이라서 나는 당연히

그에 대한 답을 못하고 따로 묻는일도 없었음 (워낙 멘탈이 특이한 아이라 그러려니했음)

욕이라는게 그런 약한욕 말고 그냥 욕임 정말로 수박 빙산 십색깔크레파스같은것들을

다양하게 묶음해놓은 물렁이식 욕.

그게 자주 그러는것도 아니라 내머릿속에 큰부위를 차지하고 있지도 않고. 그러다가

갑자기 전화가 와가지고 보니까 하는말이

 

"야 나 남자친구 생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님들 나좀웃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로ㅋㅋㅋㅋㅋㅋㅋ 우왕 얘는 뭐지 이런심정이었음 나는 ㅋㅋㅋㅋㅋㅋ

얼굴 이쁘장하게 생긴건 맞는데 갈수록 애 성격이 시크에시크에 도를 달아서서 난 얘가

남자친구가 생길거라는 생각은 꿈에도 못함. 그때 나는 솔로천국커플지ㅋ옥이라는 말도안되는 캐엉터리생각에 촛불 피우고 빌던때라 아 니까짓게 뭔데 친구를 버려 으허허ㅓ어ㅓ 함.

근데 그것도 잠시 물렁이가 사귀게 됐다는 남자애가 누군지 너무 궁금해지기 시작한거임.

밤중이라 전화는 못했고 조용히 문자로 ㅋㅋㅋㅋ 호기심덩어리로 만들어진 나는

"상대 누구야 어떤 착하디 착한 놈이 내 사랑스런 친구를 데려가 " 라며 느낌표 물음표 남발함.

그리도 들은 답은 그 아이가 참 착하다는 말이었음. 아 다른사람들은 이런거 맨 나중에 말하던데

글정리 더 안될까봐 그냥 말함.

 

그러니까 자기는 별로 한거 없었다고 함. 그렇게 친한애도 아니었고 유혹한적도 없고(여기서뿜음;; 자기입으로 이런말 꺼낸거처음이야 친구야) 연락처 하나 모르던애가 갑자기 문자가 와서

"ㅇㅇㅇ 맞지? " 라고 온거임. 처음엔 스팸인줄 알았는데 두번째 온 문자에서 학교를 말하니까 아는애다싶어서 대화를 조곤조곤 하다가 문득 내 연락처를 어떻게 알았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물어봤다고함.

근데 시원한 대답을 해주지 않더라고. 계속 흘리면서 그냥 있었다고 있길래 보냈다고. 물렁이도 참 이상한게

나라면 그걸 끝까지 물고 늘어졌을텐데 얘도 그러려니하고 넘겼다는거;;

(처음에 했던말에 대한건 이야기끝에 말하겠음)

 

그러다가 학교에서 얼굴도 마주치게 되고 같이 놀기도 하고 문자 하고 그러다보니까

참 좋은 애라는 생각이 들었다고함. 그때부터 꿈이 좀 이상했다고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나오는가 싶다 하면 생판 모르는남이 나와 펑펑 울고 그밖에 몇개도 말해줬는데

까먹음(...) 아ㅇ..아무튼.

 

그리고 몇일뒤에 그 아이한테 온 문자가 바로 "나랑 사귀자" 였음. 물렁이도 되게 당황해가지고

무슨소리냐고 물어보고 계속 대화 이어가는데 차라리 밝게 말했으면 장난이려니 넘겼지만

애가 너무 우울해보이고 갑자기 신세한탄하고 좋다는등 어쩐다는등 말을 하기 시작했다함.

근데 그때 멀릿속을 스쳤던게 꿨던꿈들이라고, 갑자기 스치듯 생각나고 두통도 조금씩 몰려오고

정신 차려보니까 자기는 이미 그 사귀자는 말에 수락하는 말을 하고 있었다고 함.

 

그뒤에 나한테 온 문자가 [미쳤지 내가] 였음. 난 별생각않고 [응 알아] 라고 했다가 욕만

먹었지만 ,  끄왕

그리고 나서 남친생겼다는걸 통보한거고 그뒤로 잘사귀고 있나 싶었는데

[어때 님들 알콩달콩 잘하고 계셔요????] 라고 했더니

 

[헤어졌으니까 헛소리마]

 

다시한번 퍼엉 나에게 멘붕을 가져다준 물렁씨, 3일??? 이틀???? 너네 왜사겼니..?

 

나중에 상황을 들어보니까.

 

 

역시 인간은 인간이었나봄 아무리 생각해도 자기번호를 알고있던게 이상하고

느낌도 싸한데 꿈도 이상하고

그 생각이 든 직후날 밤에 꾼 꿈이 너무 기분나빠서 (이색히 상상하기 싫다고 끝까지말안해줌 궁금하죠???ㅠㅠㅠㅠ저도궁금하뮤ㅠㅠㅠㅠㅠㅠ)

결국 다음날에 할머니한테 전화를 해서 (꿈에 할아버지가 나와서라고)

혹시 이모군 아냐고 (절대 이모군이 이름이아님;; 성이 이씨;;)

한번이라도 들어본적 있냐고 하니까 되리어 물렁이한테 네가 이모군을 어떻게 아냐고 물어오셨다고.

친구라고 얼버무리고나서 다시 누구냐고 물어보니까 해주신 말이

 

(사정상 가명 이모군을 이현우로 칭하겠음(절대 배우 이현우가좋아서가 아님////))

 

할아버지가 친했던 사람중에 그 사람이 정말 아끼는 손자가 있었는데

그 사람 이름이(손자 말고 그 사람) 이현우라고,

손자이름은 이연호,

그 이현우라는 분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정말 슬퍼해주신분들중 하난데

참 아쉽게도 지금은 이세상 분이 아니라고..

 

그러니까 정리하면, 물렁이한테 사귀자고 했던 남자아이 이름은 이현우가 아니라 이연호인데

이현우라는 이름으로 다가왔다는거,

이해못해서 한참 끙끙댐;;

그리고 물렁이가 연호라는 남자아이한테 그에대한 의문을 (넌 이현우가 아닌데 왜 그 이름으로 왔냐)

물으니 .. 아 이건 처음에 햇던말부터 말해야겟음.

 

물렁이한테 연호가 처음 문자했을때 햇던말이 [너구나] 였음 (캉 없나요..? 가시연 아는분...?ㅠㅠㅠㅠ_)

그리고 물렁이가 너는 이연호라는 이름에 아이인데 왜 현우라는 자기 할아버지 이름을 가지고

왔냐 라고 물어보니까 온 답장은  조금더 얘기하고 싶었다. 그래도 고마웠다 들은대로 좋은아이구나

이런투에 얘기라고, 그 답이 온뒤로 바로 문자를 했지만 답은 없었고 학교에서 본 그아이에 말은

'누구세요.' 이것뿐이었음. 근데 나 아직도 이해안가는게 그럼 이연호가 이현우라는 분이었다고? 뭐이런건데 대체 사귀자는 말은 왜 했던건지가 의문임. 물렁이는 몰라 됐어 이제 연호얘기하지마 이딴대답밖에못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장난인건가 아오

 

아무튼 그렇게 연호랑은 연이 끊어졌는데 나중에 보니까 학교도 많이 빠지고 정신적인 문제도 약간

있는 애였다고(지체까지ㄴ 아니고 조울중같은, 중요한 얘기는 아니니까 패스)

 

 

뭔가 내가 하는 얘기들은 전부 '여러분에 상상에 맡깁니당' 이런 느낌이어서 무지 죄송함;;

그치만 어쩔수가없음. 대단한일이 일어난적도 없고 자잘한걸 적다보니까..

앞서 말했듯이 질문하는거 모두 대답해드리겠음. 오랜만에 와서 죄송하고 다음에 오는게

언젤지는 모르지만 일주일안에는 올거라는거!!!! 다시올때까지 두유리멤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