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안녕 안녕하시용 미뉴왓습니당 요즘 멘붕오는일이 줄줄이 쏘세지라 이렇게 글을 쓰러 왔사옵니다 저 잊으신건 아니죠? 헹헤 몇일동안 뭔일이 있었던건아닌데 크게 뭔일이 있었던것 마냥..하오 쓰다가 글이 날라가가지고 다시 쓰고 앉아있네효리 흑흑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헹헤 저희는 두준두준 설리설리 알콩달콩 한 전편 사건 이후로 연락이 뜸해졌었어요 연락도 하루에 몇통하고 만나는것도 줄었었구요 학업스트레스가 너무 받는거에요 투정부릴 사람도 없고 그래서 저 혼자 끙끙 앓았던거 같아요 요새 쭉ㅠㅠㅠ 근데 오빠가 전화가 오는거에요 "박현지" "응" "요새 많이 힘드나" "응 그래서 오빠.." "어" "음.." "아 말하지마봐 나 지금 니말 듣기 싫으니까 일단 힘내서 공부하고 수능 끝나면 말하자 알겠제 끊는다" "오빠!!!" 뚝 제가 말하려던건 오빠가 생각하는 그런게 아니었는데 오빠 혼자 이상하게 생각했었나봐요 그래서 톡으로 이랬어요 "오빠 난 오빠가 생각하는 그말 하려던게 아니었는데" "내가 무슨생각을 하는데" "요즘 스트레스 너무 받는데 그냥 나혼자 투정부린거야" 이랬는데 몇십분동안 답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자려구 누웠는데 "난 니 옆에서 기다려주고 힘도 주는데 니가 그런식으로 나와버리면 기다리는 나는 뭐가되는데 불안하다 불안한데 그런 생각 안하려고 매일 그런다 나쁜 생각하지말고 니한테 뭐가 제일 중요한지 그것만 생각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오는거에요 "난 오빠랑 헤어질꺼라는 생각조차도 안했고 내가 오빠 좋아하는거 뻔히 알잖아 그냥 단지 투정이었는데 난 기댈수있는 사람도 없고 내가 언제까지 오빠한테 짐이 될수도 없으니까 그냥 생각이 많아져서 그랬던거야 그런거 아니니까 불안해 하지마" 이러니까 "니 수능끝날때 까지 당분간 연락은 하지말자 만나지도 말고" "왜" "난 니가 미래에 니가 진짜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살면 좋겠다" "그래도 연락은 하자" 솔직히 하루에 몇통씩이라도 연락해야 되는거아닌가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건가..정말 저때 오빠 미웠어요 "억지 부리지마라" "이건 억지아니야 연락은 하자" "이제 니가 와도 내가 답안한다" "오빠!!!" "나도 니 매일매일 붙들고 있고싶다 닌 내맘 안다이가" 결국엔 알겠다고 했어요 제가 오빠한테 계속 이러면 오빠랑 저 사이도 제 미래도 깜깜할 거 같은거에요 그래서 연락안했어요 쭉 공부도 잘 집중도 안되고 마음도 싱숭생숭 한거에요 먼저 하고싶었는데 자존심 지킨다고 안했거든요 그니까 오빠도 안오는거에요 몇일지나고 카톡을 봤는데 원래 카톡봐도 오빠 프사명이 멍충이 박현지 였는데 프사명도 바뀌고 프사도 바뀐거에요 그 몇일됬다고 못기다리나 싶어서 속상했어요 그러다가 학교 마치고 집가는길에 제 친구 이어폰이 전화가 오는거에요 제 앞에 지금 이어폰이 있으니까 어폰이라고 할께요 "현지야" "응응" "니 이민혁 오빠랑 헤어졌나" "어?" "이민혁 오빠랑 헤어졌냐고" "아니 왜?" "내가 지금 오빠 봤는데 어떤 여자랑 있는거라" "어? 어디서" "동성로" "여자?왠 여자" "그래서 아닌가 싶어서 앞질러가서 다시봤는데 맞더라" "어디로 가든데" "탐탐으로 드가든데" "일단 알겠어 고마워" "괜히 말한거 아니제?무튼 잘 해결하길 바람" "응 좀있다 통화하자" 이러고 끊었어요 멘붕 투 멘붕이었어요 그냥 거기서 다리가 후들후들거리면서 눈물부터 나오는거에요 그 몇일 지났다고 벌써 부터 여자를 만나고 다니는지 이렇게 나 기다리는거랑 사귀는게 벌써 지쳤는건지 너무 화가나고 분한거에요 오빠한테 전화했어요 안받는거에요 그래서 탐탐으로 향했어요 나랑 자주 가던 그 탐탐에서 감히 딴여자랑 간다는 생각에 더 눈물이 났었어요 탐탐앞에 가니까 이민혁? 있더라구요 여자랑. 근데 여자가 뒷모습이었거든요 그자리에서 전화걸었는데 안받더라구요 아예 폰을 안보는거 같았어요 그러다가 전화를 몇통하니까 받는거에요 제가 창밖에서 보고있었는데 일어나서 전화받더라구요 "어? 박현지" "....." "왜 전화했는데" "..." "뭔일 있나?어?" "어딘..데?" "나 탐탐 니 어딘데" "나도 탐탐인데" "니 울었나" "아..니" 이러니까 막 두리번두리번 거리다가 저랑 눈 마주쳤거든요 달려나오는거에요 달려나오자마자 바로 저 안았어요 원래라면 화를 냈어야 했는데 오랜만에 오빠 얼굴보니까 화도 안나는거에요 짜증나게 그냥 엉엉 울기만하다가 뿌리치고 "그만하자" 이러고 뛰어갔거든요 그니까 오빠가 뛰어오면서 저 잡더니 "장난하나" "이게 지금 장난으로 보이나?" "이유도 모르고 왜 헤어지자는건데" "나 더이상 할말없다 그만하자 잡지마라" 근데 갑자기 민혁이가 "아씨" 이러더니 옆에 죄도 없는 벽을 발로 차는거에요 그때 솔직히 쫌 무서웠어요;; "왜 오빠가 화내?" "내가 화안나게 생겼나" "그 몇일된다고 기다리지도 못하나" "뭔소린데" "저 여자누군데" "어?" "탐탐 저기 안에 여자누구냐고" 그러자 피식 웃는거에요 "니 앞모습 봤나?" "아니" "그럼 이리와바" 이러면서 팔목 끌고 탐탐으로 데리고 가는거에요 여자가 뒷모습만 보이는거에요 "누나" 이랬는데 그 여자가 뒤로 돌아봤는데 민혁이 누나... 민혁이누...나... 지민이 사촌언니... 진짜 엉엉울었어요 또 한번의 멘붕이었었어요 "야 현지왜우는데" "누나가 딴여잔줄 알았데" "ㅋㅋㅋㅋㅋㅋ아장난하낰ㅋㅋ빨리달래줘랔ㅋㅋㅋㅋ아니랑ㅋㅋㅋ아기분나빸ㅋㅋㅋㅋㅋ" "기분나쁠사람이 누군뎈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둘이서 웃는거에요 진짜 나울고있는데 둘이서 그러니까 더 분한거에요 엉엉엉 계속 울다가 오빠가 제 어깨 잡길래 뛰쳐 나갔어요 저 뭐만 하면 뛰쳐나가는거 같네요 "현지얔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웃으면서 따라오는거에요 "박현짘ㅋㅋㅋㅋㅋㅋ서봨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돌아서서 이민혁 정강이 걷어 찼어요 "아!!!!!!!!!!!!!!!" "아프냐? 아퍼?" "아 진짜 아프다!!!!!!" 이러길래 그냥 냅두고 제 갈길 가니까 다리 질질 끌고 오면서 제 앞에 와가지고 "그래서 결론은 내가 니 놔두고 다른 여자 만난줄 알았다 이거제" "응" "그래서 헤어지자 그딴소리 짓껄였나" "그 몇일 됬다고 기다리지도 못하는 사람 내가 사겨서 뭐하게" "내가 그럴사람으로 보이나" "나 진짜 놀랬어" "보고싶었다" "나도" "그럼 뽀뽀" "여기 사람있다고!!!" "그럼 내가 하지뭐" 이러면서 제 얼굴 잡아서 뽀뽀하는거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 진짜 많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너무 놀래가지고 눈 동그랗게 뜨고 있었는데 옆에서 사람들이 오!!!!!!!!!!막 이러는거에요 사실 기분은 좋긴 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헹헤 "이씨 오빠 사람많잖아!!" "공원가자 가서 박현지 얼굴 자세히 좀 보자" 이러면서 지혼자 먼저 저벅저벅 걸어가는거에요 그래서 불렀어요 "오빠" "어?" 이러면서 뒤로 돌아보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겁나 잘생겼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 "나 진짜 오빠 보고싶었어" "진짜?" "응 진짜진짜" "난 별로" "이씨" "진짜 별로" 이러길래 제가 오빠한테 달려가서 뽀뽀했거든요 그니까 뽀뽀한 그 상태로 저 안아올려서 걸어갔어욬ㅋㅋㅋㅋㅋㅋㅋ 마치 캥거루 안의 애기마냥 엄마 품에 안겨섴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공원에 앉아서 오빠 자세히 보는데 "우리 몇일 못봤다고 이렇게 안달이짘ㅋㅋㅋㅋㅋㅋ" "그러게" "근데 오빠 이제 구렛나루 키워?" "뭔 머리카락을 키워" "머리카락도 키울수 있어" "그래 키운다" 오빠 머리가 많이 기른거에요 그 머리 스타일은 처음 보는거거든요 진짜 강아지 같았어요 제가 잘라준 앞머리도 많이 길렀었구요 눈썹 덮었었어요 약간 웨이브진 머리? "우리 현지 얼굴좀 보자" 이러면서 지쪽으로 저를 돌리더니 빤히 쳐다보는거에요 "꿈에서만 본거 같은데" "닭살!!!!" "진짜" "헤헤" "보고싶었다" "치 아까는 별로라 그랬으면서" 계속 오빠한테 안겨있었는데 오빠 심장이 진짜 쿵쾅쿵쾅ㅋ웅앙앜웅쿵ㅋ앙 뛰는거에욬ㅋㅋㅋㅋㅋ 오빠 심장가리키면서 "오빠 여기 엄청 뛰어" "안뛰거든" "백미터 달리기 한사람 같아" 이러다가 우리둘다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어요 할머니 얘기보다 재밌더라구요 미안해요 할머니 사랑해♡ "헐 시간이 벌써 이리됬나 가자" "뭐 11신데 우리 원래 이시간까지도 있었잖아" "공부시켜야 된다 가자" "안할래" "가자" "안간다고!!!" "억지 부리지 말랬제 좀만 참자" 이러면서 끌고가는거에요 결국엔 집앞까지 왔어요ㅠㅠㅠㅠㅠㅠ진짜 가기싫었는데 "마지막 포옹" "싫다" "왜!!!" "니 안으면 니 보내기 싫을꺼 같닼ㅋㅋㅋㅋㅋㅋㅋ" "안보내면 되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된닼ㅋㅋㅋㅋㅋㅋ빨리가랔ㅋㅋㅋㅋㅋ" "이씨" 이러면서 빠큐 날려주니까 지는 쌍빠큐 날리는거에요 아오ㅋ 그러다가 집와서 거울을 봤는데 눈이 붕어눈인거에요 원래 입이 붕어여야 하는데 눈이 붕어가 된거에요 "오빠 나눈이왜그래" "이제 알았나" "치사하게 왜 말안해주는데" "난 니 눈감고 다니는줄" 이러다가 저는 공부하고 오빠는 뭐했는ㄷ지 모르겠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연락은 쭉 하고 있어요 불과 몇일전 일이었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젠가 지민이가 이러는거에요 "박현짘ㅋㅋㅋㅋㅋ니 이민혁한테 애교안부리나" "엌ㅋㅋㅋ왴ㅋㅋㅋㅋㅋㅋ" "니 나한테는 징그러울 정도로 하면서 왜안하는뎈ㅋㅋㅋㅋ" "오빠가 싫어할까봨ㅋㅋㅋㅋㅋㅋ" "아니닼ㅋㅋㅋㅋ조카좋아한닼ㅋㅋㅋㅋㅋㅋ미칠껄" 이러길래 오빠한테 카톡음성메세지로 "오빠 히힝 현지 시무시무해효 노라쭤용" 이러니까 뭐하냐? 이러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굴하지 않고 "왜효 나 지금 들떴어효" 이러니까 지도 음성메세지 오는거에요 들어보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라" 자라...내유행언데... 결론은 여러분 연애할때 남자친구말을 먼저 들어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이렇게 혼자 생각하고 혼자 상심하고 그러면 오해가 될수도 있으니까요ㅠㅠ 앞으로 민혁이한테 잘해야겠어요 맨날 말만 잘한다 잘한다그러지 짜증내고 화내고 울고불고 소리지르고 한거 밖에 없는거 같네요 흐이ㅠ 여러분 요즘 날씨 추워지니까 따뜻하게 입고다니세효 몸조심 사람조심 차조심! 화이띵 힘내요 막판 스피드 짱짱 1413
훈남 오빠 (번외편 4)
안녕안녕 안녕하시용 미뉴왓습니당
요즘 멘붕오는일이 줄줄이 쏘세지라 이렇게
글을 쓰러 왔사옵니다
저 잊으신건 아니죠? 헹헤
몇일동안 뭔일이 있었던건아닌데
크게 뭔일이 있었던것 마냥..하오
쓰다가 글이 날라가가지고 다시 쓰고 앉아있네효리
흑흑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헹헤
저희는 두준두준 설리설리 알콩달콩 한 전편 사건 이후로
연락이 뜸해졌었어요 연락도 하루에 몇통하고 만나는것도 줄었었구요
학업스트레스가 너무 받는거에요 투정부릴 사람도 없고 그래서
저 혼자 끙끙 앓았던거 같아요 요새 쭉ㅠㅠㅠ
근데 오빠가 전화가 오는거에요
"박현지"
"응"
"요새 많이 힘드나"
"응 그래서 오빠.."
"어"
"음.."
"아 말하지마봐 나 지금 니말 듣기 싫으니까 일단 힘내서 공부하고
수능 끝나면 말하자 알겠제 끊는다"
"오빠!!!"
뚝
제가 말하려던건 오빠가 생각하는 그런게 아니었는데
오빠 혼자 이상하게 생각했었나봐요
그래서 톡으로 이랬어요
"오빠 난 오빠가 생각하는 그말 하려던게 아니었는데"
"내가 무슨생각을 하는데"
"요즘 스트레스 너무 받는데 그냥 나혼자 투정부린거야"
이랬는데 몇십분동안 답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자려구 누웠는데
"난 니 옆에서 기다려주고 힘도 주는데 니가 그런식으로 나와버리면
기다리는 나는 뭐가되는데 불안하다 불안한데 그런 생각 안하려고 매일 그런다
나쁜 생각하지말고 니한테 뭐가 제일 중요한지 그것만 생각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오는거에요
"난 오빠랑 헤어질꺼라는 생각조차도 안했고 내가 오빠 좋아하는거 뻔히 알잖아
그냥 단지 투정이었는데 난 기댈수있는 사람도 없고 내가 언제까지 오빠한테
짐이 될수도 없으니까 그냥 생각이 많아져서 그랬던거야 그런거 아니니까 불안해 하지마"
이러니까
"니 수능끝날때 까지 당분간 연락은 하지말자 만나지도 말고"
"왜"
"난 니가 미래에 니가 진짜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살면 좋겠다"
"그래도 연락은 하자"
솔직히 하루에 몇통씩이라도 연락해야 되는거아닌가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건가..정말 저때 오빠 미웠어요
"억지 부리지마라"
"이건 억지아니야 연락은 하자"
"이제 니가 와도 내가 답안한다"
"오빠!!!"
"나도 니 매일매일 붙들고 있고싶다 닌 내맘 안다이가"
결국엔 알겠다고 했어요
제가 오빠한테 계속 이러면 오빠랑 저 사이도 제 미래도 깜깜할 거 같은거에요
그래서 연락안했어요
쭉
공부도 잘 집중도 안되고 마음도 싱숭생숭 한거에요
먼저 하고싶었는데 자존심 지킨다고 안했거든요
그니까 오빠도 안오는거에요
몇일지나고 카톡을 봤는데
원래 카톡봐도 오빠 프사명이
멍충이 박현지 였는데
프사명도 바뀌고
프사도 바뀐거에요
그 몇일됬다고 못기다리나 싶어서 속상했어요
그러다가 학교 마치고 집가는길에
제 친구 이어폰이 전화가 오는거에요
제 앞에 지금 이어폰이 있으니까 어폰이라고 할께요
"현지야"
"응응"
"니 이민혁 오빠랑 헤어졌나"
"어?"
"이민혁 오빠랑 헤어졌냐고"
"아니 왜?"
"내가 지금 오빠 봤는데 어떤 여자랑 있는거라"
"어? 어디서"
"동성로"
"여자?왠 여자"
"그래서 아닌가 싶어서 앞질러가서 다시봤는데 맞더라"
"어디로 가든데"
"탐탐으로 드가든데"
"일단 알겠어 고마워"
"괜히 말한거 아니제?무튼 잘 해결하길 바람"
"응 좀있다 통화하자"
이러고 끊었어요
멘붕 투 멘붕이었어요
그냥 거기서 다리가 후들후들거리면서 눈물부터 나오는거에요
그 몇일 지났다고 벌써 부터 여자를 만나고 다니는지
이렇게 나 기다리는거랑 사귀는게 벌써 지쳤는건지
너무 화가나고 분한거에요
오빠한테 전화했어요
안받는거에요
그래서 탐탐으로 향했어요
나랑 자주 가던 그 탐탐에서 감히 딴여자랑 간다는 생각에
더 눈물이 났었어요
탐탐앞에 가니까 이민혁?
있더라구요
여자랑.
근데 여자가 뒷모습이었거든요
그자리에서 전화걸었는데
안받더라구요
아예 폰을 안보는거 같았어요
그러다가 전화를 몇통하니까 받는거에요
제가 창밖에서 보고있었는데 일어나서 전화받더라구요
"어? 박현지"
"....."
"왜 전화했는데"
"..."
"뭔일 있나?어?"
"어딘..데?"
"나 탐탐 니 어딘데"
"나도 탐탐인데"
"니 울었나"
"아..니"
이러니까 막 두리번두리번 거리다가
저랑 눈 마주쳤거든요
달려나오는거에요
달려나오자마자 바로 저 안았어요
원래라면 화를 냈어야 했는데
오랜만에 오빠 얼굴보니까 화도 안나는거에요 짜증나게
그냥 엉엉 울기만하다가
뿌리치고
"그만하자"
이러고 뛰어갔거든요
그니까 오빠가 뛰어오면서 저 잡더니
"장난하나"
"이게 지금 장난으로 보이나?"
"이유도 모르고 왜 헤어지자는건데"
"나 더이상 할말없다 그만하자 잡지마라"
근데 갑자기 민혁이가
"아씨"
이러더니 옆에 죄도 없는 벽을 발로 차는거에요
그때 솔직히 쫌 무서웠어요;;
"왜 오빠가 화내?"
"내가 화안나게 생겼나"
"그 몇일된다고 기다리지도 못하나"
"뭔소린데"
"저 여자누군데"
"어?"
"탐탐 저기 안에 여자누구냐고"
그러자
피식 웃는거에요
"니 앞모습 봤나?"
"아니"
"그럼 이리와바"
이러면서 팔목 끌고 탐탐으로 데리고 가는거에요
여자가 뒷모습만 보이는거에요
"누나"
이랬는데 그 여자가 뒤로 돌아봤는데
민혁이 누나...
민혁이누...나...
지민이 사촌언니...
진짜 엉엉울었어요
또 한번의 멘붕이었었어요
"야 현지왜우는데"
"누나가 딴여잔줄 알았데"
"ㅋㅋㅋㅋㅋㅋ아장난하낰ㅋㅋ빨리달래줘랔ㅋㅋㅋㅋ아니랑ㅋㅋㅋ아기분나빸ㅋㅋㅋㅋㅋ"
"기분나쁠사람이 누군뎈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둘이서 웃는거에요
진짜 나울고있는데 둘이서 그러니까 더 분한거에요
엉엉엉 계속 울다가 오빠가 제 어깨 잡길래
뛰쳐 나갔어요
저 뭐만 하면 뛰쳐나가는거 같네요
"현지얔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웃으면서 따라오는거에요
"박현짘ㅋㅋㅋㅋㅋㅋ서봨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돌아서서
이민혁 정강이 걷어 찼어요
"아!!!!!!!!!!!!!!!"
"아프냐? 아퍼?"
"아 진짜 아프다!!!!!!"
이러길래 그냥 냅두고 제 갈길 가니까
다리 질질 끌고 오면서 제 앞에 와가지고
"그래서 결론은 내가 니 놔두고 다른 여자 만난줄 알았다 이거제"
"응"
"그래서 헤어지자 그딴소리 짓껄였나"
"그 몇일 됬다고 기다리지도 못하는 사람 내가 사겨서 뭐하게"
"내가 그럴사람으로 보이나"
"나 진짜 놀랬어"
"보고싶었다"
"나도"
"그럼 뽀뽀"
"여기 사람있다고!!!"
"그럼 내가 하지뭐"
이러면서 제 얼굴 잡아서 뽀뽀하는거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 진짜 많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너무 놀래가지고 눈 동그랗게 뜨고 있었는데
옆에서 사람들이
오!!!!!!!!!!막 이러는거에요
사실 기분은 좋긴 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헹헤
"이씨 오빠 사람많잖아!!"
"공원가자 가서 박현지 얼굴 자세히 좀 보자"
이러면서 지혼자 먼저 저벅저벅 걸어가는거에요
그래서 불렀어요
"오빠"
"어?"
이러면서 뒤로 돌아보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겁나 잘생겼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
"나 진짜 오빠 보고싶었어"
"진짜?"
"응 진짜진짜"
"난 별로"
"이씨"
"진짜 별로"
이러길래 제가 오빠한테 달려가서
뽀뽀했거든요
그니까 뽀뽀한 그 상태로 저 안아올려서 걸어갔어욬ㅋㅋㅋㅋㅋㅋㅋ
마치 캥거루 안의 애기마냥 엄마 품에 안겨섴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공원에 앉아서 오빠 자세히 보는데
"우리 몇일 못봤다고 이렇게 안달이짘ㅋㅋㅋㅋㅋㅋ"
"그러게"
"근데 오빠 이제 구렛나루 키워?"
"뭔 머리카락을 키워"
"머리카락도 키울수 있어"
"그래 키운다"
오빠 머리가 많이 기른거에요 그 머리 스타일은 처음 보는거거든요
진짜 강아지 같았어요 제가 잘라준 앞머리도 많이 길렀었구요
눈썹 덮었었어요 약간 웨이브진 머리?
"우리 현지 얼굴좀 보자"
이러면서 지쪽으로 저를 돌리더니 빤히 쳐다보는거에요
"꿈에서만 본거 같은데"
"닭살!!!!"
"진짜"
"헤헤"
"보고싶었다"
"치 아까는 별로라 그랬으면서"
계속 오빠한테 안겨있었는데 오빠 심장이
진짜 쿵쾅쿵쾅ㅋ웅앙앜웅쿵ㅋ앙 뛰는거에욬ㅋㅋㅋㅋㅋ
오빠 심장가리키면서
"오빠 여기 엄청 뛰어"
"안뛰거든"
"백미터 달리기 한사람 같아"
이러다가 우리둘다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어요
할머니 얘기보다 재밌더라구요
미안해요 할머니 사랑해♡
"헐 시간이 벌써 이리됬나 가자"
"뭐 11신데 우리 원래 이시간까지도 있었잖아"
"공부시켜야 된다 가자"
"안할래"
"가자"
"안간다고!!!"
"억지 부리지 말랬제 좀만 참자"
이러면서 끌고가는거에요
결국엔 집앞까지 왔어요ㅠㅠㅠㅠㅠㅠ진짜 가기싫었는데
"마지막 포옹"
"싫다"
"왜!!!"
"니 안으면 니 보내기 싫을꺼 같닼ㅋㅋㅋㅋㅋㅋㅋ"
"안보내면 되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된닼ㅋㅋㅋㅋㅋㅋ빨리가랔ㅋㅋㅋㅋㅋ"
"이씨"
이러면서 빠큐 날려주니까
지는 쌍빠큐 날리는거에요 아오ㅋ
그러다가 집와서 거울을 봤는데
눈이 붕어눈인거에요
원래 입이 붕어여야 하는데 눈이 붕어가 된거에요
"오빠 나눈이왜그래"
"이제 알았나"
"치사하게 왜 말안해주는데"
"난 니 눈감고 다니는줄"
이러다가 저는 공부하고 오빠는 뭐했는ㄷ지 모르겠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연락은 쭉 하고 있어요
불과 몇일전 일이었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젠가 지민이가 이러는거에요
"박현짘ㅋㅋㅋㅋㅋ니 이민혁한테 애교안부리나"
"엌ㅋㅋㅋ왴ㅋㅋㅋㅋㅋㅋ"
"니 나한테는 징그러울 정도로 하면서 왜안하는뎈ㅋㅋㅋㅋ"
"오빠가 싫어할까봨ㅋㅋㅋㅋㅋㅋ"
"아니닼ㅋㅋㅋㅋ조카좋아한닼ㅋㅋㅋㅋㅋㅋ미칠껄"
이러길래 오빠한테 카톡음성메세지로
"오빠 히힝 현지 시무시무해효 노라쭤용"
이러니까
뭐하냐?
이러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굴하지 않고
"왜효 나 지금 들떴어효"
이러니까
지도 음성메세지 오는거에요
들어보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라"
자라...내유행언데...
결론은 여러분 연애할때 남자친구말을 먼저 들어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이렇게 혼자 생각하고 혼자 상심하고 그러면 오해가 될수도 있으니까요ㅠㅠ
앞으로 민혁이한테 잘해야겠어요 맨날 말만 잘한다 잘한다그러지
짜증내고 화내고 울고불고 소리지르고 한거 밖에 없는거 같네요 흐이ㅠ
여러분 요즘 날씨 추워지니까 따뜻하게 입고다니세효 몸조심 사람조심 차조심!
화이띵 힘내요 막판 스피드 짱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