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근처를 둘러보다가 어떤 식당 앞에 앉아서 식자재를 나르고 있는 아저씨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녀석을 찾았습니다.
식자재 납품을 하시는 아저씨를 통해 알게된 사실인데 이 녀석은 암컷이고, 이 동네에서 7년째 살고 있다고 합니다. 젊어서는 근처를 휘잡고 다녔는데 지금은 늙어서 이렇게 병에 걸리고, 잘 돌아다니지도 못한다고 합니다. 동네분들이 불쌍하게 생각해서 가끔씩 먹이를 주다보니 다른 길냥이들과는 달리 사람을 봐도 숨거나 도망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도순이"라는 이름도 붙여주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사료를 챙겨주던 식자재 아저씨가 오지 않는 날인데 녀석은 아저씨가 사료를 주러 올줄 알고 철문앞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네요. 다행히도 제가 사료와 물을 챙겨가서 앞에 놔주니 냉큼 다가와서 맛있게 먹습니다. 그런데 문 뒤에 있던 다른 길냥이가 문틈 아래로 손을 내밀어 하나씩 하나씩 야곰야곰 뺏어가네요-.-; 사람을 굉장히 경계하나 봅니다. 하지만 충분히 놔주었으니까 조금 나눠먹어도 괜찮습니다. 준비해간 휴지로 녀석의 코에 잔뜩 묻은 누런 콧물을 닦아주려고 했는데 발버둥을 치면서 뒷발로 할퀴는 바람에 잘 닦아주지 못했습니다. 아직 조금 더 친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불쌍한 길냥이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
어저께 병에 걸린 불쌍한 길냥이에게 사료를 주러 갔었는데 녀석이 자리에 없었습니다.
잠깐 근처를 둘러보다가 어떤 식당 앞에 앉아서 식자재를 나르고 있는 아저씨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녀석을 찾았습니다.
식자재 납품을 하시는 아저씨를 통해 알게된 사실인데 이 녀석은 암컷이고, 이 동네에서 7년째 살고 있다고 합니다. 젊어서는 근처를 휘잡고 다녔는데 지금은 늙어서 이렇게 병에 걸리고, 잘 돌아다니지도 못한다고 합니다. 동네분들이 불쌍하게 생각해서 가끔씩 먹이를 주다보니 다른 길냥이들과는 달리 사람을 봐도 숨거나 도망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도순이"라는 이름도 붙여주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사료를 챙겨주던 식자재 아저씨가 오지 않는 날인데 녀석은 아저씨가 사료를 주러 올줄 알고 철문앞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네요. 다행히도 제가 사료와 물을 챙겨가서 앞에 놔주니 냉큼 다가와서 맛있게 먹습니다. 그런데 문 뒤에 있던 다른 길냥이가 문틈 아래로 손을 내밀어 하나씩 하나씩 야곰야곰 뺏어가네요-.-; 사람을 굉장히 경계하나 봅니다. 하지만 충분히 놔주었으니까 조금 나눠먹어도 괜찮습니다. 준비해간 휴지로 녀석의 코에 잔뜩 묻은 누런 콧물을 닦아주려고 했는데 발버둥을 치면서 뒷발로 할퀴는 바람에 잘 닦아주지 못했습니다. 아직 조금 더 친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녀석이 다른 주민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었다고 하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