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 난 심심할때 판 자주 눈팅하는, 올해 고1되는 남자임. 중2때 부터인가? 인터넷으로 남들 안하는 짓을 자주 함. 남자가 판 한다고 오해하지말아요 전 겜대신 축구하고 노래하고 기타치는거 좋아하는 정말 그냥 흔남.ㅇㅇ 하튼 작년 이맘때쯤 내가 여친이 있었음 사실은 중3 초창기에 한 한달정도 사귀다가, 내가 차였었는데 10월즈음에 그 여자애가 나한테 다시 사귀자고 해서 사귀게됨.. 사실 그 중간에 내가 두어번 정도 다시 사귀자고 했는데, 모두 거절당했던지라 난 거의 마음접고 그냥 친구들이랑 노느라 여념이 없었음. 하여튼 이렇게 재결합을 하게되었는데, 아마 이때가 지금까지 살면서 제일 걱정없고 행복했을때가 아니었나 싶음 --------------------- 어쨌거나 저쨌거나 다시 연애를 하게된 우리는 한번 이별을 겪은적이 있기에 서로가 서로한테 더욱 더 조심했음. 서로 챙겨주고, 걱정해주고, 위해주느라 특히 그때 그 여친이 너무 착해서, 진짜 너무너무 착해서 화내는것은 커녕 욕하는거 들어본 적도 100일넘게 사귀며 딱 한번 들어봄. 물론 싸워본적도 없고. 그렇게 서로 조심하면서 지내다가 내가 큰맘먹고 영화를 보러가자고 함. 학교끝나고 (당시 하교시간이 3:10) 바로 집으로 튀어와서 나는 약속시간이 5시였는데 4시에 옷갈아입고 튀어나감 ㅋㅋ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바지가 유니클로 스키니진 이었는데, 여자들이 스키니입으면 싫어한다는 말을 얼핏 들은 것 같아 (필자 다리가 길고 날씬한.. 그런 다리임. ㅈㅅ) 사고나서 몇번 입지도않은 그냥 살짝 슬림한 블랙진으로 갈아입고 나갓음ㅋㅋ 그리고나서 여친을 만났는데, 그냥 평범한 스키니진에 스웨터 입었는데도, 내눈엔 그렇게 이뻐보일수가 없었음.. 어쨌거나 당시 개봉한 영화가 완득이였는데, 내가 예매를 하고 팝콘은 내가 산다고 했지만 여친이 산다고하길래 결국 여친이 샀음. 그리고 영화관 입장. 뭐 그렇게 우리는 진짜 서로 영화만보고 나옴. 말했듯이 서로 착하고 소심해서 손잡기는 커녕ㅋㅋㅋㅋㅋ 그러고나서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주는데, 손이 계속 스치는 거임..(!!) 난 잡을까말까 정말 고민했지만, 재결합 이후 첫만남이고 예전 사귈때에도 손은 한번인가밖에 잡아본적이 없기에..결국 끝까지 안잡음. --------------- 그러다가, 손을 잡을 수 있게 된 날이 옴. 학교에서 걷기대회라는 명목 하에 그냥 동네 뒷산을 한바퀴 도는 날이 있었는데, 그날이 꽤 쌀쌀했음. 그래서 출발 대기하고 있을때 손을 비비면서 추워하길래, 내가 여친한테 "잠깐만 기다려" 하고 옆에있는 매점 뛰어가서 따듯한 베지밀 한 병 사고 여친 손에 쥐어줌. 그때 옆에있던 여자애들이 "오오오오오" 이랬던 기억이남..ㅋ 하튼 그런 작은일이 있고 드디어 걷기 시작. 우린 일부러 천천히 걸음. 조금 뒤쳐져서 경치고 보고 그러면서 가려고.. 그러다가 내가 그냥, 손을 잡고 걷기 시작함. 그러자 여친이 날 보면서 배시시 웃더니.. 손을 그 뭐라해야되지 악수하듯이 잡은 손에서 손가락 하나하나 깍지끼는 잡는 자세로 바꿔서 잡는거임. 하여튼 그러면서 계속 걸음. 막 아는애들 마주치면 다들 "아 이게 뭐야~~ㅡㅡ" 이러거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쪼개는데, 난 개의치않음. 마지막에 여친이 좀 창피해하는거같길래 다시 놔주긴했지만. 하여튼 이날 이후로 우린 손잡는게 일상이 됨. 수업시간에도 내가 여친옆에 애랑 자리 바꿔서 계속 여친이랑 앉아있고, 그러면서 선생님 몰래 손잡고 수업듣고. (사실 수업도아님 막판이라 할것도없어서 막 광주민주화운동 동영상 이런거 보여줌) 내가 여친 손가락 하나하나 뜯어보면서 만져주고, 걔도 내 손 보듬어 주면서 웃어주고. 아 손가락아프다. 나중에 시간되면 또 쓰던가 할게요 ㅂㅂ
심심해서 쓰는 작년이맘때 여친있었을때 (스압)
ㅎㅇ
난 심심할때 판 자주 눈팅하는, 올해 고1되는 남자임.
중2때 부터인가? 인터넷으로 남들 안하는 짓을 자주 함. 남자가 판 한다고 오해하지말아요
전 겜대신 축구하고 노래하고 기타치는거 좋아하는 정말 그냥 흔남.ㅇㅇ
하튼 작년 이맘때쯤 내가 여친이 있었음
사실은 중3 초창기에 한 한달정도 사귀다가, 내가 차였었는데
10월즈음에 그 여자애가 나한테 다시 사귀자고 해서 사귀게됨..
사실 그 중간에 내가 두어번 정도 다시 사귀자고 했는데, 모두 거절당했던지라
난 거의 마음접고 그냥 친구들이랑 노느라 여념이 없었음.
하여튼 이렇게 재결합을 하게되었는데, 아마 이때가 지금까지 살면서 제일 걱정없고 행복했을때가 아니었나 싶음
---------------------
어쨌거나 저쨌거나 다시 연애를 하게된 우리는
한번 이별을 겪은적이 있기에 서로가 서로한테 더욱 더 조심했음.
서로 챙겨주고, 걱정해주고, 위해주느라
특히 그때 그 여친이 너무 착해서, 진짜 너무너무 착해서
화내는것은 커녕 욕하는거 들어본 적도 100일넘게 사귀며 딱 한번 들어봄.
물론 싸워본적도 없고.
그렇게 서로 조심하면서 지내다가 내가 큰맘먹고 영화를 보러가자고 함.
학교끝나고 (당시 하교시간이 3:10) 바로 집으로 튀어와서 나는 약속시간이 5시였는데 4시에 옷갈아입고 튀어나감 ㅋㅋ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바지가 유니클로 스키니진 이었는데, 여자들이 스키니입으면 싫어한다는 말을 얼핏 들은 것 같아 (필자 다리가 길고 날씬한.. 그런 다리임. ㅈㅅ)
사고나서 몇번 입지도않은 그냥 살짝 슬림한 블랙진으로 갈아입고 나갓음ㅋㅋ
그리고나서 여친을 만났는데, 그냥 평범한 스키니진에 스웨터 입었는데도, 내눈엔 그렇게 이뻐보일수가 없었음..
어쨌거나 당시 개봉한 영화가 완득이였는데, 내가 예매를 하고 팝콘은 내가 산다고 했지만 여친이 산다고하길래 결국 여친이 샀음.
그리고 영화관 입장. 뭐 그렇게 우리는 진짜 서로 영화만보고 나옴. 말했듯이 서로 착하고 소심해서 손잡기는 커녕ㅋㅋㅋㅋㅋ
그러고나서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주는데, 손이 계속 스치는 거임..(!!)
난 잡을까말까 정말 고민했지만, 재결합 이후 첫만남이고 예전 사귈때에도 손은 한번인가밖에 잡아본적이 없기에..결국 끝까지 안잡음.
---------------
그러다가, 손을 잡을 수 있게 된 날이 옴.
학교에서 걷기대회라는 명목 하에 그냥 동네 뒷산을 한바퀴 도는 날이 있었는데,
그날이 꽤 쌀쌀했음.
그래서 출발 대기하고 있을때 손을 비비면서 추워하길래,
내가 여친한테 "잠깐만 기다려"
하고 옆에있는 매점 뛰어가서 따듯한 베지밀 한 병 사고 여친 손에 쥐어줌.
그때 옆에있던 여자애들이 "오오오오오" 이랬던 기억이남..ㅋ
하튼 그런 작은일이 있고 드디어 걷기 시작.
우린 일부러 천천히 걸음. 조금 뒤쳐져서 경치고 보고 그러면서 가려고..
그러다가 내가 그냥, 손을 잡고 걷기 시작함.
그러자 여친이 날 보면서 배시시 웃더니.. 손을 그 뭐라해야되지
악수하듯이 잡은 손에서 손가락 하나하나 깍지끼는 잡는 자세로 바꿔서 잡는거임.
하여튼 그러면서 계속 걸음. 막 아는애들 마주치면 다들 "아 이게 뭐야~~ㅡㅡ" 이러거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쪼개는데,
난 개의치않음. 마지막에 여친이 좀 창피해하는거같길래 다시 놔주긴했지만.
하여튼 이날 이후로 우린 손잡는게 일상이 됨. 수업시간에도 내가 여친옆에 애랑 자리 바꿔서 계속 여친이랑 앉아있고,
그러면서 선생님 몰래 손잡고 수업듣고. (사실 수업도아님 막판이라 할것도없어서 막 광주민주화운동 동영상 이런거 보여줌)
내가 여친 손가락 하나하나 뜯어보면서 만져주고, 걔도 내 손 보듬어 주면서 웃어주고.
아 손가락아프다. 나중에 시간되면 또 쓰던가 할게요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