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한 눈에 도수있는 렌즈껴준 안과

이런2012.10.22
조회618

 

 

각막이 많이 없으니까 음슴체로 감!

 

 

 

일단 본인은 시력이 완전 안좋음 -7.5임

어릴적부터 안경을 달고 살았고 고딩때부터는 렌즈와 겸용함

 

 

일단 안경을 쓰면 압축을 해도 도수가 많이 나가 안경이 무거워 흘러내림

렌즈는 오래끼면 눈이 빠질것 같은 고통을 몇년째 달고 살았음

그러하던 차에 직장동료님이 라식을 하고 나타남 완전 편하다 하여 나도 라섹을 마음먹음

 

 

어찌저찌 수술을 하고 휴가를 내고 보호렌즈를 5일정도 끼고 집에서 뒹굴레방굴레하며 쉬었음

출근하기 하루전날  안과에 가서 보호렌즈를 빼고 출근을 함

 

 

출근한지 하루만에 눈이 까끌거리기 시작

아 이거 뭐지와 함께 눈을 뜨고 있기도 힘들어짐 눈물이 질질남

안과를 당장 롸잇나우 가야했음

 

 

하지만 집은 경기도 병원도 집근처인데 직장은 천안이라 평일엔 천안에서 살고 있었음

퇴근하고 원래 가는 병원에 가면 늦기에 천안에 있는 안과를 방문하기로 함

천안에 있는 병원에 치료가 가능한지 물어보니 된다며 오라고함.

그러면서 의료보험 안되는거 아느냐, 진료비가 비싸다고 함. 돈이 문제임?

눈이 안떠지는데.ㅋㅋㅋㅋ

(원래 수술한 병원에 물어보니 일단 천안에서 보호렌즈를 끼고 시간되는대로 내원하라고 했음)

 

 

아무래도 눈이다 보니까 마음이 조급해지고 걱정이 되기 시작함.

검색해보니 녹내장이니 안압이 올라가니 안구건조니 각막혼탁이니 무서운 말들만 나옴 ㅠㅠㅠㅠㅠ

 

 

천안에 있는 병원에서 의사쌤을 만나니

각막이 건조해서 찢어진듯.. 그래서 염증이 났다고 했음

안약을 몇방울 흘려주더니 보호렌즈를 껴준다 함.

렌즈실로 가서 렌즈사? 암튼 그런거 해주는 사람이 보호렌즈를 껴줌

 

 

이때부터 보호렌즈를 낀눈이 안보이기 시작 -_-

당황스러웠음 . 이거뭐지??....... 하는데 와서 수납하라고 함.

수납하면서 렌즈사도 옆에다 있길래

"렌즈낀 눈이 안보여요" 라고 하자

"괜찮아요. 잠깐 그럴수 있어요"라고 함.

그래서"아예 눈앞에 있는 글씨도 안보이는데요?"

"도수없는거예요. 괜찮아요" 를 남발함. 난 잘 모르니까 그런가보다 했음.

 

 

그리고 진료비 2만얼마에 렌즈값(한쪽눈)만원을 내고 나왔음,

한쪽눈은 그럭저럭 보이는데 렌즈낀눈이 안보니자 멀미가 남,

밥도 못먹고 자기까지도 안보이자 겁이남..ㅠㅠ

 

아침이 오고 눈을 뜨니 역시 안보임.

진짜 걱정이 됨 주위에서도 걱정걱정..

휴가 내는거 직장인들은 잘 알꺼임 눈치가 슬슬 보임.

그래도 부장님께 말씀드리니 휴가내고 얼른 다닌던 병원에 가라고 해주심 ㅠㅠ

 

그래서 난 휴가를 내고 수술한 병원으로 감

병원에가서 이래이래서 보호렌즈를 껴줬는데 안보인다 했더니

이상하다며 갸우뚱하심, 각종기구로 눈을 들여다 봤는데 아무문제가 없다함..

하아ㅠㅠ 그러다가 수술해주신 의사님이 앗. 혹시??? 하심

 

걱정어린 마음에 기가 옴팡죽음,ㅠ

의사쌤이 이상한 가구를 눈앞에 대자 안보이던 눈이 보이기시작함!!!!!!!

엇???? 보여요!!!!! 완전 환희였음,ㅠㅠㅠ

 

 

의사쌤 왈."이거 도수있는 렌즈를 껴줬네... 참나......"

으잉??......ㄷ....ㄷ.도수??????????

뭥미 옆에 있는 간호사도 빵터짐 

렌즈를 빼보자고 하셔서 렌즈실로 가서 렌즈를 빼니 "헐 잘보임.......-_-"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났음.

병원에서는 라섹한 애한테 도수있는 렌즈를 끼워서 보냈다더라 라고 퍼짐

날 다 구경하고 걱정해줌 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동안 각종 걱정에 상상에 맘고생한 내가 불쌍해짐..

병원에서는 따지라며, 내눈에 있던 렌즈를 증거로? 챙겨줌

 

 

찾아가서 렌즈를 들이밀고 따질까 하다가

뭐 환불받을 마음도 딱히 없지만 알고는 있어라 라는 마음으로 전화를 하기로 함  

상황을 이야기하고 도수있는 렌즈를 껴줬더라 하니 내가 안보인다고 했을때라도 확인해보지 그랬냐 하니 

병원에서 하는 말이 그럴리가 없단다. 보호렌즈는 도수가 없는 제품이라고  오히려 큰소리를 침.

그러더니 전혀 아무렇지 않게 확인해볼께요. 이러고 전화를 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분이 더러워짐 ㅋㅋㅋㅋㅋ

미안하다. 확인해보고 연락주겠다 라는 멘트를 기대한 내가 병신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

다른데도 아니고 병원에서 그것도 안과에서 전혀 책임감도 없어보여 씁쓸해졌음

엄마한테 말하자 당장이라도 찾아갈 기세였지만 엄마를 내가 달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들여 마음고생해, 휴가써 오며가며 시간에 ㅠㅠㅠㅠㅠㅠ

다들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 그때그때 확인받으셈 이게 뭐임ㅠㅠ

 

 

 

 

 

 

마무리가 이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