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갑자기 보고싶어서..

그냥..2012.10.23
조회6,383

헤어진지 벌써 두달이 되가네....

문득 일기장을 보다가 너랑 만나고 있을떄 쓴 일기를 봤어

일기를 꾸준히 쓰진 않는데 가끔 힘들거나 답답하거나 할때 쓰곤 했거든..

그래서 보면 내 일기장은 온통 우울한 내용 뿐이야ㅋㅋㅋㅋ

쨋든 그 일기들을 보면서 느낀건데 나 참 불안했었나봐 널 만나고 있는동안..

마지막에는 거의 우리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거 알면서도 계속 만났자나

그때는 당장의 이별이 두려워서 나 엄청 괜찮은척 했는데, 이미 그 상황 자체가 나에겐 너무 고통이었어..

참...왜 끝까지 우린 서로를 못 놓구 있었을까..?

 

생각해보니깐 우리가 계속 만나구 있었으면 오늘이 딱 일주년 되는 날이구나.

이렇게 생각하니깐 우리 참 짧은 세월 만났다. 그래서 더 놓을 수가 없었나봐.

그거 아니..?? 너와의 이별이 생각보다 많이 힘들더라. 우리 마직막까지 나름 좋은 모습으로 헤어졌자나.

나는 남들처럼 싸우고 안좋게 헤어지지않아서 그건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아름다운 이별은 없나봐.

너는 어떘을지 난 모르지만 난 정말 힘들더라..

서로 만나고 있을떄도 그랬는데, 헤어지고도 똑같더라. 계속 나를 향한 너의 사랑을 확인하려하게되.

나를 만나는동안 너는 날 진심으로 사랑했나..하고 말이야.

그래도 다행인게, 결국 그 고민의 결론은 우린 서로 정말 사랑했다는거야 물론 이건 내가 혼자 내린 결론이긴 하지만...그냥 나 좋을대로 생각할려고~ㅎㅎㅎ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어 이제 두달 지났으니깐..나 이사했다~! 어쩌다 보니 이사하게 되었는데 참 잘한 일 같애. 예전 그 집에 살았으면 더 많이 힘들었을꺼 같거든.

문앞에 서있기만 해도 너가 나 데릴러 올꺼 같아서 눈물이 났었는데..정말 한달 전만해도 아직 머리 속에 온통 너 생각뿐이었는데, 이젠 그렇진 않아.

역시 시간이 약인라는 말이 맞나봐. 나 이 말 안 믿었거든? 헤어졌을떄는 시간이 약이긴 개뿔 일주일이 지나도 이주일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거야..그래서 아~눈 뜨고 일어나면 그냥 일년이 지나있으면 좋겟다!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떄쯤 되면 쫌 나아질꺼 같아서..ㅋㅋㅋㅋ

그래두 다행이게도 두 달 지나니깐 괜찮드라.

 

이제 막 다른 사람도 눈에 들어온다?! 그냥 호감 정도..?? 근데 아직 좀 조심스러운게 사실이야..솔직히 사람들 눈이 좀 무섭기두 하구..ㅎㅎ 그래두 신기하다, 얼마 전까지만해도 너 아니면 안될 줄 알앗거든.

내가 얼마전에 내 베프 있잖아 걔한테 그랫어, 너가 보구싶다구 울기엔 많이 잊었고, 잊었다고 말하기엔 아직 좀 보고싶은거 같다고..근데 나 며칠전에 바보 같이 울엇어 너가 보고싶어서..혼자 있을떄

아련하게 눈물 뚝뚝 떨어진것두 아니구 으앙하고 엄청 크게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뭔 주책이래 나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몰라 갑자기 내 감정이 그렇드라. 너가 보고 싶었던건지, 너와 함께 했던 추억이 보고싶었던건지..

 

아 맞다, 나 휴학 할꺼 같애. 너가 그랫잖아 얘전에 나보구 휴학하지 말라구..그떄 너가 무슨 생각으로 그말을 했었는지는 모르지만,,어쩌면 그냥 빈말이었을지도 모르지. 쩃든 우리 다시 만나겠네..??

헤어지는 날 그랬지 니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에 서로 엄청 어색할거 같다구..그떄 내가 막 난 아닌데? 하나도 안 어색할꺼 같은데 막 이랬잖아ㅋㅋㅋ생각해보니깐 쫌 어색할거 같긴해..ㅋㅋㅋㅋ

그래두 우리 의도대로 편히 인사 정도는 할 수 있었음 좋겠다~~

그 날이 오면 "오랫만이다"라는 첫인사를 시작으로 너랑 편히 얘기 할 수 있는 날이 오긴할까..??ㅎㅎ

그날이 오려면 앞으로 약 2년 정도는 더 기달려야하니,,그떄되면 우리 둘 다 많이 바뀌어져 있겟지..??

모습도..마음도..사람도..

 

그때되도 혹시라도 아직 감정이 남아있어도, 왠만해서 너랑 다시 시작 안하구 싶어..똑같은 사람이랑 두번 이별하는건 너무 잔인하잖아.

나 정말 이기적이야 그치? 솔직히 아직 너가 다른 사람을 만난다고 생각하면 그건 더 싫어. 내가 생각해도 나 진짜 이기적이다..ㅋㅋㅋㅋㅋ

그래서 사람들이 헤어진 연인과 인연을 끊고 사는걸까?? 난 이제는 너 소식 최대한 안들었음 좋겟구, 너도 내 소식 최대한 안 들었음 좋겠는데..우리는 그떄 뭘 얼마나 쿨?해지겠다고 그런 결정을 내렸을까....??ㅋㅋ 아름다운 이별이 어디있다구 참....어쩌면 내 생각보다 넌 나를 안 좋아했을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쿨 하길 원했는데, 지금 내 모습은 참 쿨 과는 거리가 멀다는 거~

이렇게 판에다 글이나 쓰구 잇구..ㅋㅋ

 

너 판 안하는거 알지만, 그냥 말할떄가 없어서 이렇게 여기다 하소연하듯 쓴다..

너가 판을 안본다는걸 알기에 그냥 이렇게 편히 주저리주저리 쓸 수 있었는지도 모르지만..ㅎㅎ

아~내일 아침에 눈 팅팅 붓겠네~ㅠ_ㅠ 큰일이다ㅠㅠ

빨리 자야지 나두..오늘은 제발 꿈에 나오지 좀 말아줘..ㅠ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