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너와 헤어지고 친구를 만나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그냥 정신없이 보냈다ㅋㅋㅋ 그런데 일하는 내내 눈시울이 붉어지더라 사장이 남친에게 차였냐며 장난아닌 장난을 걸어도 어젠 도저히 받아 줄 수가 없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도 알지? 우리 사장 싸가지 바가지인거 장난이 도를 지나쳐 항상 스트레스 받아하던 나ㅋㅋㅋㅋㅋ 어젠 오죽했으면 내가 내 월급 주는 사장에게 "그만 하셨으면 좋겠어요"라고 했겠니ㅋㅋㅋㅋㅋ 그래, 나 많이 힘들다ㅋㅋㅋㅋㅋㅋㅋ 너의 거짓으로 시작된 이번 다툼이 바로 그 전날까지만 해도 즐겁게 여행을 다녀온 우리를 이렇게까지 갑작스레 갈라놓을 줄 몰랐다 사실은 그게 원인이 아닐지도 몰라ㅋㅋㅋㅋㅋ 그래서 조금 답답하다 나는 널 만나는 동안 너만 생각했다 생각해보니 난 없고 너만 있던 시간이더라ㅋㅋㅋㅋㅋ 그래 난 그만큼 질척이고 끈적거리는 지겹고 부담스러운 여자였을지 모르겠다ㅋㅋㅋㅋ 나보다 너에게 신경쓰고 내 것 보다 너의 것을 먼저 챙겼던 나는 흔히들 말하는 헌신짝이 됐나보다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고 옛말은 들어두면 도움되는 거 같다ㅋㅋㅋㅋㅋ 내가 그리도 신경쓰던 여자와 단 둘이 만났더라. 나에게 거짓을 말하고. 배신감에 온 몸을 떨며 울어대던 날 달랜다며 너는 그랬지. 들키지 않을 줄 알았고, 너는 그 여자에게 관심이 없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너는 그때 미안하다는 말이 먼저 나왔어야 했다 너와 만나며 가장 크게 상처받은 순간이었다ㅋㅋㅋㅋ 항상 말의 중요성을 강조하던 나에게 너는 질려갔나보다 같은 말을 해도 좀 더 예쁘게 말하길 네가 그렇게 되길 원하며 하루하루 너에게 조언같은 잔소리를 해댄 내가 바보였다ㅋㅋㅋㅋㅋ 한편으로는 네가 지쳐 떠나지 않을까 걱정한 적도 있었다. 나는 왜 남편도 아닌 너를 굳이 바꿔보려 애썼을까 너의 본연의 모습을 보려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 이제야 겨우 너와 처음 만난 계절이 돌아온다 그 짧은 시간이, 우리가 함께 한 많은 일들로 보면 길고 길었던 시간이 이제야 계절의 굴레를 한바퀴 돌아 그렇게 다시 나에게 돌아온다. 오늘 날씨 참 추웠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코끝이 시렸는데 그래서 네가 생각났다. 유난히 높았던 너의 체온과 추우면 안기라며 품을 빌려주던 너의 넓은 가슴이 너무 좋았다. 늘 스트레스를 쌓아두고 우울함에 치이는 나에게 너는 큰 안식처였다. 그래서 참 많이 기댔지 나는 독립성이 강한 사람이었다. 최소한 널 만나기 전까지는ㅋㅋㅋㅋ 근데 넌 날 바꿔놓았다 네 품에 안겨 쉬고 싶었다 내 근심, 걱정 다 내려놓고 그냥 너의 품에서 너의 향기를 맡으며 너의 체온을 느끼고 싶었다. 이젠 허전함이 남은 아픈 시간이 되었구나 너와의 이별소식을 들은 내 주위 사람들이 말한다 너의 그릇이 너무 작아 나를 다 담을 수 없었던 것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나에겐 기분 좋아야 할 말인 것 같다ㅋㅋㅋㅋㅋ 널 부정해주고 널 욕해주는 그 말들은 날 위한 말일테니 그러나 난 널 욕할 마음은 없다. 만나는 동안 난 널 너무 좋아했고 그래서 널 사랑했음을 후회하지 않는다. 너무나 사랑했던 널 배신하고 싶지않다 그런데 돌이켜보니 우린 서로의 그릇에 담으려는 내용이 너무 달랐구나 원하는 것, 필요로 하는 것 어느것도 같은 것은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 왜 우린, 아니 나는 그 너무도 달랐던 것들을 맞춰보려 죽을 힘을 다해보지 못했을까. 너에게 느낀 배신감 이전에 나는 너에게 서운함이 쌓여있었다. 사실은 너로인해 울었던 적도 아주 많다 그래도 어쩌니 만나면 좋았고, 연락하면 좋았고, 너의 이름만 들어도 기뻤다. 매일이 처음처럼 설렜다면 거짓말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매일이 새로웠다는게 맞는거 같다 그런데 그런 나에게 넌 지쳤었나보다 크게 실망한 나에게 너는 내가 싫어졌다 말했다. 같은 일로 자꾸 다투는 것도, 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꾸 잔소리를 해대는 것도 다 귀찮고 피곤하다 했다. 그래서 이제 편안해지고 싶다고 하더라 네가 예쁜말만 나오길 기대했던 너의 입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ㅋㅋㅋㅋㅋㅋㅋ 또하나의 거짓말이 들키고 너는 그랬다. 계속 만날 수 있겠느냐고. 나는 널 잡았다. 그래, 시작은 너였고 끝도 너였다. 나는 그 중간에 끼어 구질구질 하게도 널 붙잡고 늘어졌다. 헤어짐을 말하는 너에게 난 몇번이나 매달려왔었니ㅋㅋㅋㅋㅋ 그건 조금 후회는 된다. 몇번의 헤어짐을 간신히 이겨낸 나였는데 이번엔 네가 잡히지 않았다. 그래서 안타깝다. 그토록 실망하고 화가 났던 내가 왜 너의 이별통보를 받아야만했던 걸까? 조금은 억울하기도 했다. 심지어 너의 목소리도 듣지 못한 채 카톡으로 이별통보를 받았었지 미안하지만 전화는 받을 수 없다는 너였다 몇차례의 내가 건 부재중 전화와 너에게 매달리는 내 카톡을 끝으로 너와 나는 그렇게 끝이 났구나 너는 끝까지 답도 하지 않았구나 참 나쁘다 너ㅋㅋㅋㅋ 어쩜 그리 날 놓아버릴 수 있니 그 한 순간에 널 만나는 동안의 내 진심과 사랑의 깊이로 따지면 첫사랑이던 너를 향한 내 마음이 지금 이순간 내 눈물을 닦아내는 휴지조각 보다 가벼워졌구나 이제 너에게 보이지 않는 감정이 되었구나 난 널 피곤하게 했다. 지루하게 했을지도 모르겠다. 하루하루 힘들어만 하는 나에게 쾌활하고 밝았던 너는 어찌해야 할지 몰랐을거다. 위로라는게 너무도 힘든 일임을 잘 알기에 너를 나무라지는 않는다 항상 이별의 문턱에서 널 잡아 여기까지 끌어온 우리의 인연을 후회하지도 않는다. 그건 내 의지였고, 너를 향한 내 마음의 표현이었다. 여자로서의 자존심보다는 네가 소중했고, 그래서 잡았다. 그런데 나는 마지막에 참 구질구질했다 그것만은 알 것 같다 너도 매달릴 수록 질리고 정이 떨어진다는 남자들 중 하나다 그래서 이젠 잡지 않을 거다ㅋㅋㅋㅋㅋ 이만큼 했으면 난 많이 했고 더이상은 안되는걸 알고있다 이제 겨우 이틀이 되었다. 오늘 밤도 잠을 이루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어제보다는 낫다. 하루종일 울기만 한 어제와 달리 오늘은 그래도 밝은척이 된다 어제와 오늘이 다른 것 처럼 하루하루 나아지리라 믿는다 그리고 감히 기대한다. 너는 내 생각이 날 것이라고 왜냐하면 넌 마지막에 나에게 너무나 큰 상처를 줬기 때문에 내 살다살다 그렇게 예의없는 이별은 처음봤다ㅋㅋㅋㅋ 늘 내가 욕하던 문자, 카톡 이별을 네가 할 줄은 몰랐다. 그래도 미워하지는 않으려 한다. 이해는 안되니 이해는 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널 사랑했음을 부정하기 싫어서 너와의 시간을 외면하고싶지 않아서 서로 좋은 마음이 조금 남아있을 때 보내주는게 맞는 것 같다고 했지. 나는 그 말을 믿지 않는다 너는 이미 내게 좋은 마음이 떠난 것일 테니까. 그렇지만 원망은 하지 않으려 한다. 조금은 내 마음의 상처를 걱정했던 말이었다고 믿고싶다 너도 많이 힘들었겠지 날카롭고 예민하기만 한 나를 받아내느라 너는 많이 지쳤을거다 몰랐던 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자꾸 외면하는 내가 되었구나 그저 네가 행복하길 바라며 한편으로는 다시 날 찾아주길 바란다 방을 둘러보니 너의 흔적 뿐이고 아마 너도 그럴거다 네가 날 떠올릴 많은 물건들이 너의 방에 있을테니까. 그걸로 날 추억하고 그걸로 날 기억하고 그걸로 다시 돌아와주면 좋겠다 내 욕심이 지나치다면 지나친대로 욕심을 품어보려 한다 어쩌겠니ㅋㅋㅋㅋㅋㅋㅋ 이런 헛된 욕심이라도 가져봐야 그나마 내일 아침에 눈을 뜰 수 있을텐데 좋아했고 많이 아프다 어쩌면 나는 연애를 할 마음의 준비가 온전히 되지 않았었나보다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자책해도 돌아오는 답은 같더라 너는 그래도 날 위해 그 순간만큼은 최선을 다해줬던 거라고.. 그래, 이제와 생각하니 이별을 고하는 널 붙잡으며 연발했던 미안하다는 말은 나에게 희생한 너에게 미안하다는 말이구나 허울 좋은 말은 다 거두려한다. 그저 연락이 한번 닿아서, 내가 없는 난자리를 네가 느껴줬으면 좋겠다. 흔히 말하는 후폭풍? 그거 네가 다 겪었으면 좋겠다. 이건 저주다ㅋㅋㅋㅋㅋㅋㅋ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나와달리 너는 수업도 잘 받고 친구들과 잘 지내는 모양이다 조금 야속한 건 있지만 너무나 다행이다 밥도 잘 챙겨먹고 추운 날씨에 감기도 조심해라 이제 나는 너의 곁을 지킬 수가 없다. 그러다 한번쯤은 널 그렇게도 붙잡았던 내 생각에 돌아봐주면 좋겠다 야속한 너지만 난 널 아직 사랑하는 것 같다 그래서 난 이제 널 붙잡지 않으려 한다 카톡도 동결, 페북도 동결이다. 사실은 의욕이 없지만 그건 핑계라고 해두자ㅋㅋㅋㅋ 그동안 고마웠어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해준데에 감사해 정말로 사랑했으면 그걸로 됐고 그런 마음을 일깨워준 너에게 감사한다 정말 고맙다. 연애에 욕심없고 남자가 무섭기까지 하던 나에게 사랑을 일깨워줘서 고맙다. 날 더 사랑하고 처음보다 단단한 여자가 되려한다 고맙다 그래도 늘 날 인정해주던 네가 있어서 늘 용기로 하루를 살았었다 더 단단하고 더 멋진 여자가 될테니 돌아오려면 언제든 돌아와 내가 너무 멀리가기 전, 그 어떤 모퉁이를 돌아버리기 전에 다시 와 그때까진 날 위해서라도 널 기다릴게 442
이별통보를 받은 여자의 저주ㅋㅋㅋ
어제 너와 헤어지고 친구를 만나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그냥 정신없이 보냈다ㅋㅋㅋ
그런데 일하는 내내 눈시울이 붉어지더라
사장이 남친에게 차였냐며 장난아닌 장난을 걸어도
어젠 도저히 받아 줄 수가 없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도 알지? 우리 사장 싸가지 바가지인거
장난이 도를 지나쳐 항상 스트레스 받아하던 나ㅋㅋㅋㅋㅋ
어젠 오죽했으면 내가 내 월급 주는 사장에게
"그만 하셨으면 좋겠어요"라고 했겠니ㅋㅋㅋㅋㅋ
그래, 나 많이 힘들다ㅋㅋㅋㅋㅋㅋㅋ
너의 거짓으로 시작된 이번 다툼이 바로 그 전날까지만 해도
즐겁게 여행을 다녀온 우리를
이렇게까지 갑작스레 갈라놓을 줄 몰랐다
사실은 그게 원인이 아닐지도 몰라ㅋㅋㅋㅋㅋ 그래서 조금 답답하다
나는 널 만나는 동안 너만 생각했다
생각해보니 난 없고 너만 있던 시간이더라ㅋㅋㅋㅋㅋ
그래 난 그만큼 질척이고 끈적거리는
지겹고 부담스러운 여자였을지 모르겠다ㅋㅋㅋㅋ
나보다 너에게 신경쓰고 내 것 보다 너의 것을 먼저 챙겼던 나는
흔히들 말하는 헌신짝이 됐나보다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고 옛말은 들어두면 도움되는 거 같다ㅋㅋㅋㅋㅋ
내가 그리도 신경쓰던 여자와 단 둘이 만났더라.
나에게 거짓을 말하고.
배신감에 온 몸을 떨며 울어대던 날 달랜다며 너는 그랬지.
들키지 않을 줄 알았고,
너는 그 여자에게 관심이 없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너는 그때 미안하다는 말이 먼저 나왔어야 했다
너와 만나며 가장 크게 상처받은 순간이었다ㅋㅋㅋㅋ
항상 말의 중요성을 강조하던 나에게 너는 질려갔나보다
같은 말을 해도 좀 더 예쁘게 말하길
네가 그렇게 되길 원하며 하루하루
너에게 조언같은 잔소리를 해댄 내가 바보였다ㅋㅋㅋㅋㅋ
한편으로는 네가 지쳐 떠나지 않을까 걱정한 적도 있었다.
나는 왜 남편도 아닌 너를 굳이 바꿔보려 애썼을까
너의 본연의 모습을 보려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
이제야 겨우 너와 처음 만난 계절이 돌아온다
그 짧은 시간이,
우리가 함께 한 많은 일들로 보면 길고 길었던 시간이
이제야 계절의 굴레를 한바퀴 돌아
그렇게 다시 나에게 돌아온다.
오늘 날씨 참 추웠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코끝이 시렸는데
그래서 네가 생각났다.
유난히 높았던 너의 체온과
추우면 안기라며 품을 빌려주던
너의 넓은 가슴이 너무 좋았다.
늘 스트레스를 쌓아두고
우울함에 치이는 나에게 너는 큰 안식처였다.
그래서 참 많이 기댔지
나는 독립성이 강한 사람이었다.
최소한 널 만나기 전까지는ㅋㅋㅋㅋ
근데 넌 날 바꿔놓았다
네 품에 안겨 쉬고 싶었다
내 근심, 걱정 다 내려놓고
그냥 너의 품에서 너의 향기를 맡으며
너의 체온을 느끼고 싶었다.
이젠 허전함이 남은 아픈 시간이 되었구나
너와의 이별소식을 들은 내 주위 사람들이 말한다
너의 그릇이 너무 작아
나를 다 담을 수 없었던 것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나에겐 기분 좋아야 할 말인 것 같다ㅋㅋㅋㅋㅋ
널 부정해주고 널 욕해주는
그 말들은 날 위한 말일테니
그러나 난 널 욕할 마음은 없다.
만나는 동안 난 널 너무 좋아했고
그래서 널 사랑했음을 후회하지 않는다.
너무나 사랑했던 널 배신하고 싶지않다
그런데 돌이켜보니 우린 서로의 그릇에
담으려는 내용이 너무 달랐구나
원하는 것, 필요로 하는 것
어느것도 같은 것은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 왜 우린, 아니 나는 그 너무도 달랐던 것들을
맞춰보려 죽을 힘을 다해보지 못했을까.
너에게 느낀 배신감 이전에
나는 너에게 서운함이 쌓여있었다.
사실은 너로인해 울었던 적도 아주 많다
그래도 어쩌니 만나면 좋았고,
연락하면 좋았고, 너의 이름만 들어도 기뻤다.
매일이 처음처럼 설렜다면 거짓말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매일이 새로웠다는게 맞는거 같다
그런데 그런 나에게 넌 지쳤었나보다
크게 실망한 나에게
너는 내가 싫어졌다 말했다.
같은 일로 자꾸 다투는 것도,
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꾸 잔소리를 해대는 것도
다 귀찮고 피곤하다 했다.
그래서 이제 편안해지고 싶다고 하더라 네가
예쁜말만 나오길 기대했던 너의 입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ㅋㅋㅋㅋㅋㅋㅋ
또하나의 거짓말이 들키고 너는 그랬다.
계속 만날 수 있겠느냐고.
나는 널 잡았다.
그래, 시작은 너였고 끝도 너였다.
나는 그 중간에 끼어 구질구질 하게도 널 붙잡고 늘어졌다.
헤어짐을 말하는 너에게 난 몇번이나 매달려왔었니ㅋㅋㅋㅋㅋ
그건 조금 후회는 된다.
몇번의 헤어짐을 간신히 이겨낸 나였는데
이번엔 네가 잡히지 않았다.
그래서 안타깝다.
그토록 실망하고 화가 났던 내가
왜 너의 이별통보를 받아야만했던 걸까?
조금은 억울하기도 했다.
심지어 너의 목소리도 듣지 못한 채 카톡으로 이별통보를 받았었지
미안하지만 전화는 받을 수 없다는 너였다
몇차례의 내가 건 부재중 전화와 너에게 매달리는 내 카톡을 끝으로
너와 나는 그렇게 끝이 났구나
너는 끝까지 답도 하지 않았구나
참 나쁘다 너ㅋㅋㅋㅋ 어쩜 그리 날 놓아버릴 수 있니
그 한 순간에
널 만나는 동안의 내 진심과
사랑의 깊이로 따지면 첫사랑이던 너를 향한 내 마음이
지금 이순간 내 눈물을 닦아내는
휴지조각 보다 가벼워졌구나
이제 너에게 보이지 않는 감정이 되었구나
난 널 피곤하게 했다.
지루하게 했을지도 모르겠다.
하루하루 힘들어만 하는 나에게
쾌활하고 밝았던 너는 어찌해야 할지 몰랐을거다.
위로라는게 너무도 힘든 일임을 잘 알기에
너를 나무라지는 않는다
항상 이별의 문턱에서
널 잡아 여기까지 끌어온 우리의 인연을 후회하지도 않는다.
그건 내 의지였고,
너를 향한 내 마음의 표현이었다.
여자로서의 자존심보다는 네가 소중했고, 그래서 잡았다.
그런데 나는 마지막에 참 구질구질했다
그것만은 알 것 같다
너도 매달릴 수록 질리고 정이 떨어진다는 남자들 중 하나다
그래서 이젠 잡지 않을 거다ㅋㅋㅋㅋㅋ
이만큼 했으면 난 많이 했고 더이상은 안되는걸 알고있다
이제 겨우 이틀이 되었다.
오늘 밤도 잠을 이루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어제보다는 낫다.
하루종일 울기만 한 어제와 달리
오늘은 그래도 밝은척이 된다
어제와 오늘이 다른 것 처럼 하루하루 나아지리라 믿는다
그리고 감히 기대한다.
너는 내 생각이 날 것이라고
왜냐하면 넌 마지막에
나에게 너무나 큰 상처를 줬기 때문에
내 살다살다 그렇게 예의없는 이별은 처음봤다ㅋㅋㅋㅋ
늘 내가 욕하던 문자, 카톡 이별을 네가 할 줄은 몰랐다.
그래도 미워하지는 않으려 한다.
이해는 안되니 이해는 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널 사랑했음을 부정하기 싫어서
너와의 시간을 외면하고싶지 않아서
서로 좋은 마음이 조금 남아있을 때
보내주는게 맞는 것 같다고 했지.
나는 그 말을 믿지 않는다
너는 이미 내게 좋은 마음이 떠난 것일 테니까.
그렇지만 원망은 하지 않으려 한다.
조금은 내 마음의 상처를 걱정했던 말이었다고 믿고싶다
너도 많이 힘들었겠지
날카롭고 예민하기만 한 나를 받아내느라
너는 많이 지쳤을거다
몰랐던 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자꾸 외면하는 내가 되었구나
그저 네가 행복하길 바라며
한편으로는 다시 날 찾아주길 바란다
방을 둘러보니 너의 흔적 뿐이고
아마 너도 그럴거다
네가 날 떠올릴 많은 물건들이 너의 방에 있을테니까.
그걸로 날 추억하고
그걸로 날 기억하고
그걸로 다시 돌아와주면 좋겠다
내 욕심이 지나치다면 지나친대로 욕심을 품어보려 한다
어쩌겠니ㅋㅋㅋㅋㅋㅋㅋ
이런 헛된 욕심이라도 가져봐야
그나마 내일 아침에 눈을 뜰 수 있을텐데
좋아했고 많이 아프다
어쩌면 나는 연애를 할
마음의 준비가 온전히 되지 않았었나보다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자책해도 돌아오는 답은 같더라
너는 그래도 날 위해 그 순간만큼은 최선을 다해줬던 거라고..
그래, 이제와 생각하니
이별을 고하는 널 붙잡으며 연발했던 미안하다는 말은
나에게 희생한 너에게 미안하다는 말이구나
허울 좋은 말은 다 거두려한다.
그저 연락이 한번 닿아서,
내가 없는 난자리를 네가 느껴줬으면 좋겠다.
흔히 말하는 후폭풍? 그거 네가 다 겪었으면 좋겠다.
이건 저주다ㅋㅋㅋㅋㅋㅋㅋ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나와달리
너는 수업도 잘 받고 친구들과 잘 지내는 모양이다
조금 야속한 건 있지만
너무나 다행이다
밥도 잘 챙겨먹고 추운 날씨에 감기도 조심해라
이제 나는 너의 곁을 지킬 수가 없다.
그러다 한번쯤은
널 그렇게도 붙잡았던 내 생각에 돌아봐주면 좋겠다
야속한 너지만 난 널 아직 사랑하는 것 같다
그래서 난 이제 널 붙잡지 않으려 한다
카톡도 동결, 페북도 동결이다.
사실은 의욕이 없지만 그건 핑계라고 해두자ㅋㅋㅋㅋ
그동안 고마웠어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해준데에 감사해
정말로 사랑했으면 그걸로 됐고
그런 마음을 일깨워준 너에게 감사한다
정말 고맙다.
연애에 욕심없고 남자가 무섭기까지 하던 나에게
사랑을 일깨워줘서 고맙다.
날 더 사랑하고 처음보다 단단한 여자가 되려한다
고맙다 그래도 늘 날 인정해주던 네가 있어서
늘 용기로 하루를 살았었다
더 단단하고 더 멋진 여자가 될테니 돌아오려면 언제든 돌아와
내가 너무 멀리가기 전, 그 어떤 모퉁이를 돌아버리기 전에 다시 와
그때까진 날 위해서라도 널 기다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