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이 서대문에 사는 오세X를 찾습니다.

그녀찾기201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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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김민영이 다시 밝은 김민영으로 돌아오길 바라며...

 

친구가 사랑했던 그녀를 찾아 주고 싶습니다.

 

 

처음 친구녀석이 그녀를 만난날이 기억나네요...

그녀와 연인이 된후 첫데이트를 하고난 후 친구들을 불러내 그녀 자랑을 어찌나 하던지요.

자신의 인생에 마지막 여자라나 뭐라나 너무 사랑스럽고 아껴주고 싶다며 연신 싱글벙글 이었습니다...

참고로 제 친구는 잘생긴 외모는 아니었지만 여자들에게 꽤 인기가 있었고

지금까지 저와 10년 넘는 시간동안 친구로 지내면서 여자친구에 대한 자랑이라던가

그토록 사랑했던 여자는

그녀가 처음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녀의 말이라면 뭐든 들어주려 했고 자신의 사업체를 운영하면서도 그녀가 부르면 새벽이던 저녁이던

"자기야! 보고싶어!"란 한마디면 친구들과의 선약이나 다른 일따윈 가볍게 무시하고 그녀를 찾아나가던

녀석이었습니다...

그녀의 "나 오빠랑 결혼하고 싶어" 한마디에 그녀석은 그녀와 결혼까지 생각하며

사촌들에게 인사까지 시키며

"앞으로 나와 평생할 여자는 오세X"다 라며 그녀석의 자랑질에 행복을 빌어주곤 했지요...

그렇게 둘은 정말 아끼고 사랑했지요.

옆에서 보던 결혼한 친구들마저 부럽다고, 짜증난다 할정도로 그녀석은

그녀 자랑이 일상이 되었었습니다...

백일날은 어땠고요? 여자친구가 오빠 떠날까봐 다른 여자가 껄떡거릴까봐 짜증나란 한마디에

친구는 두번 생각 안하고 커플링까지 해줄정도로 그녀를 위해 살았던거 같네요...

그렇게 너무 샘나고 이쁘게 사랑하던 어느날 입니다.

그날 평소 밝은 성격의 친구녀석 답지 안게 어두운 목소리로 저에게 전화를 하더군요...

보고싶다고 울기까지하며 말이죠.

친구가 너무 걱정되는맘에 우리들은 한달음에 친구녀석에게 달려갔습니다...

얼마나 울었는지 너무 힘겨워하며 술만 마시고 있더군요.

힘겨워하는 모습을본 우리들은 더이상의 술을 못먹게하고 차근차근 얘기를 들었습니다.

한참 고개를 떨구고 울던 친구녀석은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후에 입을 떼더군요...

"나 세X 보내야해... 너무 사랑했던 내 세X 보내야해..."란 말만을 되뇌이더군요...

무슨일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친구 녀석이 걱정이 되던 저희는 계속 추궁아닌 추궁을 하게되다가

친구 녀석이 많이 아프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믿기 힘들고 믿고 싶지도 안았던 저희는 무조건 여자친구한테 말하라며 협박아닌 협박을 했지요...

말은 했었다네요... 하지만, 그녀가 힘들어하던 반응과 앞으로 자신 때문에 아파할것이 뻔하기에

생명까지도 위험한 병이였지만 별거 아니라고 얘기하고 그녀를 안심시켰다 그러더라고요.

그후에도 몇번을 그녀에게 말했다 번복했다를 반복하던 친구는 극단적인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냥은 그녀가 떠나지 안을것을 누구보다 잘 알았던 친구는 그녀가 다신 자기를 찾지 안도록,

그녀에게 엄청난 상처를 주면서 결국 헤어지게 됐지요...

저희도 고마운건 그 친구녀석이 몇번이고 상처를 주고 달래고를 반복하면서도

그녀는 자기가 사랑한 남자에게 엄청난 상처를 받고서도 그 친구를 놓지 안았었더라고요...

마지막 그날 그녀는 그렇게 상처를 준 친구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려고 친구녀석 집앞까지찾아가

평소와는 달리 너무도 냉랭하고 차가웠던 친구녀석에게 마지막으로 다시 친구녀석을 사랑하게 해보라며

기회를 주고는 그녀도 마음을 다잡으려 노력했다네요...

하지만 그 녀석은 몸이 점점 안좋아지는것을 느끼며, 본인 혼자 상처받고 말자란 극단적이고

이기적인 생각을 하며 되돌리지 못할 일을 벌이게 된겁니다.

그녀에게 엄청난 상처의 말과 그녀가 그리도 좋아하고 아끼며 심지어 친구녀석의 분신이라며

애지중지하던 커플링을 팔꺼라며 받아내는등 그렇게 치졸하고 못된 이미지를 남기고

또 평소에 알던 제 여동생 사진까지 보여주며

새 여자친구라며 그녀에게 보여주곤 그렇게 일부러 안좋은 마지막 모습을

심어주고 둘은 남남이 된겁니다.

그후 친구는 자신이 그토록 열정을 쏟으며 일했던 가게도 나몰라라하고

부모님이던 친구들이던 모두에게 등 돌린채

4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떠났습니다...

얼마전 수소문끝에 친구를 찾은 저희 친구들은 그녀석을 반 강제로 찾게 되었고

그녀를 잊기 위해서 그녀와의 추억이 있는곳을 피해서 전국곳곳을 방랑했던걸 알게 되었을때

그녀석이 너무 측은 하더군요 친구들은 말없이 그녀석을 안고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아직도 그녀를 자기 목숨보다 사랑한 그녀석은 "나 언능 죽고싶어... 죽음 세X 안보고싶을거 아냐"라며

아직 그녀를 잊지 못했고 전보다 더 사랑한단걸 여실히 보여주더군요.

강제적으로 친구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저흰 그녀석과 함께 둘이서 추억이 있는곳, 정확히는 모르지만

그녀의 집이라고 알고있던 서울 서대문 근처를 한달을 그녀를 찾겠단 일념으로

기약없이 나서고 있습니다...

혹시 만날지 모른다는 기대감에... 몇일전엔 그녀가 잘간다는 명동의 에OO이란 속옷가게에

그녀가 오면 주라면서

그놈이 직접 쓴 편지도 전해주는등 할수있는 모든일은 거의 다 한것 같습니다...

이녀석 어떻게 헤어졌던간에 많이 아픈가 봅니다.

그녀를 볼수 있단 일념에 아직도 지 차가 아닌 전철을 탈때면 항상 그녀가 타던 6-2칸만 타고요...

다시 그녀가 돌아온다면 정말 자기 목숨보다 더 사랑한단걸 매일 느끼며 살게해줄거라고,

다신 그녀가 자기한테 상처 받지 안게 할거라고, 다신 그녀가 자기곁 떠나지 안게 할거라며

지금도 그녀석은 정처없이 그녀와 추억이 간직된 곳을 헤매고 있습니다

마지막 방법으로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그녀가 판을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나이는 26살 사는 곳은 서대문 이름은 오세X입니다.

혹시 아시는 분이나 그녀가 이 글을 본다면 쪽지 남겨주세요.

아이디 georgiapc 꼭 좀 부탁드립니다.

 

참 친구녀석의 서랍 쪽에 아직 팔려고 했던 반지가 있다는 군요. 이건 서로가 사랑했던 증거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