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정말 어이 없는 버스기사.. 제 잘못인가요..?

정상진201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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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항상 아침 8시30분경에 답십리에서 동대문방향 2015버스를 타는 회사원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비슷한 시각에 출근 준비를 하는데,

늦장을 부려서 살짝 몇분 오바된겁니다. 그래서 열심히 뛰어서 버스정거장까지 갔더니,

버스가 때마침 도착하는거에요~

그래서 "아 땡잡았네 ㅋㅋㅋㅋ"하고선 바로 버스에 올랐는데,

카드를 놓고왔는지????? 요금이 띠릭~ 하고 계산이 안되는겁니다..

그래서 너무 당황해서 지갑을 열었더니 카드를 그만... 집에 놓고 오고 말았더군요..

와... 완전 멘붕중에 지갑보니 그나마 다행인게 만원짜리 한장이 있길래,

기사님한테 정말 죄송한 표정으로 만원짜리를 내려고 하니,

대뜸 "가"

저는 무슨 말씀인지 잘 못들어서 "네?"

또 그러시더군요 "가 라 고"

????"잘못들었는데 다시 한번만 말씀해주세요...."

"가 라 고"

 

헐... 와 항상 사람이 가득한 버스고해서 제가 너무나 방해 될까바 그냥 내렸습니다..

잔돈이 많이 드는 만원짜리 낸게 죄송하긴한데..

너무 개무시 당항기분이네요..

 

그렇게 내리고선 그냥 택시타고 회사 왔네요...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