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왜 아줌마라 하느냐 40,50대도 아닌데’ 라는 말씀이 많으신데 저는 20대 중반되구요 회사아줌마와는 14살이상 차이로 내년에는 40대가 되시네요.. 그리고 회사에서는 꼬박 꼬박 ‘언니’라는 호칭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회사가 아닌 판에서까지 언니라는 호칭을 굳이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않았기 때문입니다.
판에서 좀 더 편하게 글을 쓰고자 했던 제 생각이 짧았다고 생각하시면 사과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언니라 호칭 잘 부르고 있으며 기혼자들을 상대로 비하한 것은 아니니 오해 말아주세요^^
2. ‘지인이 사장이냐’ 라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그건 아니구요 지금 회사로 이사하기 전에 예전회사 건물 같은층 옆사무실과 굉장히 친하게 지내셨다는데 아줌마는 그 옆 회사의 과장님 친구라고 들었습니다. 같은 아파트에살고 마침 우리 회사직원 구한다니 소개를 받아 들어오신거라 하십니다. 그리고 그분덕에 부장님를 비롯한 남자상사님들과는 참.. 잘지내고 계십니다. 부장님과는 사석에서 술자리도 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왜 저희한테만 유독 이러시는지.. 참.. 저도 답답합니다.
3. ‘대중교통과 집과의 거리가 뭐가 문제냐’ 라고 하시는데 그만큼 시간적, 공간적으로 여유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출근시간이 9시이지만 오전 근무전 여직원들이 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어 대략 이 시간쯤 미리 출근하자고 정한부분도 잘 지키지 못하실 뿐더러 출근시간도 겨우 맞춰서 오신다는 것을 말씀드린겁니다.
4. ‘일주일차로 입사했어도 선배니 당연 대접해줘야 하지 않느냐 동급으로 대우 받고싶냐’ 라는 글 또한 많았습니다. 아줌마는 첫 직장으로 입사를 하셨고 저는 경력직으로 이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현재 이 회사에 아줌마께서 일주일 먼저 입사하셨으니 선배대접해라 하면 당연히 하겠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제가 아니라 본인은 선임대접 받으려고 하시면서 3년차 선배로 근무하고 있는 회사 언니에게는 선임대접은 고사하고 ‘내가 나이가 더 많으니 니가해라’ 라는 식으로 적반하장으로 대하시기에 그 점이 문제 인듯하여 글을 올린 것입니다.
5. ‘대체 무슨회사냐 무슨일을하길래 그러냐’ 는 질문도 많으시네요.. 작은 중소기업 회사입니다. 아줌마께서 하시는 일은 경리입니다. 계좌이체나 전자세금계산서 같은 일입니다. 세무사는 따로 있습니다. 저와 회사언니는 그 외의 회사관련일들을 거의다 하고 있습니다.
1탄과 마찬가지로 그냥 아줌마라는 호칭을 사용하겠음. 다소 읽기 거북하신분이 계시다면 뒤로가기를 누르시면됨.
1탄과 같이 음슴체로 시작하겠음.
( 스 압 주 의 !!! )
1. 점심시간
아줌마 1~2주에 한번씩은 위에 쓴 그 친구분과 식사를 하러 가심.. 우리회사는 인원이 몇 명 안되기 때문에 다 같이 점심식사를 하러감. 점심식사 따로 나가서 드시고 나서 시제로 식비를 대체 하심... 종종 영수증 정리를 하다보면 영수증이 없는 경우도 있음. 식비가 따로 나오는 것은 아니고 사장님께서 법인카드로 점심을 결제하심. 어차피 회사에서 식비를 내주는 것이나 마찬가지 이므로 시제로 대체.. 그것까지도 당연한거라 하시면 그렇다고 생각하겠음. 진짜 문제는 바로 시간!!! 보통 11시 50분정도가 되면 따로 식사하신다고 나가시지만 들오시는 시간은 1시 20분. 1시30분경에 들어오신 적도 여러번. 기본 점심시간이 1시간 20분정도임. 늦게 들어오시면서 쿵쿵거리고 완전 당당하게 들어오심. 윗분들도 아무말씀 안하시니 더 답답함. 그러나 회사언니나 내가 자리 조금만 비워도 어디갔냐고 어디냐고 막 찾으심. ㅡㅡ 완전 짜증남.
2. 자기개발
회사 특성상 일이 많은경우 미친 듯이 바빠 하루종일 일하느라 정신을 못차림. 그런데 종종 일을 빨리끝내는 경우 오후 2~3시에 업무를 모두 할때가 있음. 이렇게 한가한 경우 자기개발에 투자해도 좋다고 말씀하셨기에 업무관련 책을 읽거나 곰플레이어를 다운 받아 동영상 강의 이런 것을 보기시작함. 그런데 아줌마 내가 책을 읽으니 본인도 일이 없으셨는지 따라하심. 얼마 뒤 회화공부를 할겸 미드를 보기시작함. 그런데 아줌마.. 지나가면서 내컴을 슬쩍슬쩍 보시더니 본인 컴퓨터에 곰TV를 깔고 각종 영화를 대놓고 보고계심ㅋㅋ 업무 때문에 아줌마에게 다가감. 그런데.. 내가 옆에 있는지 신경도안쓰시고 열심히 감상중이심. 심지어 전체화면 -_- 뭐지..ㅋㅋ 보실거면 작은창으로 보시지.. 너무 대놓고 전체화면으로 영화보고 계심
ㅡㅡ “언니 서류요~”라고 했더니 하시는말씀...
“어머! 깜짝이야! 아~ 컴퓨터에 영화가 깔려있네~? 호호호~ 그냥 있길래 뭔가해서 봤어~”
라며 자주 놀래심.
딱히 이런게 아니더라도 시간있으시면 애니팡하시느라 불러도 못들으시는 경우가 있음.. 신기록을 세우셨는지 차장님께 점심시간에 대놓고 자랑하심. 본인 신기록 세웠다고 하시면서...;;;;;
3. 커피와 전화
7년동안 일하셨던 언니가 인수인계 다해주시고 출근을 안하시는 그날부터 차장님, 전무님, 부장님께 콧소리를 내시며 커피를 타다드림. 눈웃음에 콧소리 작렬임. 회사에서 지극히 사적인 얘기까지 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하심. 특히나 부장님에게는 더 심함. 회사언니와 나는 성격상 아부를 잘 못함.. 그런데 이뿐만이 아님. 사장님이나 손님 외에는 각자 커피를 타드심. 그런데 아줌마 본인이 커피 타주고 싶음 말하지 않아도 커피타서 대령하고 귀찮음 외부손님이 와도 그냥 살포시 무시해주심 ㅎㅎ
사장님이 오셔도, 외부에서 손님이 오셔도 본인 귀찮으면 절대 일어나시지 않으심. 종종 우리가 청소 다해놓고 사장님이 유난히 일찍 출근하신 날엔 총알같이 커피 타다드림. 게다가 나와 회사언니가 바쁜데도 안하시는 경우가 많음. 그럼 부장님이 회사언니나 나에게 시키심. 아줌마는 아무것도 안하시는데도.. 그냥 어린사람들이 하라고하심. 덕분에 아줌마에게 잡일따위 시키시는분은 한분도 안계심. 정말 얄미움.
게다가 회사언니와 내가 정말 바쁘면 어쩔수 없이 가끔 하시긴 함. 심지어 전화가 와도 잘 안받으심. 본인에게 전화올일이 있으면 정말 빨리 받으시나.. 그런게 아니라면? 전화 안받음.. 한번은 나와 회사언니 일부러 안받으니 벨이 3번이상 울려도 안받음.. 결국 우리가 전화받음. 사적인 전화가 휴대폰으로 오면? 끊고 사무실로 전화옴.. ㅡㅡ 아님 본인이 회사 전화로 전화를 거심. 사적인 통화 자주 거는것도 모자라서 저게 무슨짓인지...;;;;;
4. 개인사정
우리회사는 월차, 연차가 없음. 그렇다 보니 개인사정으로 회사 빠지기가 난감함. 회사언니도 3년차이지만 개인사정으로 빠진적 한번인가 두 번인가 밖에 없다고함. 그것도 아파서 빠진거. 그런데 아줌마는 회사언니보다 많음ㅋㅋ
회사 언니나 나는 각자의 업무또는 업무관련 신고할날짜 등을 적어놓는 업무달력을 책상에 두고 사용함.
이런 모습을 본 아줌마는 달력을 구입해 업무달력2개 개인달력1개 무려 3개씩이나 일렬로 올려놓고 사용하심. 한번은 아줌마가 출근을 안하심.
부장님께 여쭈어보니 부장님께는 전화를 미리 하셨다고 함. 집에급한일이생겨 출근을 하지 못한다는것이였음. 평소 청소하면서 달력이 보이니 회사언니나 나는 아줌마의 아이가 운동회라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음. 다른 분들이 찾으시면 부장님이 집에 일이있어서 출근을 못했다고 얼버무려주심.. 그런데 청소를 하다보니 개인달력이 안보임. 전날 퇴근하며 개인달력은 서랍에 숨겨놓고 퇴근하셨던거임..ㅡㅡ
게다가 운동회 다음날 개인달력에는 운동회 글씨를 수정테이프로 마구 지워놓으셨다는.. 이런식으로 회사를 빠지거나 조퇴하는일이 여러번이였음. 물론 아이운동회에 부모가 참가할 수 있고 회사를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함. 그게 잘못이아니라 자세한 말없이 그냥 못나간다, 집에일있으니 출근못한다고 통보하는 방식이 잘못됐다고 생각함.
5. 숙면
회사생활이 힘들고 피곤하면 한번씩 꾸벅! 해보신 경험 있으실 듯. 그런데 아줌마는 정말 피곤하셨나봄.
종종 윗분들 모두 일적인 일로 다 나가시고 여직원들만 사무실에 있는경우에는 이렇게 숙면을 하시곤 함.
피곤한거 알겠고 힘든거 이해하지만 꾸벅 조는것도 아닌 숙면은 아니라고 생각함.
더군다나 전날 아이들은 친구네 맡겨놓고 술먹었다고 말씀하시면.. 더 할말이 없어짐.
6. 간식
우리회사 연봉은 적지만 정말 사장님도 좋으시고 근무조건은 나름 좋은곳이라고 생각함. 탕비실에 냉장고가 있고 간식으로 음료나 빵종류를 시제로 사서 먹으라 하셔서 가끔씩 사다 놓음.
그.러.나. 꼭 본인 간식먹을 때 회사언니와 나에게 간식을 가득 잘라서 가져다 주심. 처음엔 챙겨주는 것 같아서 고마워 했지만 ‘괜찮다’는 표현을 아무리해도 안들으심. 그냥 먹으라고 하심. 안먹는다고 하면 '살빼냐고 왜 안먹냐고 ㅡ'나중엔 '다이어트할거라 간식 안먹으려고 한다'고하면 또 '왜 안먹냐고'
계속 부르고 강요하심.
회사언니나 나는 단음식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님. 아줌마는 항상 ‘난 간식별로 안좋아해~ 단것도 별로 안좋아해~’ 라며.. 초코나 달달한 빵종류를 잔뜩 사오심. 그런데 또 안드시는것도 아니고 잘드심.
회사언니나 내가 단거 싫어하는거 알면서.. 물어봐놓고 무시. 말해도 그냥 무시.
게다가 사무실에 손님들 오시면 드시라고 사탕을 배치해 놓기도함. 그런데.. 냉장고에 이미 사탕이 여러봉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사오심. 사탕 냉장고에 남았다고하면 ‘아~ 그러네?’ 이게 끝임. 사탕 많으니 그만 사오시라고 말도 하고 일부러 보이는곳에 늘어놓으면 그때서야 그만사오심.
7. 메신저
종종 오전에 업무를 마치는 경우도 있음. 오후에 시간이 남는 경우가 발생함. 입사초기에는 그런 시간을 제대로 활용못하고 생각없이 드라마를 다운받아 본적도 있음. 그러나 공과사는 구별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그 뒤로는 자기계발을 하려고 노력하고있음. 그리하여 메신저 대화명에 ‘공과사는 좀 구분하자!!’ 라고 적어놓았음.
그런데.. 아줌마가 이 글을 보고 오해를 하신건지 본인이 찔려서 그런건지 그때부터 뭐만 하시면 쿵쿵 거리기 시작함. 그런데 저녁에 집에 돌아와 메신저를 켜고 둘러보다 아줌마의 대화명을 보게되었음.. 그런데.. ‘공과사를 구분잘해서 하루종일 TV만 보시는구료! 건방진’이라고 하심. 회사언니와 나를 겨냥해 쓴 글이였음.
- 아줌마 : 공과사를 구분잘해서 하루종일 TV만 보시는구료! 건방진.
- 나 : 여유도 능력이다 (저희에게 쓴 것이 아니라면 당연 반응이 없을거라 생각하고 바꿈)
- 아줌마 : 한사람이 해도 충분한 것을 둘이하니 당연 여유있어야죠~아!무슨냄새지?
- 나 : 각주구검 등 이하생략 ( 대략 그대는 어리석고 tm스로 자신을 바로 알고 자신의 위치를 아는 자는 복이 올 것이다 라는 뜻의 사자성어를 적어놓음.)
- 아줌마 : 오~ 그래? 어디까지 올리나 함 보자. 잘자고^^
순간 어이없고 기분은 상했으나 이렇게 메신저 비방글은 종료됨. 회사언니도 나와 회사언니를 향해 일부러 쓴 글이라는 것을 알았고 메신저에 표현했다고 함. 그 뒤로 그래봤자 내 손해라는 생각에 메신저 글을 모두 지우고 다음날 출근함. 아줌마는 뒤끝작렬이였음. 회사언니는 출근하자마자 화장실에갔고 나와 부장님이 사무실에 있었음.
웬일인지 일찍 출근을 하신 아줌마 나를 쳐다보고 웃으면서 불러세워 말씀하심.
- 아줌마 : 00씨!! 어제 그거 나 보라고 겨냥해서 그런거지!?!?!?!?
- 나 : 어제? 어제 뭐요?? (일부러 모른척함)
- 아줌마 : 어제 00씨랑 00씨 덕분에 난 아줌마들이랑 너~~~~~~무 재밌다고 얘기하고 그랬는데!?!?! 완전 웃겼는데!?!?
- 나 : 무슨말씀인지 모르겠지만 네~
- 아줌마 : (급정색하며 목소리낮춰 말함) 너네계속 그따위로해라!?!? 말로 좋게 경고했다!?!?! 다 남겨놨어!!
- 나 : 제가 뭘 어쨌는데 그러시는거에요?
- 아줌마 : 아~ 그래? 아무것도 안했어!?! 알겠어! 너네 두고보자!! 계속 그따위로하면 가만안놔둘거야!! 알겠어!?!?
- 나 : 네 마음대로 하세요.
이렇게 한바탕 끝나고 본인 자리에 가서 키보드 쿵쾅거리면서 난리남...
8. 결국.......
그전부터 부장님께 트러블을 말씀드렸으니 그냥 참으라는 말씀만.. .
결국 회사언니는 사장님께 말씀드리게 됨.
사장님께서는 여직원3명과 부장님을 불러 무엇이 문제냐고 말씀하심. 트러블이 되는 사항을 나와 회사언니가 말씀 드림. 회사언니가 너무 답답한 마음에 울고말았음.. 그러자 아줌마는 반박을 하시며 울먹거리기 시작함. 그리고 부장님께서 이런문제가 더 있더라 말슴드리자 아줌마.. 부장님께 “부장님 그게 아니구요~” 라며 변명을 하기 시작하심.
“00씨랑 00씨 둘이 맨날 붙어있는데, 제가 친해질 기회가 어딨어요~ 제가 끼어들 틈이 어딨어요~ 저도 친해지려고 노력은 해 봤어요~”
"그리고 내가 나이가 더 많으니까 하나라도 더하려고 하는데~"라고 하시네요.. 하지만 처음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였음 회사언니나 나도 처음엔 아줌마와 친해지려고 먼저 말도걸고 일부러 아는것도 물어보고 친해지려 했음. 그러나.. 말을걸면 부장님이나 윗분들과만 말을 섞으시려하시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길엔 항상 저희에게 먹고싶냐고 물어보시고 결국 본인이 드시고 싶은거 드시러 가고..
또한 이렇게 많은 사건사고들이 발생했음. 결론은 사장님께서는 ‘너무 감정적으로 말하지 말고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면 어떻겠느냐’고 말씀하심. ‘누가 그만두고 이런건 원치 않으신다’고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라’고 하시고 말씀이 끝나심. 아줌마는 어떤 말씀이신지 알겠다며 그렇게 하겠다고 하였으나.. 대화가 끝난뒤.. 뒤끝이 있으셨음... 회사언니 화장실에 들어가있는데 조금 뒤 아줌마가 화장실에 들어오더니 메신저이야기를 윗분들게 전화로 일러바치고 계셨다고.. 회사언니는 황당하여 화장실안에서 굳어있다 한참 후에 사무실에 들어와 나에게 말해줌.. 정말 대박이였음. 가만안둔다고 하시더니 저렇게 하심. ㅎㅎ... 정말 어른으로서 저게 뭐하시는 행동이신지... -_-
9. 번외
팩스기가 고장이나 회사언니와 내자리 사이에있는 복합기로 팩스를 사용함.. 근데 아줌마.. 앞으로 몇걸음만 오시면 될 것을.. 계속 팩스온거 달라고 하심.. 처음 한두번은 바쁘시면 그럴수도 있지.. 라며 갖다드림..그런데 이젠 그냥 시킴 ㅋㅋ 팩스올때마다 ‘내꺼 팩스왔지?? 그것좀 줘’
가져가는게 그리 어려우실까 아놔 ㅡㅡ 좋게 지내고 싶어도 정말 그럴수 없게 만드심..
게다가 현장에서 재직증명서 외 서류를 해달라고 전화가 오면 우리에게 그냥 전화를 넘겨버리심..
원래 재직증명서나 현장에서 보내달라고하면 정해진 담당이 없어 전화를 받은사람이 해주기로했다고 했음.
그런데 아줌마 사장님과의 대화 이후 오히려 더 명령조로 시키심
-회사언니 : 언니 그럼 나머지 서류는 저희가 다 하겠는데 이서류는 언니가좀 해주세요
- 아줌마 : 그게뭔데!? 나 그거 몰라. 그럼 00씨가 해!!
저에게 해야하는 서류목록 휙 주시더니 자리로 그냥 가심.. 사장님앞에선 알겠다고 하시고 왜 뒤에와선 저러시는지.. 급한서류라 서로 미루고 할시간엔 그냥 내가 하는게 낫겠다 싶어 세무사와 공단에 전화하고 물어봐서 서류보내줌
오후가 되어 회사언니가 갑자기 아프기 시작했음. 식은땀을 흘리면서 어딘가 아픈데 참고있었음 회사분위기가 냉랭하여 말도못하고 있었것이였음.. 부장님께 말씀드렸고 병원에 갔다가 조퇴하라고 하셔서 먼저 조퇴를 하였음.
매주 금요일은 대수건질을 하는날 이므로 청소준비를 하는데 부장님께서 따로 부르심.
- 부장님 : 회사언니가 뭘 원하는지 알고있지? 둘이 얘기 많이 했을거 아니야 말해봐.
- 나 :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나이도 나이지만 회사 경력대로 대우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인 듯 해요..
- 부장님 : 회사에 경력이라면 뭘 말하는거야?
- 나 : 이 회사에 입사해서 지금까지 일한 경력이요.
- 부장님 : ......... 월요일에 00씨랑 다시 얘기해봐야겠네
- 나 : 네 알겠습니다.
이렇게 대화를 끝내고 나오는데.. 대수건로 사무실을 닦고계셨음. 부장님께서는 이번주는 청소 생략하신다고하시는데 아줌마... ‘청소 다했다고 수건질 다해놨다고..’5분도 안되는 시간에 청소 다하셨다고..
그런데.. 내자리로 돌아와보니.. 회사언니와 내자리는 일부러 아예 안닦으심.ㅋㅋ 게다가 대수건 빨러가신지 1분도 채 안되서 대수건 두개다 빨았다고 가져오심.. 하아.. 점심먹은 후 내가 락스에 담궈 세재로 손빨래해놓은 대수건가 .. 다시 냄새나는 수건가 되었음ㅠㅠ 아줌마 본인 자리로가서 앉으심.. 대수건로 닦으셨다고 그냥 앉아계시기에 뭐라 말하지도 못하고 결국 설거지, 화분에물주기(13개정도 큰것부터 작은것까지), 사무실쓰레기 취합해서 버리기, 우리자리 대수건질, 대수건빨아서 널어놓는 것 까지 혼자 다했음 ㅠㅠ 이젠 정말 싸우는것도 지치고 힘듬.
월요일이 되었고 부장님과 언니 대화하러 회의실 들어가심.
-부장님 : 뭐가 문제야? 어떤방향으로 해주길 원하는지 말해봐
- 회사언니 : 솔직히 언니가 저희한테 평소 말씀하실 때 명령조로 말씀하시는것도 좀 그런데 그래~안그래!? 이러시면서 애들가르치듯이 말씀하시는것도 불만이라면 불만이구요. 입사 경력대로 직급을 정해주시던가 아님 대우를 해주셨으면 해요.
무개념 직장동료의 횡포 2탄
2탄을 쓰기에 앞서 우선 글을 다 읽어 주시고 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댓글을 하나하나 다 읽어 보았습니다~ 그중 많은 질타를 해주신분들이 계신데
1. ‘왜 아줌마라 하느냐 40,50대도 아닌데’ 라는 말씀이 많으신데 저는 20대 중반되구요 회사아줌마와는 14살이상 차이로 내년에는 40대가 되시네요.. 그리고 회사에서는 꼬박 꼬박 ‘언니’라는 호칭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회사가 아닌 판에서까지 언니라는 호칭을 굳이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않았기 때문입니다.
판에서 좀 더 편하게 글을 쓰고자 했던 제 생각이 짧았다고 생각하시면 사과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언니라 호칭 잘 부르고 있으며 기혼자들을 상대로 비하한 것은 아니니 오해 말아주세요^^
2. ‘지인이 사장이냐’ 라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그건 아니구요 지금 회사로 이사하기 전에 예전회사 건물 같은층 옆사무실과 굉장히 친하게 지내셨다는데 아줌마는 그 옆 회사의 과장님 친구라고 들었습니다. 같은 아파트에살고 마침 우리 회사직원 구한다니 소개를 받아 들어오신거라 하십니다. 그리고 그분덕에 부장님를 비롯한 남자상사님들과는 참.. 잘지내고 계십니다. 부장님과는 사석에서 술자리도 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왜 저희한테만 유독 이러시는지.. 참.. 저도 답답합니다.
3. ‘대중교통과 집과의 거리가 뭐가 문제냐’ 라고 하시는데 그만큼 시간적, 공간적으로 여유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출근시간이 9시이지만 오전 근무전 여직원들이 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어 대략 이 시간쯤 미리 출근하자고 정한부분도 잘 지키지 못하실 뿐더러 출근시간도 겨우 맞춰서 오신다는 것을 말씀드린겁니다.
4. ‘일주일차로 입사했어도 선배니 당연 대접해줘야 하지 않느냐 동급으로 대우 받고싶냐’ 라는 글 또한 많았습니다. 아줌마는 첫 직장으로 입사를 하셨고 저는 경력직으로 이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현재 이 회사에 아줌마께서 일주일 먼저 입사하셨으니 선배대접해라 하면 당연히 하겠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제가 아니라 본인은 선임대접 받으려고 하시면서 3년차 선배로 근무하고 있는 회사 언니에게는 선임대접은 고사하고 ‘내가 나이가 더 많으니 니가해라’ 라는 식으로 적반하장으로 대하시기에 그 점이 문제 인듯하여 글을 올린 것입니다.
5. ‘대체 무슨회사냐 무슨일을하길래 그러냐’ 는 질문도 많으시네요.. 작은 중소기업 회사입니다. 아줌마께서 하시는 일은 경리입니다. 계좌이체나 전자세금계산서 같은 일입니다. 세무사는 따로 있습니다. 저와 회사언니는 그 외의 회사관련일들을 거의다 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질타해주신 분들과 궁금해 하시는 분들에게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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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 지금 시작합니다.!!
1탄과 마찬가지로 그냥 아줌마라는 호칭을 사용하겠음. 다소 읽기 거북하신분이 계시다면 뒤로가기를 누르시면됨.
1탄과 같이 음슴체로 시작하겠음.
( 스 압 주 의 !!! )
1. 점심시간
아줌마 1~2주에 한번씩은 위에 쓴 그 친구분과 식사를 하러 가심.. 우리회사는 인원이 몇 명 안되기 때문에 다 같이 점심식사를 하러감. 점심식사 따로 나가서 드시고 나서 시제로 식비를 대체 하심... 종종 영수증 정리를 하다보면 영수증이 없는 경우도 있음. 식비가 따로 나오는 것은 아니고 사장님께서 법인카드로 점심을 결제하심. 어차피 회사에서 식비를 내주는 것이나 마찬가지 이므로 시제로 대체.. 그것까지도 당연한거라 하시면 그렇다고 생각하겠음. 진짜 문제는 바로 시간!!! 보통 11시 50분정도가 되면 따로 식사하신다고 나가시지만 들오시는 시간은 1시 20분. 1시30분경에 들어오신 적도 여러번. 기본 점심시간이 1시간 20분정도임. 늦게 들어오시면서 쿵쿵거리고 완전 당당하게 들어오심. 윗분들도 아무말씀 안하시니 더 답답함. 그러나 회사언니나 내가 자리 조금만 비워도 어디갔냐고 어디냐고 막 찾으심. ㅡㅡ 완전 짜증남.
2. 자기개발
회사 특성상 일이 많은경우 미친 듯이 바빠 하루종일 일하느라 정신을 못차림. 그런데 종종 일을 빨리끝내는 경우 오후 2~3시에 업무를 모두 할때가 있음. 이렇게 한가한 경우 자기개발에 투자해도 좋다고 말씀하셨기에 업무관련 책을 읽거나 곰플레이어를 다운 받아 동영상 강의 이런 것을 보기시작함. 그런데 아줌마 내가 책을 읽으니 본인도 일이 없으셨는지 따라하심. 얼마 뒤 회화공부를 할겸 미드를 보기시작함. 그런데 아줌마.. 지나가면서 내컴을 슬쩍슬쩍 보시더니 본인 컴퓨터에 곰TV를 깔고 각종 영화를 대놓고 보고계심ㅋㅋ 업무 때문에 아줌마에게 다가감. 그런데.. 내가 옆에 있는지 신경도안쓰시고 열심히 감상중이심. 심지어 전체화면 -_- 뭐지..ㅋㅋ 보실거면 작은창으로 보시지.. 너무 대놓고 전체화면으로 영화보고 계심
ㅡㅡ “언니 서류요~”라고 했더니 하시는말씀...
“어머! 깜짝이야! 아~ 컴퓨터에 영화가 깔려있네~? 호호호~ 그냥 있길래 뭔가해서 봤어~”
라며 자주 놀래심.
딱히 이런게 아니더라도 시간있으시면 애니팡하시느라 불러도 못들으시는 경우가 있음.. 신기록을 세우셨는지 차장님께 점심시간에 대놓고 자랑하심. 본인 신기록 세웠다고 하시면서...;;;;;
3. 커피와 전화
7년동안 일하셨던 언니가 인수인계 다해주시고 출근을 안하시는 그날부터 차장님, 전무님, 부장님께 콧소리를 내시며 커피를 타다드림. 눈웃음에 콧소리 작렬임. 회사에서 지극히 사적인 얘기까지 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하심. 특히나 부장님에게는 더 심함. 회사언니와 나는 성격상 아부를 잘 못함.. 그런데 이뿐만이 아님. 사장님이나 손님 외에는 각자 커피를 타드심. 그런데 아줌마 본인이 커피 타주고 싶음 말하지 않아도 커피타서 대령하고 귀찮음 외부손님이 와도 그냥 살포시 무시해주심 ㅎㅎ
사장님이 오셔도, 외부에서 손님이 오셔도 본인 귀찮으면 절대 일어나시지 않으심. 종종 우리가 청소 다해놓고 사장님이 유난히 일찍 출근하신 날엔 총알같이 커피 타다드림. 게다가 나와 회사언니가 바쁜데도 안하시는 경우가 많음. 그럼 부장님이 회사언니나 나에게 시키심. 아줌마는 아무것도 안하시는데도.. 그냥 어린사람들이 하라고하심. 덕분에 아줌마에게 잡일따위 시키시는분은 한분도 안계심. 정말 얄미움.
게다가 회사언니와 내가 정말 바쁘면 어쩔수 없이 가끔 하시긴 함. 심지어 전화가 와도 잘 안받으심. 본인에게 전화올일이 있으면 정말 빨리 받으시나.. 그런게 아니라면? 전화 안받음.. 한번은 나와 회사언니 일부러 안받으니 벨이 3번이상 울려도 안받음.. 결국 우리가 전화받음. 사적인 전화가 휴대폰으로 오면? 끊고 사무실로 전화옴.. ㅡㅡ 아님 본인이 회사 전화로 전화를 거심. 사적인 통화 자주 거는것도 모자라서 저게 무슨짓인지...;;;;;
4. 개인사정
우리회사는 월차, 연차가 없음. 그렇다 보니 개인사정으로 회사 빠지기가 난감함. 회사언니도 3년차이지만 개인사정으로 빠진적 한번인가 두 번인가 밖에 없다고함. 그것도 아파서 빠진거. 그런데 아줌마는 회사언니보다 많음ㅋㅋ
회사 언니나 나는 각자의 업무또는 업무관련 신고할날짜 등을 적어놓는 업무달력을 책상에 두고 사용함.
이런 모습을 본 아줌마는 달력을 구입해 업무달력2개 개인달력1개 무려 3개씩이나 일렬로 올려놓고 사용하심. 한번은 아줌마가 출근을 안하심.
부장님께 여쭈어보니 부장님께는 전화를 미리 하셨다고 함. 집에급한일이생겨 출근을 하지 못한다는것이였음. 평소 청소하면서 달력이 보이니 회사언니나 나는 아줌마의 아이가 운동회라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음. 다른 분들이 찾으시면 부장님이 집에 일이있어서 출근을 못했다고 얼버무려주심.. 그런데 청소를 하다보니 개인달력이 안보임. 전날 퇴근하며 개인달력은 서랍에 숨겨놓고 퇴근하셨던거임..ㅡㅡ
게다가 운동회 다음날 개인달력에는 운동회 글씨를 수정테이프로 마구 지워놓으셨다는.. 이런식으로 회사를 빠지거나 조퇴하는일이 여러번이였음. 물론 아이운동회에 부모가 참가할 수 있고 회사를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함. 그게 잘못이아니라 자세한 말없이 그냥 못나간다, 집에일있으니 출근못한다고 통보하는 방식이 잘못됐다고 생각함.
5. 숙면
회사생활이 힘들고 피곤하면 한번씩 꾸벅! 해보신 경험 있으실 듯. 그런데 아줌마는 정말 피곤하셨나봄.
의사에 앉아서 가지런히 손모으시고 숙면을 하심... 불러도 안깨심.. 하.. 뭐하시는건가요..
종종 윗분들 모두 일적인 일로 다 나가시고 여직원들만 사무실에 있는경우에는 이렇게 숙면을 하시곤 함.
피곤한거 알겠고 힘든거 이해하지만 꾸벅 조는것도 아닌 숙면은 아니라고 생각함.
더군다나 전날 아이들은 친구네 맡겨놓고 술먹었다고 말씀하시면.. 더 할말이 없어짐.
6. 간식
우리회사 연봉은 적지만 정말 사장님도 좋으시고 근무조건은 나름 좋은곳이라고 생각함. 탕비실에 냉장고가 있고 간식으로 음료나 빵종류를 시제로 사서 먹으라 하셔서 가끔씩 사다 놓음.
그.러.나. 꼭 본인 간식먹을 때 회사언니와 나에게 간식을 가득 잘라서 가져다 주심. 처음엔 챙겨주는 것 같아서 고마워 했지만 ‘괜찮다’는 표현을 아무리해도 안들으심. 그냥 먹으라고 하심. 안먹는다고 하면 '살빼냐고 왜 안먹냐고 ㅡ'나중엔 '다이어트할거라 간식 안먹으려고 한다'고하면 또 '왜 안먹냐고'
계속 부르고 강요하심.
회사언니나 나는 단음식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님. 아줌마는 항상 ‘난 간식별로 안좋아해~ 단것도 별로 안좋아해~’ 라며.. 초코나 달달한 빵종류를 잔뜩 사오심. 그런데 또 안드시는것도 아니고 잘드심.
회사언니나 내가 단거 싫어하는거 알면서.. 물어봐놓고 무시. 말해도 그냥 무시.
게다가 사무실에 손님들 오시면 드시라고 사탕을 배치해 놓기도함. 그런데.. 냉장고에 이미 사탕이 여러봉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사오심. 사탕 냉장고에 남았다고하면 ‘아~ 그러네?’ 이게 끝임. 사탕 많으니 그만 사오시라고 말도 하고 일부러 보이는곳에 늘어놓으면 그때서야 그만사오심.
7. 메신저
종종 오전에 업무를 마치는 경우도 있음. 오후에 시간이 남는 경우가 발생함. 입사초기에는 그런 시간을 제대로 활용못하고 생각없이 드라마를 다운받아 본적도 있음. 그러나 공과사는 구별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그 뒤로는 자기계발을 하려고 노력하고있음. 그리하여 메신저 대화명에 ‘공과사는 좀 구분하자!!’ 라고 적어놓았음.
그런데.. 아줌마가 이 글을 보고 오해를 하신건지 본인이 찔려서 그런건지 그때부터 뭐만 하시면 쿵쿵 거리기 시작함. 그런데 저녁에 집에 돌아와 메신저를 켜고 둘러보다 아줌마의 대화명을 보게되었음.. 그런데.. ‘공과사를 구분잘해서 하루종일 TV만 보시는구료! 건방진’이라고 하심. 회사언니와 나를 겨냥해 쓴 글이였음.
- 아줌마 : 공과사를 구분잘해서 하루종일 TV만 보시는구료! 건방진.
- 나 : 여유도 능력이다 (저희에게 쓴 것이 아니라면 당연 반응이 없을거라 생각하고 바꿈)
- 아줌마 : 한사람이 해도 충분한 것을 둘이하니 당연 여유있어야죠~아!무슨냄새지?
- 나 : 각주구검 등 이하생략 ( 대략 그대는 어리석고 tm스로 자신을 바로 알고 자신의 위치를 아는 자는 복이 올 것이다 라는 뜻의 사자성어를 적어놓음.)
- 아줌마 : 오~ 그래? 어디까지 올리나 함 보자. 잘자고^^
순간 어이없고 기분은 상했으나 이렇게 메신저 비방글은 종료됨. 회사언니도 나와 회사언니를 향해 일부러 쓴 글이라는 것을 알았고 메신저에 표현했다고 함. 그 뒤로 그래봤자 내 손해라는 생각에 메신저 글을 모두 지우고 다음날 출근함. 아줌마는 뒤끝작렬이였음. 회사언니는 출근하자마자 화장실에갔고 나와 부장님이 사무실에 있었음.
웬일인지 일찍 출근을 하신 아줌마 나를 쳐다보고 웃으면서 불러세워 말씀하심.
- 아줌마 : 00씨!! 어제 그거 나 보라고 겨냥해서 그런거지!?!?!?!?
- 나 : 어제? 어제 뭐요?? (일부러 모른척함)
- 아줌마 : 어제 00씨랑 00씨 덕분에 난 아줌마들이랑 너~~~~~~무 재밌다고 얘기하고 그랬는데!?!?! 완전 웃겼는데!?!?
- 나 : 무슨말씀인지 모르겠지만 네~
- 아줌마 : (급정색하며 목소리낮춰 말함) 너네계속 그따위로해라!?!? 말로 좋게 경고했다!?!?! 다 남겨놨어!!
- 나 : 제가 뭘 어쨌는데 그러시는거에요?
- 아줌마 : 아~ 그래? 아무것도 안했어!?! 알겠어! 너네 두고보자!! 계속 그따위로하면 가만안놔둘거야!! 알겠어!?!?
- 나 : 네 마음대로 하세요.
이렇게 한바탕 끝나고 본인 자리에 가서 키보드 쿵쾅거리면서 난리남...
8. 결국.......
그전부터 부장님께 트러블을 말씀드렸으니 그냥 참으라는 말씀만.. .
결국 회사언니는 사장님께 말씀드리게 됨.
사장님께서는 여직원3명과 부장님을 불러 무엇이 문제냐고 말씀하심. 트러블이 되는 사항을 나와 회사언니가 말씀 드림. 회사언니가 너무 답답한 마음에 울고말았음.. 그러자 아줌마는 반박을 하시며 울먹거리기 시작함. 그리고 부장님께서 이런문제가 더 있더라 말슴드리자 아줌마.. 부장님께 “부장님 그게 아니구요~” 라며 변명을 하기 시작하심.
“00씨랑 00씨 둘이 맨날 붙어있는데, 제가 친해질 기회가 어딨어요~ 제가 끼어들 틈이 어딨어요~ 저도 친해지려고 노력은 해 봤어요~”
"그리고 내가 나이가 더 많으니까 하나라도 더하려고 하는데~"라고 하시네요.. 하지만 처음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였음 회사언니나 나도 처음엔 아줌마와 친해지려고 먼저 말도걸고 일부러 아는것도 물어보고 친해지려 했음. 그러나.. 말을걸면 부장님이나 윗분들과만 말을 섞으시려하시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길엔 항상 저희에게 먹고싶냐고 물어보시고 결국 본인이 드시고 싶은거 드시러 가고..
또한 이렇게 많은 사건사고들이 발생했음. 결론은 사장님께서는 ‘너무 감정적으로 말하지 말고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면 어떻겠느냐’고 말씀하심. ‘누가 그만두고 이런건 원치 않으신다’고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라’고 하시고 말씀이 끝나심. 아줌마는 어떤 말씀이신지 알겠다며 그렇게 하겠다고 하였으나.. 대화가 끝난뒤.. 뒤끝이 있으셨음... 회사언니 화장실에 들어가있는데 조금 뒤 아줌마가 화장실에 들어오더니 메신저이야기를 윗분들게 전화로 일러바치고 계셨다고.. 회사언니는 황당하여 화장실안에서 굳어있다 한참 후에 사무실에 들어와 나에게 말해줌.. 정말 대박이였음. 가만안둔다고 하시더니 저렇게 하심. ㅎㅎ... 정말 어른으로서 저게 뭐하시는 행동이신지... -_-
9. 번외
팩스기가 고장이나 회사언니와 내자리 사이에있는 복합기로 팩스를 사용함.. 근데 아줌마.. 앞으로 몇걸음만 오시면 될 것을.. 계속 팩스온거 달라고 하심.. 처음 한두번은 바쁘시면 그럴수도 있지.. 라며 갖다드림..그런데 이젠 그냥 시킴 ㅋㅋ 팩스올때마다 ‘내꺼 팩스왔지?? 그것좀 줘’
가져가는게 그리 어려우실까 아놔 ㅡㅡ 좋게 지내고 싶어도 정말 그럴수 없게 만드심..
게다가 현장에서 재직증명서 외 서류를 해달라고 전화가 오면 우리에게 그냥 전화를 넘겨버리심..
원래 재직증명서나 현장에서 보내달라고하면 정해진 담당이 없어 전화를 받은사람이 해주기로했다고 했음.
그런데 아줌마 사장님과의 대화 이후 오히려 더 명령조로 시키심
-회사언니 : 언니 그럼 나머지 서류는 저희가 다 하겠는데 이서류는 언니가좀 해주세요
- 아줌마 : 그게뭔데!? 나 그거 몰라. 그럼 00씨가 해!!
저에게 해야하는 서류목록 휙 주시더니 자리로 그냥 가심.. 사장님앞에선 알겠다고 하시고 왜 뒤에와선 저러시는지.. 급한서류라 서로 미루고 할시간엔 그냥 내가 하는게 낫겠다 싶어 세무사와 공단에 전화하고 물어봐서 서류보내줌
오후가 되어 회사언니가 갑자기 아프기 시작했음. 식은땀을 흘리면서 어딘가 아픈데 참고있었음 회사분위기가 냉랭하여 말도못하고 있었것이였음.. 부장님께 말씀드렸고 병원에 갔다가 조퇴하라고 하셔서 먼저 조퇴를 하였음.
매주 금요일은 대수건질을 하는날 이므로 청소준비를 하는데 부장님께서 따로 부르심.
- 부장님 : 회사언니가 뭘 원하는지 알고있지? 둘이 얘기 많이 했을거 아니야 말해봐.
- 나 :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나이도 나이지만 회사 경력대로 대우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인 듯 해요..
- 부장님 : 회사에 경력이라면 뭘 말하는거야?
- 나 : 이 회사에 입사해서 지금까지 일한 경력이요.
- 부장님 : ......... 월요일에 00씨랑 다시 얘기해봐야겠네
- 나 : 네 알겠습니다.
이렇게 대화를 끝내고 나오는데.. 대수건로 사무실을 닦고계셨음. 부장님께서는 이번주는 청소 생략하신다고하시는데 아줌마... ‘청소 다했다고 수건질 다해놨다고..’5분도 안되는 시간에 청소 다하셨다고..
그런데.. 내자리로 돌아와보니.. 회사언니와 내자리는 일부러 아예 안닦으심.ㅋㅋ 게다가 대수건 빨러가신지 1분도 채 안되서 대수건 두개다 빨았다고 가져오심.. 하아.. 점심먹은 후 내가 락스에 담궈 세재로 손빨래해놓은 대수건가 .. 다시 냄새나는 수건가 되었음ㅠㅠ 아줌마 본인 자리로가서 앉으심.. 대수건로 닦으셨다고 그냥 앉아계시기에 뭐라 말하지도 못하고 결국 설거지, 화분에물주기(13개정도 큰것부터 작은것까지), 사무실쓰레기 취합해서 버리기, 우리자리 대수건질, 대수건빨아서 널어놓는 것 까지 혼자 다했음 ㅠㅠ 이젠 정말 싸우는것도 지치고 힘듬.
월요일이 되었고 부장님과 언니 대화하러 회의실 들어가심.
-부장님 : 뭐가 문제야? 어떤방향으로 해주길 원하는지 말해봐
- 회사언니 : 솔직히 언니가 저희한테 평소 말씀하실 때 명령조로 말씀하시는것도 좀 그런데 그래~안그래!? 이러시면서 애들가르치듯이 말씀하시는것도 불만이라면 불만이구요. 입사 경력대로 직급을 정해주시던가 아님 대우를 해주셨으면 해요.
- 부장님 : 됐고! 다른 할말없어?
(이런식으로 언니가 말을하면 계속 됐고! 라시며 다른 할말있음 하라고 하심...)
- 부장님 : 이렇게 하다간 결국 나중엔 어떻게 될거 같아?
- 회사언니 : 누군가는 그만둬야 하겠죠
이렇게 대화는 종료되었고 사장님께 다시 말씀드려보고 결과를 말씀해주시겠다고 하셨음.
조만간 어떻게 될지 후기!! 따로 올려드리겠슴!!
이렇게 긴 글을 모두 읽어주신 모든 분들과 응원해주신 분들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