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6살 여자입니다. 제목처럼 친엄마와의 갈등이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말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일단 글 쓸게요. 두서 없어도 이해 바랍니다.. 글이 좀 길어질 거 같습니다. 음... 먼저 저는 전문대 졸업을 했고 일을 시작한지는 다음달 (11월)이면 5년째 되어 갑니다. (졸업하기전에 취업이 됐어요) 저희가정은 이혼가정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일어난 일이었죠. 제 위로는 언니 둘이 있어요. 저희가 어릴 땐 엄마가 보험회사니 화장품 회사니 국가에서 하는 이런 저런 일들도 해본거 같습니다. 몇년정도 했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5~7년 정도 하셨던거 같아요. 엄마가 사회생활을 잘하시는 성격이 아니라 이런저런 일을 하다가 그만두시고 기초생활 수급자가 되어서 근근히 먹고 살아왔던 거 같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살아오다보니 언니들때부터 당연히 벌어들이는 모든 돈을 엄마가 관리를 하고 또 그 돈들이 다 생활비로 들어가는 식이었어요. 저도 물론 그랬구요.. 그런데 언니들은 너무 착해서.. 큰언니는 6~7년을 벌은 돈 모두 엄마에게 드려서 생활비로 쓰고 퇴직금마저 엄마에게 드리고 결혼할 때는 1000만원? 도 못받아간거 같아요. 작은언니는 직장생활을 그리 오래한 편이 아니어서 제가 알기로 혼수비용만3~400도 안되게 해간거 같구요. 형부들도 형편이 썩 좋지는 않아서 서로 이해하며 그래도 결혼식을 잘 치뤘던 거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까진 뭐 어려웠지만 나름 훈훈한 내용인데.. 언니들 결혼할 때에도.. 큰 언니가 그렇게 엄마에게 베풀고 했는데도 결혼 비용 드는것 자체로 언니에게 매일 전화해서 욕하고 그랬어요. 돈 줘놓고 다 빼앗아 가냐는 식으로... 그리고 엄마가 이혼을 겪고 또 이혼전에도 아빠가 그리 가정적이지 않은 남자여서 결혼생활을 하며 겪었던 설움, 고통 등을 우리에게 푸셨어요. 이혼하면서 밀려온 빚 독촉, 또 위자료로 받은 아파트까지 돈이 없어 경매로 넘기고.. 그러면서 엄마는 하루가 다르게 히스테리 적으로 바뀌게 되었고 하루는 잘해줬다가, 하루는 소리지르며 울고 욕했다가..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학창 시절을 보낸 것 같습니다. 아.. 참고로 지금은 엄마와 따로 살고 있어요. 언니들이 연달아 결혼하면서 분가하고 저랑 엄마만 남게 됐는데 엄마의 그 히스테리가 언니들과 저에게 3등분해서 왔었는데 언니들이 결혼해서 나가니까 저한테 다 오더라구요.. 매일 욕하고 소리지르시는데 뭐 어떤 욕이냐면.. 너거같은 년들은 돈도 안된다 나가 뒤져라 꼬추도 하나 못 달고 태어났으면 집안일이라도 잘해야 될 거 아니냐.. 는 식의 욕들은 기본이고 쌍욕 등.. 서슴치 않습니다. 또 제가 남자친구가 있는데 아직 학생이예요.. 제 남자친구도 맘에 안들어하셔서 그 거지새끼 달고 다니면서 내한테 줄 돈 그 새끼한테 다 쓰냐고 뭐라고 합니다. (숨겨논 비자금이 있다고 오해합니다.) 뭐 지금껏 살아오면서 상당히 많은 욕들과 오해들을 받으며 살아왔는데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제가 학생도 아니고 낮 내도록 회사에서 시달리고 집에와서 좀 쉬고싶은데 매일 욕들어먹고 또 싸우니까.. 정말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아 받아서 몇달전에 분가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분가를 하는거라서 저도 정말 이게 맞나.. 싶을정도로 두렵고 슬펐습니다. 하늘도 참 많이 원망했네요. 제 주위 사람들만 해도 돈이 없으면 가정이라도 화목하고 가정이 화목하지 않으면 본인이 공부를 잘하거나 뛰어나게 예쁘거나 성격이 좋거나.. (물론 저보다 더 어려운 분들 많은거 알고 있습니다 ㅠㅠ 죄송해요.. 하지만 사람은 자기 코 앞에 일만 본다잖아요..) 아무튼 어려서부터 엄마에게 온갖 히스테리를 받아가며, 돈도 안되고 나가 죽어라는 소리를 워낙 많이 들어서인지 자존감도 엄청 낮아요.. 얘기가 딴 방향으로 샌 거 같은데.. 방 얻을 떄도 제가 4년을 넘게 일을 했는데 제 이름앞으로 들어가는 적금이 딱 100만원 있었어요. 그 돈으로 보증금 싼 집 구하느라 참 힘들었네요.. 여차저차해서 집 구하고 지금은 몇달 쨰 혼자 살고 있는데 지금 제 수입이 월 200입니다. 실력도 좋지 않은 제가 이 회사와서 그래도 이정도도 받는게 정말 감사합니다... 200에서 방값 매달 35만원 나가고 엄마에게 돈 30만원 드리고 엄마와 저 폰값 15만원, 이래저래 쓰다보니 분가해서 한 두어달 정도는 적금도 못 넣었네요. 중간에 언니 결혼식도 있고 해서 축의금도 주고 하느라.. 이번달부터는 한달에 6~70만원이라도 모아서 내 결혼자금 내가 마련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지내왔는데 아침에 엄마가 제 사는 곳에 찾아와서 대뜸 관리비 좀 내달라고 하시는겁니다. 지난달에도 2달치 밀린 관리비 내주고.. 이젠 따로사니까 언니 결혼하는데 축의금 보태라고해서 70만원 가량 보태주고.. 이래저래 볼때마다 몇만원 정도 쥐어주고.. 했었는데 당연하다는 듯 찾아와서 관리비 내어달라는 모습 보고 저도 순간 욱해서 돈없다고 적금 넣었다고 하니 얼마 넣었냐고 물으십니다. 그래서 한달에 60만원 들어간다고 하니까 미친거 아니냐고, 누구 좋은 일 시키려고 적금을 그렇게나 많이 넣냐고 한 소리 들었네요. 돈 이란 글자에 ㄷ 만 나와도 언성부터 높이시고, 싸워대니 저도 너무 힘드네요... 아침 출근 준비 중이라 저도 너무 짜증나고 어이가 없어서 나 좋으라고 적금 붓지 누구 좋으라고 적금 붓는거냐며, 관리비 내 줄 돈 없으니 빨리 나가라고 했네요.. 돌이켜보니 정말 미안하고 후회스러운데... 저도 5년동안 돈 벌면서 사고픈거 있어도 참고 그랬었는데 이제 제 돈 관리를 제가 하다보니 참았던 거 조금 사고 나니.. 월급으로 빠듯하고 또 먹고픈거 참아가며.. 돈 모을려고 했었는데 엄마는 남는돈 엄마에게 주는게 당연하다는 마냥 행동하며 전화하고 하니까.. 평소에는 그래 엄마한테 잘해야지.. 하면서도 또 그 순간이 되면 울컥해서 화내고.. 함께 살 때는 마치 돈벌어오는 기계마냥 대우하고 작은 언니는 월급이 그리 많지 않은 곳에서 일한다고 매일마다 못나빠진년이라고, 니 동생은 니보다 더 잘번다고 매일 구박하고... 물론 여자 혼자 셋을 키우느라 고생 많으셨지만... 그래서 더 돈에 민감할 수도 있는데.. 저도 이제 돈 모아서 시집도 가야하고 하는데.... 마냥 엄마위해서 버는 돈 다 드릴 수도 없고.... 그렇게 할거면 제가 왜 분가했는지... 여튼 돈 문제로 매일 전화로도 싸우고 함께 살 때도 싸웠네요 솔직히 저는 돈에 그리 환장한 사람이 아니라서 직장생활 4년차 일때만해도 엄마가 제 월급을 어디에 쓰는지, 적금은 얼마 붓고 있는지 한번도 물어 본 적이 없었어요... 주위 사람들이 우와~ 4년 넘게 일했으면 모아둔 돈 많겠네 하면서 말하면 전 씁쓸하지만 겉으론 웃으면서 엄마가 관리하시니까 엄마가 알아서 잘 준비해놓으셨을꺼야.. 하며 그냥 웃고 말은적도 한두번이 아니라고 엄마에게 내 적금 넣는지 한번 물어본 적 없어요. 그런데 매일 저에게 돈에 환장한 년이라고 욕만 하시고... 저도 여자고 사람이고.. 또 26살이면 아직 많은 것을 꿈꿀 나이인데 몸도 너무 아프고 힘든데도 그래도 내가 안 벌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5년간 일하면서 살아왔는데 가끔씩은 참 허무하더라구요.. 주위 친구들은 몇년 일한 회사를 하루아침에 그만두고 자기가 번 돈 일부는 저금하고 일부는 본인을 위해 해외여행도 가고 또 어학연수도 가고.. 자유롭게 사는데 저는.. 참.. 꿈이 있어도 내가 안 벌면 안되니 꿈같은건 접어야해.. 하며 직장에서 갖은 스트레스, 무시 받아가며 일해왔는데.. 그게 마치 당연한듯 바라는 엄마가 너무 밉습니다. 설사 당연한듯 바라는 엄마라도.. 저에게 욕안하고 잘해주기만 해도 이렇게 제가 따로 나와사는 일은 없을텐데..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고 욕하고.. 싸우면 경찰까지 부릅니다. 저 년이 나를 때리려고 한다고.. 저는 성격이 못됐지만 그래도 또 마음은 약해서 소리만 빽빽 질렀지, 엄마를 때린다는 거 자체는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휴 제가 나쁜 딸인건가요??... 아니면 이제 엄마도 엄마 본인을 위해 홀로서기를 해야할 때인건지..... 그냥 조언을 좀 구해보고자 글을 씁니다..ㅠㅠ 더 많은 사건들과 일이 많지만... 여기서 일단 글을 줄일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 드려요. 충고도 괜찮습니다. 1
친엄마와의 갈등.. 제가 못된건가요??ㅠㅠ
안녕하세요.
올해 26살 여자입니다.
제목처럼 친엄마와의 갈등이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말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일단 글 쓸게요. 두서 없어도 이해 바랍니다..
글이 좀 길어질 거 같습니다.
음...
먼저 저는 전문대 졸업을 했고 일을 시작한지는 다음달 (11월)이면 5년째 되어 갑니다. (졸업하기전에 취업이 됐어요)
저희가정은 이혼가정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일어난 일이었죠.
제 위로는 언니 둘이 있어요.
저희가 어릴 땐 엄마가 보험회사니 화장품 회사니 국가에서 하는 이런 저런 일들도 해본거 같습니다.
몇년정도 했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5~7년 정도 하셨던거 같아요.
엄마가 사회생활을 잘하시는 성격이 아니라 이런저런 일을 하다가 그만두시고 기초생활 수급자가 되어서 근근히 먹고 살아왔던 거 같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살아오다보니 언니들때부터 당연히 벌어들이는 모든 돈을 엄마가 관리를 하고 또 그 돈들이 다 생활비로 들어가는 식이었어요.
저도 물론 그랬구요..
그런데 언니들은 너무 착해서.. 큰언니는 6~7년을 벌은 돈 모두 엄마에게 드려서 생활비로 쓰고 퇴직금마저 엄마에게 드리고 결혼할 때는 1000만원? 도 못받아간거 같아요.
작은언니는 직장생활을 그리 오래한 편이 아니어서 제가 알기로 혼수비용만3~400도 안되게 해간거 같구요.
형부들도 형편이 썩 좋지는 않아서 서로 이해하며 그래도 결혼식을 잘 치뤘던 거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까진 뭐 어려웠지만 나름 훈훈한 내용인데..
언니들 결혼할 때에도.. 큰 언니가 그렇게 엄마에게 베풀고 했는데도 결혼 비용 드는것 자체로 언니에게 매일 전화해서 욕하고 그랬어요.
돈 줘놓고 다 빼앗아 가냐는 식으로...
그리고 엄마가 이혼을 겪고 또 이혼전에도 아빠가 그리 가정적이지 않은 남자여서
결혼생활을 하며 겪었던 설움, 고통 등을 우리에게 푸셨어요.
이혼하면서 밀려온 빚 독촉, 또 위자료로 받은 아파트까지 돈이 없어 경매로 넘기고..
그러면서 엄마는 하루가 다르게 히스테리 적으로 바뀌게 되었고
하루는 잘해줬다가, 하루는 소리지르며 울고 욕했다가..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학창 시절을 보낸 것 같습니다.
아.. 참고로 지금은 엄마와 따로 살고 있어요.
언니들이 연달아 결혼하면서 분가하고 저랑 엄마만 남게 됐는데
엄마의 그 히스테리가 언니들과 저에게 3등분해서 왔었는데
언니들이 결혼해서 나가니까 저한테 다 오더라구요..
매일 욕하고 소리지르시는데 뭐 어떤 욕이냐면.. 너거같은 년들은 돈도 안된다 나가 뒤져라
꼬추도 하나 못 달고 태어났으면 집안일이라도 잘해야 될 거 아니냐.. 는 식의 욕들은 기본이고
쌍욕 등.. 서슴치 않습니다.
또 제가 남자친구가 있는데 아직 학생이예요..
제 남자친구도 맘에 안들어하셔서 그 거지새끼 달고 다니면서 내한테 줄 돈 그 새끼한테 다 쓰냐고 뭐라고 합니다. (숨겨논 비자금이 있다고 오해합니다.)
뭐 지금껏 살아오면서 상당히 많은 욕들과 오해들을 받으며 살아왔는데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제가 학생도 아니고 낮 내도록 회사에서 시달리고
집에와서 좀 쉬고싶은데 매일 욕들어먹고 또 싸우니까.. 정말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아 받아서
몇달전에 분가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분가를 하는거라서 저도 정말 이게 맞나.. 싶을정도로 두렵고 슬펐습니다.
하늘도 참 많이 원망했네요.
제 주위 사람들만 해도 돈이 없으면 가정이라도 화목하고 가정이 화목하지 않으면 본인이 공부를 잘하거나 뛰어나게 예쁘거나 성격이 좋거나.. (물론 저보다 더 어려운 분들 많은거 알고 있습니다 ㅠㅠ 죄송해요.. 하지만 사람은 자기 코 앞에 일만 본다잖아요..)
아무튼 어려서부터 엄마에게 온갖 히스테리를 받아가며, 돈도 안되고 나가 죽어라는 소리를 워낙 많이 들어서인지 자존감도 엄청 낮아요..
얘기가 딴 방향으로 샌 거 같은데..
방 얻을 떄도 제가 4년을 넘게 일을 했는데 제 이름앞으로 들어가는 적금이 딱 100만원 있었어요.
그 돈으로 보증금 싼 집 구하느라 참 힘들었네요..
여차저차해서 집 구하고 지금은 몇달 쨰 혼자 살고 있는데
지금 제 수입이 월 200입니다.
실력도 좋지 않은 제가 이 회사와서 그래도 이정도도 받는게 정말 감사합니다...
200에서 방값 매달 35만원 나가고 엄마에게 돈 30만원 드리고 엄마와 저 폰값 15만원,
이래저래 쓰다보니 분가해서 한 두어달 정도는 적금도 못 넣었네요. 중간에 언니 결혼식도 있고 해서 축의금도 주고 하느라..
이번달부터는 한달에 6~70만원이라도 모아서 내 결혼자금 내가 마련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지내왔는데
아침에 엄마가 제 사는 곳에 찾아와서 대뜸 관리비 좀 내달라고 하시는겁니다.
지난달에도 2달치 밀린 관리비 내주고.. 이젠 따로사니까 언니 결혼하는데 축의금 보태라고해서 70만원 가량 보태주고.. 이래저래 볼때마다 몇만원 정도 쥐어주고.. 했었는데
당연하다는 듯 찾아와서 관리비 내어달라는 모습 보고 저도 순간 욱해서
돈없다고 적금 넣었다고 하니 얼마 넣었냐고 물으십니다.
그래서 한달에 60만원 들어간다고 하니까 미친거 아니냐고, 누구 좋은 일 시키려고 적금을 그렇게나 많이 넣냐고 한 소리 들었네요.
돈 이란 글자에 ㄷ 만 나와도 언성부터 높이시고, 싸워대니 저도 너무 힘드네요...
아침 출근 준비 중이라 저도 너무 짜증나고 어이가 없어서 나 좋으라고 적금 붓지 누구 좋으라고 적금 붓는거냐며, 관리비 내 줄 돈 없으니 빨리 나가라고 했네요..
돌이켜보니 정말 미안하고 후회스러운데... 저도 5년동안 돈 벌면서 사고픈거 있어도 참고 그랬었는데
이제 제 돈 관리를 제가 하다보니 참았던 거 조금 사고 나니.. 월급으로 빠듯하고 또 먹고픈거 참아가며.. 돈 모을려고 했었는데 엄마는 남는돈 엄마에게 주는게 당연하다는 마냥 행동하며 전화하고 하니까..
평소에는 그래 엄마한테 잘해야지.. 하면서도 또 그 순간이 되면 울컥해서 화내고..
함께 살 때는 마치 돈벌어오는 기계마냥 대우하고
작은 언니는 월급이 그리 많지 않은 곳에서 일한다고 매일마다 못나빠진년이라고, 니 동생은 니보다 더 잘번다고 매일 구박하고...
물론 여자 혼자 셋을 키우느라 고생 많으셨지만...
그래서 더 돈에 민감할 수도 있는데..
저도 이제 돈 모아서 시집도 가야하고 하는데.... 마냥 엄마위해서 버는 돈 다 드릴 수도 없고....
그렇게 할거면 제가 왜 분가했는지...
여튼 돈 문제로 매일 전화로도 싸우고
함께 살 때도 싸웠네요
솔직히 저는 돈에 그리 환장한 사람이 아니라서 직장생활 4년차 일때만해도
엄마가 제 월급을 어디에 쓰는지, 적금은 얼마 붓고 있는지 한번도 물어 본 적이 없었어요...
주위 사람들이 우와~ 4년 넘게 일했으면 모아둔 돈 많겠네 하면서 말하면
전 씁쓸하지만 겉으론 웃으면서 엄마가 관리하시니까 엄마가 알아서 잘 준비해놓으셨을꺼야.. 하며
그냥 웃고 말은적도 한두번이 아니라고 엄마에게 내 적금 넣는지 한번 물어본 적 없어요.
그런데 매일 저에게 돈에 환장한 년이라고 욕만 하시고...
저도 여자고 사람이고.. 또 26살이면 아직 많은 것을 꿈꿀 나이인데
몸도 너무 아프고 힘든데도 그래도 내가 안 벌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5년간 일하면서 살아왔는데
가끔씩은 참 허무하더라구요..
주위 친구들은 몇년 일한 회사를 하루아침에 그만두고 자기가 번 돈 일부는 저금하고 일부는 본인을 위해 해외여행도 가고 또 어학연수도 가고..
자유롭게 사는데 저는.. 참.. 꿈이 있어도 내가 안 벌면 안되니 꿈같은건 접어야해.. 하며 직장에서 갖은 스트레스, 무시 받아가며 일해왔는데.. 그게 마치 당연한듯 바라는 엄마가 너무 밉습니다.
설사 당연한듯 바라는 엄마라도..
저에게 욕안하고 잘해주기만 해도 이렇게 제가 따로 나와사는 일은 없을텐데..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고 욕하고.. 싸우면 경찰까지 부릅니다.
저 년이 나를 때리려고 한다고.. 저는 성격이 못됐지만 그래도 또 마음은 약해서 소리만 빽빽 질렀지, 엄마를 때린다는 거 자체는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휴
제가 나쁜 딸인건가요??...
아니면 이제 엄마도 엄마 본인을 위해 홀로서기를 해야할 때인건지.....
그냥 조언을 좀 구해보고자 글을 씁니다..ㅠㅠ
더 많은 사건들과 일이 많지만...
여기서 일단 글을 줄일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 드려요. 충고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