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한 흰양말 고양이 양고입니다.

이은혜2012.10.25
조회9,858

(올리다보니 사진이 어마어마......ㅡㅁㅡ;;;;;)

 

 

안녕하세요. 이양고입니다.

2011년 4월 5일 생 여아에요.

1년 4개월 되었을때 지금 주인장 만나서 이사왔어요.

음 올해 8월 말쯤이였죠!

처음에 낯설어서 여기저기 도망다니는 저를 보고

마침 놀러와있던 주인장 친구가 하는말이

그래도 처음 온 집에 양말 신고 오는 예의는 갖추었다며 지어준 이름이

양말 고양이 '양고'입니다.

 

 

아직은 낯설어요.

 

 

숨고만 싶어요.

 

 

헉. 찾았냥.

 

 

아련아련. 못본척 해죵 ㅡ.ㅡ

 

 

그래도 어느 새 적응 잘 하고 맘마 먹는 양고.

귀찮아죽겠는데 춥다며 주인장..오지랖 넓게 입었던 옷을 벗어줍니다.

 

 

적응하자마자 참치 달라며 시위하는 1묘.

 

 

참치달라 시위하다 전자렌지로 잘 못 들어가 밥이 될 뻔한 양고.

 

 

주인장 화장실 가면 쪼로로 달려와서

너 머하냥?

 

 

이 닦는데? 하며 칫솔 내밀면

인상이 구겨지며 3초안에 냅다 도망가는 양고ㅋㅋㅋ

이젠 이 닦는 내 모습만 봐도 찡긋 >_<ㅋㅋㅋㅋㅋㅋㅋㅋ

 

 

양고야~

 

 

왜?ㅡㅡ

 

 

애교도 없고 낯설어서 옆엔 잘 안오더니

 

 

이젠 편해졌는지 철푸덕 눕기도 하고 ㅎㅎ

 

 

이쁜 젤리. 만지고 싶은데 못만지게 한댜용ㅜㅜ

발톱도 몬깎아요 ㅠㅠㅠ

맨 손으로 장난쳤다가는 아우 아파ㅋㅋㅋㅋㅋ

 

 

늘 선잠 자는 양고라 깨우지 않으려 잠시 채널고정.

리모컨 너 해 ㅎㅎㅎ

 

 

이젠 장난도 곧잘 치고 

 

 

같이 놀자고 숨어있냥. 숨바꼭질 중ㅋㅋㅋㅋㅋㅋ

 

 

병원 데려가려고 줄이라도 메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풀어내는 양고

 

 

휴 푼다고 고생했어 양고.

덕분에 병원에 데리고 가기가 왜 이렇게 힘이 드니.

병원가는날 나 좀 빡쳤다.

너가 발광하는 바람에 나 피봤어 ㅠㅠㅠ

병원가서도 구석에서 한참을 안 나오고 암만 빼내려해도 못빼내겠더라.

콘푸라이트 먹었니? 호랑이 힘이 솟아나.

병원 간호사분 말로는 3일동안 고양이 못찾아가신 분도 있대.

너처럼 구석에서 안나와서..ㅡㅡ

 

 

양고 어디 갔니?

 

정수리가 따가워 위를 올려다보면

지정석에 누워서 관찰중인 양고.

 

 

낸내하고 있을때 슬며시 다가가면

 

 

겁나 파리보듯이 본다 ㅋㅋㅋ 휴.. 제발 가라..

 

 

귀찮아 죽겠다.

 

 

안가냥???

 

 

고개 홱 돌려버리는 무심한 양고 ㅠㅠ 흑흑

 

 

자기 잘 때 깨우면 귀찮아도 돌아보지도 않는 나쁜 냥이면서

나 잘때는 옆에서 야옹야옹 쉴 새 없이 운다 ㅠㅠ

 

 

제발 일어나 주인장!!! 야옹!! 야옹!!!!

주인장 소리친다. 너 진짜 왜그래? 잠 좀 자자!!ㅠㅠㅠ

 

 

그래도 안 일어나면 침대 옆 협탁에 뛰어올라갔다 내려왔다 시위중ㅋㅋㅋㅋㅋ

 

 

그러다 자기 잘 때는 또 다시 시크해지는 ㅡㅡㅋㅋㅋ

 

 

절루 좀 가 줄래? ㅡㅡ

 

 

옷 정리 좀 하려니 숨바꼭질에 필 꽂혔다.

 

 

잡아라 슉슉 =3

 

 

이렇게 아무도 모르게 숨어있다가

 

 

재빠르게 슉슉 =3

 

 

토끼냐 고양이냐

 

 

이건 토끼다.

 

 

다리사이로 나온 꼬리가 너무 매력적이야 ㅋㅋㅋ

 

 

조는 옆 모습도 너무 오동통 귀엽다.

 

 

안기는거 무진장 싫어하고

뜨뜻한 장판위에서 같이 자자고 해도 겨우 오고

맨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려는 너지만

후후후 우리 잘 살아보자 양고야!

 

 

근데 고양이가 야옹야옹 많이 우는건 왜 그래요?

외로움 타는거에요?

밥을 줘도 간식을 줘도 한번씩. 혼자 쉴새없이 야옹야옹 울어요.

먼가 불만스러운거 같긴 한데 놀아달라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