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치 없는 시댁 인간들!

김서림2012.10.25
조회21,186

 

 25에 결혼을 해서.. 

 결혼 후 3년이 지났네요...

 

 결혼 할 때 남편이 1억 3천 짜리 아파트를 사왔고..

 저는 혼수 8천에 예단 3천을 했어요...(봉채비로 3천 도로 주셨는데 집 해주셨으니까 그냥 부모님 용돈 하시라고 하고 그냥 안 받았아요.)

 

결혼도 그냥 예식장 좋은 곳에서(AW였던 것 같은데 제 기준엔 좋은 곳이 아니여서)  제가 인터콘티넨탈에서 결혼을 하고 싶다고 우겨서 예식 때도 저희 집에서 한 천만원 정도 더 보탰었고, 신혼 여행도 반반 했고...총 비용을 따진다면 제가 한 500~700정도 더 쓴거 같아요...

 

 혼수는 제가 솔직히 사치를 좀 부렸고...

 예단은 1000만원 정도 하려다가 남편 한테 내가 예단 3천 할 테니까 대신 명절에 시댁 일에서 빼달라고 했어요..

 그 때는 알았다고 했었죠...

 

 결혼하고 두 달 뒤에 첫 추석 부터 핑계를 되면서 추석 당일에만 들리고, 설날에도 마찮가지고...

 제사도 그냥 들렸지 음식은 안 했어요...

 

 직장 생활을 하니까 이해 한다고 하던 시댁...

 

 지난 수요일이 시댁 시할아버지 제사 였어요...

 남편 혼자 갔어요...

 제가 20만원 주면서 혼자 가라고 했어요...

 저희 집 제사 때도 돈만 보내거나 제가 혼자 잠깐 들리는 정도로만 했었는데...

 

 그 날 저녁에 시댁에 호출 받아서 안 좋은 소리를 듣고 왔어요.. 

 시댁 식구들이..

 저 며느리 맞냐고...

 내가 며느리 노릇하게 뭐 있냐고..

 돈좀 번다고 유세떠냐느니 하면서 나쁜 인간으로 몰아 세우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결혼 직전에 남편이랑 예단 3천 하면서 대신 추석이랑 명절, 제사 등의 행사 때 일을 안 한다고 했다고 했고, 내가 다른 여자들 남자 1억 짜리 집 할 때  혼수 예단 합쳐서 7천만원도 안 쓰는데...

우리 집에서는 1억이 넘는 돈을 해줬고, 결혼 할 때에도 제가 돈을 더 많이 썼는데...왜 내가 시집에서 일 까지 해야 하냐고 대들었더니...사치 좋아하고, 잘난척 하는 여자 며느리로 들이는게 아니였다고, 호텔서 결혼 한다고 우길 때 부터 마음에 안 들었다고 혀를 차시더라고요...

 

 등,신 같은 제 남편...

 말도 못 하고 담날 출근 해야 하니까 그만 하시라면서 저를 데리고 나왔어요..

 

 집에 와서 한단 소리가..

 이제 명절에 가서 일도 하고 그러자고...

 그래서 제가 그럼 니도 우리집 제사 때 나 처럼 음식하고, 설겆이 하라고 했더니 한숨만 쉬더라고요...

 

 왜 남자들은 지네 집 편만 들고, 시댁들은 며느리는 며느리 노릇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할까요??

 

 시댁에서 추석이고 설날에 음식 만들어 줘야 하는 며느리는 남자가 1억 짜리 집 해올 때 혼수 예단 합쳐서 5천 만원 이하로 해온 여자들한테만 해당 된다고 생각하는데...제가 잘못 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