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너무 많은 분들이 같이 봐주시고 같이 공감하고 열받아 주셔서 ㅎㅎㅎ 감사합나다.
진짜 후기 올릴께요
댓글 하나 하나 다 봤구요 아침에 샤워하면서 너무 열받아서 그냥 짐 싸가지고 친정 가버릴까 정말 끝내버릴까 이런 저런 생각도 들었는데요 그래도 하느님과 부모님께 평생 함께하겠다고 한 내 사람인데 그 전까지는 최선을 다해야 할것 같아서요... 말은 쉬워도 이혼이란게 정말 쉬운것도 아니자요... 그래도 내 남편인데...
그래서 아침부터 남편한테 댓글 읽어 보라고 하고 한참을 싸우다 겨우 이해시켰네요;;; 저도 처음에는 이런 교육은 부모한테 당연히 받아야하는데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다시 데려가서 교육시키라고 할까?? 큰소리를 쳤는데요... 본인도 자기가 어려서부터 부모님 맞벌이 하시고 혼자 자라고 대학때부터는 자취하고 자라다보니 그런 선이 없는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인정했습니다.
머 다신 안그런다지만 사람이 하루만에 바뀔 수도 없고... 앞으로도 이것 저것 교육시킬 게 많을 것 같네요....
남편 출근시키고 셀폰에 어제 남아있던 페이지를 보니 refresh 되어서 제 글이 판에 올라와있더군요;;
남편한테 자기야 내 글 판에 올라왔어 자기 이제 더 혼나고 더 욕먹겠다 ㅋㅋ 그랬더니 지워달라는데
그래도 나도 결혼하고 여기있는 다른 사람들 글 읽으면서 여러가지 배운것도 많고 자기 시간내서 댓글 달아준 사람들한테 예의도 아닌것 같다고 그대로 놔두겠다고 했습니다.
우선 댓글 올려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저보고 답답하다 하니 오늘 또 도움을 구하러 왔어요...
남편한테 보여주고 싶었지만 간혹 너무 심하게 욕하시던 분들 때문에 차마 말로 몇개만 읽어줬습니다.
제가 거두절미하고 저한테 잘 못 한 일만 나열해서 너무 욕을 먹은것 같아요 ㅋ
이야기가 조금 길어질 수도 있는데요...
어제 남편이 퇴근할때를 기다렸다가 오자마자 판에 있는 이야기들 들려주며 한 소리를 했습니다.
"이게 나만 이해를 못하는 게 아니다. 어떤 여자가 봐도 이해 할 수 없는 일이다.
내가 그 여자 입장이었으면 이 남자가 부인도 있는데 나한테 왜 이러지 하고 생각했을꺼다"
하니 남편 왈.... 제가 판에 앞뒤 설명도 없이 올려서 사람들이 자기를 더 욕하는 거라고...
우선 여기는 한국이 아니라 외국이고 한국교민도 얼마없는 시골이라는거 말하라고...
자기도 가난한 유학생 생활 해봐서 여기와있는 사람들 친구도 별로 없고 가족도 없는데 얼마나 힘든지 안다... 그래서 너랑 동갑이고 하니 너랑 친하게 지내라고 집에 초대한거다.
내가 그 여자들이 정말 여자로 느껴졌으면 너 모르게 연락하고 만났지 나한테는 그냥 외로운 사람들이다.
나는 원래 안된 사람있으면 잘 지나치지 못하는거 알지않냐... 그렇다고 내가 너한테 못하는게 머가있냐"
그러더군요. 못하는거 없습니다. 사실 참 잘해주는데 가끔씩 생각없는 말들로 사람 답답하게 합니다.....
남자는 없냐 이야기 하셨는데 네 주변에 남자들한테도 안된 사람있으면 잘 해줍니다. 여자만큼은 잘 해주는지는 아직 못봐서 모르겠지만...
모르는 여자들 신혼집 데려온거... 저희가 그 전주에 새끼 강아지를 샀습니다. 그 여자 둘 중 하나가 그만두는 날이라 같이 술을 마시기로 했는데 강아지가 오랜시간 혼자 집에 있는게 마음 아파서 집으로 데려온 거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생각해보니 그 날 안됐다는 여직원한테 (자기 말로는 농담이라는데) 저희가 지금 아파트에 살고있는데 아파트 계약 끝나고 단독주택으로 이사가면 그 집에 방 하나 렌트 줄테니까 들어오라고 까지 했던게 생각이 나더라구요... 머 제가 집에 혼자있으면 심심할까봐 그런다는데 그것도 선을 넘은 거 아닌가요?? 제 의사는 물어보지도 않고 ㅡㅡ^
남편이 마음씨가 착해서 조금 친해지면 있는거 없는거 다 퍼다주고 싶어하는 마음 잘 압니다.
그래도 선은 지키면서 하라고 말을 하는데... 어렸을 때부터 친구랑 자취하고 자기 집에 여자친구 불러서 노는 생활을 당연하게 해서 그런지 아직도 본인이 대학생때 자취하던 시절 처럼 생각하는 것 같아요... 남자 여자 구분도 없고.... 전 오히려 여기서 오래 살았어도 부모님이 엄격하셔서 그런지 남녀 구분이 명확하거든요... 그런 다른 사고방식 때문에 저희가 서로를 이해를 못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자기는 그 여자들한테 다른 뜻을 두고 한 게 아니고 그냥 잘 해주는 것 뿐인데 그게 왜 잘 못이냐... 그 사람들이 여자가 아니라 남자면 괜찮은거 아니냐고... 말은 잘못했다 하는데 본인이 정확하게 뭘 잘 못했는지 모르는 눈치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남편 이해시킬 수 있을 까요...??? 도와주세요...
추가합니다. 어제 저보고 똑같이 남자들 집으로 부르라는 분들 계셨었는데요
제가 그렇게 해도 자기는 상관없다고 괜찮답니다. 위에 말씀 드렸다 시피 어렸을때부터 자취하면서
집으로 여자친구 불러서 노는게 당연시된 사람이라 남녀구분이 없습니다...
이렇게 살거면 결혼은 왜 하냐고 결혼했으면 그런 선을 지키라고 아직도 자취하는 대학생인줄 아냐고
철 좀 들라고 하는데 정말... 답답하네요.... 적정 선이라는거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할까요?? ㅠㅠ
(+후기) 배려가 없는 남편
헐.... 너무 많은 분들이 같이 봐주시고 같이 공감하고 열받아 주셔서 ㅎㅎㅎ 감사합나다.
진짜 후기 올릴께요
댓글 하나 하나 다 봤구요 아침에 샤워하면서 너무 열받아서 그냥 짐 싸가지고 친정 가버릴까 정말 끝내버릴까 이런 저런 생각도 들었는데요 그래도 하느님과 부모님께 평생 함께하겠다고 한 내 사람인데 그 전까지는 최선을 다해야 할것 같아서요... 말은 쉬워도 이혼이란게 정말 쉬운것도 아니자요... 그래도 내 남편인데...
그래서 아침부터 남편한테 댓글 읽어 보라고 하고 한참을 싸우다 겨우 이해시켰네요;;; 저도 처음에는 이런 교육은 부모한테 당연히 받아야하는데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다시 데려가서 교육시키라고 할까?? 큰소리를 쳤는데요... 본인도 자기가 어려서부터 부모님 맞벌이 하시고 혼자 자라고 대학때부터는 자취하고 자라다보니 그런 선이 없는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인정했습니다.
머 다신 안그런다지만 사람이 하루만에 바뀔 수도 없고... 앞으로도 이것 저것 교육시킬 게 많을 것 같네요....
남편 출근시키고 셀폰에 어제 남아있던 페이지를 보니 refresh 되어서 제 글이 판에 올라와있더군요;;
남편한테 자기야 내 글 판에 올라왔어 자기 이제 더 혼나고 더 욕먹겠다 ㅋㅋ 그랬더니 지워달라는데
그래도 나도 결혼하고 여기있는 다른 사람들 글 읽으면서 여러가지 배운것도 많고 자기 시간내서 댓글 달아준 사람들한테 예의도 아닌것 같다고 그대로 놔두겠다고 했습니다.
=======================================================================================
우선 댓글 올려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저보고 답답하다 하니 오늘 또 도움을 구하러 왔어요...
남편한테 보여주고 싶었지만 간혹 너무 심하게 욕하시던 분들 때문에 차마 말로 몇개만 읽어줬습니다.
제가 거두절미하고 저한테 잘 못 한 일만 나열해서 너무 욕을 먹은것 같아요 ㅋ
이야기가 조금 길어질 수도 있는데요...
어제 남편이 퇴근할때를 기다렸다가 오자마자 판에 있는 이야기들 들려주며 한 소리를 했습니다.
"이게 나만 이해를 못하는 게 아니다. 어떤 여자가 봐도 이해 할 수 없는 일이다.
내가 그 여자 입장이었으면 이 남자가 부인도 있는데 나한테 왜 이러지 하고 생각했을꺼다"
하니 남편 왈.... 제가 판에 앞뒤 설명도 없이 올려서 사람들이 자기를 더 욕하는 거라고...
우선 여기는 한국이 아니라 외국이고 한국교민도 얼마없는 시골이라는거 말하라고...
자기도 가난한 유학생 생활 해봐서 여기와있는 사람들 친구도 별로 없고 가족도 없는데 얼마나 힘든지 안다... 그래서 너랑 동갑이고 하니 너랑 친하게 지내라고 집에 초대한거다.
내가 그 여자들이 정말 여자로 느껴졌으면 너 모르게 연락하고 만났지 나한테는 그냥 외로운 사람들이다.
나는 원래 안된 사람있으면 잘 지나치지 못하는거 알지않냐... 그렇다고 내가 너한테 못하는게 머가있냐"
그러더군요. 못하는거 없습니다. 사실 참 잘해주는데 가끔씩 생각없는 말들로 사람 답답하게 합니다.....
남자는 없냐 이야기 하셨는데 네 주변에 남자들한테도 안된 사람있으면 잘 해줍니다. 여자만큼은 잘 해주는지는 아직 못봐서 모르겠지만...
모르는 여자들 신혼집 데려온거... 저희가 그 전주에 새끼 강아지를 샀습니다. 그 여자 둘 중 하나가 그만두는 날이라 같이 술을 마시기로 했는데 강아지가 오랜시간 혼자 집에 있는게 마음 아파서 집으로 데려온 거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생각해보니 그 날 안됐다는 여직원한테 (자기 말로는 농담이라는데) 저희가 지금 아파트에 살고있는데 아파트 계약 끝나고 단독주택으로 이사가면 그 집에 방 하나 렌트 줄테니까 들어오라고 까지 했던게 생각이 나더라구요... 머 제가 집에 혼자있으면 심심할까봐 그런다는데 그것도 선을 넘은 거 아닌가요?? 제 의사는 물어보지도 않고 ㅡㅡ^
남편이 마음씨가 착해서 조금 친해지면 있는거 없는거 다 퍼다주고 싶어하는 마음 잘 압니다.
그래도 선은 지키면서 하라고 말을 하는데... 어렸을 때부터 친구랑 자취하고 자기 집에 여자친구 불러서 노는 생활을 당연하게 해서 그런지 아직도 본인이 대학생때 자취하던 시절 처럼 생각하는 것 같아요... 남자 여자 구분도 없고.... 전 오히려 여기서 오래 살았어도 부모님이 엄격하셔서 그런지 남녀 구분이 명확하거든요... 그런 다른 사고방식 때문에 저희가 서로를 이해를 못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자기는 그 여자들한테 다른 뜻을 두고 한 게 아니고 그냥 잘 해주는 것 뿐인데 그게 왜 잘 못이냐... 그 사람들이 여자가 아니라 남자면 괜찮은거 아니냐고... 말은 잘못했다 하는데 본인이 정확하게 뭘 잘 못했는지 모르는 눈치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남편 이해시킬 수 있을 까요...??? 도와주세요...
추가합니다. 어제 저보고 똑같이 남자들 집으로 부르라는 분들 계셨었는데요
제가 그렇게 해도 자기는 상관없다고 괜찮답니다. 위에 말씀 드렸다 시피 어렸을때부터 자취하면서
집으로 여자친구 불러서 노는게 당연시된 사람이라 남녀구분이 없습니다...
이렇게 살거면 결혼은 왜 하냐고 결혼했으면 그런 선을 지키라고 아직도 자취하는 대학생인줄 아냐고
철 좀 들라고 하는데 정말... 답답하네요.... 적정 선이라는거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