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2개월차. 더치페이 점심식사에 돈 떠넘기는 직원

172女2012.10.26
조회2,052

안녕하세요.

현제 보험 회사 인턴으로 있는 이십대초반 여자입니다.

 

상황을 설명하자면 제가 운좋게 TO로 입사하였고

말은 인턴이지만 직급은 보조알바로 채용되서 일을 배우고 있습니다.

11월에 정직원 면접을 보고 연수후 정직원이 될 예정입니다.

 

직급이 사무보조알바이기 때문에 110만원의 급여에 세후 약 103만원을 받습니다.

 

근데 저희는 내방하시는 손님도 상대해야하고 설계사분들이 점심시간에도 부탁하는 일이많아

팀별 회식초대나 특별한경우를 제외하고 사무실에서 밥을 시켜먹습니다.

 

제 선배로 매니저님이 계신데 매니저님 계실때는 매니저님이 밥값을 주로 걷고 외출시 제가 걷습니다.

요즘 매니저님이 점심에 외출이 잦아 지셔서 제가 걷는데 말안해도 미리 주시는 분도 계시고 까먹다가도

외근가시면서 챙겨주십니다. 근데 3분이 밥값계산을 안해주십니다.ㅠㅠ

 

한분은 교육해주시는 분이라 안쪽에 방이 따로 계셔서 밥값주세요 라고 해도 잘안들리시는지 다른일을 하시는지 종종 안주시더라구요ㅠㅠ 방에 찾아가서 밥값주세요 이러기도 그렇고...사내 매신저로 밥값달라고 해도 괜찮겠죠?

 

그리고 두분은 설계사데 남자분이시고 저랑 띠동갑이랑 16살차이에요. 두분이 친하신데 제가 처음 밥값때는 넘어갔어요. 뭐 그럴수있지 그러고 두번째쯤에 말씀드렸는데 이따 은행갔다와서 주신다하고 안주시고, 세번째가? 띠동갑분이이 '형이 내것도내줘 이래서' 두분꺼 한번 계산하시더라구요. 근데 오늘도 밥값계산할라하는데 계속 띠동갑이 16차이한테 나가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밥값주시고 가세요~' 이랬더니 사무실서 제일 연세많으신분이 '어떻게 쟤(글쓴이)한테 밥값을 안내.'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두분이서 또 내달라 싫다 투닥거리더니 16살차이분이 또 은행가서 뽑아줄게 라고 하시더라고. 그러더니 띠동갑을 나가고 16살차이는 사무실서 게임만하더니 저 모르게 나가셨더라구요. 16살차이는 벌써 밥값 3번이나 안내셨내요.

 

사실 저는 제가 너무 쪼잔한가?생각했는데 전에도 다른 사무실언니가 오셨는데 어쩌다 그얘기가 나왔더니 어떻게 저한테 밥값을 안내냐고 먼저 알아서 챙겨줘야 되는데 어떻게 그러냐고 누가 그러냐고 그러시더라고요. 전에도 매니저님 계실떄도 띠동갑분이 밥값안내시려길래 사무실이 너 밥먹여주는데냐고 뭐라하시더라구요. 그게 처음이 아니니까 그러셨겠죠.

 

또 몇일전에 16살차이가 오후늦게 튀김을 먹으러가재요. 그래서 제가 일해야지 어디가냐니까 매니저님이 나갔다 오라고 하셨어요.(한가할때는 한가해서 서로 피해안갈정도로 필요한 볼일보고 오거든요)그래서 갔는데 본인 어묵먹는다고 드시고 핫도그 드시고 지갑에 만천원 있으시데요.근데 저희는 뭐간식먹으로 가자해도 먹고 오는게 아니라 소량이라도 사서 나눠 먹는 분위기? 그래서 그냥 드시고 모자르면 제가 보태겠다고 해서 그분 만원 나머지 사천원인가 제가 냈어요. 계산하고 나니까 저한테 담배값없다고 이천월달라하고 사무실가서 나눠먹고 다시 일하는데 오셔서 주차비없다고 이천원인가?빌려달라고 하셔서 가시고ㅋㅋ 아니면 애초에 저한테 사라고 하시던지 뭐하시는 건지.

 

진짜 저는 어리고 아직 월급얼마 안된다고 밥사주시고 간식사주시는거 바라지도 않아요. 오히려 저는

신세지는거 같아서 더 불편하거든요. 설명이 좀 길었는데

 

교육해주시분한테 메신저요 밥값계산해주세요~라고 해도 괜찮은지와 두 설계사분한테 앞으로 전 어떻게 대응해야할까요ㅠㅠ아까 생각하다보니까 자꾸 짜증나서 카톡으로 말씀드릴까 하다가 말았거든요.

 

아까도 잊고 있다 집오면서 생각나니까 좀 화나더라고요ㅠㅠ저도 아직 인턴이고 하는일 많지않아도 나름대로 제가 제 나름대로 열심히하면서 버는건데...진짜 남자 두분은 앞으로 같이 10번 같이 밥먹으면 8번은 계산안하실것같아서요ㅠㅠ 물론 정직원되면 월급은 지금보다 많이 받겠지만 이건 좀 아닌거 같아서요.

 

------------------------------------------------------------------------------

댓글서 바로 겆으라하셨는데 그럴수가 없어요ㅠㅠ어떤분들은 비닐랩다뜯고 차려주고 나서 오시거나

고객전화 통하땜에 중간에 오시분들. 식사후엔 안치우고 대부분 그냥 먹고 자기할일하시고 지갑을 안 갖고 다니시는분들있고요... 또 저희 자리서 설계사분들 자리가 한눈에 들어와서 매니저님도 다 치우고 식사 10분후쯤 밥값주세요 하고 받으세요...그렇다보니 식사전이나 식사자리에서 할수가없어요ㅠㅠ

 

그리고 언급하신분들빼고 다들 다 늦게라도 챙겨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