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지방으로 이전한다기에 못다니겠다는게 그렇게 잘못된건가요 ㅠㅠ

2년차201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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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1살. 사회생활은 2년차 여자입니다.

고3때 증권회사에 취업했다가 현재는 준공기업에 취업하여 근무하고 있습니다.

증권회사에는 계약직이었고, 이제 내년이면 회사다니면서 야간대학교도 가야하기에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는 회사를 찾다가 서울소재 공기업 채용에 응시했고, 공채사원으로 운좋게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입사하고 한달여 정도 후부터 스멀스멀 나오는 청사이전 얘기에 너무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있습니다.

회사가 하는 업무도 그렇고 서울에는 땅도 없고 하여 회사가 조만간 지방으로 이전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청사도 대전이나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처럼요..

 

전 서울에서 태어나서 자라왔고.. 대학교도 생각해 놓은 곳이있고.. 그리고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서울을 벗어난다는것은 두렵기도 하고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몇개월간의 고민끝에 팀장님께 지방이전하는 부분에 저는 회사를 따라갈 수 없을 것같다고, 그만두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팀장님..본부장님.. 기타 다른 직원들의 설교와 꾸지람이 엄청나더라구요.

지금 당장 회사가 이전하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급하게 그만두려고 하느냐, 어느 지방으로 이전하는지 확정되면 그 때 그만둬라 그런식으로 꾸지람을 하시는데..

 

언제가 되었든 회사가 서울을 떠난다면 저는 회사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만약 이 회사가 서울에 있는 동안은 다니면서 대학교도 다니다가, 예를 들어 3~4년 뒤에 지방이전이 확정된다고 하면.. 그때 관두고 다른 직장을 구하는게 더 어렵지 않을까요? 그떄되면 나이고 나이이고.. 대학교도 다니면서 다른 직장 준비하기도 힘들것같고.. 오히려 지금 미리 다른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는게 낫지않을까요?

언제 지방으로 이전할지 모르고, 그래서 언제 그만둘지 모르는 직장을 다니는게 과연 옳은 일일까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린나이..그리고 많지 않은 사회생활 경험에도 불구하고 벌써 세번째 직장을 구하려고 마음먹는다는게 제 커리어에 안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저런 생각이 교차하는 시점인데요.. 두서 없는 글이지만 좋은 의견 있으시면 조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