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우리 동네에 정말 엄청 이쁜 여자분이 있어요.

2012.10.27
조회12,414
정말 진짜 너무 이뻐요.
피부 정말 곱고 몸매 좋고 머리도 작아서 신체사이즈 비율이 진짜 환상입니다.
게다가 외모도 너무 이뻐요.
무표정으로 있으면 굉장히 슬퍼보이면서도 쓸쓸하고 외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면서도
웃는 모습이 엄청 이쁘구요.
성격도 굉장히 착해요.
저번에는 어떤 할머니가 무거운 것을 들고 가셨는데 제가 따라가서 들어드리려고 했는데
음식점에서 갑자기 그 여자분이 휙 나오더니 그 가녀린 팔로 
그 할머니 짐을 번쩍 들고는 얘기하면서 걸어가는 거예요.
첨엔 친할머니인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구요.
여튼 저희동네에 공원이 하나 있는데 그녀는 매일 거기 나와서 음악들으면서 책을 읽어요.
그 공원이 안으로 들어가면 그냥 숲같거든요. 거기에 정자와 의자가 있구요.
그 공원이 좀 넓어서 저는 거기서 매일 조깅을 하며 운동을 합니다.
사실 그녀를 보기위해 그런 것도 있구요...
근데 어느날 제가 조깅을 하고 있는데 그녀가 계단에 쓰러져서는 발목을 붙잡고 있는거예요.
소지품은 계단에 몽땅 굴러서 흩어져있고요.
그래서 제가 빨리 달려가서 소지품 다 줍고 그녀에게 괜찮냐고 한다음에
양해를 구해서 엎고 내려와서 바로 근처 병원으로 갔습니다.
그녀가 감사하다며 나중에 밥 사드리겠다면서 핸드폰 번호를 저에게 물어보고는
괜찮다고 이제 가셔도 된다고 어머니 부를테니까 알아서 하겠다고 감사하다고 그러더군요.
저는 그래서 더 같이 있고싶었으나 저도 그냥 인사하고 돌아왔습니다.
저는 그렇게 그녀가 저의 등에 엎혔던 감촉의 느낌을 상상하면서 기분이 너무 좋았지요.
그렇게 저는 그녀에게 그날 저녁에 괜찮냐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답장 없더군요.
일주일동안 몇번 더 보냈지만 답장이 없었습니다.
'역시 그냥 예의상 번호 물어본거구나. 나는 뭐...별거 없네...' 라고 생각했죠.
굉장히 실망하면서도 그냥 다시 저의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운동을 시작했고 조깅을 시작했죠.
그렇게 2주 뒤 그녀가 또 공원에 나와있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인사하려고 그녀에게 다가가니까
그녀도 저를 슬쩍 보더니 고개만 까딱하고 다시 책을 보는거예요.
굉장히 기분 상하더라구요...
'그래도 어려울 때 도와줬는데...아는체도 안하는구나 했지요.'
솔직히 매너 없다고도 생각했습니다. ㅎㅎ
그렇게 저는 그냥 지나쳤죠.
그 후로 일주일 정도를 그녀와 눈이 마주치면 고개만 까딱하고 말았습니다.
마치 서로 어쩔 수 없이 인사하는 것 마냥........
저는 그게 너무 불편해서 운동하는 장소를 바꾸려고 했습니다.
근데 어느날 제가 친구들을 만나고 밤 늦게 왔는데 어머니가 저에게 그러시더군요.
'매일 저녁쯤에 어떤 굉장히 이쁘장하게 생긴 여자가 맨날 우리집 앞에서 알짱거리더구나.'
이러시더라구요.
저희 집이 2층짜리 단독주택입니다.
여튼 저도 그게 누군지 궁금해서 그날은 어디 안가고 집에 있으면서
창밖으로 누가 오는지 봤어요.
그렇게 한 7시쯤 됐나.......
진짜 어떤 여성분이 나타났는데 실루엣만 봐도 알것같더라구요.
공원에서 제가 도와줬던 그녀인겁니다!
그래서 제가 숨어서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발목 아프신 건 괜찮으세요? 밥 사준다고 하셔놓고 연락도 없으시고 +.+'
라고 보냈습니다.
조금있다가 저의 문자가 도착했는데 핸드폰을 보더라구요.
근데 그렇게 한참을 보면서 이리저리 움직이기만 하더라구요.
마치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는 그런 갈등의 모습이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제가 몰래 집 앞으로 나가서 그녀에게 갑자기
'안녕하세요? ㅎㅎ'
이렇게 인사했습니다.
근데 그녀가 갑자기 깜짝 놀래더니 고개만 까딱하고 바로 자기집 쪽으로 빠르게 걸어가는거예요.
뭔가 상당히 이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녀를 따라가서는 그녀를 붙들어 세웠습니다.
'저희 집 앞에 몇번 오신 것 같은데...연락이 안되서 굉장히 걱정했습니다. 이제 좀 괜찮으세요?'
하고 물어봤습니다.
그녀는 '네? 네...네! 네...' 이러면서 상당히 당황한 말투로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또 집으로 가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까지 하시니까 좀 민망해서 저는 '안녕히 가세요~!' 하고 큰소리로 인사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렇게 저는 또 집에와서 간단하게 운동하고 잤지요.
그리고 그 다음날...
출근하려고 나왔는데 그녀가 문 앞에 서있더라구요.
저도 깜짝 놀래서
'어떻게 오신 거예요? 하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그녀가
'저 저기....저기 저...'
하면서 자꾸 말을 하다말다 하다말다 그러시는거예요.
저도 출근해야되는데...이렇게 계속 여기 있으면 늦을 것 같아서
'저기 할말 있으세요? 제가 지금 출근해야되서...지각할 것 같거든요.'
하고 말하니까
'아 네!' 하고 휙 돌아서는 또 자기 집으로 가려는 겁니다.
뭔가 상당히 이상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그냥 용기내서
'오늘 저녁에 뭐하세요? 저녁먹으러 갈래요?' 하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그녀가 저를 빤히 보더군요.
와....진짜 너무 이뻤습니다.........진짜 미친듯이 이쁘더군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있잖아요 그거......
그러다가 그녀가 '언제쯤...볼 수 있을까요....?' 이러는 겁니다.
뭘 볼 수 있어요? 제가 보자는건데ㅋ
그래서 제가
'제가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면 6시니까 그때 쯤 볼까요?'
하고 물어봤습니다.
근데 갑자기 그녀가 활짝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겁니다.
와........진짜 다리에 힘풀리는 외모.......
진짜 사진 찍어서 여기 올리고 싶네요. 진짜 연예인 뺨따구에 어퍼컷 날릴 외모입니다.
그렇게 저는 지금 회사에 있고 그녀와 오늘 저녁 만나기로 했습니다.



제 생각엔 그녀도 저에게 마음이 있는 것 같은데
잘해볼 여지는 충분히 있는 거겠지요?
솔직히 저 외모는 보통이라는 소리 대부분 듣고요.
할머니 들한테는 잘생겼다는 소리 듣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젊은이들한테는 못생겼다는 소리를 좀 듣긴 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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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확인하니까 추천 좀 먹긴했는데
댓글을 보니까 대부분 자작이라고 다음편 올리라고 하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은 알아서 하시고
2편 이상을 원하시는 분은 글 추천 해주세요.
추천 50개 이상이면 연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