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여자친구와 함께 볼겁니다. 제가 어떻게해야될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2012.10.27
조회156,319

안녕하세요 이 글쓴이의 여자친구..이젠 전 여자친구네요 ㅎㅎ

저희 헤어지기로했어요

둘 다 상의한 끝에 헤어지기로 한거고..음..제가 훨씬 더 얘보단 힘들겠죠 ㅎㅎ..

항상 제가 더 사랑했었고 그만큼 제가 더 아파했으니까요

아직 실감은 하나도 안나네요

더 길게 써봤자 제 마음만 더 찢어질 것 같아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글은 내리지 않을게요..다들 행복하시구 좋은일들만 가득하세요!! 감사합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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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아까 대판 싸우고나서 자기가 이상한거냐고, 판에 한번 글 써보라며

누가 잘못된건지 올려보래서 글재주는 없지만 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저는 20대 중반으로 여자친구와는 1년째 만나고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할진 모르겠지만 이대로가다간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우선 여자친구가 이렇게 된건 제 잘못이 정말 큽니다. 정말 자작이라던가 절대 아니고,

제가 나쁜놈인거 저도 다 압니다. 저도 그래서 후회하고있구요..다 솔직하게 쓰겠습니다.

 

우선 제 여자친구는 성격이 활발하고 자존심도 무척 세고..한마디로 드센편입니다.

초반엔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힘들었지만 잘 견디고 지금까지 만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이번 여름쯤에 권태기가 왔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하지말아야 할 바람을 피웠습니다..

저보다 한살 많은 여자였고 여자친구와의 너무 다른 성격에 저도 모르게 끌렸습니다.

그땐 여자친구때문에 너무 지쳐있었기때문에 잔소리도 안하고 너무 착한 그 여자에게 대시해서 사귀게됐는데, 그 여자는 제가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었구요.

 

여자친구는 아직 대학교를 다니고있는 상태라서 그 때 알바를 하고있었구요..그래서 여자친구가

알바를하고 있을 때 그 여자를 만났었고, 여자친구의 전화도 다 안받고 심야영화를 보거나

노래방을 가거나 그 여자의 집에 데려다주고 그랬습니다. 여자친구가 여자생겼냐고 의심하면

아니라고 자고있었다고하거나 친구랑 있다고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저를 너무 믿었기에 다 넘어갔구요.

 

이런 상태로 한달정도 지나서 우연히 제 여자친구의 친구가 시내에서 저와 그 여자가 손잡고 있는 모습을 보고 여자친구가 바람피고 있다는 걸 다 알게됐습니다. 그 때 여자친구가 정말 제 앞에서 계속 울고..계속 절 때려도 전 가만히 맞고, 무릎꿇고 잘못했다고 빌었습니다. 그 여자도 제가 여자친구가 있었다는걸 알게 됐고, 여자친구와 그 여자는 통화만하고 저에겐 아무것도 묻지 않겠다며 헤어졌습니다.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하다가 다시 절 잡고 울면서 다시는 바람피지말라고하고 그렇게 넘어가는 듯 했습니다. 저도 정말 많이 후회했고 다신 안그러리라 다짐했구요. 그러고 며칠 지나서 여자친구가 잘 데이트하고있다가 갑자기 울거나 집와서 카톡하고있으면 갑자기 또 헤어지자고하고 바람핀게 자꾸 생각난다고하고하고..다 이해했습니다 제가 잘못한거니까요..근데 이런 상태가 두달정도 지속되었고 저도 점점 지쳐가고 화가 났습니다. 그럴때마다 저도 화냈구요. 끝난일 아니냐고, 그만하라고..그러면 여자친구는 갑자기 화를 냅니다. 울면서 그여자랑 뭐했냐고 왜그랬냐고 왜바람폈냐고 묻다가 제가 화를 내면 여자친구도 화를 냅니다. 니가 지금 화를 내는거냐면서 니가 어떻게 지금 화를 내냐고 웁니다.

 

제가 핸드폰을 원래 다른 사람들이 만지는걸 싫어하는편입니다. 그래서 핸드폰을 안보여줄려고하면 갑자기 불같이 화를내면서 옆에 있는 물건들을 던집니다. 왜 안보여주냐고 또 여자생겼냐고 왜 숨기냐고..그럴때마다 저는 정말 숨이 막힙니다. 그래서 저도 화를 나서 여자친구를 밀치고 그랬습니다.(이부분은 제가 잘못한걸 압니다) 그리고 제가 통화중이라고만 뜨면 누구랑 전화하냐고 화내고, 카톡 프로필 사진을 여자친구에서 제사진으로 바꾸면 또 여자생겼냐고 화내고..

 

저도 노력 안해본건 아닙니다. 여자친구가 안좋은 과거 생각하지말라고 커플링도 맞춰주고 저도 잘해주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도 괜찮아지는듯 하다가 요즘 또 그럽니다. 같이 있을 땐 좋은데 같이 없으면 자꾸 예전일이 생각난다고..여자친구가 이런말할때마다 아 또시작이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정말 지치고 힘듭니다. 헤어지기엔 정이 너무 깊고 없으면 너무나 허전할 것 같고..아직도 여자친구를 많이 사랑하긴합니다.

 

여자친구에게 제가 대체 어떻게해야 여자친구가 괜찮아질까요? 여자친구에게 아까 내가 어떻게해야겠냐고 물었더니, 어떻게해달라고 그런 말 들을려고 이런말 한거 아니라고..그냥 요즘들어서 또 생각나고 그런다고하는데..사귀기 초반인 1년 전 얘기도 갑자기 다 꺼냅니다.

 

간단히 쓰자면(저도 이 행동들에 대해선 정말 제가 잘못한것을 알고있고 저희 어머니께서 문제인 것도 압니다. 이 부분을 보고 자작이라고 오해하실 수도 있지만 절대 아닙니다)

사귀기 초반쯤에 여자친구와 마찰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화가나면 잡았었는데 한번은 여자친구가 멱살만 잡지말고 차라리 자길 치라면서 저를 자꾸 밀치길래 여자친구를 한번 때린적이 있습니다..여자친구의 몸에 손을 댄건 다 사귀기 초반이고 총 세번이구요 지금은 완전히 다 고쳤습니다.

 

그리고 제가 바람피는걸 여자친구가 알게됐을때, 여자친구가 저희 어머니께 전화해서 제가 바람 핀 사실과 예전에 제가 여자친구를 때렸었다는걸 말했습니다. 그러자 저희 어머니께선 제가 그럴리가 없다며 여자친구가 제 성질을 돋궈서 그런거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에 여자친구는 저희 어머니께 상처를 많이 받았구요, 그 이후에 여자친구가 친구들끼리 여행갔다가 저희집에 들린적이있는데 편한옷으로 갈아입다가 저희집에 속바지를 놓고간적이 있습니다. 전 몰랐는데 저희어머니께서 발견하셔서 여자친구한테 욕을 좀 하셨었구요..

 

그때마다 여자친구는 헤어지자고했다가 얼마안가서 저를 다시 잡았습니다. 자기가 미친x인것도 알고 다 알지만 그래도 저 없이는 안되겠다구요..저도 여자친구를 많이 사랑하기에 다시 잘해보자고하고 잘지냈구요.

 

 

어머니 문제라던가 제가 때렸었던건 다 오래된일이고 지난일입니다. 제쪽에서 문제있었던거 저도 알고있기에 여자친구가 또 울고 그러면 그땐 미안하다고하면서 달래줬는데 오늘 갑자기 저얘기들까지 다 꺼내면서 또 우울해하길래 제가 너무 힘이 듭니다. 도대체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밤마다 이러는데 스트레스좀안받고 서로 기분좋게 전화하면서 편하게 잠들고싶습니다. 어떻게하면 여자친구가 고쳐질까요 진지하게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