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집문제로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겠다는 여친

답답합니다2012.10.28
조회84,922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렸을줄 몰랐네요.

 

우선 제가 이런글 처음써보는지라 빼먹은게 많은데

 

제목에 결혼을 다시 생각보겠다고 쓴건  자극적인 제목이어야 주목을 끈다기에

 

이렇게 썼지만 단순히 의견차이가 생겼을 뿐  결혼을 다시 생각하자고 한건 아니에요.

 

여친은 월급230이구요. 여친이 머 된장녀라는 글이 많은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혼수도 제대로 해오고 싶어하는거 맞구요.

 

결혼후에 맞벌이는 할거랍니다. 저는 원하는대로 하라고 했구요.

 

네 제가 많이 못버는거 압니다. 모아둔 돈도 많지 않아서 저희힘만으론 월세로 시작

 

해야할거 같아서 그런거였구요. 부모님이 도와주시겠다는건 부모님도 뻔히 재산 모아두신거 별로

 

없으시고 다만 공무원퇴직하셔서 연금으로 노후걱정은 없으시긴한데

 

지금 갖고계신 집팔아서 해주신다기에 그래서 너무 죄송해서 받기 그랬던거구요.

 

헤어져라 이런말 하실거라면 글 내리겠습니다.

 

저는 단지 부모님이 본인집 팔아서 대주시는걸 받아서 하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우리선에서 시작하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그냥 감사하게 받고 살면서 갚는게 맞는건지

 

그것도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는건지 조언을 구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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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끔 눈팅만 하는 판에 글은 처음 올리는 사람입니다.

 

저는 31세 남자이구요. 월수입 세후 280정도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저에겐 3살차이나는 28살의 여친이 있습니다. 만난지는 2년됐구요.

 

아주 예쁜외모는 아니지만 수수하고 청순한매력에 반해서 지금 결혼까지 생각중인데요.

 

얼마전에 결혼얘기 자연스럽게 꺼내면서 집얘기가 나왔어요.

 

제가 모아둔 돈이 집을 살 형편은 안되어서 원룸 내지는 투룸에서 시작하자고 했는데

 

여친이 "부모님은 아무말씀 없으셔?" 이러더라구요. 저는 처음에 못알아들어서

 

"무슨말씀?" 이랬더니, "아니.. 그.. 보태주신다거나 뭐..." 하며 말끝을 흐리더라구요.

 

네, 집장만 비용 얘기였습니다. 물론 부모님은 보태주신다고 누누히 저에게 말씀은 해오셨던지라,

 

"음.. 보태주실 생각은 있어보이시는데 난 별로 내키진 않는다" 라고 했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제 용돈은 스스로 알바하며 벌어서 써왔고 대학등록금은 조금 도움받긴 했지만

 

최대한 제 선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해온 사람입니다.

 

그래서 결혼비용 또한 적게 시작하더라도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나는 부모님께 손벌리면서까지 결혼하긴 싫다." "정 그러면 나 돈좀 더 모을때까지

 

결혼을 미루자" 했더니  미루는건 싫답니다..

 

그래서 "그럼 부모님께 손벌리자구?" 했더니 여친은 "아니 뭐, 꼭 그러자는건 아니지만 부모님이

 

도와주시겠다는데 구지 사양할 필요까진 없지않냐.." 이런 입장이구요.

 

네 물론 부모님이 신경쓰셔서 도움주시겠다는거 정말 감사하지만 저는 솔직히 내키질 않습니다.

 

저는 "정 그러면 보태주시는거 도움받고, 대신에 나중에 돈 모이는대로 값는 조건으로 하겠다."

 

했더니, "음.. 꼭 그래야겠어? 부모님 성의도 있는데.. 우리가 결혼해서 잘살면 그게 효도하는거 아닐까?"

 

하는데, 저는 좀  그렇더라구요.  여자친구 입장도 이해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저는 요즘말로 납득이

 

안가더라구요. 그렇다고 여친이 돈을 헤프게 쓴다거나 된장녀라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여친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