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방탈이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방탈하시는 이유가 결시친만큼 정확하고 믿을만 한 조언을 해주는 카테고리가 없어서 그러는 것처럼 저도 결시친에 글을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저는 17살 고등학교 1학년 여자입니다. 저에겐 오빠가 하나 있어요, 저랑 연년생이라 오빠라기보다는 거의 친구처럼 지냈어요. 오빠나 저나 태어날 때 되게 작게 태어났는데 (저는 인큐베이터에 2주정도 있었다고 들었어요... 1.7kg로 태어났다고 그러더라구요.) 그것 때문에 엄마가 저희를 밖에 잘 안 내보내고 집안에서만 키우셨어요. 그때문에 오빠는 또래 친구들이랑 잘 안 어울리고 저랑만 있었는데, 오빠는 저랑 놀다보니 좀 여성스러운 성격을 가지게 되었고 저는 아무래도 남자인 오빠랑 놀다보니 선머슴처럼 자랐대요. 오빠랑 저는 둘다 누가 공부를 잘한다고 할 수 없이 성적도 고만고만했고, 딱히 심하게 싸우지도 않고 그럭저럭 잘 지냈어요. 오히려 다른 남매들보다는 사이가 좋았죠. 그래서 오빠도 저도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못하는 고민을 서로에게 많이 털어놓고 했어요. 오빠나 저나 서로 친구들 많이 알고, 같이 놀기도 하고...전 오빠 친구들이랑 되게 친했거든요. 오빠가 어렸을 때만 소심하고 그랬지, 커서는 친구들이랑도 잘 놀았어요. 오빠가 집에서는 의젓한 아들이지, 학교에서는 진짜 시끄럽다고 오빠 친구들이 저보고 그랬거든요.
서론이 길었네요.
오빠 친구들 중에 오빠랑 제일 친한 오빠가 하나 있는데, 오빠보다 키도 훨씬 크고 운동도 잘하고 그런 오빠였어요. 오히려 오빠보다는 저랑 친한 것 처럼 저한테 굉장히 잘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오빠 친구들 중에서는 그 오빠가 제일 좋았어요. 다른 오빠 친구들은 저랑 워낙 예전부터 알고지내다보니 제앞에서 야한 얘기도 하고...저는 오빠 친구들이랑 할 말 안 할말 다 하는 사이라 별로 신경은 안쓰는데 그 오빠는 왜 어린애 앞에서 그런 소리 하냐고 막 그러고....제가 보기에는 착하고 개념있어 보여서 마음에 들었어요. 계속 그 오빠라고 하니까 헷갈려서 A오빠라고 할게요. 아무튼 A오빠랑 저랑 오빠랑 셋이서 집에서 게임하고 놀거나 아니면 제 친구 몇명 데리고 와서 놀거나 했거든요. A오빠랑 오빠랑 제가 셋 다 같은 학교였거든요. 오빠랑 둘이 있을때 오빠 친구들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게 A오빠라고. 그러면서 오빠랑 장난치고 놀았어요. 나중에 신부감 데려와도 A오빠같은 사람 데려오라고....
일은 어제 터졌네요.평소처럼 오빠가 전화했더라구요. 오늘 집에 A오니까 사람꼴 갖추고 있으라고. 알겠다고 끊고 기다리고 있으니까 오빠랑 A오빠가 나란히 들어왔어요. 평소랑은 분위기가 좀 이상하길래 어색해서 전 제 방 가있었는데 오빠가 거실로 나와보래요. 나오니까 오빠랑 A오빠가 거실에 앉아있었어요.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까 오빠가 머뭇거리더니 말하더라구요.
A랑 사귄다고...예전부터 말하려고 했는데 제가 충격받을 까봐 말을 못 했대요. 부모님께는 아직 말씀 안 드렸는데 말씀드리려고 결심하고 일단 저한테 먼저 말하는 거래요. A오빠는 진짜...저한테 진짜 너무 미안한 표정을 짓고 있는 거예요. 거기다 대고 제가 뭐라고 말을 해요, 가시방석에 앉아있는 것 같은 사람한테 욕을 할 수도 없고...제가 중학교를 여중을 나왔거든요. 애들이랑 팬픽도 봤고, 그런 쪽 야동도 봤어요. 저도 그런거 보면서 웃고 떠들고 했던 터라 딱히 거부감은 없었는데, 오빠가 그걸 알고 저한테 미리 말한 거 같더라구요. 근데 전 이기적일지 모르겠지만 친구도 아닌 제 가족이 동성애자라고 하니까 뭐라고 말을 못하겠는 거예요. 제가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근데 고등학생때 몇몇 사람들은 성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겪는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혹시 오빠랑 A오빠가 착각하고 있는 거 아니냐고 하니까, 확실하대요. 저한테 자세히 설명은 안 해줬지만, 제가 보기에는 오빠가 여자도 많이 사겨보고 한 것 같아요. 오빠 예전 여자친구들 보면 다 오빠가 그렇게 좋아해서 사귀는 것 같지도 않고.... 뭐라고 더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 일단 알았다고 하고 집을 나왔어요. 저녁때 다시 들어가보니까 A오빠는 집에 갔고...오빠는 방에 틀어박혀 있고, 부모님은 아무것도 모르시고..... 아직까지 오빠랑 말을 안 하고 있어요. 마주쳐도 아무 말도 안 하고....
저는 제가 그런 쪽을 이해해 줄 수 있을 거라고 장담했었는데, 막상 닥치니까 어쩔 줄을 모르겠는 거에요. 저도 너무 혼란스럽고.... 이럴 땐 어떻게 해야 되는 건지 도와주세요ㅠㅠ
오빠가 남자 애인을 집에 데려왔어요....
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저는 17살 고등학교 1학년 여자입니다.
저에겐 오빠가 하나 있어요, 저랑 연년생이라 오빠라기보다는 거의 친구처럼 지냈어요. 오빠나 저나 태어날 때 되게 작게 태어났는데 (저는 인큐베이터에 2주정도 있었다고 들었어요... 1.7kg로 태어났다고 그러더라구요.) 그것 때문에 엄마가 저희를 밖에 잘 안 내보내고 집안에서만 키우셨어요.
그때문에 오빠는 또래 친구들이랑 잘 안 어울리고 저랑만 있었는데, 오빠는 저랑 놀다보니 좀 여성스러운 성격을 가지게 되었고 저는 아무래도 남자인 오빠랑 놀다보니 선머슴처럼 자랐대요.
오빠랑 저는 둘다 누가 공부를 잘한다고 할 수 없이 성적도 고만고만했고, 딱히 심하게 싸우지도 않고 그럭저럭 잘 지냈어요. 오히려 다른 남매들보다는 사이가 좋았죠. 그래서 오빠도 저도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못하는 고민을 서로에게 많이 털어놓고 했어요.
오빠나 저나 서로 친구들 많이 알고, 같이 놀기도 하고...전 오빠 친구들이랑 되게 친했거든요. 오빠가 어렸을 때만 소심하고 그랬지, 커서는 친구들이랑도 잘 놀았어요. 오빠가 집에서는 의젓한 아들이지, 학교에서는 진짜 시끄럽다고 오빠 친구들이 저보고 그랬거든요.
서론이 길었네요.
오빠 친구들 중에 오빠랑 제일 친한 오빠가 하나 있는데, 오빠보다 키도 훨씬 크고 운동도 잘하고 그런 오빠였어요. 오히려 오빠보다는 저랑 친한 것 처럼 저한테 굉장히 잘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오빠 친구들 중에서는 그 오빠가 제일 좋았어요.
다른 오빠 친구들은 저랑 워낙 예전부터 알고지내다보니 제앞에서 야한 얘기도 하고...저는 오빠 친구들이랑 할 말 안 할말 다 하는 사이라 별로 신경은 안쓰는데 그 오빠는 왜 어린애 앞에서 그런 소리 하냐고 막 그러고....제가 보기에는 착하고 개념있어 보여서 마음에 들었어요.
계속 그 오빠라고 하니까 헷갈려서 A오빠라고 할게요.
아무튼 A오빠랑 저랑 오빠랑 셋이서 집에서 게임하고 놀거나 아니면 제 친구 몇명 데리고 와서 놀거나 했거든요. A오빠랑 오빠랑 제가 셋 다 같은 학교였거든요. 오빠랑 둘이 있을때 오빠 친구들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게 A오빠라고. 그러면서 오빠랑 장난치고 놀았어요. 나중에 신부감 데려와도 A오빠같은 사람 데려오라고....
일은 어제 터졌네요.평소처럼 오빠가 전화했더라구요. 오늘 집에 A오니까 사람꼴 갖추고 있으라고. 알겠다고 끊고 기다리고 있으니까 오빠랑 A오빠가 나란히 들어왔어요. 평소랑은 분위기가 좀 이상하길래 어색해서 전 제 방 가있었는데 오빠가 거실로 나와보래요.
나오니까 오빠랑 A오빠가 거실에 앉아있었어요.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까 오빠가 머뭇거리더니 말하더라구요.
A랑 사귄다고...예전부터 말하려고 했는데 제가 충격받을 까봐 말을 못 했대요. 부모님께는 아직 말씀 안 드렸는데 말씀드리려고 결심하고 일단 저한테 먼저 말하는 거래요.
A오빠는 진짜...저한테 진짜 너무 미안한 표정을 짓고 있는 거예요. 거기다 대고 제가 뭐라고 말을 해요, 가시방석에 앉아있는 것 같은 사람한테 욕을 할 수도 없고...제가 중학교를 여중을 나왔거든요. 애들이랑 팬픽도 봤고, 그런 쪽 야동도 봤어요. 저도 그런거 보면서 웃고 떠들고 했던 터라 딱히 거부감은 없었는데,
오빠가 그걸 알고 저한테 미리 말한 거 같더라구요.
근데 전 이기적일지 모르겠지만 친구도 아닌 제 가족이 동성애자라고 하니까 뭐라고 말을 못하겠는 거예요. 제가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근데 고등학생때 몇몇 사람들은 성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겪는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혹시 오빠랑 A오빠가 착각하고 있는 거 아니냐고 하니까,
확실하대요.
저한테 자세히 설명은 안 해줬지만, 제가 보기에는 오빠가 여자도 많이 사겨보고 한 것 같아요. 오빠 예전 여자친구들 보면 다 오빠가 그렇게 좋아해서 사귀는 것 같지도 않고....
뭐라고 더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 일단 알았다고 하고 집을 나왔어요.
저녁때 다시 들어가보니까 A오빠는 집에 갔고...오빠는 방에 틀어박혀 있고, 부모님은 아무것도 모르시고.....
아직까지 오빠랑 말을 안 하고 있어요. 마주쳐도 아무 말도 안 하고....
저는 제가 그런 쪽을 이해해 줄 수 있을 거라고 장담했었는데, 막상 닥치니까 어쩔 줄을 모르겠는 거에요. 저도 너무 혼란스럽고....
이럴 땐 어떻게 해야 되는 건지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