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들은 말년병장 때 먼 훗날 군생활을 추억하고자 썼던 글들로 제가 스스로 기억하기 위해 쓴 글이라 지루할 수 있습니다^^;;; - 입대직전- 2008년 10월 21일 보병으로 입대했다 당시엔 아무 생각이 없어서 수색대를 가도 좋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보병으로 지원했고 306보충대로 입대했다. 분당에서 출발하기 전 출근하는 아빠에게 작별인사를 한 후 차를 타고 출근하는 엄마를 배웅했다. 그때.. 꽤 눈물이 나려던걸.. 엄마 앞에서는 울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웃는 모습으로 엄마를 보냈다. 뒤돌아서 울었다. 한 블럭 가면 있는 맥도날드 옆에서 입대 전 마지막으로 전여친을 보러갔다. 전여친은 도시락 하나와 편지를 주었다. 그때 무슨 얘기를 했는지 자세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대충 잘 기다려달라고 2~3달 뒤면 볼 수 있을거라며 위로해주었던 걸로 기억한다. 출근하기 위해 전여친은 택시를 타고 먼저 떠났는데.. 그때 차뒤로 날 바라보았었다. 그때 표정이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다. 그렇게 헤어지고 야탑고속버스 터미널로 갔다. 한동안 분당을 못올거란 생각에 마음이 서글펐다. 버스를 타곤 전여친이 싸준 도시락을 꺼내보았다. 너무나 정성스런 도시락.. 전여친에게 너무나 고맙고 감사했다. 그리고 울컥울컥거리는 마음을 다잡고 도시락을 먹기 시작했다. 의정부 버스 터미널에서 내렸다. 한달 전에 입대하는 동기들을 배웅하러 와봤던 곳이라 가는 길은 익숙했다. 터미널 근처에서 밥을 먹고서 머리를 잘랐다.. 중2때 이후로 처음보는 삭발 머리에 군대 간다는 것을 더욱 더 실감했다. 택시를 잡고서 306보충대로 갔다. 택시아저씨가 이런저런 군대 얘기를 해줬으나 기억은 나지 않는다. 306보충대에 도착해서 공중전화부터 찾았다. 마지막으로 부모님과 전여친에게 전화를 했다. 정말.. 그때도 눈물 참기가 정말 힘들었었다. (그땐 왜그리 눈물이 나려고 하는지 지금 생각함 웃기다ㅋ) 그래도 미리 헤어짐을 마무리하고 와서 다행이었다. 1시 30분,, 306 보충대 연병장에서 바로 헤어졌다면 더 슬플 뻔했다. 가족들을 뒤로 하고 구대장들 인솔에 따라 어떤 강당으로 갔다. 입대장정들 행렬 옆으로 어떤 어머니들은 아들을 찾고 계셨는데 나까지 가슴이 아파왔다. 강당으로 들어서는 순간부턴 구대장들 표정과 행동이 모두 달라졌다. 군대에 왔다는 것을 실감했다. 2
1사단 운전병 이야기 - 입대직전
이 이야기들은 말년병장 때
먼 훗날 군생활을 추억하고자 썼던 글들로
제가 스스로 기억하기 위해 쓴 글이라
지루할 수 있습니다^^;;;
- 입대직전-
2008년 10월 21일
보병으로 입대했다
당시엔 아무 생각이 없어서 수색대를 가도 좋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보병으로 지원했고 306보충대로 입대했다.
분당에서 출발하기 전
출근하는 아빠에게 작별인사를 한 후
차를 타고 출근하는 엄마를 배웅했다.
그때.. 꽤 눈물이 나려던걸.. 엄마 앞에서는 울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웃는 모습으로 엄마를 보냈다.
뒤돌아서 울었다.
한 블럭 가면 있는 맥도날드 옆에서 입대 전 마지막으로 전여친을 보러갔다.
전여친은 도시락 하나와 편지를 주었다. 그때 무슨 얘기를 했는지 자세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대충 잘 기다려달라고 2~3달 뒤면 볼 수 있을거라며
위로해주었던 걸로 기억한다. 출근하기 위해 전여친은 택시를 타고 먼저 떠났는데..
그때 차뒤로 날 바라보았었다. 그때 표정이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다.
그렇게 헤어지고 야탑고속버스 터미널로 갔다.
한동안 분당을 못올거란 생각에 마음이 서글펐다.
버스를 타곤 전여친이 싸준 도시락을 꺼내보았다.
너무나 정성스런 도시락.. 전여친에게 너무나 고맙고 감사했다.
그리고 울컥울컥거리는 마음을 다잡고 도시락을 먹기 시작했다.
의정부 버스 터미널에서 내렸다.
한달 전에 입대하는 동기들을 배웅하러 와봤던 곳이라 가는 길은 익숙했다.
터미널 근처에서 밥을 먹고서
머리를 잘랐다.. 중2때 이후로 처음보는 삭발 머리에
군대 간다는 것을 더욱 더 실감했다.
택시를 잡고서 306보충대로 갔다.
택시아저씨가 이런저런 군대 얘기를 해줬으나 기억은 나지 않는다.
306보충대에 도착해서 공중전화부터 찾았다.
마지막으로 부모님과 전여친에게 전화를 했다.
정말.. 그때도 눈물 참기가 정말 힘들었었다.
(그땐 왜그리 눈물이 나려고 하는지 지금 생각함 웃기다ㅋ)
그래도 미리 헤어짐을 마무리하고 와서 다행이었다.
1시 30분,, 306 보충대 연병장에서 바로 헤어졌다면 더 슬플 뻔했다.
가족들을 뒤로 하고 구대장들 인솔에 따라 어떤 강당으로 갔다.
입대장정들 행렬 옆으로 어떤 어머니들은 아들을 찾고 계셨는데
나까지 가슴이 아파왔다.
강당으로 들어서는 순간부턴 구대장들 표정과 행동이 모두 달라졌다.
군대에 왔다는 것을 실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