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보드게임카페 벌레라떼 (정말... 더러워서....)

생강2012.10.29
조회16,568

 

더러운 건대 보드게임카페 벌레(5마리 -_-)라떼

 

너무 어이가없고, 건대근처에 사는 건대생분들 조심하라고 올립니다.

어차피 거기 가는거 상관없지만 혹시라도 비위 약하시거나 하신 분들은 -__- 안가심이....

 

동생 둘이랑 남친이랑 건대 근처에서 조개구이 유명하다고 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동생이 보드게임까페 한번 가보자고 해서 건대근처 검색했더니

그나마 가깝고 블로그 글 많은대가 있어 갔습니다. (나중에 글 읽어보니 게임 낡았단 얘기가 대부분...)

 

처음 들어가는데 사장 아저씨 반말부터 시작

 

어, 그래 몇명?

 

그때도 좀 황당했습니다. 보자마자 왜 반말?

 

 

그리고 나서 뭐 주문표 가져다준걸 보니 1인 1개씩 음료를 시키면 게임은 무제한 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체리콕 하나, 유자차하나, 딸기스무디하나, 문제의 초코라떼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음료 나올때 게임을 고르러 갔었습니다.

제가 대학생때 강남역에서 보드게임알바를 일년간 해봐서 게임이 몇개 기억나더군요.

둘씩 편 먹고 할 수 있는 게임을 가지고 왔습니다.


우와 게임 여는데 깜짝 놀랬네요. 진짜 그렇게 헐어빠진 게임을... 어떻게 내놓을 수 있는지....

가게 하신지 10년 되셨다더니 10년 전에 사신 것 같았습니다.

마침 사진 찍은게 있어서 올립니다.

 

 

 

 


참고로 게임 아시는 분들과 함께 가시길....

물어보기 전에 설명 해주는건 따로 없고, 코딱지만한 설명글 하나 박스에 붙여져 있습니다...

다른테이블 보니깐 설명서 읽다가 하루 다 보내더군요....

 

그렇게 게임을 하다가 음료가 나와서 음료 좀 먹으면서 게임 했습니다.

 

그때 갑자기 동생 하나가 진짜 표정이 일그러 지면서 뭘 뱉는 것이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컵안을 봤더니 웬 검은게 둥둥 2-3개 보이는거 아닙니까

(자세히 보니 다리가 달린 8mm정도의 벌레............!)

아니 한마리도 아니고 3마리, 씹은거 까지 4마리면 이게 실수로 들어간거 맞습니까????

 

제가 진짜 깜짝 놀라고 어이가 없고 화가 나서 컵 들고 갔습니다. (이때부터 멘탈 붕괴되서 사진 못 찍음)

그 사이 동생은 화장실로 직행 (토 했습니다 -__- 토에 벌레 하나 나옴 -__-......................)

 

 

주인 아주머니 한테 이게 뭐냐고 그랬더니 진짜 맨 처음 하는말

"이거 초코 그런거 같은데"

-__-...............................

 

 

진짜 어이없고, 그 옆에서 한 알바생은 그거 자세히 보더니 역겹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러더니 정말 대충 대~충 죄송하다고 한번 하곤 다시 만들어 준답니다.

아니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도 그걸 다시 만들어주면 먹겠습니까???


그리고 그 초코를 냉장고에 넣어놧어야 했는데 알바가 잠깐 꺼내놓은거 같다면서

누가 만들었냐고 알바생을 추궁하더이다. 참내 어이가 진짜 없어도 너무 없어서...

그때 사장님 오셔서 어제 벌레 죽이는 뿌리는 약을 쳤더니 그게 잘못된것 같다. 하십니다.

 

마침 토 하고 나온 동생 보자마자

솔찍히 정말 사람이라면 괜찮냐고 먼저 물어봐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런대 하신다는 말씀이 "카드 가져와라 취소해준다." 이러고 있더이다. 차아아암내!!!

 


아까 말했지만 동생은 토했는데 벌레 한마리 나왔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그러더니 그럼 사과를 해도 안되면 어떻게 해야 겠냐고 합니다. (말투도 곱지도 않았습니다)

아니 사과를 언제했습니까??? 제가 놀래서 사과 언제 하셨어요? 그랬떠니 아까 했답니다.....

 

그러면서 그럼 돈으로 보상을 해달라고 하면 해준다고. 100만원 달라고 하면 주겠다고 합니다.

아니 돈 받자고 이럽니까? 제대로 진정성 있게 사과 한번만 했으면 되는건데 적반하장입니다.

 

동생은 화도 못내고 (너무 놀래고 쇼크 상태라) 그럼 제대로 진정성 있게 사과를 하시던지

아까 말씀하신 보상을 해주시던지 해달라고 했더니 바로 말이 바뀝니다.

얼마 보상을 원하는지 말해서 그게 자기 생각했던 거랑 맞으면 해 준답니다.

아니 무슨 돈 뜯어내러 갔습니까?? 돈 얘기는 그 쪽에서 꺼내고 뭐하자는건지 정말...

 

솔찍히 그렇게 번 돈 받고 싶지도 않고 보상 얘기 하니까 진짜 표정이 일그러지는거 가관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카페에는 다 벌레가 있다고 이런일 자기네들도 2-3번 있었는데 환불해주고 넘어갔다고...

저희도 솔찍히 사과만 했어도 이렇게 일 크게 안 만들었을 겁니다.


계속 실랑이를 하다가 주인아주머니 번호 받고 나왔습니다. 나와서도 계속 멘붕상태 -__-

고민하다 문자를 보냈답니다. 진정성 있게 사과를 해주시던지

5마리(먹은거까지 포함 -__-) 50만원 주시던지

 

그러더니  답장이 왔는데 이게 대박!!!!!!!!!!!!!!!1


다음에 다시 오랍니다. 그리고 자기가 가게에 없을 때가 많으니 미리 연락하고 오랍니다.

아니 사과를 제가 받으러 가야 합니까?? 가서 무슨 말 듣고 오겠습니까 네?????

 

 

저도 신라제과 빵 한번 먹다 작은 플라스틱 나온적 있어 혹시 다른 빵에도 나올까 그냥 전화만 드렸는데

멀리 파주까지 아저씨가 오셨습니다.그때 왜 그게 빵에서 나오게 되었는지 어떤 조취를 취했는지

죄송하다 하시며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오히려 제가 죄송했습니다.

그렇게까지 바라지도 않지만 적어도 서비스 직종에서 이건 좀 너무 한거 아닌가요???

 

그게 저희 잘못도 아니고 알바 잘못도 아닌데 자꾸 남탓만 하면서

제대로 사과 한번 안하는게 너무 어이없습니다.

결국 그 알바생은 가게를 그만뒀다고 합니다. 참.... 어이 상실.

아니 책임을 왜 알바생이 지어야 하는지 진짜 이해가 안갑니다.

오히려 이 부분은 죄송하네요 알바생한테.


+


그러더니 오늘은 문자로 금품요구 및 협박으로 형사소송을 한답니다...........

어린게 돈 밝힌다고 세상을 밝게 살라고 했답니다...

돈 얘기는 저희가 먼저 꺼냈나요? 네? 협박하면서 돈을 요구를 했나요?

진짜 원한건 진정성 있는 사과 한마디였는데 그게 정말 어려운건가요?

 

정말 이런일 실제로 당하니까 너무 손떨리고 답답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디 하소연 할데가 없네요 정말........


그리고 알바분 혹시라도 이 글보면 죄송하다고 하고 싶습니다. 님이 잘못한건 아니니까요....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