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후기? 그거 남자도 한번 써본다!

월드콘2012.10.29
조회320,202
안녕하세요ㅋㅋ대구에 사는 이십삼세 남잡니다.요즘 남친, 여친 입술 빨고 후기쓰는게 대세 같아섴ㅋㅋㅋ저도 제 고3 때부터 사귄 여자친구랑한 키스를 한번 얘기해보겠슴돠ㅋㅋㅋ남자가 쓴 건 별로 없는 듯하여...(?)
완전대세 음슴체 씀 ㅋㅋㅋ



올해 5월 따스한 봄바람이 부는 어느 날이었음
우리는 집이 가까워서 하루 한번씩 별일 없어도 만나서 집 앞에 공원도 가고, 커피도 마시고 하면서 놀았었음ㅋㅋㅋ(돈없으면 아파트 앞에 벤치에 앉아서 집에서 가져온과자 뿌시래기도 주워먹곸ㅋㅋㅋㅋ쫌 빈티하게 놀았음ㅋㅋㅋㅋ)
암튼 그날은 만나서집 앞에 공원에 갔는데봄이라고 꽃들이 활짝 펴있었음ㅋㅋㅋ
여친님 또 그거보고 예쁘다고 베실베실 웃으면서꽃밭에 들어가서혼자 셀카찍고 그러고 있는거임
나는 옆에서 아빠미소를 지으며흐뭇하게 보고있었음ㅋㅋㅋ :)
그렇게 한참 혼자 잘 놀다가어디서 꽃 두 송이를 꺾어와서는향기가 좋다고 맡아 보라는거임.
그러고는 어느 꽃 향기가 더 좋냐고 그러길래꽃향기 따위 모르는 막코를 가진 나는빨간 꽃이 더 향이 좋다고 했음. ㅋㅋㅋ
그러니깐 자기는 연분홍색 꽃(이름 모름..ㅈㅅ..ㅋㅋㅋ)이 향이 더 좋다고 막 그러는거임ㅋㅋㅋㅋ
그냥 그려러니 하면 되는데내가 말실수를 함 ㅋㅋㅋ
"뭐 똑같구만"
여친이 아니라고 이게 더 좋다고막 열을 내는거임 ㅋㅋㅋㅋ
그떄쫌 귀엽기도 하면서 왤케 순수해보이는지ㅋㅋㅋㅋ꽃향기 뭐가 더 좋든 무슨 상관이라곸ㅋㅋㅋ
근데 또 내가 쓸 데 없는 말을 함.
"카면 눈감고 뭐가 더 좋은지 함 맡아봐라. 거기서 거기 아이가"
본인 경상도에서 태어나경상도에서 자라고심지어 군 복무도 경상도에서 한 토종 대구남자임ㅋㅋㅋ
애정표현이 조끔 서툰게 사실.
암튼 여친은
"아니야! 달라 확실히"
이러면서 눈감고 양손에꽃 한송이씩 들고 번갈아가면서킁킁 거리는 거임.ㅋㅋㅋㅋㅋ
진짜...진짜너무너무너무 예쁜거임 ㅠㅠㅠ꽃말고 여친이 ㅋㅋㅋㅈㅅ
그 남자들은 알꺼임너무 귀엽고 예뻐서미쳐버릴것 같은 느낌ㅋㅋㅋ막 꺠물어서 터트려 버리고 싶은 마음!!
갑자기 마음속에서짐승이 한마리 올라오더니이성을 지배해버림 ㅋㅋㅋㅋ
눈감고 있는 여친 입술에그냥 내 입술을 돌진시켰음ㅋㅋㅋ
여친이 깜짝 놀라면서뒤로 빠지는거임ㅋㅋㅋㅋ
"오빠 머야ㅋㅋㅋ사람들 보잖아"
하지만 사람은 개뿔닭둘기들만 옆에서 보고있었음ㅋㅋㅋ
나는 너무 짧은 키스에내심 아쉬웠음 ㅋㅋㅋ그리고 이미 멈출수 없는 짐승의 본능 ㅋㅋㅋㅋ
"가만 있어봐라. 키스하고있다아이가"
그러면서 꽃을 들고 있는 여친 양손을똭!! 잡고 끌어당겼음 ㅋㅋㅋㅋ
원래 영화처럼당겨서 쫙~ 키스하려고 했는데여친이 발버둥 치는 바람에1차시도 실패 ㅋㅋ큐ㅠㅠㅠㅠ
"변태야 하지맠ㅋㅋㅋ"
막 꺄르르르르 거리면서도망갈려고 하는거임ㅋㅋㅋ
아 진짜 사람 미치게하네귀여워서 ㅋㅋㅋ
그래서 잡고 있던 여친 손을내 한손에 모았음.그래도 여자고 남잔데ㅋㅋㅋ내 한손이 여친 두 손 힘보다간신히(?) 강했음 ㅋㅋㅋㅋ??
"야 너 나한테 힘쓰냐ㅋㅋㅋ왜이래 안놔? 놔!""야는 반말이다 아이가"(여친이 학교를 7살에 가서 저보다 한살 어림ㅋㅋ 여친도 왠만하면 오빠라고 불렀었음 ㅋㅋㅋ)"야야야야야ㅑㅑ 노라고 ㅋㅋㅋ놔!"
자꾸 꺄르르를르ㅡ 웃으면서 놓으라는데여기서 놓을 남자가 어딨슴?ㅋㅋㅋㅋ
그렇게5분을 실랑이를 했음...아 키스하기 힘들다..ㅠㅠ
결국 지친 여친이힘들다며 방심하는 순간
한손에는 여친 두 손을 모아쥐고한손으론 여친 뒷목을 잡은 자세로
키스에 성공함..ㅋㅋㅋ그렇게 공원 구석에서설왕설래달달한 키스를 하고
떨어지는데 여친이 부끄러웠는지 자꾸가슴으로 파고 드는 거임ㅠㅠㅠㅋㅋㅋ
그래서꽉~~~!! 안아줬음.
"오빠 군대갔다오더니남자됬어"
당시에 제가 군 전역하고 몇일 안됬던 날이었음기다려준 여친 너무 고마움 ㅠㅠ

암튼 그랬다능...ㅋㅋㅋ
어떻게 끝내는지 모르것네 ㅋㅋㅋ


위에 제 닉네임 클릭하시면2편 볼 수 있습니다.렉이걸렸나이어지는 글로 글이 안 묶어 지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