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MARGIN-TOP:2px; MARGIN-BOTTOM:2px} + 당신의 가슴을 움직이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그 사람을 사랑하세요 뒷걸음질 치지 말고 그 사람에게 걸어가세요 우리들이 할 일이란 그저, 언제 어디서나 더 치열하게 사랑하는 일 뿐입니다. _015/망설이는 그대에게 + 사랑은 그렇게, 누군가에게 오랜 시간을 바치는 일일 겁니다. _019/시간을 바친다는 것 + 일곱 난장이가 왜 백설공주랑 한놈도 연결 안 됐는지 알아? 고백을 못했거든, 일곱 놈 다. 난쟁이란 사실이 부끄러워서. 사실 백설공주는 키 작은 남자를 좋아했는데 _영화 '새드무비' _023/콤플렉스 + 사랑은 그런 때에 온다. 별것 있겠느냐 빈손을 내보이며 능청을 떨 때,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다며 풀 죽은 시늉을 할 때 삶의 목덜미를 왁살스레 물어뜯으며 사랑이 온다. 아무 때나 어떤 길에서나 복병처럼 느닷없이 나타난다. 그러니까 사랑은 살아가는 한 언제고 온다. _김별아 소설'미실' _028/사랑은 그런 때에 + 난 상대에 대해서 완전히 알게 될 때 진정으로 사랑에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해. 그 사람이 가르마를 어떻게 타는지, 이런 날은 어떤 셔츠를 입는지, 이런 상황에선 정확히 어떤 얘기를 할지 알게 되면 난 그때야 비로소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것 같거든 _영화'비포 선 라이즈' _035/당신을 완전히 알게 될 때 + 재 속에 감춰진 작은 불씨는 위험하지 않다. 들추지 않는다면 스스로 꺼져 버린다. 그러나 일단 들춰내면 활활 타올라 큰불로 번져버린다. 사랑의 고백은 감춰진 불씨를 들추는 것과 같다. 고백을 하는 순간, 사랑은 점점 타올라 감당할 수 없는 지경이 되고 만다. _조창인 소설'아내' 커트 코베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힘없이 사라지기 보다는 불꽃처럼 한번 타오르는 것이 낫다" _039/사랑의 불씨 + 어른들의 세상에도 내일을 꿈꾸게 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연애를 하고 있는 순간이지요. 내 하나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인생 앞에서 새로운 꿈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_045/어른들의 장래희망 + 과거의 저는 잃을 게 없었기 때문에 걱정도 없고 제멋대로 였어요. 하지만 이제는 평생 동안 짊어지고 가야 할 커다란 걱정거리가 생겼어요. 당신이 차에 치이지는 않는지, 광고판이 당신 머리에 떨어지지는 않는지, 무시무사한 병균이 당신 입속으로 들어가지는 않는지 걱정할 거예요. 마음의 평화는 이제 사라졌어요. 하지만 이제 더 이상의 무미건조한 평화는 필요 없어요. _진 웹스터 '키다리 아저씨' _047/달콤한 걱정거리 +서로 이끌리고 있다는 기호를 찾기 시작하는 순간, 사랑하는 사람이 말하거나 행동하는 모든 것은 어떤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클로이 몸의 모든 움직임에서 욕망의 증거로 해석할 수 있는 기호들이 나타나는 것 같았다. 차마를 매만진다든가, 턱을 손으로 받치기 위해서 카탈로그를 나에게 건넨다든가, 그녀의 말을 유심히 듣고 있으면, 그것도 얼마든지 실마리를 캐낼 수 있는 광산이 되었다. _알랭 드 보통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사랑의 암호를 발견하고 풀어 내는 것이지요. 좋아한다는 말은 입으로만 하는게 아니예요. 눈으로 하고, 한숨으로 하고, 손짓으로 하고... _052/사랑의 암호 + 오늘은 내 남은 날들의 첫날이라고. 산다는 건 결국 하루만큼씩 죽어가고 있다는 뜻이라고. 또 하루, 인생의 마지막 같은 하루를 살고 있는 당신. 지금, 어떤 풍경을 누구와 함께 보고 계십니까. _059/생애 마지막처럼, 꼭 그렇게 + 꼭 말해야 아니? 그 사람은 가끔 묻습니다. 사랑을 고백하는 순간, 그 사랑은 아주 짧더라도 있었던 일이 되지만, 고백하지 않고 넘어가면 사랑은 없었던 일이 되고 맙니다. _069/큰소리로 말하기 + 정말로 간절히 원하는 건 조금 늦게 와도 좋다. 기다리는 동안의 환희에 가까운 고통, 그 애탐과 간절함. 때로는 그 힘이 내 삶의 구심점이 되기도 하니까. _071/쉽게 사랑하지 못하는 것 + 그러고 보면 사랑한다는 것은 이해가 아니라 상상의 날개에 편승한 찬란한 오해다. "나는 당신을 죽도록 사랑합니다"라는 말의 정체는 "나는 당신을 죽도록 오해합니다"일 것이다 _법정 '무소유' 진정한 사랑은 모든 열정이 타고 없어졌을 때, 그 때 남은 감정이다. 그 오해까지도 찬란하게 즐겨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진짜 사랑에 대한 긴이야기는 천천히, 천천히 나누기로 하는 거지요. _081/사랑이라는 오해 + 사랑이 깊어지면 거짓말쟁이가 된다는 것. "가지마"라는 말 대신 "가버려"라고 말하고 "네가 보고 싶어 죽는 줄 알았다"라고 말하는 대신 "난 잘 지내"라고 말합니다. 하루를 사는 내내 단 한번도, 단 한 시간도 잊은 적이 없으면서 "가끔 생각은 났었지."애써 덤덤하게 말합니다. 거짓말은 해도 그 사람이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그 마을을 들키는 순간, 애써 지켜온 자신이 무너져 버릴지도 모른다고 _087/사랑하지 않아, +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긴 잠 못 이루는 밤이면 행여 울었다는 말을 말고, 가다가 그리울 때도 있었노라고만 쓰자 _윤동주 '시' _091/차라리 + 사랑과 평화가 한 가슴 속에 공존할 수 있는가? 청춘이 행복하지만은 않은 것은 이 끔찍한 선택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평화 없는 사랑, 사랑 없는 평화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_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_095/평화 없는 사랑, 사랑없는 평화 + 나 같으면 어떤 말보다 될 수 있는 한 내 이름을 불러주면 좋겠어요. 좋아하는 사람에게서 내 이름이 불리는 횟수가 많을수록 행복이 결정될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_일본 드라마 '사랑이 하고 싶어' + 내가 만약 누군가의 상처를 막을 수 있다면 헛되이 사는 것 아니리 내가 만약 한 생명의 고통을 덜고 기진맥진해서 떨어지는 울새 한마리를 다시 둥지에 올려 놓을 수 있다면 내 헛되이 사는 것 아니리 _에밀리 디킨슨 애지,욕기생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살게끔 하는 것이다. _111/사랑이 선물한 하루 + 아무리 친한 사람이 있어도 안 만나면 그 사람은 죽어버려 사람은 다 죽잖아. 그러니까 안 만나는 사람은 죽은 거나 다름없는 거야. 가령, 추억 속에서 살아 있다고 해도 언젠가는 죽어버려. 이 세상에서는 무슨 일이든 생길 수 있잖아. 지금은 너하고 이렇게 손잡고 있지만, 손을 놓고 헤어지면 두 번 다시 못 만날 가능성도 있는 거잖아? 아무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좋아하는 사람하고는 계속 만나야 한다는 거야. 무슨 일이 있어도. _가네시로 가즈키 '연애소설'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죽음을 신들은 왜 값지게 여기는 것일까요, 삶이 무한하지 않음을 잘알고 있다는 것. 오늘을 사는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다는 것. 매일매일을 생애의 마지막인 것처럼 살 수 있다는 것. 무한정의 삶을 누리는 신들에게는 그것이 사람을 위한 특혜처럼 여겨지는 모양입니다. _121/좋아하면 지금 만나야 하는 거야 + 한 침대에서 밤에 같이 잠이 든다는 것은 그 사람의 코 고는 소리, 이불 내젓는 습성, 이 가는 소리, 단내 나는 입 등 그것을 이해한다는 것 외에도 그 모습 마저 사랑스럽게 볼 수 있다는 뜻이다. _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_123/있는 그대로를 보여줘 +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 중에서 꿈을 이루게 하는 땔감으로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아느냐고 말입니다. 사랑은, 당신의 마음 속에서 움투는 꿈을 타오르게 할 수 있는 참 아름다운 땔감 입니다. _125/꿈을 이루게 하는 땔감 + 마음이 한없이 작아지던 어느 날, 말없이 등 뒤에서 나를 안아주었을 때. 어느 날 느닷없이, 느닷없는 어떤 순간에 '우리... 연애할까'말해주었을 때, 깜깜한 밤, 누군가 창문을 툭툭 두들겨 열어보니 그가 "얼굴 보러 왔어"하곤 돌아섰을 때, 그 느닷없던 순간의 기억들 "나는 네가 참 좋다" 그 사람의 말끝에 묻어온 진심이 마음으로 와서 꽃피우던 그 소리, 그 향기를 어떻게 잊을 수가 있을까요. _129/한마디의 '보물' + 당신 선물 고마우나 내게는 한 남자가 있으니 이 선물 눈물 두 방울 얹어 돌려드립니다. 아름다운 진주를 돌려 보내야 했던 이 여인에게는 사회적으로 저명한 남편이 있었다. _145/너 때문에, 눈물 + 내 얘기 하나 해줄까, 옛날에 어떤 멍청한 놈이 사과를 훔치다 걸렸어. 근데 사과밭 주인이 여기서 제일로 큰 사과를 따오면 없던 일로 해주겠다는 거야. 그래서 사과를 따러 갔는데 따려고 하면 옆에 있는 사과가 더 커보이고 또 따려고 하면 더 큰 사과가 있는 거 같고 결국은 뭐, 하나도 못 따고 시간만 다 지나버린 거야. 무슨 말인 줄 알겠나? 이거다 싶으면 잡는거야. 놓치고 나서 후회하지 마라. 있을 때는 절대 모른다. 헤어져봐야 헤어져봐야 아는거다. 사랑이라는 거는.. _영화 '사랑을 놓치다' _146/헤어져봐야 아는 것 + 세월이 쌓아준 사랑과 두 사람만의 추억이 선물처럼 찾아오는 날이 있겠지요. 말없이 팔짱 끼는 아내의 체온에서 길을 걷다 어깨를 감싸는 남편의 손길에서- 마치 뭉근하게 익힌 과일 잼처럼 맛이 쉬 변하지도 않고, 오래 보관해도 좋은, 그래서 안심하고 곁에 둘 수 있는 그 무엇에 비교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_161/30센티미터의 공간 + 인간 개개인의 역사는 사소해서 모두 기록될 수 없어요. 그래서 우리들은 결혼을 통해서 자신의 사소한 하나하나를 기억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들죠 _영화'쉘 위 댄스' _165/사랑의 역사 + 이럴 줄 알았으면 여행이라도 한번 갈걸 이럴 줄 알았으면 네가 하자는 거 다 해볼걸 그러니, 이별이, 닥치지 전에 우리가 할 일은 조금 더 부지런해지는 일일 거예요. 지나간 사라에 아쉬움이 없도록. 떠나간 사랑에 부끄럽지 않도록. _167/이럴 줄 알았으면 +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잊을 건 잊어야 겠지요 그래도 마음 속의 아픔은 어찌하지 못합니다. 계절이 옮겨가고 있듯이 제 마음도 어디론가 옮겨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_김용택 '사랑' + 권총으로 빵 쏘아 죽이는 그런건 아니예요 제 마음 속에서 죽이는 거예요 사랑하기를 그만두는 거죠 그러면 그 사람은 언젠가는 죽어요 _바스콘셀로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_223/사랑했다면 기억해주세요 + 여보, 사랑이 무언지 아오? 그대와 함께 최선을 다해 늙는 일이리라. 뚝배기 처럼 은근하고 미더운 이 말. 오랜 세월을 통과하며 함께 한 사람들의 사랑. _227/같이 늙고 싶은 심정 외엔 아무 것도 아닌 + 길을 걷다 한번쯤 내 생각에 울컥 눈물 쏟아 줬으면 좋겠고 다른 사람만나가다고 '그 사람 참 괜찮았는데' 한번쯤 후회해주길 바라고, 결혼해 살다가도 문득문득 떠오르는 추억에 베란다에 나가 길게 한숨 쉬어줬으면 하고, 어느 밤에는 밤새 뒤척여줬으면 좋겠고, 한번쯤 나 몰래 내 미니홈피에 들어와 어떻게 사는지 살펴봐줬으면 하는 마음. 누군가의 마음에 기억되지 않는 존재라면, 살아도 사는 게 아니란 걸 _233/잊지 말기로 해 + 사랑한다고 천만번 얘기해도 헤어지잔 말 한마디면 끝나는 게 사랑이야. 하나 더 가르쳐 줄까? 사랑의 배신자를 처벌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해. 잊는거야 그것도 아주 완벽하게. 꿈 속에서도 떠오르지 않을 만큼 완벽하게 잊어 _드라마 '못된 사랑' _248/그런 사랑이 있었다 + 그 동안 돌아보지 못했던 시간들고 찬찬히 돌아보게 되고 그런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조건, 무엇보다 돌아올 곳이 있다는 시살. 내 집이, 내 가족이 나를 기다리지 않았다면 여행은 방황이나 방랑이 되고 말았겠지요 / 그 길 끝에, "어서 와"하면서 반갑게 서 있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로. _253/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 _박애희/사랑할 때 이야기 하는 것들 1
[BOOK]사랑할 때 이야기 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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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가슴을 움직이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그 사람을 사랑하세요
뒷걸음질 치지 말고 그 사람에게 걸어가세요
우리들이 할 일이란 그저,
언제 어디서나 더 치열하게 사랑하는 일 뿐입니다.
_015/망설이는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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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그렇게, 누군가에게 오랜 시간을 바치는 일일 겁니다.
_019/시간을 바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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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난장이가 왜 백설공주랑 한놈도 연결 안 됐는지 알아?
고백을 못했거든, 일곱 놈 다.
난쟁이란 사실이 부끄러워서.
사실 백설공주는 키 작은 남자를 좋아했는데
_영화 '새드무비'
_023/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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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그런 때에 온다.
별것 있겠느냐 빈손을 내보이며 능청을 떨 때,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다며 풀 죽은 시늉을 할 때
삶의 목덜미를 왁살스레 물어뜯으며 사랑이 온다.
아무 때나 어떤 길에서나 복병처럼 느닷없이 나타난다.
그러니까 사랑은 살아가는 한 언제고 온다.
_김별아 소설'미실'
_028/사랑은 그런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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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상대에 대해서 완전히 알게 될 때
진정으로 사랑에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해.
그 사람이 가르마를 어떻게 타는지,
이런 날은 어떤 셔츠를 입는지,
이런 상황에선 정확히 어떤 얘기를 할지 알게 되면
난 그때야 비로소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것 같거든
_영화'비포 선 라이즈'
_035/당신을 완전히 알게 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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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속에 감춰진 작은 불씨는 위험하지 않다.
들추지 않는다면 스스로 꺼져 버린다.
그러나 일단 들춰내면 활활 타올라 큰불로 번져버린다.
사랑의 고백은 감춰진 불씨를 들추는 것과 같다.
고백을 하는 순간, 사랑은 점점 타올라
감당할 수 없는 지경이 되고 만다.
_조창인 소설'아내'
커트 코베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힘없이 사라지기 보다는 불꽃처럼 한번 타오르는 것이 낫다"
_039/사랑의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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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세상에도 내일을 꿈꾸게 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연애를 하고 있는 순간이지요.
내 하나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인생 앞에서 새로운 꿈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_045/어른들의 장래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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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저는 잃을 게 없었기 때문에
걱정도 없고 제멋대로 였어요.
하지만 이제는 평생 동안 짊어지고 가야 할
커다란 걱정거리가 생겼어요.
당신이 차에 치이지는 않는지,
광고판이 당신 머리에 떨어지지는 않는지,
무시무사한 병균이 당신 입속으로 들어가지는 않는지
걱정할 거예요.
마음의 평화는 이제 사라졌어요.
하지만 이제 더 이상의 무미건조한 평화는 필요 없어요.
_진 웹스터 '키다리 아저씨'
_047/달콤한 걱정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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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이끌리고 있다는 기호를 찾기 시작하는 순간,
사랑하는 사람이 말하거나 행동하는 모든 것은
어떤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클로이 몸의 모든 움직임에서
욕망의 증거로 해석할 수 있는 기호들이 나타나는 것 같았다.
차마를 매만진다든가, 턱을 손으로 받치기 위해서
카탈로그를 나에게 건넨다든가,
그녀의 말을 유심히 듣고 있으면,
그것도 얼마든지 실마리를 캐낼 수 있는 광산이 되었다.
_알랭 드 보통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사랑의 암호를 발견하고 풀어 내는 것이지요.
좋아한다는 말은 입으로만 하는게 아니예요.
눈으로 하고, 한숨으로 하고, 손짓으로 하고...
_052/사랑의 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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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 남은 날들의 첫날이라고.
산다는 건 결국 하루만큼씩 죽어가고 있다는 뜻이라고.
또 하루, 인생의 마지막 같은 하루를 살고 있는 당신.
지금, 어떤 풍경을 누구와 함께 보고 계십니까.
_059/생애 마지막처럼, 꼭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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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말해야 아니?
그 사람은 가끔 묻습니다.
사랑을 고백하는 순간,
그 사랑은 아주 짧더라도 있었던 일이 되지만,
고백하지 않고 넘어가면 사랑은 없었던 일이 되고 맙니다.
_069/큰소리로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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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간절히 원하는 건 조금 늦게 와도 좋다.
기다리는 동안의 환희에 가까운 고통, 그 애탐과 간절함.
때로는 그 힘이 내 삶의 구심점이 되기도 하니까.
_071/쉽게 사랑하지 못하는 것
+
그러고 보면 사랑한다는 것은 이해가 아니라
상상의 날개에 편승한 찬란한 오해다.
"나는 당신을 죽도록 사랑합니다"라는 말의 정체는
"나는 당신을 죽도록 오해합니다"일 것이다
_법정 '무소유'
진정한 사랑은 모든 열정이 타고 없어졌을 때,
그 때 남은 감정이다.
그 오해까지도 찬란하게 즐겨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진짜 사랑에 대한 긴이야기는
천천히, 천천히 나누기로 하는 거지요.
_081/사랑이라는 오해
+
사랑이 깊어지면 거짓말쟁이가 된다는 것.
"가지마"라는 말 대신 "가버려"라고 말하고
"네가 보고 싶어 죽는 줄 알았다"라고 말하는 대신
"난 잘 지내"라고 말합니다.
하루를 사는 내내 단 한번도, 단 한 시간도 잊은 적이 없으면서
"가끔 생각은 났었지."애써 덤덤하게 말합니다.
거짓말은 해도 그 사람이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그 마을을 들키는 순간,
애써 지켜온 자신이 무너져 버릴지도 모른다고
_087/사랑하지 않아,
+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긴 잠 못 이루는 밤이면
행여 울었다는 말을 말고,
가다가 그리울 때도 있었노라고만 쓰자
_윤동주 '시'
_091/차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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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평화가 한 가슴 속에 공존할 수 있는가?
청춘이 행복하지만은 않은 것은
이 끔찍한 선택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평화 없는 사랑, 사랑 없는 평화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_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_095/평화 없는 사랑, 사랑없는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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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으면 어떤 말보다 될 수 있는 한
내 이름을 불러주면 좋겠어요.
좋아하는 사람에게서 내 이름이 불리는 횟수가 많을수록
행복이 결정될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_일본 드라마 '사랑이 하고 싶어'
+
내가 만약 누군가의 상처를 막을 수 있다면 헛되이 사는 것 아니리
내가 만약 한 생명의 고통을 덜고 기진맥진해서 떨어지는
울새 한마리를 다시 둥지에 올려 놓을 수 있다면
내 헛되이 사는 것 아니리
_에밀리 디킨슨
애지,욕기생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살게끔 하는 것이다.
_111/사랑이 선물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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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친한 사람이 있어도 안 만나면 그 사람은 죽어버려
사람은 다 죽잖아.
그러니까 안 만나는 사람은 죽은 거나 다름없는 거야.
가령, 추억 속에서 살아 있다고 해도 언젠가는 죽어버려.
이 세상에서는 무슨 일이든 생길 수 있잖아.
지금은 너하고 이렇게 손잡고 있지만,
손을 놓고 헤어지면 두 번 다시 못 만날 가능성도 있는 거잖아?
아무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좋아하는 사람하고는
계속 만나야 한다는 거야.
무슨 일이 있어도.
_가네시로 가즈키 '연애소설'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죽음을
신들은 왜 값지게 여기는 것일까요,
삶이 무한하지 않음을 잘알고 있다는 것.
오늘을 사는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다는 것.
매일매일을 생애의 마지막인 것처럼 살 수 있다는 것.
무한정의 삶을 누리는 신들에게는
그것이 사람을 위한 특혜처럼 여겨지는 모양입니다.
_121/좋아하면 지금 만나야 하는 거야
+
한 침대에서 밤에 같이 잠이 든다는 것은 그 사람의 코 고는 소리,
이불 내젓는 습성, 이 가는 소리, 단내 나는 입 등 그것을 이해한다는 것 외에도 그 모습 마저 사랑스럽게 볼 수 있다는 뜻이다.
_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_123/있는 그대로를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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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 중에서 꿈을 이루게 하는 땔감으로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아느냐고 말입니다.
사랑은, 당신의 마음 속에서 움투는 꿈을 타오르게 할 수 있는
참 아름다운 땔감 입니다.
_125/꿈을 이루게 하는 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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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한없이 작아지던 어느 날, 말없이 등 뒤에서
나를 안아주었을 때.
어느 날 느닷없이, 느닷없는 어떤 순간에
'우리... 연애할까'말해주었을 때,
깜깜한 밤, 누군가 창문을 툭툭 두들겨 열어보니
그가 "얼굴 보러 왔어"하곤 돌아섰을 때,
그 느닷없던 순간의 기억들
"나는 네가 참 좋다"
그 사람의 말끝에 묻어온 진심이 마음으로 와서 꽃피우던 그 소리,
그 향기를 어떻게 잊을 수가 있을까요.
_129/한마디의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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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선물 고마우나 내게는 한 남자가 있으니
이 선물 눈물 두 방울 얹어 돌려드립니다.
아름다운 진주를 돌려 보내야 했던 이 여인에게는 사회적으로
저명한 남편이 있었다.
_145/너 때문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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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얘기 하나 해줄까,
옛날에 어떤 멍청한 놈이 사과를 훔치다 걸렸어.
근데 사과밭 주인이 여기서 제일로 큰 사과를 따오면
없던 일로 해주겠다는 거야.
그래서 사과를 따러 갔는데
따려고 하면 옆에 있는 사과가 더 커보이고
또 따려고 하면 더 큰 사과가 있는 거 같고
결국은 뭐, 하나도 못 따고 시간만 다 지나버린 거야.
무슨 말인 줄 알겠나?
이거다 싶으면 잡는거야.
놓치고 나서 후회하지 마라.
있을 때는 절대 모른다.
헤어져봐야 헤어져봐야 아는거다.
사랑이라는 거는..
_영화 '사랑을 놓치다'
_146/헤어져봐야 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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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쌓아준 사랑과 두 사람만의 추억이
선물처럼 찾아오는 날이 있겠지요.
말없이 팔짱 끼는 아내의 체온에서
길을 걷다 어깨를 감싸는 남편의 손길에서-
마치 뭉근하게 익힌 과일 잼처럼
맛이 쉬 변하지도 않고, 오래 보관해도 좋은,
그래서 안심하고 곁에 둘 수 있는 그 무엇에
비교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_161/30센티미터의 공간
+
인간 개개인의 역사는 사소해서 모두 기록될 수 없어요.
그래서 우리들은 결혼을 통해서
자신의 사소한 하나하나를 기억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들죠
_영화'쉘 위 댄스'
_165/사랑의 역사
+
이럴 줄 알았으면 여행이라도 한번 갈걸
이럴 줄 알았으면 네가 하자는 거 다 해볼걸
그러니, 이별이, 닥치지 전에 우리가 할 일은
조금 더 부지런해지는 일일 거예요.
지나간 사라에 아쉬움이 없도록.
떠나간 사랑에 부끄럽지 않도록.
_167/이럴 줄 알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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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잊을 건 잊어야 겠지요
그래도 마음 속의 아픔은 어찌하지 못합니다.
계절이 옮겨가고 있듯이
제 마음도 어디론가 옮겨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_김용택 '사랑'
+
권총으로 빵 쏘아 죽이는 그런건 아니예요
제 마음 속에서 죽이는 거예요
사랑하기를 그만두는 거죠
그러면 그 사람은 언젠가는 죽어요
_바스콘셀로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_223/사랑했다면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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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사랑이 무언지 아오?
그대와 함께 최선을 다해 늙는 일이리라.
뚝배기 처럼 은근하고 미더운 이 말.
오랜 세월을 통과하며 함께 한 사람들의 사랑.
_227/같이 늙고 싶은 심정 외엔 아무 것도 아닌
+
길을 걷다 한번쯤 내 생각에 울컥 눈물 쏟아 줬으면 좋겠고
다른 사람만나가다고 '그 사람 참 괜찮았는데'
한번쯤 후회해주길 바라고,
결혼해 살다가도 문득문득 떠오르는 추억에
베란다에 나가 길게 한숨 쉬어줬으면 하고,
어느 밤에는 밤새 뒤척여줬으면 좋겠고,
한번쯤 나 몰래 내 미니홈피에 들어와 어떻게 사는지
살펴봐줬으면 하는 마음.
누군가의 마음에 기억되지 않는 존재라면,
살아도 사는 게 아니란 걸
_233/잊지 말기로 해
+
사랑한다고 천만번 얘기해도
헤어지잔 말 한마디면 끝나는 게 사랑이야.
하나 더 가르쳐 줄까?
사랑의 배신자를 처벌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해.
잊는거야
그것도 아주 완벽하게.
꿈 속에서도 떠오르지 않을 만큼 완벽하게 잊어
_드라마 '못된 사랑'
_248/그런 사랑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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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돌아보지 못했던 시간들고 찬찬히 돌아보게 되고
그런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조건,
무엇보다 돌아올 곳이 있다는 시살.
내 집이, 내 가족이 나를 기다리지 않았다면
여행은 방황이나 방랑이 되고 말았겠지요 /
그 길 끝에, "어서 와"하면서
반갑게 서 있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로.
_253/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
_박애희/사랑할 때 이야기 하는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