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내림) 유기견, 마음이 심란합니다. 도와주세요. (+추가)

2012.10.31
조회145,298

자기 강아지 같다고 하시는 분들.

댓글에 자기 강아지에 대한 특징, 성별, 나이, 중성화는 했는지 안했는지 등등 말씀해주시고

어디서 잃어버리셨는지 자세하게 적어주세요.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 볼테니 댓글로 남겨주시고 익명말고 실명으로 달아주세요.

맞다면 연락드릴테니 연락처나 메일주소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강아지 아파보였어요.

맞아서 데려갔는데 아파서 키우지 못할거같으면 그냥 베플분께 맡기는게 좋을거 같아서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뒷다리 절고있습니다.

 

어머, 톡이 되었네요.

유기견을 도와줄 분이 계실까 싶어 글을 올린건데 깜짝 놀랐어요.

음, 댓글중에 이러니저러니해도 글쓴이도 키우지 않을거면서 주인을 왜 욕하냐는 분들이 계신데

왜 그렇게 생각을 하시지 왜 그럴까 라고 생각을 해보니

불쌍하다 불쌍하다해도 제가 키우지 않으면 어차피 주인이 버린데로 떠돌고 안락사를 시킬 유기견

제가 책임지지 않으면 결국 그렇게 될 유기견인데

결국 제가 살릴 유기견도 아니면서

왜 책임지지도 않을거면서 왜 니가 주인욕을 하느냐

결국 유기견이 죽는건 똑같을 텐데 결론은 변하지 않을건데

베플분들처럼 살릴것도 아니면서 왜 욕을 하느냐

그니까 강아지를 위해서 하시는 말씀으로 받아드릴게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다 싶긴하네요

 

착한척 하지 말라는 분도 계신데

억울합니다.

하긴 요즘 세상이 워낙 이상하다보니

길거리에 쓰레기 줍는 사람보고도

재활용주우시는 할머니 도와드리는 사람보고도

버스기사 아저씨께 인사드리는 사람보고도

쓰러진 자전거 일으키는 사람보고도

착하다고 하고 착한척하고있네라고도 하는 세상이죠.

당연하고 당연하고 당연한일을 하는 사람이 착하다고 불리는 세상이니.

 

글 내릴께요. 도와주실분도 찾았고.

괜히 유기견센터에 이 유기견에 대한 전화가 많아져서

혹여나 안락사시킬까 걱정이 되네요.

열흘간은 강아지 주인을 찾느니라 입양이 안되나봐요.

다음주 일요일에 김소영씨께서 데려가서 치료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