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낳은 딸 우리 캘빈이

강은서2012.11.01
조회30,261

 

 

 

판녀들아 안녕하세요...?

평소에 판을 즐겨보지만 글을 잘 안썼던 사람임 ㅇㅇ

나의 개 캘빈이에게 몰래 마음을 표현하고자 글을씀

 

 

 

티비에서 많이 나오는 말이 있음

 

나의 가슴으로 낳은 자식 등등....

 

이런류의 말이 나오면 이해는 하나 가슴으로 받아드려지지않은 그러한게있었음

 

사실나는 정말 정없는 냔임.

매정한...?이라해야되나

 

예를 들면 나는 낳아주신 부모님한테도 이건이거. 저건저거. 계산하면서 살음

그래서 부모님들이 참 서운해하셨음.

 

그리고 어렸을때부터 키운 개지만 나의개가 아니였음.

이런 무슨소리냐면 부모님이 데리고왔으니 내가 키우는 개가 아니고

부모님이 키우는개임.

그러므로 저개는 나랑 일체 상관없음.

그래서 그개를 키우는 9년동안 목욕이나 그러한 관리는 거의 부모님이 다하시고

나는 간간히 부모님이 멀리 나가셨을때 사료나 챙겨주면됨.

 

부모님과 소통은 많이하지만 선을 긋는 스타일이라고 해야되나

그건 엄마일이고 나는 상관없어 이러한 식으로 말을 많이함.

 

어쩔때는 정말 부모님이 불쌍하다고 해야하나 안쓰러울때가 많음

그런 생각이 들때는 그래도 곰살맞게하는데 ..성격이란게 어쩔수없는게 조금만 지나면 또 쌀쌀맞게됨.

 

 

이러한 생활을 계속해오던중 내가 키우고 싶은 개가 생겼음

그게바로 래브라도 리트리버

어디서 봤는진 모르지만 2년전부터 계속 눈에 들어오는 종임.

 

그리고 올해초 감사하게 내생일선물로 그 종류의 강아지를 선물해주심 (부모님이)

그때부터 나의 개가 생겼음.

 

 

이 바보같이 생긴 개가 나의 개임 ㅋㅋㅋㅋㅋ

 

2년동안을 바라고 바란 개인만큼 처음부터 너는 내 개다.

너는 내새끼다. 이런 생각이 들었고 키웠음.

 

근데 이새끼는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같음

사고도 개같이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새끼 어이구 이뻐라 우쭈쭈 이걸로 넘어갈 상황이 아닐정도로 많이침 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만 보면 빡침 근데 이쁨 그래서 안쓰러움 결국엔 우쭈쭈내새끼 이렇게됨

 

 

 

 

그러면서 어떻게 엄마의 마음을 다는 아니지만 약간은 이해가 되었음.

 

깊은 빡침 - 그런데 이쁨 - 안쓰러움 - 우쭈쭈 내새끼

 

이과정을 수백번을 거치면서 내안에 먼가가 움직인듯한? 꽁꽁언 얼음장에 따스한불도 아닌

 

엄청 뜨거운 불이 다가와 한번에 녹아내리는 듯한 느낌이였음.

 

부모님과 나사이에 있던 그 선은 순전히 내가 나도모르게 그엇던 그선이 그냥없어졌음.

 

'엄마 캘빈이좀봐 이뻐죽겠어'

'엄마 얘또 사고쳤어 힘들어 죽겠어'

'아빠 얘좀봐바'

 

다행이 부모님은 나의 땡깡을 받아주셨고

나는 부모님한테 땡깡을 부릴수 있는 단계까지 왔음 ㅇㅇ

 

 

 

 

그러한 단계까지 올 동안 캘빈이는 이렇게 성장했음

 

우리 가족한테 휴일은 그야말대로 집에서 쉬는 휴일이였음.

 

하지만 캘빈이가 온뒤로 처음으로 이번달 초에 가족 나들이란걸 가봤음.

 

가족이 같이 음료수마시며 하는얘기는 개이야기밖에없지만 오손도손 이야기하며..

뛰어 노는 개들을 보며 웃는  화목한 가정이 우리 가정이 였음.

 

 

 

함께 이야기하며 서로를 쳐다보고, 의지하고..이런게 가족인가 싶었음.

나에게 어떠한 잘못한 사람이 없었음.

그냥 나혼자 엇나가서 꽁꽁싸매고 살았던 거임.

 

나는 캘빈이를 키웠고

캘빈이는 나를 키웠음

 

캘빈이로 인해 나는 부모님을 의지했고

부모님은 나는 안아주셨음

 

이 개한마리로 인해 변했음 내가.

 

 

근데 아직도 사고는 많이 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많이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장판이 다 날아감

집주인보면 바로 쫒겨날텐데

이사갈때 우리가 장판해주고 가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받은게 있으니 아깝지는 않음 장판값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한 마리로 인해 많은걸 얻고 깨닮음.

이 개가 부모님이 나를 위해 주신 생일선물이라는것이 너무 좋고 행복함

나는 진짜 진짜 고운 부모님을 가지고있는것같아 행복함

 

이 내 마음 그릇에 물이 가득차 넘치는 것같음

향기가 넘치고 행복이 넘침 넘치다못해 나의 온몸이 잠기는것같음

 

 

 

 

 

이 행복을 준 캘빈이 한테 너무 고마움

이글은 캘빈이한테 주는 나의 비밀 편지 일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글거리면 미안

 

하지만 나랑 같은 마음..느낌을 가진 사람들이 꽤 있을꺼라 생각하고 글을씀.

 

하나밖에없는 이쁜 내사랑 내새끼 캘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