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는 방법을 모르는 내남자친구

ㅠㅠ2012.11.01
조회453,978

안녕하세요 28살 남자친구를 둔 23여대생입니다.

 

제가 이렇게 고민을 적는 이유는 제 남자친구가 연애하는 방법을 몰라도 너무 몰라요

 

이 사람과 연애를 시작할때부터 아예몰랐던 건 아니에요 . 전 어린 나이에 비해 연애경험이 많았고

남자친구는 연애경험이 별로 없었어요. 남자친구를 소개시켜 준 사람도 연애는 별로 안해봤지만

정말 성심부터 착한아이야. 너같이 마음 넓은 여자는 00이를 잘 만날 수 있을 꺼같아 라고 들었고

 

소개팅을 해보니 서로가 서로를 괜찮아 했고 그래~ 나쁜 남자보다는 나한테 잘해주고 착한남자가

훨씬 괜찮지 연애를 모르면 내가 리드하고 맞춰나가면 될거야. 라며 사귀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첫 데이트 부터 먼가 응? 이정도였나? 싶을정도였어요. 졸업반이기는 하지만 전 학교때문에

차로 1시간 정도 되는 옆 도시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 주말 겸 저도 본가에 갈때도 됬고 데이트도 할겸 제가 약속시간에 맞추어서 오빠를 만나러 가기로 했는데 , 제가 오빠한테 전화해서 오빠 기차역에서

보면 되겠지? 몇시에 올꺼야? 라고 물으니  내가데리러 가야 하는 거냐며 정말 순진무구하게 묻는거에요?

 

뭐 남자가 무조건 여자를 픽업하는게 당연한건 아니지만 첫데이트고 제가 오빠를 보러 기차를 타고 왔으면 적어도 마중 정도는 나와야 하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사람마다 생각차이가 있겠지요..) 그게 아니였어요.. 일을 하는 남자친구랑 연락을 잘 못 해요.. 당연히 일을 하니깐 직업상 연락이 안되는건 이해해요..

 

일을 하러 갈때 잠깐 연락하고 퇴근할때 연락을 하는데 퇴근했다고 카톡이 왔길래 오늘도 수고했어요

힘들었죠 라고 답장을 하니 ..괜찮아 라며 밖에 춥다 낼 시험 잘치구 잘자~~*^^*  라는 거예요

 

10시간만에 연락을 했는데 연락하자마자 잘자라니... 근데 또 남자친구한테 뭐라고 할 수 없는게

 악의를 가지고 하는 말이 아니라자기는 당연히 시간이 밤 12시였고 늦었으니 자야지 라는 생각에

한 말이니 또 뭐라고 할 수가 없더라구요.

 

아직 연애 초반인데 이런 식으로 나오니 가까워 지고 싶어도 대화할 시간조차 별로 없으니

출퇴근 .. 통보 하는 것 밖에 안되요 . 하루는 참다참다 불만을 털어놓으니 1시간을 차를 달려서

미안하다며 잘한다고 사과를 하는데 미워할수도 없구 ..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참을 인 자를 새기면서 연애하는 법을 가르쳐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