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판 읽기만 하다가 제가 이렇게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좋은 일로 썼다면 좋았겠지만.... 너무 억울하고 분통터져서 네이트판에 하소연하려구 합니다ㅜㅜ!
실수가 있더라도 넘어가주시구, 글이 길더라도 끝까지 읽고 도와주세요 ㅠㅠ
저는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에 살고 있는 23살 대학교 4학년 여자입니다.
(사는 곳을 밝혀야지 저에게 피해입힌 곳이 더 명확해지기 때문에 밝힙니다.)
2012년 10월 30일, 새벽 2시경 일 끝난 남자친구와 장안동 바우하우스 옆 사우나 장안온천을 갔습니다. 남친이 약 3시간반 후인 새벽 5시반에 일어나 출근해야되서 잠깐 자고 나오려고요.
카운터에서 16000원 계산을 하고 신분증을 보여준뒤(10시 이후 미성년자 출입금지), 카운터 아주머니는 핸드폰 사물함에 넣고 주무시라고 하더라구요. 핸드폰 분실사고 많으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들어가서 샤워하고 2시 40분까지 머리를 말렸습니다.(남친이 기다리기 때문에 시간을 분명히 보았고 기억합니다.)
티비있고 남녀 모여서 찜질하는 곳으로 나오니 남친은 매트 두개를 깔고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며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우린 너무 졸리고 잘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딴 곳 쳐다보거나 돌아다니지 않고 수다떨 겨를도 없이 바로 누워 잠이 들었습니다.
30분잣나.. 갑자기 누가 저를 툭툭 깨웁니다. 그러더니 맨처음 계산하던 카운터쪽 밝은 곳으로 데려갑니다. 거기엔 경찰들이 잇었습니다. 경찰과 주인아주머니는 사물함 번호 225번 맞냐며, 핸드폰 분실사고 때문에 락카좀확인하겟다고 하셨습니다. 잠결에 눈도 반쯤뜨고 뭔상황인가 싶었습니다.
바로 가서 열어줬습니다. 주인 아줌마 둘이 와서 옷 주머니랑 다 뒤지더라구요. 핸드폰은 당연히 없었습니다. 잠 깨운것도 화나고 갑자기 내 물건 뒤지니까 좀 기분나빠서 락카 잠그고 다시 자려고 누웠습니다.
막 잠들려고 하는데 또 깨웁니다.
그러더니 경찰이 CCTV 같이보자고 카운터로 저를 데려갔습니다. 자다가 짜증나서 내가 왜보냐고 말하다가 일단 보라고 하길래 멍한채로 CCTV 모니터 앞에 서있었습니다.
CCTV 화면에는 여자가 찜질복입고 머리는 똥머리아니고 아래로 반접은 만두머리한 여자가 찜질방 식당쪽 식혜파는 카운터에서 어슬렁거립니다. 그 카운터 앞에는 매점 아주머니가 누워서 주무십니다. 여자가 세번인가 어슬렁거리는데 계속 주무십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40대쯤 되는 아저씨가 매점에 충전맡긴 갤럭시 노트를 그 여자가 가져간거라고 합니다.
전 그냥 잠결에 보고 있는데
경찰이 "본인맞죠?" 전 깜짝놀라서 "이게 어딜 봐서 저에요 저 지금머리안묶었고 머리끈도 없어요" 하고 팔을 보여줬습니다.
경찰 "들어올때 머리묶었죠?" 나 "네!" 경찰 "본인맞잖아 핸드폰줘요"
(저는 머리길이가 가슴 약간 밑까지 오는 긴 생머리입니다. 제가 맨처음 장안온천에 들어갈 땐 말꼬리처럼 머리를 하나로 묶은 상태였습니다. CCTV처럼 만두머리를 한 것도 아닙니다.)
이때부터 아니라고 말하다가 너무 당황스러워서 눈물이 울컥하더라구요. 그때 남친이 무슨일이냐며 왔습니다. (경찰이랑 주인아주머니가 깨울 때 전 무슨일인지도 모르고 일이 이렇게 커질지 모르고 남친은 자게 냅두고 조용히 저만 쫓아왔었습니다.)
경찰은 남자친구니까 여자친구 맞는지 확인해보라고 CCTV를 보여줍니다. 남친은 뚫어지게 보더니
"에이 완전다르네 저사람이 얘라구요? " 하며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근데 장안온천 부장님이라고 불리는 주인아저씨랑 경찰두명은 찜질방 나간 사람이 없고 젊은여자가 셋있는데 다른 여자는 단발머리라서 저렇게 머리묶을 길이는 저 뿐이라고 계속 핸드폰을 꺼내라고 했습니다. 정말 어이없고 막 몰아부쳐서 엉엉 울었습니다.
아니라고 ...
나 : "저 쪽에 저 자고 있는건 안찍혔어요? 저는 이쪽 카운터 오지도 않고 바로 나와서 잤어요!!!"
경찰, 장안온천 주인은 들어가 다시 CCTV를 보더니 핸드폰 가지고 여탕으로 들어가는 게 찍혔는데 제가 자고 있는건 없다고 합니다.
계속 전 우는데 경찰이 제 남친을 한쪽으로 데려갔습니다.
본인이 경찰 30년한 팀장인데 여자친구가 80~90%확실하니까 잘 타일러서 핸드폰 가져오면 본인 31살 딸 있다고 딸 같으니까 없는일로 해주겠다고 했답니다. 제 남친은 어이없어서 여자친구 하루이틀 만난거 아니고 20살때부터 알았는데 그럴 아이 아니라고 얘기하면서 쟤 아니면 경찰분들 그 다음에 우리 어떻게 해주실거냐고 말했데요. 핸드폰 없다고 아니면 어쩔꺼냐고 햇더니 인정 안하면 국과수에 의뢰할수밖에 없다고 했데요. 남친은 아니니까 그럼 그렇게 하라고했습니다.
덩치크고 피부 까맣고 쌍꺼풀 진한 경찰이 제 이름, 주민번호, 주소, 핸드폰번호를 받아적었습니다. (앞으로 '덩치'라고 하겠습니다.)
그러고는 어딘가에 전화를 걸더니
덩치 "민호형이에요? XX형이에요? (이름은 잘 기억안납니다. 머라머라 누군지 계속 확인하면서 얘기하다가) 형 주무세요? 장안온천 핸드폰 분실 때문에 확인좀해주세요. ---------- CCTV 찍혔는데 본인은 아니라고 부인하니까 확인해줘요 .. 피곤해도 좀 부탁드려요~ "
저 말투에서 정말 황당해서 피식 웃음이 났습니다.
전화를 끊고 몇 분 후, 덩치 핸드폰에 제 주민등록증 사진이 왔더라구요. 주민번호랑 신원 맞는지 확인했나봐요.(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더니 3,3,4 이러면서 제 손 지문을 확인하자고 했습니다.
덩치는 가지고 있던 손전등을 켜는데 건전지가 없는지 안 켜지더라구요.
"어메! 어메!" 이러면서 전 손 데고 있는데 손전등을 켰다 건전지를 뺏다 혼자 저런 추임새를 넣길래... 저와 제 남친은 제 핸드폰 손전등을 켜주면서 이걸로 하라고 비춰줬습니다.
열손가락 다 확인한 후 계속 서있었습니다. 핸드폰 잃어버린 40대 아저씨는 재수없다고 생각하라면서 제가 너무 우니까 위로를 해주시더라구요. 위로는 되지 않았지만 경찰들한테 그렇게 쫄았다가 아저씨가 말씀해주시니까 그래도 감사했습니다.
잠시 후에, 주인 아주머니와 덩치는 여탕 락카 위에서 핸드폰 케이스발견됐다고 목걸이 달린 젤리케이스를 가져왔습니다. 덩치는 "이 케이스 지문채취하면 확인됩니다." 이러면서 절 쳐다봤습니다. 그러고는 엄지와 검지로 조심스럽게 케이스 목걸이를 잡으면서 검은 봉지에 넣었습니다.
덩치는 저를 신발장쪽으로 데려가더니 "어차피 저걸로 결과 나오니까 지금에라도 인정하세요."
나 "아니라구요. 지문채취하세요! 아니라고 말했는데 어쩌라구요. 아닌거 밝혀주세요!!"
덩치는 막 소리치는 저를 진짜 한심하고 어이없단 눈으로 내려봤습니다.
나 " 그런 눈으로 보지마세요!!!! "
덩치 "아니 그럼 어떻게 봐요 (구부정하게 쫄은척 하면서) 이렇게 볼 순 없잖아요~"
난 울면서 심각한데 저런 농담이 나오는지.......
다 확인하라고 했습니다. 어차피 결과나오면 안다고 그러더니 이제 들어가서 찜질하던지 쉬라고 합니다.ㅡㅡ
그 기분에 누가 잠이오고 그 곳에 있고 싶겠어요. 나가도 되냐고 물었더니 정보 다 있으니까 가도 된데요.
남친이랑 저는 바로 밖에 나왔습니다.
그땐 새벽 5시엿고 무지 추운 새벽 돈 내고 들어간 찜질방에서 쫓겨나듯 나와, 24시간 까페를 찾았습니다.
가서 저는 울다가.. 남친은 30분 후에 출근했습니다.
저는 집에 와서 부모님한테 지금 완전 어이없는 일 겪었다고 상황을 이야기 했습니다. 울엄마 아빠는 얼마나 비슷하길래 내딸인지 확인하겠다고 하시고는 제 동생과 같이 장안온천으로 갔습니다.
저랑 남친이 장안온천 나가고 경찰들은 갔다고 합니다. 경찰들은 없었고 주인들만 계셨습니다.
장안온천 부장님한테 부탁해서 CCTV를 봤습니다.
동생 "이게 무슨 누나야! 완전 아니네!!!!! 아진짜..."
아빠 "이 여자애는 머리가 너보다 짧은거 아니냐? (저한테 오셔서는 CCTV여자 머리 묶듯이 잡아보시더니) 너 길이면 머리가 이렇게 쳐지지. 근데 저기에는 빳빳히 서있잖아. 뭐가 똑같냐"
엄마 "멀리서 보면 같은 옷 입고 왠만한 아가씨니까 그렇게 볼 수도 있는데 경찰이 멀리서 본거 아니고 저 화면 몇번을 봤을텐데 뭐가 우리딸이라는거야."
장안온천 부장은 절 보며 "목걸이 하셨어요?"
나는 목을 보여주며 "아니요!"
부장 "아 CCTV에는 목걸이를 했더라구요"
나 "아저씨 그럼 아까 경찰 있었을 때 말씀하셨어야죠!!!!!!!!!!!!!!!!"
부장 "아니 나중에 알았지요."
..................하 ......
울아빠는 많이 흥분한 상태로 목소리가 커지셔서 아까 왔던 경찰분들 여기 다시 불러달라고 장안온천 부장님한테 말했습니다. 그 때, 아까 경찰과는 다른 제 3의 경찰이 진술서를 가지고 업무인지 오셨습니다.
울아빠는 흥분한 상태로 장안온천 주인들에게 계속 말씀 중이셨습니다. 제 3의 경찰은 울아빠에게 여기서 왜이러시냐며 조용히 좀 하시라고 갑자기 신경질을 팍 냈습니다.
.............. 딸이 여기서 그런 억울한 누명을 썼는데 그럼 어디가서 따져야합니까?
아까 그 상황에 계셨던 경찰도 아니고 무슨 사건이면 들었으면 들었지 CCTV봤거나 내가 어떤 상황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왜 우리한테 성질을 버럭내는지 ....
경찰이 10분 지나도 안오길래 부장님은 다시 전화를 했고 몇 분 뒤, 저희보고 오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가족 네명은 바로 장안지구대로 갔습니다.
경찰은 아까보다 차분했습니다.
울아빠는 머리얘기를 하시며 어디가 우리딸이냐며 자세히 본거 맞냐고 소리치셨습니다.
덩치는 자기 말을 들어보라며 제 목을 가리키며 "목걸이했죠?"
나는 보여주며 "안했어요!"
울엄마 "목걸이는 빼면 그만이고 정확한 단서로 용의자를 찾아야지 이렇게 하시면 어떡해요"
'목걸이 했어요?'와 '목걸이 했죠?'는 엄연히 말투와 감정이 다르지 않나요?
덩치의 말투는 아예 확신하고 또 확신하는 말투로 저를 몰아갑니다.
울아빠 "그럼 모자쓴 사람은 다 용의자입니까? 얼굴이 확실히 안보인다고 해서 뒷모습을 보고 용의자로 몰아가는게 말이 됩니까? 선생님 딸이라고 생각하면서 보셨으면 절대 똑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사건 무마하려고 애꿎은 우리딸 몰아세우는 건 무슨 경우입니까? "
아빠는 말씀하시다가 무지 흥분하셨고 목소리도 커지셨습니다.
딸이 이런 상황에 처했는데 부모가 이정도는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 때, 아까 장안온천에서 성질냈던 제 3의 경찰은 싸우자는 거냐며 울아빠에게 따지듯이 뒤에서 막 소리치셨습니다. 그 모습에 울아빠는 더 흥분하셨고 경찰이 우리딸을 이렇게 대하는데 내가 어떻게 가만히 있냐며 같이 소리치셨습니다. 다른 경찰들은 제 3의 경찰과 울아빠를 말렸습니다. 안말렸으면 몸싸움까지 할 기세였습니다.
아까부터 제3의 경찰 왜 저렇게 우리한테 짜증내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됩니다.
다른 경찰들이 말려서 울아빠와 제3의 경찰은 나가서 막 소리치고 얘기했습니다.
지문 결과는 형사과인가 어디로 넘어가서 며칠걸린다고 합니다.
아빠는 30년됐다는 팀장한테 선생님도 딸잇으면 알지않냐고.. 내딸이 지금 억울한 누명을 씌엇는데 부모로서 위로해주고 도와줘야되는데 지금 뭘해줘야되냐고 .. 경찰입장에선 업무를 한거고 아니면 그만이지만 우리딸이 이렇게 놀라서 울고 상처받은건 어떡할거냐고.. 경찰이 우리애 상처입힌 거 어떻게 해줄거냐고 애원아닌 애원하듯 말씀하셨습니다.
팀장은 "이해하셔야죠.."
울엄마 "애들이 찜질방에 쉬러갔지 조사받으러 간거 아니잖아요. 그거 보상받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경찰에서든 장안온천에서든 보상해주셔야죠! 우리애 아닌거 밝혀지면 어떻게 해주시는 건데요?"
팀장 "그럼 죄송하죠. 이해하세요"
...........진짜....ㅋ
울엄마 "경찰입장에서는 의심되는 사람 조사할 수 있어요. 그건 이해합니다. 그런데 무슨 근거로 뒷모습 똑같지도 않은데 머리 묶을 수 있는 길이라는 증거 하나로 애를 그렇게 다그치고 몰아세우면 어떡해요. 그냥 일반인도 지은 죄 없어도 경찰이 우리쪽으로 다가오면 왠지 피하게 되고 두려운데 그렇게 몰아부치면 애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
팀장 " 뒷모습이 똑같고, 심증이 있으니까 그런거지 몰아세우지 않았어요~"
나 "아저씨! 아저씨 아까 이런 말투 아니셨잖아요!!!! 아까는 인상쓰고 저 다그치셨잖아요!!!!"
팀장 "아이 그래 그랬던것 같네.. 이해하세요"
팀장 "제가 맞으면 여기로 데려왔죠. 왜 보냈겠어요. 그냥 정보만 적고 보냈다니까요~ 심증이 있으니까 얘기한거지 그런거 아니에요"
...........
계속 똑같은 말을 되풀이 하다가...
울아빠는 출근시간이 훌쩍 지나고 8시가 다 되어서 제 동생 학교에 데려다 주시고는 출근하러 가셨습니다.
울엄마 "결과 나오는거 어떻게 알 수 있어요?"
팀장 "결과 나와서 아니면 저희가 미안하다고 전화드리죠."
울엄마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들어야되나요? 이렇게 해놓고... 용의자 취급 해놓고 아니면 그만인건가요? 돈내고 찜질방 가서 쉬지도 못하고 남자친구는 또 밤 늦게까지 일해야 하는데 피곤하고 힘든거, 우리애 학교도 가야되는데 보상해주세요. 찜질방비 16000원, 택시비 왕복 4800원 그것까지 손해볼 순 없잖아요."
잠시 후 다른 경찰들이 장안온천가서 16000원을 받아왔고, 팀장이 돈을 채워서 21000원을 주셨습니다.
울엄마 "이건 우리애들이 찜질방에서 이런 대접까지 받았는데 손해 볼순 없어서 받은거구요. 이건 인터넷에 올리고 민원 다 올리겠습니다. 그래도 우리한테 뭐라고 하실 수 없죠? 저흰 억울하니까 그렇게 할겁니다."
다른 경찰은 표정 싹 굳고,
울엄마 "그리고 우리애한테 다그치고 몰아세운거 사과하셔야죠. 수사하는 건 수사하는거고, 그런식으로 하시면 안되죠!"
팀장 "아 그래 미안하다. 이해하고 어머니 모시고 어서 들어가라~"
저에겐 아직 결과 연락이 오지 않은 상태이고, 수사중이라는 문자만 오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긴 제 하소연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제가 말하고 싶은건..
경찰이라는 전문직업을 가진 사람이 머리길단 이유 하나로(어깨 길이만 와도 만두 머리 되지 않나요? )
아예 용의자로 확신하고 몰아가는 수사는 대체 무슨 방법인가요..
제 신상조사하고 그런건 다 할수잇고 저도 충분히 응해줄수있습니다. 하지만 저한테 맨처음 이러한 사건인데 협조해달라 양해 구하셨나요? 자는 사람 깨워서 말 그대로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 하시나요
저에 대해 뭘 아신다고 사람한테 다그치고 다 안다는 식으로 겁주세요?...
너무 몰아부치니까 저는 진짜 내가 몽유병있어서 훔쳤나? 이런 생각까지 했습니다.
예전에 티비로 누명으로 몇십년 수감생활 하다가 무죄로 풀려나신 아저씨를 보며 안타까워했는데
이런 수사 방식이면 백번 천번 이해합니다.
모든 경찰이 이런 방법으로 수사하시지는 않겠지만 정말 무섭네요. 피해자를 피의자로 만들 수도 있겠어요..
아닌걸 증명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것도 아니고 무조건 맞다고 하니...
전 이런 상황 처음이고 너무 놀라고 당황해서 아니라고 소리치는 것밖엔 할 순 없었습니다.
며칠 후에 결과 밝혀져서 저한테 아니었다고 전화오면... 그냥 알겠습니다. 이러고 전 그냥 끝나는 건가요?
아직도 그 경찰이 윽박지르는 모습이 생생하고, 장안지구대는 버스로도 지나치기 싫고 보기도 싫어서 골목골목 다닙니다.
아 그리고 장안온천....!!!
핸드폰 충전 맡겼는데 그 앞에서 그렇게 주무신 매점 아주머니...
그럼 장안온천 책임도 있는 거 아닌가요?
왜 저랑 경찰 둘이서 해결하란 식으로 나몰라라 하시나요?
그땐 제가 경황이 없어서 잘잘못 따지기는 커녕 저 아니라고 말하기 급급했는데 이제와서 생각하니 정말 경찰이든 장안온천 측이든 저한테 다 뒤집어 씌웠네요.
장안온천, 장안지구대 ............. 평생 못 잊겠네요 .............
결과 나오면 민원 올리고 판에 결과 쓰겠습니다!!!
제 억울함 ... 다시 한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꼭 누명 벗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자다깨니 절도범이 되어있었습니다. 도와주세요!
2012년 10월 30일, 새벽 2시경 일 끝난 남자친구와 장안동 바우하우스 옆 사우나 장안온천을 갔습니다. 남친이 약 3시간반 후인 새벽 5시반에 일어나 출근해야되서 잠깐 자고 나오려고요. 카운터에서 16000원 계산을 하고 신분증을 보여준뒤(10시 이후 미성년자 출입금지), 카운터 아주머니는 핸드폰 사물함에 넣고 주무시라고 하더라구요. 핸드폰 분실사고 많으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들어가서 샤워하고 2시 40분까지 머리를 말렸습니다.(남친이 기다리기 때문에 시간을 분명히 보았고 기억합니다.) 티비있고 남녀 모여서 찜질하는 곳으로 나오니 남친은 매트 두개를 깔고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며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우린 너무 졸리고 잘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딴 곳 쳐다보거나 돌아다니지 않고 수다떨 겨를도 없이 바로 누워 잠이 들었습니다.
30분잣나.. 갑자기 누가 저를 툭툭 깨웁니다. 그러더니 맨처음 계산하던 카운터쪽 밝은 곳으로 데려갑니다. 거기엔 경찰들이 잇었습니다. 경찰과 주인아주머니는 사물함 번호 225번 맞냐며, 핸드폰 분실사고 때문에 락카좀확인하겟다고 하셨습니다. 잠결에 눈도 반쯤뜨고 뭔상황인가 싶었습니다. 바로 가서 열어줬습니다. 주인 아줌마 둘이 와서 옷 주머니랑 다 뒤지더라구요. 핸드폰은 당연히 없었습니다. 잠 깨운것도 화나고 갑자기 내 물건 뒤지니까 좀 기분나빠서 락카 잠그고 다시 자려고 누웠습니다.
막 잠들려고 하는데 또 깨웁니다. 그러더니 경찰이 CCTV 같이보자고 카운터로 저를 데려갔습니다. 자다가 짜증나서 내가 왜보냐고 말하다가 일단 보라고 하길래 멍한채로 CCTV 모니터 앞에 서있었습니다. CCTV 화면에는 여자가 찜질복입고 머리는 똥머리아니고 아래로 반접은 만두머리한 여자가 찜질방 식당쪽 식혜파는 카운터에서 어슬렁거립니다. 그 카운터 앞에는 매점 아주머니가 누워서 주무십니다. 여자가 세번인가 어슬렁거리는데 계속 주무십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40대쯤 되는 아저씨가 매점에 충전맡긴 갤럭시 노트를 그 여자가 가져간거라고 합니다. 전 그냥 잠결에 보고 있는데 경찰이 "본인맞죠?"
전 깜짝놀라서 "이게 어딜 봐서 저에요 저 지금머리안묶었고 머리끈도 없어요" 하고 팔을 보여줬습니다. 경찰 "들어올때 머리묶었죠?"
나 "네!"
경찰 "본인맞잖아 핸드폰줘요" (저는 머리길이가 가슴 약간 밑까지 오는 긴 생머리입니다. 제가 맨처음 장안온천에 들어갈 땐 말꼬리처럼 머리를 하나로 묶은 상태였습니다. CCTV처럼 만두머리를 한 것도 아닙니다.)
이때부터 아니라고 말하다가 너무 당황스러워서 눈물이 울컥하더라구요. 그때 남친이 무슨일이냐며 왔습니다. (경찰이랑 주인아주머니가 깨울 때 전 무슨일인지도 모르고 일이 이렇게 커질지 모르고 남친은 자게 냅두고 조용히 저만 쫓아왔었습니다.) 경찰은 남자친구니까 여자친구 맞는지 확인해보라고 CCTV를 보여줍니다. 남친은 뚫어지게 보더니 "에이 완전다르네 저사람이 얘라구요? " 하며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근데 장안온천 부장님이라고 불리는 주인아저씨랑 경찰두명은 찜질방 나간 사람이 없고 젊은여자가 셋있는데 다른 여자는 단발머리라서 저렇게 머리묶을 길이는 저 뿐이라고 계속 핸드폰을 꺼내라고 했습니다. 정말 어이없고 막 몰아부쳐서 엉엉 울었습니다. 아니라고 ... 나 : "저 쪽에 저 자고 있는건 안찍혔어요? 저는 이쪽 카운터 오지도 않고 바로 나와서 잤어요!!!" 경찰, 장안온천 주인은 들어가 다시 CCTV를 보더니 핸드폰 가지고 여탕으로 들어가는 게 찍혔는데 제가 자고 있는건 없다고 합니다. 계속 전 우는데 경찰이 제 남친을 한쪽으로 데려갔습니다. 본인이 경찰 30년한 팀장인데 여자친구가 80~90%확실하니까 잘 타일러서 핸드폰 가져오면 본인 31살 딸 있다고 딸 같으니까 없는일로 해주겠다고 했답니다. 제 남친은 어이없어서 여자친구 하루이틀 만난거 아니고 20살때부터 알았는데 그럴 아이 아니라고 얘기하면서 쟤 아니면 경찰분들 그 다음에 우리 어떻게 해주실거냐고 말했데요. 핸드폰 없다고 아니면 어쩔꺼냐고 햇더니 인정 안하면 국과수에 의뢰할수밖에 없다고 했데요. 남친은 아니니까 그럼 그렇게 하라고했습니다.
덩치크고 피부 까맣고 쌍꺼풀 진한 경찰이 제 이름, 주민번호, 주소, 핸드폰번호를 받아적었습니다. (앞으로 '덩치'라고 하겠습니다.) 그러고는 어딘가에 전화를 걸더니 덩치 "민호형이에요? XX형이에요? (이름은 잘 기억안납니다. 머라머라 누군지 계속 확인하면서 얘기하다가) 형 주무세요? 장안온천 핸드폰 분실 때문에 확인좀해주세요. ---------- CCTV 찍혔는데 본인은 아니라고 부인하니까 확인해줘요 .. 피곤해도 좀 부탁드려요~ " 저 말투에서 정말 황당해서 피식 웃음이 났습니다. 전화를 끊고 몇 분 후, 덩치 핸드폰에 제 주민등록증 사진이 왔더라구요. 주민번호랑 신원 맞는지 확인했나봐요.(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더니 3,3,4 이러면서 제 손 지문을 확인하자고 했습니다. 덩치는 가지고 있던 손전등을 켜는데 건전지가 없는지 안 켜지더라구요. "어메! 어메!" 이러면서 전 손 데고 있는데 손전등을 켰다 건전지를 뺏다 혼자 저런 추임새를 넣길래... 저와 제 남친은 제 핸드폰 손전등을 켜주면서 이걸로 하라고 비춰줬습니다. 열손가락 다 확인한 후 계속 서있었습니다. 핸드폰 잃어버린 40대 아저씨는 재수없다고 생각하라면서 제가 너무 우니까 위로를 해주시더라구요. 위로는 되지 않았지만 경찰들한테 그렇게 쫄았다가 아저씨가 말씀해주시니까 그래도 감사했습니다. 잠시 후에, 주인 아주머니와 덩치는 여탕 락카 위에서 핸드폰 케이스발견됐다고 목걸이 달린 젤리케이스를 가져왔습니다. 덩치는 "이 케이스 지문채취하면 확인됩니다." 이러면서 절 쳐다봤습니다. 그러고는 엄지와 검지로 조심스럽게 케이스 목걸이를 잡으면서 검은 봉지에 넣었습니다.
덩치는 저를 신발장쪽으로 데려가더니 "어차피 저걸로 결과 나오니까 지금에라도 인정하세요." 나 "아니라구요. 지문채취하세요! 아니라고 말했는데 어쩌라구요. 아닌거 밝혀주세요!!" 덩치는 막 소리치는 저를 진짜 한심하고 어이없단 눈으로 내려봤습니다. 나 " 그런 눈으로 보지마세요!!!! " 덩치 "아니 그럼 어떻게 봐요 (구부정하게 쫄은척 하면서) 이렇게 볼 순 없잖아요~" 난 울면서 심각한데 저런 농담이 나오는지....... 다 확인하라고 했습니다. 어차피 결과나오면 안다고 그러더니 이제 들어가서 찜질하던지 쉬라고 합니다.ㅡㅡ 그 기분에 누가 잠이오고 그 곳에 있고 싶겠어요. 나가도 되냐고 물었더니 정보 다 있으니까 가도 된데요. 남친이랑 저는 바로 밖에 나왔습니다. 그땐 새벽 5시엿고 무지 추운 새벽 돈 내고 들어간 찜질방에서 쫓겨나듯 나와, 24시간 까페를 찾았습니다. 가서 저는 울다가.. 남친은 30분 후에 출근했습니다. 저는 집에 와서 부모님한테 지금 완전 어이없는 일 겪었다고 상황을 이야기 했습니다. 울엄마 아빠는 얼마나 비슷하길래 내딸인지 확인하겠다고 하시고는 제 동생과 같이 장안온천으로 갔습니다. 저랑 남친이 장안온천 나가고 경찰들은 갔다고 합니다. 경찰들은 없었고 주인들만 계셨습니다. 장안온천 부장님한테 부탁해서 CCTV를 봤습니다. 동생 "이게 무슨 누나야! 완전 아니네!!!!! 아진짜..." 아빠 "이 여자애는 머리가 너보다 짧은거 아니냐? (저한테 오셔서는 CCTV여자 머리 묶듯이 잡아보시더니) 너 길이면 머리가 이렇게 쳐지지. 근데 저기에는 빳빳히 서있잖아. 뭐가 똑같냐" 엄마 "멀리서 보면 같은 옷 입고 왠만한 아가씨니까 그렇게 볼 수도 있는데 경찰이 멀리서 본거 아니고 저 화면 몇번을 봤을텐데 뭐가 우리딸이라는거야." 장안온천 부장은 절 보며 "목걸이 하셨어요?" 나는 목을 보여주며 "아니요!" 부장 "아 CCTV에는 목걸이를 했더라구요" 나 "아저씨 그럼 아까 경찰 있었을 때 말씀하셨어야죠!!!!!!!!!!!!!!!!" 부장 "아니 나중에 알았지요." ..................하 ...... 울아빠는 많이 흥분한 상태로 목소리가 커지셔서 아까 왔던 경찰분들 여기 다시 불러달라고 장안온천 부장님한테 말했습니다. 그 때, 아까 경찰과는 다른 제 3의 경찰이 진술서를 가지고 업무인지 오셨습니다. 울아빠는 흥분한 상태로 장안온천 주인들에게 계속 말씀 중이셨습니다. 제 3의 경찰은 울아빠에게 여기서 왜이러시냐며 조용히 좀 하시라고 갑자기 신경질을 팍 냈습니다. .............. 딸이 여기서 그런 억울한 누명을 썼는데 그럼 어디가서 따져야합니까? 아까 그 상황에 계셨던 경찰도 아니고 무슨 사건이면 들었으면 들었지 CCTV봤거나 내가 어떤 상황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왜 우리한테 성질을 버럭내는지 .... 경찰이 10분 지나도 안오길래 부장님은 다시 전화를 했고 몇 분 뒤, 저희보고 오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가족 네명은 바로 장안지구대로 갔습니다. 경찰은 아까보다 차분했습니다. 울아빠는 머리얘기를 하시며 어디가 우리딸이냐며 자세히 본거 맞냐고 소리치셨습니다. 덩치는 자기 말을 들어보라며 제 목을 가리키며 "목걸이했죠?" 나는 보여주며 "안했어요!" 울엄마 "목걸이는 빼면 그만이고 정확한 단서로 용의자를 찾아야지 이렇게 하시면 어떡해요" '목걸이 했어요?'와 '목걸이 했죠?'는 엄연히 말투와 감정이 다르지 않나요? 덩치의 말투는 아예 확신하고 또 확신하는 말투로 저를 몰아갑니다. 울아빠 "그럼 모자쓴 사람은 다 용의자입니까? 얼굴이 확실히 안보인다고 해서 뒷모습을 보고 용의자로 몰아가는게 말이 됩니까? 선생님 딸이라고 생각하면서 보셨으면 절대 똑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사건 무마하려고 애꿎은 우리딸 몰아세우는 건 무슨 경우입니까? " 아빠는 말씀하시다가 무지 흥분하셨고 목소리도 커지셨습니다. 딸이 이런 상황에 처했는데 부모가 이정도는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 때, 아까 장안온천에서 성질냈던 제 3의 경찰은 싸우자는 거냐며 울아빠에게 따지듯이 뒤에서 막 소리치셨습니다. 그 모습에 울아빠는 더 흥분하셨고 경찰이 우리딸을 이렇게 대하는데 내가 어떻게 가만히 있냐며 같이 소리치셨습니다. 다른 경찰들은 제 3의 경찰과 울아빠를 말렸습니다. 안말렸으면 몸싸움까지 할 기세였습니다. 아까부터 제3의 경찰 왜 저렇게 우리한테 짜증내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됩니다. 다른 경찰들이 말려서 울아빠와 제3의 경찰은 나가서 막 소리치고 얘기했습니다. 지문 결과는 형사과인가 어디로 넘어가서 며칠걸린다고 합니다. 아빠는 30년됐다는 팀장한테 선생님도 딸잇으면 알지않냐고.. 내딸이 지금 억울한 누명을 씌엇는데 부모로서 위로해주고 도와줘야되는데 지금 뭘해줘야되냐고 .. 경찰입장에선 업무를 한거고 아니면 그만이지만 우리딸이 이렇게 놀라서 울고 상처받은건 어떡할거냐고.. 경찰이 우리애 상처입힌 거 어떻게 해줄거냐고 애원아닌 애원하듯 말씀하셨습니다. 팀장은 "이해하셔야죠.." 울엄마 "애들이 찜질방에 쉬러갔지 조사받으러 간거 아니잖아요. 그거 보상받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경찰에서든 장안온천에서든 보상해주셔야죠! 우리애 아닌거 밝혀지면 어떻게 해주시는 건데요?" 팀장 "그럼 죄송하죠. 이해하세요" ...........진짜....ㅋ 울엄마 "경찰입장에서는 의심되는 사람 조사할 수 있어요. 그건 이해합니다. 그런데 무슨 근거로 뒷모습 똑같지도 않은데 머리 묶을 수 있는 길이라는 증거 하나로 애를 그렇게 다그치고 몰아세우면 어떡해요. 그냥 일반인도 지은 죄 없어도 경찰이 우리쪽으로 다가오면 왠지 피하게 되고 두려운데 그렇게 몰아부치면 애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
팀장 " 뒷모습이 똑같고, 심증이 있으니까 그런거지 몰아세우지 않았어요~" 나 "아저씨! 아저씨 아까 이런 말투 아니셨잖아요!!!! 아까는 인상쓰고 저 다그치셨잖아요!!!!" 팀장 "아이 그래 그랬던것 같네.. 이해하세요" 팀장 "제가 맞으면 여기로 데려왔죠. 왜 보냈겠어요. 그냥 정보만 적고 보냈다니까요~ 심증이 있으니까 얘기한거지 그런거 아니에요" ........... 계속 똑같은 말을 되풀이 하다가... 울아빠는 출근시간이 훌쩍 지나고 8시가 다 되어서 제 동생 학교에 데려다 주시고는 출근하러 가셨습니다. 울엄마 "결과 나오는거 어떻게 알 수 있어요?" 팀장 "결과 나와서 아니면 저희가 미안하다고 전화드리죠." 울엄마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들어야되나요? 이렇게 해놓고... 용의자 취급 해놓고 아니면 그만인건가요? 돈내고 찜질방 가서 쉬지도 못하고 남자친구는 또 밤 늦게까지 일해야 하는데 피곤하고 힘든거, 우리애 학교도 가야되는데 보상해주세요. 찜질방비 16000원, 택시비 왕복 4800원 그것까지 손해볼 순 없잖아요." 잠시 후 다른 경찰들이 장안온천가서 16000원을 받아왔고, 팀장이 돈을 채워서 21000원을 주셨습니다. 울엄마 "이건 우리애들이 찜질방에서 이런 대접까지 받았는데 손해 볼순 없어서 받은거구요. 이건 인터넷에 올리고 민원 다 올리겠습니다. 그래도 우리한테 뭐라고 하실 수 없죠? 저흰 억울하니까 그렇게 할겁니다." 다른 경찰은 표정 싹 굳고, 울엄마 "그리고 우리애한테 다그치고 몰아세운거 사과하셔야죠. 수사하는 건 수사하는거고, 그런식으로 하시면 안되죠!" 팀장 "아 그래 미안하다. 이해하고 어머니 모시고 어서 들어가라~" 저에겐 아직 결과 연락이 오지 않은 상태이고, 수사중이라는 문자만 오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긴 제 하소연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제가 말하고 싶은건.. 경찰이라는 전문직업을 가진 사람이 머리길단 이유 하나로(어깨 길이만 와도 만두 머리 되지 않나요? ) 아예 용의자로 확신하고 몰아가는 수사는 대체 무슨 방법인가요..
제 신상조사하고 그런건 다 할수잇고 저도 충분히 응해줄수있습니다. 하지만 저한테 맨처음 이러한 사건인데 협조해달라 양해 구하셨나요? 자는 사람 깨워서 말 그대로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 하시나요 저에 대해 뭘 아신다고 사람한테 다그치고 다 안다는 식으로 겁주세요?... 너무 몰아부치니까 저는 진짜 내가 몽유병있어서 훔쳤나? 이런 생각까지 했습니다. 예전에 티비로 누명으로 몇십년 수감생활 하다가 무죄로 풀려나신 아저씨를 보며 안타까워했는데 이런 수사 방식이면 백번 천번 이해합니다. 모든 경찰이 이런 방법으로 수사하시지는 않겠지만 정말 무섭네요. 피해자를 피의자로 만들 수도 있겠어요.. 아닌걸 증명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것도 아니고 무조건 맞다고 하니... 전 이런 상황 처음이고 너무 놀라고 당황해서 아니라고 소리치는 것밖엔 할 순 없었습니다. 며칠 후에 결과 밝혀져서 저한테 아니었다고 전화오면... 그냥 알겠습니다. 이러고 전 그냥 끝나는 건가요? 아직도 그 경찰이 윽박지르는 모습이 생생하고, 장안지구대는 버스로도 지나치기 싫고 보기도 싫어서 골목골목 다닙니다.
아 그리고 장안온천....!!! 핸드폰 충전 맡겼는데 그 앞에서 그렇게 주무신 매점 아주머니... 그럼 장안온천 책임도 있는 거 아닌가요? 왜 저랑 경찰 둘이서 해결하란 식으로 나몰라라 하시나요? 그땐 제가 경황이 없어서 잘잘못 따지기는 커녕 저 아니라고 말하기 급급했는데 이제와서 생각하니 정말 경찰이든 장안온천 측이든 저한테 다 뒤집어 씌웠네요. 장안온천, 장안지구대 ............. 평생 못 잊겠네요 ............. 결과 나오면 민원 올리고 판에 결과 쓰겠습니다!!! 제 억울함 ... 다시 한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꼭 누명 벗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