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비슷한 여자 만나서 차이고 나 떠난 거 후회하게 될 거야' 너가 그렇게 얘기했지. 난 니가 그말하던 순간에도 후회같은 거 안했고 지금에 와서 다른 여자한테 차였지만 그래도 후회는 안 돼 내 사정은 내 사정이고, 너랑 있었던 사정은 너랑 있었던 사정이다. 그리고 지금 헤어진 사람과의 사정도 그 사람과의 사정이야. 너한테 했던 짓을 그대로 돌려받는다는 식의 생각같은거 안해. 별개 문제니까. 단지 지금에 와서 니가 보란듯이 내 주변에서 알짱대면서 즐거운 척 하는 게 거슬리는 것 밖에 없어. 그렇게 뻔히 같은 공간에 내가 있는데, 들으란 듯이 돌려서 내 욕을 해도 후회같은 건 전혀 안한다 너한테 헤어지자 말할 당시 같은 건 이제 기억도 잘 안나니까. 다만 그때 내가 무슨 심정이었는지만 어렴풋이 기억하고, 그때 내 선택을 존중하는 것뿐이다 지금은. 단지 먼저 헤어지자 말했단 이유 하나만으로, 너한테 선동당한 주변 사람들한테 욕이란 욕은 다 얻어 먹었지. 그들은 전후 사정도 모르는데도. 그래도 자기변호 한번 한적 없다. '그 여잔 나한테 이런 이런 잘못을 했고 그게 헤어짐의 이유가 되어서' 일일이 남들한테 설명해줄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건 우리 문제이지, 남이 판단내릴 문제가 아니니까. 그게 예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넌 감정이 사라졌음에도 천년만년 곁에 남아야 하는 걸 예의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니가 세운 예의의 기준에 맞지 않으면 내가 무슨 예의없는 짓을 당해도 싸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그래서 나한테 뭘 바라냐 이제. 뒤늦게 후회하는 척 하면서 너한테 매달려줄까. 자존심 다 버리는 척 하며 그렇게 할까. 난 그렇게 안 한다. 다 끝난 일이야. 그땐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야. 그때의 나는 그때의 나고. 지금의 나는 지금의 나고. 아무 관련도 없어진 두 가질 하나로 묶어서 생각하고 싶지 않다. 선은 넘지 마. 미친 짓 참아주는 것도 한계가 있어. 2
너 찬거 후회같은 거 안해
'너랑 비슷한 여자 만나서 차이고 나 떠난 거 후회하게 될 거야'
너가 그렇게 얘기했지. 난 니가 그말하던 순간에도 후회같은 거 안했고
지금에 와서 다른 여자한테 차였지만 그래도 후회는 안 돼
내 사정은 내 사정이고, 너랑 있었던 사정은 너랑 있었던 사정이다.
그리고 지금 헤어진 사람과의 사정도 그 사람과의 사정이야.
너한테 했던 짓을 그대로 돌려받는다는 식의 생각같은거 안해. 별개 문제니까.
단지 지금에 와서 니가 보란듯이 내 주변에서 알짱대면서 즐거운 척 하는 게 거슬리는 것 밖에 없어.
그렇게 뻔히 같은 공간에 내가 있는데, 들으란 듯이 돌려서 내 욕을 해도 후회같은 건 전혀 안한다
너한테 헤어지자 말할 당시 같은 건 이제 기억도 잘 안나니까.
다만 그때 내가 무슨 심정이었는지만 어렴풋이 기억하고, 그때 내 선택을 존중하는 것뿐이다 지금은.
단지 먼저 헤어지자 말했단 이유 하나만으로,
너한테 선동당한 주변 사람들한테 욕이란 욕은 다 얻어 먹었지. 그들은 전후 사정도 모르는데도.
그래도 자기변호 한번 한적 없다. '그 여잔 나한테 이런 이런 잘못을 했고 그게 헤어짐의 이유가 되어서'
일일이 남들한테 설명해줄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건 우리 문제이지, 남이 판단내릴 문제가 아니니까.
그게 예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넌 감정이 사라졌음에도 천년만년 곁에 남아야 하는 걸 예의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니가 세운 예의의 기준에 맞지 않으면 내가 무슨 예의없는 짓을 당해도 싸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그래서 나한테 뭘 바라냐 이제.
뒤늦게 후회하는 척 하면서 너한테 매달려줄까. 자존심 다 버리는 척 하며 그렇게 할까.
난 그렇게 안 한다.
다 끝난 일이야. 그땐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야.
그때의 나는 그때의 나고. 지금의 나는 지금의 나고.
아무 관련도 없어진 두 가질 하나로 묶어서 생각하고 싶지 않다.
선은 넘지 마. 미친 짓 참아주는 것도 한계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