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후기? 그거 남자도 한번 써본다! - 6

월드콘2012.11.03
조회365,115



저 톡된건가요?ㅋㅋㅋ

관심 가져주셔서 모두 감사할 다름입니다ㅠㅠ

갑자기 추천이 백 단위를 넘어가니깐

부담스럽네요 ㅋㅋㅋ기대에 부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로 지 키스한걸

왜 여기다 적냐 등등

안좋은 글도 있던데 저는

그런거 별로 신경을 안쓰는 스타일이라ㅋㅋㅋ

괜히 다른 분들이 그런 글에 또 댓글로

왜 우리오빠(?) 욕하냐 뭐 이렇게 

싸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ㅋㅋㅋ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거 아이겠습니까?



그리고

직접 쓰면 오글오글 거릴 것 같아서

안보이게 해놨는데

또 그걸 용케 드래그 하셔서 찾으셨더라구요ㅋㅋㅋ


누군가 찾을 줄은 알았지만

글 쓰자마자

그렇게 바로 찾을 줄을 몰랐네요 ㅠㅠㅠ


여러분을 쉽게 봤던 

제가 죄인입니다 ㅋㅋㅋ


이번엔

우리 커플이 늘 행복하지만은 않다는걸 보여드릴까함..

그리고 이런 상황이 저만 격은건 아닐 듯해서

여러분들의 의견이 듣고싶음.



그럼 6편 시작합니다.

패슨 유어 싯벨트 앤 햅어 나이스 트륍.




정확히 언제있었던 일인지는 모르겠음 ㅋㅋㅋ


나한테는

어릴때부터 정말 친했던 그리고 앞으로도 

정말 친하게 지낼

여자인 친구가 있음.

남녀 사이에 우정이 있다면

이 친구랑 나랑을 두고 하는 소리가 아닐까

이런 생각도 많이 했었음.



물론 여친은 그 아이를 그 당시엔

영 안좋아했음 ...ㅋㅋ질투인가?



한 날

그 친구가 저녁에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울면서 전화가 왔음.


막 대성통곡을 하면서

남친이 바람폈다고 그래서 깨졌다고 그랬음.



친한 친구가 막 그렇게

울고 슬퍼하는데 그냥

넘어 갈 수가 없었음ㅠㅠ


"나온나 내랑 바람 쫌 쐬자"



그렇게 둘이 만나서

얘기도 쫌 하고 술도 먹고 그랬음...




근데



너무 경황이 없었던지라

여친한테 이 사실을

사전에 말을 못했음ㅠㅠ



술먹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아차, 하고 여친한테 전화를 했음.


"니 ㅇㅇ이 알제? 걔가 남친이랑 깨졌단다

그래서 가랑 술 먹고있데이"


"오빠랑 걔랑 둘이 먹는거야?"


"걔라니, 니보다 언니 아이가 암튼 둘이 묵고 있다"


"왜 걔는 지 남친이랑 헤어지고 오빠한테 연락해?"



다 이해함...

여친이 왜 화내는지

왜 예민해 하는지 다 이해함.


근데

나는...중간에서 참

애매한 위치임 ㅠㅠ


나는 내 친구도 소중하고

내 여친은 더 소중함...

근데...아...참...

그 소중한 친구가 그냥 여자인데..

여친이 그걸 이해 못해주는게

조금 아쉬웠음...


진짜

그 친구한테 친구 이상의 

감정은 절대 없어요...진짜...절대 없음.


"오빠가 최대한 빨리 들어갈게"


"그러던지, 나중에 연락해"



그렇게 그 친구를 집에 보내고

밤 9시 쯤 여친집 앞에서 연락을 했음


"내다 잠깐 얼굴 쫌 보자"

"나 바뻐, 내일 보자"

"그카지 말고 얼굴 보고 얘기하자"


그렇게

기나긴 설득 끝에

여친을 불러냈음.



"미안타 오빠가,,,근데 내입장도 쫌 생각해도.."


"그 언니 그러는거 한두번 아니잖아?"


(한두번 아닌건 맞지만...그렇다고 자주있는 일도 아님)


"친하니깐 그렇겠지...오빠는 니 밖에 엄따니깐 그카네"


"근데 내가 싫다는데 왜 걔 자꾸 만나?"


"아...친구아이가...친구"


하..

진짜

미안하면서도 답답하고

서운하고 그랬음.


"내가 말했다아이가, 진~짜 친구고 걍 다른 친구들보다

좀 더 친할 뿐이다...어릴때부터 봐왔고 

부모님들도 다 친구고 그래서 절대 니가 생각하는

그런일 없다"


"내가 오빠를 못 믿는게 아니라 걔를 못믿겠어"


"가도 내 친구 이상으로 생각 절대 안할끼다"


그러다가

여친이 우는거임...

또 여자의 눈물에

한 없이 약해지는 남자임ㅠㅠ

우는 여친을 안으려는데

얘가 자꾸 막 거부하고 그랬음..


나 진짜 가슴 찢어질뻔...마음이 

너무 아팠음...미안해서...


"이러지마라, 오빠가 미안타...앞으로는

그런일 없을꺼다..니가 왜 이러는지 다 이해한다"


그렇게 결국 

여자친구를 안았고

눈물을 닦아주고

키스해줬음.




"둘이 만나는건 안말리겠는데

너무 친하게 지내지마..둘이 술먹는것도

하지마...오빠 술먹으면 아무나 다 잘해주잖아"


"알겠다..미안하다 진짜"



그렇게 여친을 집에 보내고

혼자 돌아오면서


그 친구한테 전화해서

대충 자초지종을 설명했음.


그 아이도

늘 그런게 마음에 걸렸다며

미안하다고 했고

앞으로 최대한 협조해 주기로 했음...






그날 밤 잠들기 전에 참 많은 생각을 했음..

내 애매한 태도에 여친도 친구도

다 상처준건아닌지...








이번 글은 키스후기적인 

성격은 적지만

그냥 생각 나서 적어봤어요.

ㅋㅋㅋ


쓰다보니깐 글이 좀 무거워졌는데

그래도 이 사건 이후로

3명 같이 만나서 화해의 시간을 가졌구요


요즘은

저거끼리 내 빼놓고 

놀러가고 그래서

저 삐진 적도 있음 ㅋㅋㅋㅋㅋ


여친이랑 그 친구랑

둘이 만나서 놀면

귀가 많이 간지럽던데...


기분 탓이겠죠?





오늘은 즐거운 토요일!

즐토~불토 되세요 ㅋㅋㅋ



<수정>


키스 해줬다는 표현에 대해서

니가 먼데 해주냐, 선심 쓴 척하냐

말들이 많은데 

네..맞습니다 ㅋㅋㅋ제가 하고싶어서 한거고

제가 더 좋았다고 해도 틀린말 아닙니다.ㅋㅋㅋ


아 그리고

반전댓글이 너무 많아서

다 악플인 줄 알았어요ㅋㅋㅋ


토커님들 댓글로 밀당하지마시고

그냥 첨부터 좋은 글로 써주세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