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하게못생긴 여자를 소개받았을때는 도대체...

익명2012.11.03
조회1,103

음..일단 여러 연령대 독자들이 있으리라 가정하고 음슴체를쓰겠음

 

 

나는 열일곱살 고등학생임

남중나와서 남고다니면서 야자에시달리니까 외로워 죽을지경임

주위친구들은 다 연애질하고있고 몇몇 매를버는 시키들은 염장도지르고있음

 

약 2주전의일임

일단 사건의전말은 이럼

 

내랑 친한 여자애가있었음

걔한테 몇번 고백했는데 그때마다 "닌 그냥 친구가편하다ㅋㅋ미안" 이러면서 거절당함

그래서 포기하고 그냥 친구로지내다가 얘가 외롭다고 남친소개시켜달라함

그래선 난 소개를시켜조서 아직까지 잘 사귀고있음

 

나도 외롭다고 얘한테 소개시켜달라고 질렀음

한 일주일? 있다가 여소해준다면서 연락이옴

연락처받고 만날라하면 시간이안맞아서 카카X톡을 한 이주일동안함

근데 내가 웬만하면 외모로 판단안하려고 사진달라는소리를 안했음

이게 최대의실수임...

 

마침내 내친구랑 해서 네명이 만나자고 계획을잡았음

만나는날 아침에 뭐입고갈지 두시간동안 고민하고 우여곡절끝에 약속장소로갔음

내랑 친한여자애는 소개받는애 데리고온다고 먼저 가있으라함 그래서 걔 남친이랑 둘이먼저 가있었음

약속시간 다 되가서 내랑친한여자애남친이 "어! 온다" 하길래 그쪽을 봤음

 

내랑친한여자애가 저멀리서 한명을 데리고오는게 보였는데...

 

위에서 말했듯이 나는 얼굴은 잘 안보는편임

근데 하..진지 !@#$#^@%&^하게못생김...

묘사아닌 묘사를하자면

얼굴형은 둥근데 아래위로 살짝길고 콧대와 눈이 소멸됬음

편평한얼굴에 작은점 두개(콧구멍) 와 소세지두개(입) 가 붙어있음 뭐 그렇게생김

 

실망의 실망을 안고 일단 밥을먹으러갔음

예의상 의자를 빼주고 고기도 내가굽고 밥값도 내가 반정도 냄

그러고 노래방을 갔음

노래방에서 노래부르고있는데 내랑 친한 여자애가 나한테와서 어떠냐고 물어봄..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몰라서 순간 멘붕쓰나미가 밀려옴

그래서 일단 모르겠다고 했는데 걔가 좋다 싫다 단정지으라고 다그침..

난계속 모른댔음 그래서 걔가 어느쪽에 더 가깝냐고 물어봄

순간 머리에 좋다하면 또 이상하게엮일꺼같아서 싫다에가깝다고함

 

근데...

 

얘가 씁쓸하면서도 살짝 화난표정지으면서 그걸또 소개녀한테 말함...

그뒤로 분위기가 바닥 긁을정도로 다운됨..

어색하게 노래방 마치고 소개녀가 그냥 집에간다함 그러고 소개녀는 갔음

나도 커플들 연애하게 빠져줬음

 

다음날에 내가 너무 미안해서 문자로 사과를했음

"어제 괜히 기분안좋게만들어서 미안했어 너무자책하지말고 너도 너만의매력이 있는데 그게 나랑 안맞아서그런거같애 미안해"

대충이런식으로 보냄 근데 아직까지 답장이없음

 

하진짜..

심각하게못생긴 여자를 소개받았을때는 도대체어떻게해야됨...?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