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에 서투른 제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리면서 제 사연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
저는 서울에 사는 21살의 건장한 청년입니다. 무더운 더위를 피하기위해 저를 포함한 친구 네명과 함께 지난 주말 경포대로 휴가를 떠났습니다.
설레는 마음에 도착한 첫날에는 친구들과 함께 보트도 타고 요새 휴가의 대세(?)라는 복불복 게임도 하면서 짜디짠 바닷물도 먹고 더위란 더위는 싹다 잊을 수 있을 정도로 재밋게 놀았습니다 저녁엔 친구들과 고기에 소주 한잔 걸치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즐거운 하루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둘째날이 되었습니다. 이 날 짧은 시간에 일어난 일이 무더운 더위에 처음으로 네이트톡에 글을 올리게 될줄이야......
밤새 마신 술에 늦잠을 자고 친구들과 그 날 오후 4시경 방에서 나와 바닷가로 출동했습니다. 바다가 보이자마자 우린 물만난 미x개마냥 바닷물에 뛰어들었죠 ^^;;
그리고 정신없이 물놀이를 하는 동안................... 저는 저도 모르게 친구들과 동떨어져 혼자 표류(?)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ㅠㅠ 수영도 못하는 제가 발도 닿지 않는 그곳에서.....ㅠㅠ(제 키가 178정도 된답니다^^;;) 그래도 튜브가 있어 튜브에 매달려 숨은 고를 찰나!! 어떤 가느다란 손이 제 노란 튜브를 탁치면서 제 튜브에 매달리는게 아니겠습니까...;; 어떤 여자분이 숨을 헐떡 거리면서 저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 여자분도 저와 마찬가지로 친구들과 동떨어져 겁에 질려 허우적 대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저도 경황이 없어 갑자기 매달린 그녀를 보며 당황했지만 저보다 더 겁에 질려 어찌할 바를 모르는 그녀를 침착하게 하고 해변으로 인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여성분께 튜브를 꽉 잡으란 말을 하고선 온 힘을 다해 해변으로 헤엄쳐갔습니다. (수영도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제가 말이죠 ㅠㅠ) 튜브에 한명이 더 매달리다보니 뜻대로 움직이지도 않고 파도가 조금 거세서 자꾸 앞으로는 안가고 뒤로 밀리기만 하고 발은 안닿고 머릿속이 하얗게 될 만큼 당황스럽더군요..ㅠㅠ 하지만 저까지 당황하면 더 당황할 그녀 생각에 저로선 있는 힘을 다해 수영이라고 하기엔 너무 민망한 손놀림과 발놀림으로 앞으로 나아가려 애썼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발닿는 곳까지 향하고 있을 쯤 다행히 그 모습을 보던 수영 잘하는 제 친구놈이 다가와 손을 잡고 끌어주어 무사하게 발이 닿는 곳까지 이동하고 안전하게 모두 해변가로 올라 올 수 있었습니다..
제 자신도 너무 당황스러워 정신없이 올라와 이제 여자분께 괜찮냐는 말로 안부를 건네는 순간.. 제대로 보지 못했던 그녀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 머릿속으로 울려퍼지는 포xx스웨트 CM송... (샤라라라라라~라라~~ 샤라라~)
♡.♡ 띠용.......
정말 그렇게 심박 수가 올라가긴 처음이었습니다..제 심장에 무섭게 망치질을 가하는 그녀의 모습.. 눈도 크고 얼굴도 작은... 제가 이상형으로 생각하던 바로 그 모습이었습니다.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괜찮으시냐는 제 질문에 감사하다고 괜찮다고 하던 그 분의 대답은 스팀팩 맞은 마린 마냥 저를 정신 못차리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혼자서 부끄러워하고 제 몸에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을 자제하는 동안에 여성분은 저와 마찬가지로 수영을 할 줄 모르는 상태에서 튜브도 없이 조금 깊은 곳까지 들어와 적잖이 겁을 드신듯 얼굴은 창백한 상태로 "어떡하지 어떡하지....."만을 연발하고 계시더라구요.. 당황해하시는 그녀를 보며 '우선 안정시켜드리는게 급선무다!'라는 마음이 들어 한마디 건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뭥미..?? 내가 지금 무슨 말을...................... 아 내가 놓았구나 정신줄........이런 멍청한 자식......'
그녀를 안심시켜드리기 위해선 웃겨야 된다는 부담감에 어처구니 없는 말을 건네게 된 것 입니다.. 바닷속에서 하얗게 변했던 내 머릿속이 이제는 하얗다 못해 노랗게 변해가더군요.. 오히려 제가 마음속으로 '어떡하지.. 어떡하지..'하는 동안에 정말 정말 저~~~엉말 다행스럽게도 그녀가 웃어주시더군요 당황하셨을텐데 말입니다...ㅠㅠ 그렇게 혼자 어쩔 줄 몰라하는 사이에 그녀의 친구분을 찾으시려는 그녀는 "인성아~~~~~~~~~~~~~~~~~~~~~~~~~ㅠㅠㅠ" 하며 목청 높여 친구분을 부르시는 것이었습니다. 노랗게 변해버린 제 머릿속에 들어온 이름 두.글.자"
'인.성.'
'인성이라함은 우리나라에선 흔히 남성들이 가지게 되는 이름이고 그녀가 인성이란 이름을 불렀다는 것은............남자친구와 함께란 말인가!!!!!!!!!!! 오 마이갓!!!!!!!!!!!!'
하.. 그 순간 그런 오바스런 생각까지 하는 제가 우습지만 그 생각에 노랗게 된 머릿속은 더 이상 변할 수도 없는 패닉상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ㅠㅠ
그래.. 남자친구분이 있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물어나보자라는 생각에 소심한 목소리로 "친구분들이랑 오셨어요?" 하고 여쭤봤더니 "네" 하는 짧은 대답을 해주시더군요.. 거기서 친구분이 남자분인지 여자분인지 묻는건 실례일 것 같아 무안하게 하늘만 바라보는 찰날 저 쪽에서 어떤 여성분이 그녀에게 뛰어오는걸 보고 저는 안심(?)의 미소를 머금었답니다...ㅋㅋ (근데 지금 글을 쓰며 다시 생각해보니 그녀 친구분 이름이 인성씨가 맞는지 아닌지 햇갈리네요..ㅠㅠㅠ 흑흑 전 인성씨로 들었는데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그리고 여성분에게 좋은 이미지 좀 심어보자하는 마음에 친구가 들고 있던 튜브를 빼앗아 그 튜브를 여성분께 쓰시라고 내밀었습니다.(갑자기 친구표정 썩어주엇고요.....ㅠㅠㅠㅠ) 하지만 그녀는 괜찮다고 하면서 고맙다는 말만 하시는거 아니겠습니까... 아..... 아까 했던 망언의 결과가 이것인가.... 흑......... 튜브 좀 받아주시길 바랬지만 고집을 부릴 수도 없고 아까 했던 말실수가 마음에 걸려 결국엔 그냥 그렇게 보내드렸답니다....ㅠㅠ 그리고선 숨 좀 고르고 친구들의 손에 이끌려 다시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제 눈엔 그녀만 들어오더군요.. ㅠㅠ 친구놈들이 제 앞에서 재롱을 떨고 장난 치고 웃겨도 나오는 건 한숨 뿐이고 제 시선은 그녀가 어디서 뭐하고 노시는지, 깊은데로 가시는건 아니겠지 하면서 그녀를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스토커로 오해하진 마세요 .. ㅠㅠ 순수한 마음에 걱정이 들었던 것 입니다 ㅠ) 그렇게 멍하니 그녀 쪽만 쳐다보는 와중에 친구녀석들이 갑자기 기차놀이를 한답시고 저를 정신없이 끌어당기는거 아니겠습니까... '이 자식들아!! 나의 그녀를 볼 수 있게 허락해줘!!!!! 신이여!! 이놈들하고 여행온게 처음으로 후회가 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라며 속으로 외치며 혹시라도 그녀를 시야에서 놓칠까 안절부절하는 와중에 악마같은 친구녀석들의 다굴(?)로 그녀는 없어졌습니다... 다시 그녀를 찾기 위해 주위를 계속 둘러봐도 찾을 수가 없더군요.. 그렇게 숙소로 돌아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그녀의 모습에 애를 태우다 결국 친구녀석을 졸라 밤에 친구 차를 타고 나와 경포대 주변만 열번 돌았는데 찾을 수가 없더군요.. 그 후 그녀를 다시 만나뵙고 싶은 마음에 하루 더 머물고 싶었지만 돈도 없고 시간도없고.......... 결국 아쉬운 마음만 갈무리 한채 친구 차에 올라 다시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돌아오는 차안에서도 그녀 이야기만 계속해 친구들이 그만하라고 아쉽겠지만 인연이 아닌가보다 하고 생각하라며 위로해주었지만 집에 도착해서까지도 잠도 못자고 눈만 감으면 떠오르는 그녀 모습에 너무 답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친구 셋이서 놀러 오셨다는 그녀.
머리 묶으시고 그 쪽에 하얗게 땋은머리 두세가닥 하셨던 그녀.
친구분 이름이 인성이었던 그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확실한지는 모르겠습니다..ㅜㅜ 그리고 그 친구분은 선글라스 쓰시고 짧은 머리에 발목을 감싸는 구두 신고 오셨답니다.) 절 끌어내줬던 친구놈의 제보로 기억합니다..근데 이자식 글쓰라는 이유가 설마..아니겠지?...^^
해변의 여인 찾아요
무더운 여름에 서투른 제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리면서
제 사연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
저는 서울에 사는 21살의 건장한 청년입니다.
무더운 더위를 피하기위해 저를 포함한 친구 네명과 함께 지난 주말 경포대로 휴가를 떠났습니다.
설레는 마음에 도착한 첫날에는 친구들과 함께 보트도 타고 요새 휴가의 대세(?)라는 복불복 게임도 하면서 짜디짠 바닷물도 먹고 더위란 더위는 싹다 잊을 수 있을 정도로 재밋게 놀았습니다
저녁엔 친구들과 고기에 소주 한잔 걸치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즐거운 하루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둘째날이 되었습니다.
이 날 짧은 시간에 일어난 일이 무더운 더위에 처음으로 네이트톡에 글을 올리게 될줄이야......
밤새 마신 술에 늦잠을 자고 친구들과 그 날 오후 4시경 방에서 나와 바닷가로 출동했습니다.
바다가 보이자마자 우린 물만난 미x개마냥 바닷물에 뛰어들었죠 ^^;;
그리고 정신없이 물놀이를 하는 동안...................
저는 저도 모르게 친구들과 동떨어져 혼자 표류(?)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ㅠㅠ
수영도 못하는 제가 발도 닿지 않는 그곳에서.....ㅠㅠ(제 키가 178정도 된답니다^^;;)
그래도 튜브가 있어 튜브에 매달려 숨은 고를 찰나!!
어떤 가느다란 손이 제 노란 튜브를 탁치면서 제 튜브에 매달리는게 아니겠습니까...;;
어떤 여자분이 숨을 헐떡 거리면서 저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 여자분도 저와 마찬가지로 친구들과 동떨어져 겁에 질려 허우적 대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저도 경황이 없어 갑자기 매달린 그녀를 보며 당황했지만 저보다 더 겁에 질려 어찌할 바를 모르는 그녀를 침착하게 하고 해변으로 인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여성분께 튜브를 꽉 잡으란 말을 하고선 온 힘을 다해 해변으로 헤엄쳐갔습니다. (수영도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제가 말이죠 ㅠㅠ)
튜브에 한명이 더 매달리다보니 뜻대로 움직이지도 않고 파도가 조금 거세서 자꾸 앞으로는 안가고 뒤로 밀리기만 하고 발은 안닿고 머릿속이 하얗게 될 만큼 당황스럽더군요..ㅠㅠ
하지만 저까지 당황하면 더 당황할 그녀 생각에 저로선 있는 힘을 다해 수영이라고 하기엔 너무 민망한 손놀림과 발놀림으로 앞으로 나아가려 애썼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발닿는 곳까지 향하고 있을 쯤 다행히 그 모습을 보던 수영 잘하는 제 친구놈이 다가와 손을 잡고 끌어주어 무사하게 발이 닿는 곳까지 이동하고 안전하게 모두 해변가로 올라 올 수 있었습니다..
제 자신도 너무 당황스러워 정신없이 올라와 이제 여자분께 괜찮냐는 말로 안부를 건네는 순간..
제대로 보지 못했던 그녀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 머릿속으로 울려퍼지는 포xx스웨트 CM송... (샤라라라라라~라라~~ 샤라라~)
♡.♡
띠용.......
정말 그렇게 심박 수가 올라가긴 처음이었습니다..제 심장에 무섭게 망치질을 가하는 그녀의 모습..
눈도 크고 얼굴도 작은... 제가 이상형으로 생각하던 바로 그 모습이었습니다.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괜찮으시냐는 제 질문에 감사하다고 괜찮다고 하던 그 분의 대답은 스팀팩 맞은 마린 마냥 저를 정신 못차리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혼자서 부끄러워하고 제 몸에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을 자제하는 동안에 여성분은 저와 마찬가지로 수영을 할 줄 모르는 상태에서 튜브도 없이 조금 깊은 곳까지 들어와 적잖이 겁을 드신듯 얼굴은 창백한 상태로
"어떡하지 어떡하지....."만을 연발하고 계시더라구요..
당황해하시는 그녀를 보며 '우선 안정시켜드리는게 급선무다!'라는 마음이 들어 한마디 건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신 놓으셧어요?^^"
........................................
........................................
'뭥미..?? 내가 지금 무슨 말을...................... 아 내가 놓았구나 정신줄........이런 멍청한 자식......'
그녀를 안심시켜드리기 위해선 웃겨야 된다는 부담감에 어처구니 없는 말을 건네게 된 것 입니다..
바닷속에서 하얗게 변했던 내 머릿속이 이제는 하얗다 못해 노랗게 변해가더군요..
오히려 제가 마음속으로 '어떡하지.. 어떡하지..'하는 동안에
정말 정말 저~~~엉말 다행스럽게도 그녀가 웃어주시더군요 당황하셨을텐데 말입니다...ㅠㅠ
그렇게 혼자 어쩔 줄 몰라하는 사이에 그녀의 친구분을 찾으시려는 그녀는
"인성아~~~~~~~~~~~~~~~~~~~~~~~~~ㅠㅠㅠ"
하며 목청 높여 친구분을 부르시는 것이었습니다.
노랗게 변해버린 제 머릿속에 들어온 이름 두.글.자"
'인.성.'
'인성이라함은 우리나라에선 흔히 남성들이 가지게 되는 이름이고 그녀가 인성이란 이름을 불렀다는 것은............남자친구와 함께란 말인가!!!!!!!!!!! 오 마이갓!!!!!!!!!!!!'
하.. 그 순간 그런 오바스런 생각까지 하는 제가 우습지만 그 생각에 노랗게 된 머릿속은 더 이상 변할 수도 없는 패닉상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ㅠㅠ
그래.. 남자친구분이 있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물어나보자라는 생각에 소심한 목소리로
"친구분들이랑 오셨어요?" 하고 여쭤봤더니
"네" 하는 짧은 대답을 해주시더군요..
거기서 친구분이 남자분인지 여자분인지 묻는건 실례일 것 같아 무안하게 하늘만 바라보는 찰날
저 쪽에서 어떤 여성분이 그녀에게 뛰어오는걸 보고 저는 안심(?)의 미소를 머금었답니다...ㅋㅋ
(근데 지금 글을 쓰며 다시 생각해보니 그녀 친구분 이름이 인성씨가 맞는지 아닌지 햇갈리네요..ㅠㅠㅠ 흑흑 전 인성씨로 들었는데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그리고 여성분에게 좋은 이미지 좀 심어보자하는 마음에 친구가 들고 있던 튜브를 빼앗아 그 튜브를 여성분께 쓰시라고 내밀었습니다.(갑자기 친구표정 썩어주엇고요.....ㅠㅠㅠㅠ)
하지만 그녀는 괜찮다고 하면서 고맙다는 말만 하시는거 아니겠습니까...
아..... 아까 했던 망언의 결과가 이것인가.... 흑.........
튜브 좀 받아주시길 바랬지만 고집을 부릴 수도 없고 아까 했던 말실수가 마음에 걸려 결국엔 그냥 그렇게 보내드렸답니다....ㅠㅠ
그리고선 숨 좀 고르고 친구들의 손에 이끌려 다시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제 눈엔 그녀만 들어오더군요.. ㅠㅠ
친구놈들이 제 앞에서 재롱을 떨고 장난 치고 웃겨도 나오는 건 한숨 뿐이고
제 시선은 그녀가 어디서 뭐하고 노시는지, 깊은데로 가시는건 아니겠지 하면서 그녀를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스토커로 오해하진 마세요 .. ㅠㅠ 순수한 마음에 걱정이 들었던 것 입니다 ㅠ)
그렇게 멍하니 그녀 쪽만 쳐다보는 와중에 친구녀석들이 갑자기 기차놀이를 한답시고 저를 정신없이 끌어당기는거 아니겠습니까...
'이 자식들아!! 나의 그녀를 볼 수 있게 허락해줘!!!!! 신이여!! 이놈들하고 여행온게 처음으로 후회가 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라며 속으로 외치며 혹시라도 그녀를 시야에서 놓칠까 안절부절하는 와중에 악마같은 친구녀석들의 다굴(?)로 그녀는 없어졌습니다...
다시 그녀를 찾기 위해 주위를 계속 둘러봐도 찾을 수가 없더군요..
그렇게 숙소로 돌아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그녀의 모습에 애를 태우다 결국 친구녀석을 졸라 밤에 친구 차를 타고 나와 경포대 주변만 열번 돌았는데 찾을 수가 없더군요..
그 후 그녀를 다시 만나뵙고 싶은 마음에 하루 더 머물고 싶었지만 돈도 없고 시간도없고..........
결국 아쉬운 마음만 갈무리 한채 친구 차에 올라 다시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돌아오는 차안에서도 그녀 이야기만 계속해 친구들이 그만하라고 아쉽겠지만 인연이 아닌가보다 하고 생각하라며 위로해주었지만 집에 도착해서까지도 잠도 못자고 눈만 감으면 떠오르는 그녀 모습에 너무 답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친구 셋이서 놀러 오셨다는 그녀.
머리 묶으시고 그 쪽에 하얗게 땋은머리 두세가닥 하셨던 그녀.
친구분 이름이 인성이었던 그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확실한지는 모르겠습니다..ㅜㅜ 그리고 그 친구분은 선글라스 쓰시고 짧은 머리에 발목을 감싸는 구두 신고 오셨답니다.)
절 끌어내줬던 친구놈의 제보로 기억합니다..근데 이자식 글쓰라는 이유가 설마..아니겠지?...^^
튜브 빌려 드린다니까 괜찮다고 하셨던 그녀.
모래 위로 올라와서 어떡하지어떡하지를 연발해주셨던 그녀.
정신줄 놓았냐는 망언에 고맙게도 수줍게 웃어주셨던 그녀.
한여름 날의 싸나이 가슴에 모질게 망치질만 하고 떠나버리신 그녀.
조심히 휴가 잘 다녀 오셨겟죠?
아 저는 당시에 검은색 모자쓰고 있었답니다^^;;
www.cyworld.co.kr/01022213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