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 B라고 할게요. B랑 A랑은 한 아파트 단지에서 어렸을때부터 같이 살아오고, 자라서
어린이집부터 쭉 같이 다녔어요. 5살때부터 지금 10살까지 5년 친구네요. 물론 그런 친구가 두명 더 있어요.
그래서 저희끼리도 사총사라고 부르고, 아이 어머님들끼리도 친하게 지내요.
생일파티는 꼭 가족들 다같이 모여서 하고요. 한명이 전학을 간 이후로는 시간 될 때 주말에
한 집에 모여서 같이 자기도 하고 그렇게 우정을 키우는 친구였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 중 A가 오늘 일요일이니 밖에 나가서 같이 놀자고 전화가 왔대요.
여느때처럼 동생은 놀러나갔고, 아빠는 애들이 잘 놀고 있나 창밖을 내다보셨대요.
저희집이 위에 있다보니 다른 동에 있어도 보이거든요. 그런데 친구A가 자꾸 동생을 툭툭 건들더래요.
그리고 동생이 피했습니다. 근데 따라다니면서 자꾸 건들었대요. 그래서 아빠는 그때부터 유심히 보기시작하셨구요. 그런데 그 친구A가 혼자서 앉아서 놀더니 또 제 동생한테 와서는 치더래요.
그래서 동생이 또 피하니까 잡아 당기더래요. 그러다가 동생이 발을 헛디뎠는지, 힘에 밀렸는진 잘 모르겠는데 넘어졌대요. (이것부터 저는 너무 속상하고, 화가나기 시작했어요)
근데 그 친구 A가 일으켜줄줄 알고 봤더니 자세히 보니까 동생을 발로 찼다는 겁니다.
친구가 넘어졌는데 발로 차는게 정상인가요? 제 동생도 당황을 했는진 모르겠어요.
아빠는 멀리서 보셨으니까 그렇게 동생이 넘어져있는데 다른 쪽에서 놀던 여자친구 한명도 오더니
같이 차더랍니다. 그것도 가슴쪽을요. 저는 진짜 이 이야기를 듣는데 눈물이 펑펑쏟아지더라고요.
동생이 그러고 있었을 모습을 상상하니까요.
아빠는 왜 보고만 있었는지도 화가났습니다. 당장 달려가서 혼냈어야 하는데요.
아빠는 동생이 집에오면 동생의 얘기를 차근차근 들어보고싶었대요. 언제부터 그랬는지.
엄마한테도 얘길 안하셨고요. 더 웃긴건 그 후에 저희집에 그친구들이 또 놀러왔다네요.
아무렇지 않은듯. 엄마는 또 스파게티랑 간식을 해주셨대요.
애들이 가고나서 아빠가 동생에게 앉아보라며 얘길 꺼내셨고, 엄마에게도 얘길 하셨대요.
동생이 얘기하길 꺼려하자 그럼 "친구A랑 A엄마불러서 다같이 얘기할까?"했더니
그때서야 얘길했대요. "사실은 예전부터 자꾸 툭툭치고 괴롭힌다. 처음에는 나도 화가나고 싫어서 같이 싸우기도 했었다. 근데 소용이 없다. 계속 그러니까 그냥 이제는 하지말라고 하고 피해버린다"라는 겁니다.
오늘도 왜그랬는지 모르겠대요. 늘 그래왔듯이 그냥 이유없이 치고, 찼다네요.
엄마는 A엄마의 폰으로 전화를 하셨어요. 저는 정말 너무 화가나서 눈물이 계속나왔고
엄마는 침착하게 전화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정말 좋게 얘기하셨습니다.
'A에게 왜 그러는지 얘기해보고, 우리애한테 뭐 안좋은거나 기분 나빴던일이 있어서 그러는건지 물어보라고, 한, 두번이 아니라는데 매일 보고, 같이 노니까 이런일이 있을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아빠가 오늘 직접보고 나서 충격도 조금 받고, 상처도 받았다, 집에와서 조용히 얘기를 해보자'고요.
저는 울면서 엄마한테 그렇게 좋게 얘기가 나오냐고, 당장와서 사과하라고 하라고 했습니다.
어떤게 맘에 들지 않았든 '사람이 맞아야 될 이유는 없다', '한 두번이 아니라고 하고, 아빠가 직접 봤다는데 뭐가 더 필요하냐고, 발로 차는게 초등학교 3학년이 할 수 있는 일이냐, 그리고 차고 있는데 다른 친구가 와서 같이 찼다는건 이미 한, 두번이 아니기에 다른 친구들이 보기에 아무렇지 않아서 같이 따라했을건데 다른 친구들앞에서 그렇게 맞았던 동생은 얼마나 상처를 받고 살아왔겠냐'며 저는 소리쳤어요.
저는 아직 부모님보다 사회를 몰라서 감정적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속상했어요.
가만히 있는 부모님도 너무 미웠습니다. 속은 저보다 썩어가셨겠지만 그래도 가만히 있으시는데 속상하더라고요. 제가 우는 모습을 보며 막내동생도 더 눈치를 보고, 미안해 할 것같아서 방에 들어가서 울다가
나왔더니 그 친구 어머님께 다시 전화가 왔더라고요. 사과를 한다면, 이때까지 정을 생각해서 용서할 마음도 있었습니다. 부모님도 그러셨을거고요. 근데 저희 엄마도 점점 표정이 굳어지시더라고요.
끊고 나서 들으니 그쪽 엄마가 하신 말은 자기 아들한테 물어보니 제 동생이랑 다른 친구랑 지랑 셋이 노는데 자꾸 제동생이랑 맞지 않고 틀어지더랍니다. 그리고 본인 아들은 장난으로 그랬다고 하고, 제 동생이 싫다, 하지말라라는 말을 하지 않아서 계속했다네요. 그리고 그런걸 직접 봤으면 그때 혼내야지 왜 이제와서 어른들이 이래라 저래라 하냐면서요.
정말 화가 머리 끝까지 났습니다. 저희 엄마도 "처음부터 화가나서 집에 찾아갈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러지 않은건 우리가 열받아서 쳐들어가는걸로 밖에 보이지 않을 거라서, 큰 일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 처음부터 집에와서 얘기좀 할래? 라고 얘기하지 않았냐. 그럼 그 상황에서 우리가 혼냈어야 했냐 뭐가 옳은거냐"라고요. 그러니까 그 아줌마가 기분이 상했다네요. 이런얘길 듣는게.
그럼 아들이 발에 채이는걸 본 저희 부모님은 어땠을까요? 이걸 당해오면서 얘기도 못했던 제 어린동생은요?
그리고 세상에 발로 찼다고 얘길 했는데 그것도 장난이라고 하는 그 아이나, 장난인데 왜 그러냐는 그쪽 부모나 이게 말이 되는일일까요?
그리고 저희엄마가 전화를 끊고, 지금 4시간이 지나서도 연락한통 없습니다.
우선 막내동생이 눈치보는게 싫어서 저랑 둘째동생이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다시 장난도 치고,
'니가 하고싶은대로 해라. 아빠도 있고, 엄마도 있고, 누나 둘이나 있는데 다 니편이다.뒷일은 우리가 책임지니까 혼자서 끙끙앓지도 말고, 화나면 화내고 같이 때리기도 하고 해라. 먼저 때리지는 말되, 맞고만 있지도 말아라'라고요.
저는 지금도 너무 억울하고, 당장 사과하고 앞으론 다신 안그러겠다고 우리 있는 앞에서
동생한테 사과하라고 하고싶은데 부모님이 나서지 않는데 제가 나서는게 맞지 않는 것같아요.
하지만 너무 속상하네요. 이럴땐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내일 학교에가면 같은 반이라 또 보게 될텐데 또 말했다고 해꼬지 당하는건 아닐지 걱정입니다.
제발 읽어주세요 초등학생 남동생이 맞았습니다.
우선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억울해서 울다울다 지쳐서 친구들한테 물어보는 것도 한계가 있다 싶어서
많은 분들의 생각과 조언을 듣고자 판을 쓰게 되었습니다.
진지한 이야기니까 음슴체는 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부산에 사는 20대 여성입니다.
저한테는 초등학교 3학년인 남동생이 있어요.
제가 첫째고, 저랑 한살차이인 여동생과 초등학생 남동생이 있습니다.
나이차이가 띠동갑이다보니 아들 같은 동생이에요.
오늘 일요일이라 저는 외출을 하고 들어왔고, 여동생은 출근을 했었어요.
저녁시간에 맞춰서 들어왔는데 집안 분위기가 이상한겁니다.
거실에는 적막만 흐르고, 탁자위에는 젖은 휴지들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남동생이 눈이 빨개져있고, 조금 부어있었어요.
저는 남동생이 혼이났나? 싶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무슨 일이냐고 물었어요.
그러니까 아빠께서 하시는 말씀이 "친구 A가 동생을 때렸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남자들끼리 싸울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왜?"라고 물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제 동생 B라고 할게요. B랑 A랑은 한 아파트 단지에서 어렸을때부터 같이 살아오고, 자라서
어린이집부터 쭉 같이 다녔어요. 5살때부터 지금 10살까지 5년 친구네요. 물론 그런 친구가 두명 더 있어요.
그래서 저희끼리도 사총사라고 부르고, 아이 어머님들끼리도 친하게 지내요.
생일파티는 꼭 가족들 다같이 모여서 하고요. 한명이 전학을 간 이후로는 시간 될 때 주말에
한 집에 모여서 같이 자기도 하고 그렇게 우정을 키우는 친구였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 중 A가 오늘 일요일이니 밖에 나가서 같이 놀자고 전화가 왔대요.
여느때처럼 동생은 놀러나갔고, 아빠는 애들이 잘 놀고 있나 창밖을 내다보셨대요.
저희집이 위에 있다보니 다른 동에 있어도 보이거든요. 그런데 친구A가 자꾸 동생을 툭툭 건들더래요.
그리고 동생이 피했습니다. 근데 따라다니면서 자꾸 건들었대요. 그래서 아빠는 그때부터 유심히 보기시작하셨구요. 그런데 그 친구A가 혼자서 앉아서 놀더니 또 제 동생한테 와서는 치더래요.
그래서 동생이 또 피하니까 잡아 당기더래요. 그러다가 동생이 발을 헛디뎠는지, 힘에 밀렸는진 잘 모르겠는데 넘어졌대요. (이것부터 저는 너무 속상하고, 화가나기 시작했어요)
근데 그 친구 A가 일으켜줄줄 알고 봤더니 자세히 보니까 동생을 발로 찼다는 겁니다.
친구가 넘어졌는데 발로 차는게 정상인가요? 제 동생도 당황을 했는진 모르겠어요.
아빠는 멀리서 보셨으니까 그렇게 동생이 넘어져있는데 다른 쪽에서 놀던 여자친구 한명도 오더니
같이 차더랍니다. 그것도 가슴쪽을요. 저는 진짜 이 이야기를 듣는데 눈물이 펑펑쏟아지더라고요.
동생이 그러고 있었을 모습을 상상하니까요.
아빠는 왜 보고만 있었는지도 화가났습니다. 당장 달려가서 혼냈어야 하는데요.
아빠는 동생이 집에오면 동생의 얘기를 차근차근 들어보고싶었대요. 언제부터 그랬는지.
엄마한테도 얘길 안하셨고요. 더 웃긴건 그 후에 저희집에 그친구들이 또 놀러왔다네요.
아무렇지 않은듯. 엄마는 또 스파게티랑 간식을 해주셨대요.
애들이 가고나서 아빠가 동생에게 앉아보라며 얘길 꺼내셨고, 엄마에게도 얘길 하셨대요.
동생이 얘기하길 꺼려하자 그럼 "친구A랑 A엄마불러서 다같이 얘기할까?"했더니
그때서야 얘길했대요. "사실은 예전부터 자꾸 툭툭치고 괴롭힌다. 처음에는 나도 화가나고 싫어서 같이 싸우기도 했었다. 근데 소용이 없다. 계속 그러니까 그냥 이제는 하지말라고 하고 피해버린다"라는 겁니다.
오늘도 왜그랬는지 모르겠대요. 늘 그래왔듯이 그냥 이유없이 치고, 찼다네요.
엄마는 A엄마의 폰으로 전화를 하셨어요. 저는 정말 너무 화가나서 눈물이 계속나왔고
엄마는 침착하게 전화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정말 좋게 얘기하셨습니다.
'A에게 왜 그러는지 얘기해보고, 우리애한테 뭐 안좋은거나 기분 나빴던일이 있어서 그러는건지 물어보라고, 한, 두번이 아니라는데 매일 보고, 같이 노니까 이런일이 있을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아빠가 오늘 직접보고 나서 충격도 조금 받고, 상처도 받았다, 집에와서 조용히 얘기를 해보자'고요.
저는 울면서 엄마한테 그렇게 좋게 얘기가 나오냐고, 당장와서 사과하라고 하라고 했습니다.
어떤게 맘에 들지 않았든 '사람이 맞아야 될 이유는 없다', '한 두번이 아니라고 하고, 아빠가 직접 봤다는데 뭐가 더 필요하냐고, 발로 차는게 초등학교 3학년이 할 수 있는 일이냐, 그리고 차고 있는데 다른 친구가 와서 같이 찼다는건 이미 한, 두번이 아니기에 다른 친구들이 보기에 아무렇지 않아서 같이 따라했을건데 다른 친구들앞에서 그렇게 맞았던 동생은 얼마나 상처를 받고 살아왔겠냐'며 저는 소리쳤어요.
저는 아직 부모님보다 사회를 몰라서 감정적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속상했어요.
가만히 있는 부모님도 너무 미웠습니다. 속은 저보다 썩어가셨겠지만 그래도 가만히 있으시는데 속상하더라고요. 제가 우는 모습을 보며 막내동생도 더 눈치를 보고, 미안해 할 것같아서 방에 들어가서 울다가
나왔더니 그 친구 어머님께 다시 전화가 왔더라고요. 사과를 한다면, 이때까지 정을 생각해서 용서할 마음도 있었습니다. 부모님도 그러셨을거고요. 근데 저희 엄마도 점점 표정이 굳어지시더라고요.
끊고 나서 들으니 그쪽 엄마가 하신 말은 자기 아들한테 물어보니 제 동생이랑 다른 친구랑 지랑 셋이 노는데 자꾸 제동생이랑 맞지 않고 틀어지더랍니다. 그리고 본인 아들은 장난으로 그랬다고 하고, 제 동생이 싫다, 하지말라라는 말을 하지 않아서 계속했다네요. 그리고 그런걸 직접 봤으면 그때 혼내야지 왜 이제와서 어른들이 이래라 저래라 하냐면서요.
정말 화가 머리 끝까지 났습니다. 저희 엄마도 "처음부터 화가나서 집에 찾아갈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러지 않은건 우리가 열받아서 쳐들어가는걸로 밖에 보이지 않을 거라서, 큰 일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 처음부터 집에와서 얘기좀 할래? 라고 얘기하지 않았냐. 그럼 그 상황에서 우리가 혼냈어야 했냐 뭐가 옳은거냐"라고요. 그러니까 그 아줌마가 기분이 상했다네요. 이런얘길 듣는게.
그럼 아들이 발에 채이는걸 본 저희 부모님은 어땠을까요? 이걸 당해오면서 얘기도 못했던 제 어린동생은요?
그리고 세상에 발로 찼다고 얘길 했는데 그것도 장난이라고 하는 그 아이나, 장난인데 왜 그러냐는 그쪽 부모나 이게 말이 되는일일까요?
그리고 저희엄마가 전화를 끊고, 지금 4시간이 지나서도 연락한통 없습니다.
우선 막내동생이 눈치보는게 싫어서 저랑 둘째동생이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다시 장난도 치고,
'니가 하고싶은대로 해라. 아빠도 있고, 엄마도 있고, 누나 둘이나 있는데 다 니편이다.뒷일은 우리가 책임지니까 혼자서 끙끙앓지도 말고, 화나면 화내고 같이 때리기도 하고 해라. 먼저 때리지는 말되, 맞고만 있지도 말아라'라고요.
저는 지금도 너무 억울하고, 당장 사과하고 앞으론 다신 안그러겠다고 우리 있는 앞에서
동생한테 사과하라고 하고싶은데 부모님이 나서지 않는데 제가 나서는게 맞지 않는 것같아요.
하지만 너무 속상하네요. 이럴땐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내일 학교에가면 같은 반이라 또 보게 될텐데 또 말했다고 해꼬지 당하는건 아닐지 걱정입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