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여행 필리핀<세부> 여행기

임은혜2012.11.05
조회305

추천 여행 필리핀<세부> 여행기




안녕하세요.

저번 기사에서 필리핀 보홀에 대해서 기사를 썼다면

이번에는 필리핀 유명 관광지 중에 하나인 세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저번 보홀에서 오토바이 여행을 했다면

세부에서는 걷고 또 걸어서 여행지를 둘러 다녔는 데요.

재미삼아 '걸어서 가볼까?'라는 생각에 떠난 세부 여행이

생각 외로 너무 오래 걸려서 많이 둘러 보지는 못했지만

걸어 다니면서 현지 사람들을 만나는 소소한 매력이 있더라구요.


한 번 세부로 떠나볼까요?



추천 여행 필리핀<세부> 여행기


당시 마닐라에서 교류학생 중이라서

마닐라에서 세부, 막탄까지 비행기로 갔습니다.

세부에는 공항이 없고, 세부 옆에 또 하나 큰 섬이 있는 데요.

그 곳이 막탄입니다.




추천 여행 필리핀<세부> 여행기


세부로 떠나기 전에

막탄 섬에 관광지가 있다고 해서 가보려고 했는 데요.

비행기에서 섬을 바라볼 때 작은 섬인 줄 알아서

'걸어가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렇게 오래 걸릴 줄은 몰랐습니다.




추천 여행 필리핀<세부> 여행기


그리고 혼자가서,

시간이 많이 남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날씨도 좋아서 걷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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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외각지라서 작은 소규모 마을 뿐이더라구요.

쓰레기도 많구, 약간 위험한 느낌도 들고

다신 여행객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곳을 걸어가기 꺼려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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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날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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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장점이라면

어느 책자에도 찾아볼 수 없는 자연경관이나




 


우연한 만남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인데요.

저는 여행다닐 때 자연경관이나 관광지를 보는게 좋기 보다는

자유여행을 하면서 우연히 만난 사람들과 이야기하거나

잠시 노는 소소한 만남이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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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막탄 섬에 중심부인데요.

작그마한 마을에 시장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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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탄 섬에는 라푸라푸라는 동상이 있는 데요.

마젤란이 임종한 땅으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마젤란은 유럽에서 서향 항로로 필리핀에 도달하여

세부 영주들을 기독교로 개종시켰는 데요.

그런데 무슬림 영주인 라푸라푸가 그것을 따르지 않자.

서로 대립하여 전투가 벌어졌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 마젤란이 전사했고

이것이 필리핀인과 서양인 최초의 전쟁이라고 합니다.


이제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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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탄 전투의 기념비

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갈 때가 마을 행사인지

아니면 원래 관광지라서 사람들이 자주 가는 지

사람들이 꾀 붐 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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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푸라푸 동상!


라푸라푸 기념비가 막탄 섬의 거의 끝에 다다르는 데요.

그 쪽에서 조금만 더가면 선착장이 나오는 데

거기로 가면 올랑고 섬에 갈 수 있어서


다시 한 번 걸어서 올랑고 섬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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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좋은 소식이지만

세부에는 현지 사기꾼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저도 배를 타는 데 한화로 3만원 주고 갈 뻔 했는 데요.

먼가 이상해서 일단 선착장에 가보고 이야기 하겠다고 하니

1만원이라고 가격을 낮추더라구요.

가격이 확 떨어지니까 이상해서

선착장에 가보니까 500원? 정도밖에 안하더라구요.


일단 필리핀에 가면 자세히 알아보고 가야되는 거 잊지 마세요!

그리고 배를 타서 올랑고 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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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섬 올랑고!


올랑고 섬에 갔을 때 정말 놀랐습니다.

이렇게 사람의 때가 덜 묻은 곳에 갔다는 게

자그마한 선착장을 지나면

숲에서 나무로 만든 집에서 사는 사람들


한국은 정말 발전된 곳이라는 것도 느꼈구요.


배를 타면서 만난 사람과 이야기하면서

올랑고 섬을 소개 시켜주겠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호의에 약간 경계했지만

기름 값만 주면 된다는 말에 흔쾌이 수락하고

올랑고 섬을 한 바퀴 쭉 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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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고 섬에는 사진가를 자주 오는 습지 보호구역이 있는 데요.

여기서 희귀 조류들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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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입장료를 내면 확대경도 가치주는 데요.

정말 습지 보호구역이라고 하지만

건물은 나무로 된 카운터 하나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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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책과 확대경을 주면서 이게 저 새라고 알려주는 데요.

정말 별 거 없지만 TV에서나 보는 곳을 왔다는 사실에 기분이 새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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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는 해양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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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가 조금 엉성하지만

새가 노는 모습을 봤는 데 마치 제가 사진 작가가 된 느낌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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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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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사람들과 조류에 대한 설명과

소소한 이야기를 하고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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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위에서 자라는 나무!

신기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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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잘 보시면 새가 있는 데요.

야행성이라 낮에 사람이 가까이 가도 도망가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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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과일을 먹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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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한 보호구역을 관리하는 관리자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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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섬을 소개시켜주겠다고 한 친구가

해변이 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거기서 아이들이 놀고 있더라구요.

필리핀에 가보면 아시겠지만

필리핀 도시의 아이들을 조금 무섭습니다.

때로 다니면서 돈을 주라고도 하고

억지로 짐을 들어 주면서

팁을 달라고도 하죠.


그런 아이들을 봐서 그런지 처음에는 경계했지만

표정들이 정말 순하고 물고기도 잡아서 보여주고

낯선 제가 신기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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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친구들이 보여준 불가사리


이렇게 올랑고 섬과 막탄 섬을 둘러보고 세부로 가려고 했는 데

날도 어둡고 5시간이나 걸리는 곳을 걸어가기가 두렵더라구요.

그래서 몰캡을 카고 세부에 갔습니다.


몰캡이 정확한 명칭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을 버스같은 건데요.

500원에 세부까지 갔습니다.

마닐라에서는 지프니라고 하는데 마닐라와 막탄의 명칭 다른 것 같네요.

현지 주민이 몰캡이라고 하니 여기선 몰캡이겠죠?


마닐라에서는 지하철이나 트라이시클 버스가 위험하다고 해서

이번에도 경계했지만 가는 곳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더라구요.

가면서 무서웠지만 결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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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밥을 먹고!

조금 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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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책자에 나온 곳인 데 이름을 잊어버렸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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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날 산토니뇨 교회를 갔는 데요.

필리핀에서 유명한 교회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아기 예수 때문인데요.


또 제가 갔을 때는 행사 중이라서 사람들이 굉장히 북적거렸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여기 꼭 한 번 오고 싶어 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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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묘도 상당히 크고 독특한 건축양식과 그림을 보면서 걸어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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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사람들이 일자로 가면서 보는 곳이 아기 예수상인데요.

소원을 비면 이루어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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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산토니뇨 교회 옆에는 마젤란의 십자가가 있습니다.

마젤란이 필리핀에 오면서 기독교를 전파시킨 기념비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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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젤란 십자가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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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상이 아기예수인데요.

올해 모든 계획이 잘 풀리게 해주세요라고 소원을 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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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산토니뇨 교회까지는 처음에 걸어가려고 했지만 지리를 몰라서

택시를 탔습니다. 그리고 산토니뇨 교회 부근이 관광지라서

산토니뇨 교회까지만 가고 다시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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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이름 모를 요새인데요.

스페인 양식의 건축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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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있는 요새 양식은 대부분 이런 양식을 따르는 것 같습니다.

마닐라에 있는 요새도 이렇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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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옆으로 조그만 더 가면 세부 시장이나오는 데요.

가기 전부터 악취가...


사람들 사는 모습이 엿보이는 곳이었지만

저는 따로 살게 없기도 하고, 악취 때문에

한 번 쭉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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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도심지에서 딱히 하고 싶은 게 없더라구요.

쇼핑도, 마사지도 별로라서

그냥 4박 5일 동안 계속 옮겨 다니면서 여행을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택시를 타고 버스 터니널로 가서

말라파스쿠야라는 세부 북부에 있는 섬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약간 4시간 정도 버스를 타야갈 수 있는 곳으로 상당히 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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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부 최북단에 도착하면 다시 선착장이 있는 데요.

올랑고 선착장과 달리

개인이 운영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늦은 시간에 가서 그런지

선착장에서 많난 여행객과 배를 빌려 말라파스쿠야 섬까지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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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많이 저물었네요.


도착하니 완전히 저녁이었습니다.

숙소를 안알아보고 가서 걱정했지만

필리핀에는 항상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그 사람들과 거래를 해서 일박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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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우연히 만난 사람이 있는 데요.

미국 사람이었는 데, 여기서 스쿠버다이빙 강사이자 가장 높은 등급을 따려고 공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밥을 먹다가 우연히 합석했는 데 제 영어 실력이 많이 부족해서

깊은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제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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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이고 피곤해서 바로 잠을 잔 뒤에

걸어서 한 바퀴 쭉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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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만난 필리핀 꼬마친구들

필리핀 사람들은 사진 찍는 것을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면

너도 나도 찍겠다고 말을 하고 알아서 재미있는 포즈도 취해주네요.


그리고 같이 섬을 한 바퀴 돌래? 라고 물어보니까

저 뒤를 졸졸졸 따라오면서 같이 걸어서 섬의 끝 부분까지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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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으마한 섬의 끝

이 역시 멀리서 보니까 굉장히 작아보였는 데

막상 와보니 시간이 꾀나 걸렸습니다.


저 뒤로는 개인 소유지라서 들어가 볼 수 없다고 하네요.

팬션이 있는 것 같았는 데

좋은 곳은 전부 먼저 차지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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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 굉장히 깨끗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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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이 남아서 다시 한 컷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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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안 좋고 지금 안가면 오늘 못 나갈 수 도 있다고 해서 서둘러 배를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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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에 오고 이른 아침에 가서 미련이 남는 말라파스쿠야 섬ㅜ





이렇게 걷고 걸어서 느낀 세부인데요.

피곤하기도 하고 위험하고 상황도 몇번 있어서 그런지

마닐라로 돌아가서 긴장이 풀리니 일주일 동안 몸살에 걸렸습니다.


비록 세부하면 수상 스키, 다이브 등 레저 활동이 생각나지만

이렇게 걷고 걸어서 자연환경과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은 경험인 것 같습니다!

세부 꼭 한 번 갔다 오세요!


 

 

 

 

출처: 영삼성

[원문] [해외조/이동민] 걷고 걸어 만난 세부

http://www.youngsamsung.com/travel.do?cmd=view&seq=67911&tid=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