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그린 그림_이건 뭔가요???

jenny 2012.11.05
조회3,143

네이트판에 눈팅만 하던 제가.. 이런 글을 올리게 될줄... 몰랐네요...

 

아래 그림 좀 봐달라는 부탁 드리구요...

.

.

 

평소 아이들이 핸드폰으로 유투브로 애니도 보고 하는데...

그러다 이상한 그림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래 그림은 10/29(월요일) 오후 4~5시에 걸쳐 저희 남편이 갤노* 핸드폰으로

그린 그림입니다. (월요일.. 오후4시에;;;)

 

보는 순간...느낌이 하도 이상해서..

한참을 쳐다보는데.. 점점점... 기분이 나쁘더군요...

 

그래서 며칠 지나고 생각 좀 한 뒤...이게 무슨 그림이냐고. 왜 이런걸 그렸는지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기분나쁘게.. 아무것도 아닌듯.. 실실 웃기만 하면서...

 그냥 장난으로 그린 그림이라면서 ... 대충~ 그냥 넘어가려 합니다.

(원래 평소 성격도 맺고 끊음이 불확실한 성격)

 

어떻게 장난으로 다른 여자 그림을 그릴 수 가 있는지..

게. 다 .가...

 

날씬혜정  / 혜원

 

이렇게 여자 이름까지 떡커니 써 놓은 그림을 그릴 수가 있나요...????

혜정이는 날씬해서 좋았나 봅니다...ㅡㅡ

 

 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서 묻고 또 물었습니다.

 

남편왈: 장난으로 그린 그림일 뿐이고... 이렇게 싸울 가치도 없는 존재임

혜정이는 알던 친구이고 (8~9년쯤 되었다는)

혜원이는 친한 친구 소개해주려고 알게된 혜원이의 친구라고 함.

자기는 여기 이 사람들에게 전혀 어떤 감정도 무엇도 없다고

정말 억울하다는 입장임.

 

최근에 만난지는 꽤 오래 되었고...(작년 쯤?)

 

이제 그림 좀 봐주세요....

 

 

남편이 그린 그림_이건 뭔가요???

 

남편이 그린 그림_이건 뭔가요???

 

남편이 그린 그림_이건 뭔가요???

 

 

아무 감정도 어떤 관계도 없이... 이런 그림을 왜 그렸을까요??

작년쯤 마지막으로 본 여자들 그림은 또 왜 그린거구요??

 

혜정이를 그림과 혜원이를 그린 그림은 좀 느낌이 달라서

혜원이를 다른 누군가가 그렸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본인이 둘다 그린거랍니다.

혜원이 상반신 누드에 가슴 볼륨까지 효과 넣어서.. 옷입혀 놓은 것도 기분 나쁘구요..

인어공주 그려놓고서 날씬혜정이라고 쓴것도 볼수록 가관입니다.

 

 

장난이라고 하는 그말... 그냥 믿어도 될까요???

저는 그냥 믿을 마음이 없습니다.. 솔직히..

상식적으로 아무 감정없이 이런 그림을 어떻게 그리나요??

그것도 만난지 한참되었다는 사람들인데요...

 

저희 부부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남편과 저는 2008년에 아기가 생겨서 출산과 함께

자연스레 부부가 되어 다음해 결혼식  올렸구요...

 

이제 만5년차 되어가는 부부 입니다.

 

큰애가 5살/작은애 3살...

 

부부간에 알콩달콩한 느낌없이 아이들 키워면서 일상에 지쳐.. 그날 저날.. 똑같이 살며..

50~60대 부부마냥 사는 중에 이런 그림까지 보니까

정말 눈이 뒤집히네요...

 

섹스리스 부부나 마찬가지구요...

길게는 육개월동안... 짧으면 월1회... 횟수가 이렇습니다.

 

혹시.. 제 외모에 대해 문제를 삼으실 수도 있겠다 싶어서

참고로 말씀드리면... 꾸준히 관리하면서 사는 편입니다.

(아기 둘 낳은 아줌마라고 하면 다들 조금은 놀라시는 편...;;;_)

 

평소에 사이가 좋고 분위기 좋은 부부사이이고 하면

이런 그림 봤을떄... 설마? 아니겠지... 하면서 그냥 넘어 갈수도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평소 드라이한 남편과 불만족스러운 부부생활에 문제가 있다고 평소 느껴오던 터라...

이번 이 그림은 제게 그냥 아무것도 아닌게 아닌것 처럼 느껴지네요...

 

 

남편과 함께 보려고 합니다.

이 그림... 정말 장난인지... 뭔지...

어떻게 생각되시나요....

 

(글과 관계없는 악플은 정중히 사양합니다...안그래도 지금 상처받은 상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