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잡으러 갑니다' 후기

^^2012.11.05
조회7,965

저번주 목요일날 잡으러 간다고 썼던 여자 입니다.

댓글에 힘내라고 좋은 소식 있길 기다리겠다고 힘주셨던 분들 계셨었는데

오늘 새벽 2시에 문자가 왔네요

 

결국

 

안되었어요 ^^

 

마음 비우고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서 잡으니까 정말 후회는 없다는 말 맞는거 같네요

만났는데 왜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헤어지기 전에 왜 내 손을 잡으며

왜 이렇게 손이 차갑냐고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며 희망을 준 그 남자가 야속하긴 하지만

 

제가 과분하고 잠깐 얼굴 봤을 때 설레임보다 미안한 감정이 더 커서 예전처럼 못 챙겨줄 것 같다며

인연이 아닌 것 같다고 돌아서는 남자

 

떨어져 있는 동안 저의 소중함 보다 설레임의 감정을 생각하는 그 남자

 

깨끗이 잊을랍니다.

 

마음이 허하기도 하고 시원섭섭하기도 한데 더 좋은 사람 만나서 나중에 또 언제 그랬냐는 듯

하하호호 하면서 사랑을 하겠죠

그래도 여기와서 여러 글을 보면서 위로하고 하루하루 잘 버틴 시간들 생각해보니 기특하네요

 

진짜 웃으면서 재회후기를 쓰고 재회를 꿈꾸는 분 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그래도 여러분 잡고 싶으면 잡는게 맞아요 후회하지 않게 노력하고 나서 ^^

 

그래도 안되면 자신을 더 많이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세요

여러분 힘내시고 예쁜 사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