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게 죄인가요 정말 죽고싶네요

주희201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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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판적어봅니다 늘 인터넷에서 보기만 했는데 직접 적어보긴 처음이네요

전 21살 여자에요.. 그리고 키 162에 몸무게가 80키로대입니다 ㅠㅠ

네..맞아요 딱보기에도 뚱뚱한여자에요

다 제가 잘못해서 살찐거죠 .. 자기관리못하고 스트레스받을때마다 먹고 먹고 그랬으니까요

늘 빼야지..내일부턴진짜 덜먹어야지 하는데도 아직 실천을 못하구있네요......

하지만 저 나름대로의 ㅠㅠ 구차한 변명이있답니다

사실 저희집은 가난해요 .. 저희가족은 엄마와 저 두명인데요

아빠는 제가 어렸을때부터 엄마를 때리고 폭행하고 엄마보고 못생겼다고 욕하고 막 그랬어요

그래서 결국..이혼하구 지금은 2명이서 살고 있어요

엄마는 지금 몸이 아프세요 .. 나이가 57세신데 허리디스크때문에 집에서 생활만하시거든요

전 집이 너무가난해서 고등학교 등록금 내기도 벅찻습니다...

대학교는 꿈도 못꾸죠 ..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45씩 내는 집에서 살고있어요

벌이는 저밖에 없구요

제가 뚱뚱하다보니 다 취직을 안시켜주더라구요..

그러다가 정말 행운으로 집에서 10분거리 편의점에서 일하게 됬습니다

아침 8시에 출근해서 저녁 7시까지 일하구 저녁 8시부터 밤 11시까지 집근처 고기집에서 설거지해요

편의점에서 남은음식으로 점심 저녁 다 해결하고 고깃집에서 남은 음식들은 제가 거의다먹거든요

식비라도 아껴야 하기때문에 그런거 먹다보니까 살이 안빠지네요

ㅠㅠㅠ 일 2가지 하느라 정말 지치지만 얼른 돈모아서 엄마랑 월세 라도 적게나가는 집 가려고 돈모으는데

요즘 근처 고등학교 남학생들이 절 너무 힘들게합니다

편의점에서 제가 근무 하고 있으면 남학생들이 4시이후가되면 학교가끝나니 편의점에 들려요

그런데 2주전부터 3명이서 다니는 남학생애들이 있는데 자꾸 저 들으라는듯이 욕을합니다..

 

"존x 뚱뚱하다"

"저런애는 줘도 안먹x...

"뇌에도 지방있을듯.." 이런말들을 수도없이 하고 성적은 욕설도 자주합니다

특히 계산할때 눈으로 제 몸을 훑어보면서 막 편의점나가서 구토하는 행동을해요

정말 상처받습니다

전 소심해서.. 밖에서 누가 뭐라 그래도 말 한마디도못해요

ㅠㅠ 오늘은 남학생 그 3명이랑 다른남자애들 2명이 더와서 절 욕하고 저희 엄마도 은근욕을했어요

저 욕하는건 참을수 있는데 엄마까지 욕하니깐 정말 입술깨물고 눈물 참고 있는데도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정말 그만두고 싶지만 어렵게 구한 일인데 당장이라도 그만두게되면 집세랑 생활비도 걱정되고 하니깐

그만둘수도 없고 정말 힘드네요

 

첨으로 제가 죽고싶다는 생각도 하였어요

저희엄마는 지금 과거 아빠한테 맞고 사신거 때문에 우울증까지 앓고 계셔서 저에게 살고싶지않다고 자주말씀

하시기도 하는데 정말 이런세상 살기가 싫네요

 

생각해보니 지금 버는것으로 해도 언제 집사고 원하는 대학가고 살도빼고 할지 정말 막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