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맨붕~~!!! 대리기사 이야기~

쥬신2012.11.06
조회284

안녕하세요~34살 먹은 유부남 입니다~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하는지 몰라 그냥 바로 시작 하겠습니다~ㅋ

 

때는  어제 저녁~

비가오는 관계로 퇴근후 직원들과 빈대떡에 막걸리를 한잔 했지요~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하고 기분좋게 일어서서 직원들을 보내고

전 술을 마신 관계로 대리운전기사를 불렀습니다~

악몽이 기다리고 있는것을 모른채.........

 

약 10분후 65~70 정도 나이를 잡수신 대리기사를 만났고 출발을 했지요..

 

나:기사님 네비로 저희집을 찍어 드릴까요??

기사:그럼 쉽게 갈수 있죠~^^

 

그리곤 출발.....

내차의 네비는 언제나 그랬듯 제2자유로로 우리를 안내 했습니다

그러나 대리기사는 네비의 안내에 아랑곳 없이 자기 가고싶은 곳으로 가더군요.....

뭐 처음앤 방향만 맞으면 아는길이 따로 있겠거니......생각 했으나

완전 정반대로 가기 시작하는겁니다..

 

나:기사님 지금 어디로 가시는거에요?? 이길로 가시면 안되시는데......

기사:이길이 빠릅니다 제가 알아서 갈께요~

나:아니요 지금 정반대로 가고 계시니 네비 안내 대로 가주세요 그길이 제일 빨라요~

기사:...............

 

이렇게 아무말이 없던 기사님이 갑자기 불법유턴을 뙇~~!!!!!!

여기서 1차 맨붕이 왔으나....

뭐 경찰에 걸린것도 아니고 기사님이 나이도 있고 한데 서로 가는동안 기분나쁘게 갈거까진 없겠지 라는 생각으로 아무말 하지 않았죠....

 

결국 차는 네비 안내대로 정상적인 길로 접어들어 제2자유로를 무사히 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비가오는 빗길에 속력을 120Km 로 밟으시더군요

 

나:기사님 빗길인데 천천히 가주세요~

기사:..............(속도는 줄지 않음)

나:...........

 

그렇게 뻘쭘한 공기가 5분정도 흘렀을까??

과속단속 카메라를 알리는 경고음이 울리기 시작 했지요~

 

나:(이제 속도를 줄이겠지.....)

 

맞습니다~그건 제생각 이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

차는 전혀 속도가 줄지 않은 상태로 과속 카메라를 통과 해버렸습니다~

 

나:기사님 방금 과속 카메라음 못들으셨어요?속도를 안줄이시고 그냥 통과 하시면 어떻해요~
기사:아니.....비도오고 깜깜해서 이정도는 카메라가 못찍어요.....

 

헐~~2차 맨붕~~!!!!!!

 

나:기사님 카메라 찍힌거 날라오면 변상 해주셔야 하는거 아시죠? 지금부터라도 속도 줄여주세요~

기사:...........네..........

 

이러는 사이 두번째 카메라 단속음이 울리기 시작 했습니다~

설마 이번에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맞습니다~이 기사님 제말을 귓등으로도 안들으셨더군요.....

역시 두번째 카메라도 시원~~하게 통과~~!!!

경고음??? 그따위거 깔끔하게 무시~~~!!!

 

전 더이상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나:기사님~!!! 지금 뭐하시는거에요~~카메라 있는거랑 경고음 또 못들으셨어요??

기사:죄송 합니다 들었는데....나도 모르게.....

나:아니 죄송이 문제가 아니자나요....빗길에 위험하니까 속도 줄여달라고 제가 몇번을 말씀드립니까....

갓길에 차세우세요~전 더이상 기사님이 운전 하는차 못타겠습니다~

기사:아니 그러지 말고 그냥 가던대로 갑시다~

나:차세우시라구요~~!!!!

 

그리곤 차를 갓길에 세웠습니다

전 차에서 내려 운전석쪽으로 갔습니다....비를 쪽딱 맞고 서있었지요....

그런데 기사는 문조차 안열고 앉아있더군요.....

저는 문을 열며...

 

나:내리세요~

기사:아니 비도 오는데 그냥 목적지까지 갑시다 안그럴테니까~

나:아니요~싫습니다~전 기사님이 운전하는차 못타겠습니다~내리세요~

솔직히 이빗길에 그렇게 밟고 오시는데 사고 안난게 다행이네요 제가 사고나서 죽기라도 했으면 어쩌실뻔 했어요~!!!!

 

그랬더니 기사의 마지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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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죽었 자나요~~

안죽었 자나요~~

안죽었 자나요~~

안죽었 자나요~~

안죽었 자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군요~~전 아직 살아있는거였군요.......감사합니다~살려주셔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그걸지금 말이라고.....

기사:네?

나:저기요~그냥 내리세요~

 

그렇게 기사는 차에서 내렸습니다 ㅋㅋㅋ

전 대리비 2만원을 모두 지급을 하고 트렁크를 열어 우산을 하나 꺼내 건내주고는

결국 집을 2km 정도 남기고 음주 운전을 하고 말았네요......

 

저도 압니다~모든 대리기사님들이 이렇치는 않습니다~

전 대리운전을 자주 이용하는편인데 정말 좋은 기사님들이 더 많습니다~

그런데 간혹 이런 무개념 대리기사님들이 있더군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 하는건지....ㅋㅋㅋㅋ

 

모두 음주운전 하지 마시고 안전 운전 하세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