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랑이가 완전체인가요 제가 이해심이 없는건가요??

멍미201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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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나이 25살 예랑이 나이 28살

이른 나이지만 둘다 경제적 여건이 되고 양쪽 부모님께서 결혼 하시라고 하셔서 상견례 마치고 내년 초에 결혼 할 예정입니다.

예랑이가 여자, 돈 때문에 문제 일으킨것 없고 2년 사귀면서 저랑만 연락 할 정도입니다 일 착실하게 하고

이런 모습보고 결혼까지 결심하게 됬구요.

그런데 정말 이사람이 완전체 인지..ㅜㅜㅜ 아님 제가 예랑이 말처럼 이해심이 없는건지 ...

제가 최근 잠깐 일을 쉬고 있고 예랑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사업이라 일이 바빠요... 제가 그래서 예비시댁에 가서 밥을 차려주곤 합니다.

그러데 예랑이가 밥을 먹을떄 제가 밥 준비를 하고 있으면 자기 숟가락만 쏙 들고 오거나 아님 숟가락 가져오라고 하고 자기혼자 먼저 밥을 먹습니다.

저는 항상 이게 불만이었고 어제 술을먹으면서 얘기를 했습니다.

 

저 : 오빠 밥먹을떄 내가 밥준비하고 있을떄 밥 먼저 먹고 있는건 아니지 않나?? 밥을 같이 먹어야지 내가 노는것도 아니고 밥 준비하고 있는데 그렇게 먼저 밥을 먹어???

예랑 : 너 진짜 지금 내 밥 차려 준거 생색 내는거야?? 고작 밥차려주는거 떄문에??

나는 뼈빠지게 일하느라 배가 고파 죽겠는데 먼저 밥먹으면 좀 어떄서 그러는거야??

저: 그렇긴 하지만 같이 밥을 먹어야지 나는 밥 차리고 있는데 오빠는 먼저 밥을 먹는건 식사매너가 아니잖아..1분 정도 좀 기다리다가 먹는건데 같이 먹으면 안되는거야??

예랑 : 와....진짜 너는 집에서 티비 보다가 내가 밥차려라고 하면 우리엄마가 해놓은 밥에 냉장고에서 꺼낸 반찬에 간단하게 계란 굽는게 다인데 왜그렇게 생색을 내???

저: 생색이 아니라 내가 밥먹으려고 앉으면 이미 오빠는 밥을 거의 다 먹은 상태고 밥먹고 나면 숟가락 젓가락 씽크대에 넣지도 않고 바로 나가서 담배피잖아 내가 밥해주는 식모야??? 잘먹었따는 말한마디 안하고 '치워' 라고 하지 않아?? 말안해도 치우는데 그렇게 말하면 기분좋아???

예랑 : 니가좀 이해해주면 안되?? 내 말투가 원래 그런거 알잖아 다정하게 말 못하는거 그리고 나 씽크대에 수저 넣는데? (정말 안넣거든요..평소에도 식탁에 두고 나갑니다)

저 : 그러니까 말을 좀 다정하게 해달라고 그리고 오빠 씽크대에 수저 안넣거든?? 왜거짓말 이야??

예랑 : 와... 너같은 여자 진짜 못만나겠따 그래 나 일 안할께  일 안하고 집에서 쉬면서 밥차릴때 도와주는 남자 되면 니가 좋아할거 같아???

저 : 갑자기 일 안한다는 말이 왜 나오는건데??? !! !오빠 일 떄문에 바쁜거 이해한다고 그냥 밥먹을때 1분 먼저 먹지 말고 같이 먹자는건데 왜 이거가지고 일을 크게 싸우고 있는건지 모르겟따

예랑 :너야 말로 일하느라 바쁘고 피곤한 사람 한테 배려가 없는거 같네 나좀 이해해달라고!! 내가 일하느라 바쁘니까 밥좀 차려주고 먼저 밥먹는것도 이해해주고 피곤하니까 내가 짜증 섞인 말로 얘기해도 이해해달라고 불만 스러워 하지말고

저 : 아무리 바빠도 다들 오빠처럼 그렇지 않아 ! 바쁘고 피곤해도 다정다감하게 해주는 사람 많거든?? 나중에 나 일한다고 해도 오빠 이런건 안고쳐 가부장 적인 거..

예랑 : 아니 니가 일하면 내가 달라질꺼야 살림도 반반씩 하고

저 : 그럼 내가 지금 돈 안벌어오고 집에 있으니까 밥 차리고 식모처럼 해라...내가 짜증을 내도 참아라.. 이말이네?? 진짜 어이없다 나중에 임신하고 일 안하고 잇어도 그러겠다??

오빠만 이해해달라고 하지말고 나도 이해해서 의견을 조율하자는건데 오빠는 머가 그렇게 일방적이고 이기적여??

예랑 : 아... 너랑 진짜 말이 안통한다 !! 그래~~ 니말이 다 맞고~~내가 다 미안해~~~ 대찌?? 이제 이말 꺼내지마

 

결론은... 항상 이렇게 납니다...

진짜 제가 속좁은 여자 인가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