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깍지가 제대로 씌인 순진한 친구때문에...

친구의 고민2012.11.06
조회550

오래전에 글 한번 올려보고 다시 판에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순진한 제 친구때문입니다.

 

그 친구를 알게된건 몇년전에 회사 같은 팀에 근무하게되면서 알게되었고,

친하게 지내진않았지만 제가 이직 후 가끔 만나 술한잔하면서 친해지게되었습니다.

 

서론은 여기까지..

 

콩깍지가 제대로 씌인 이친구에게 뭐라고 조언을 해주면 좋을까요?

만난지 100일 좀 넘은 기간에 결혼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참..걱정입니다.

 

 

 

이 친구는 지금 좋은대학교를 나와 좋은직장에서 근무를 하고있습니다.

얼굴도 괜찮고 학벌도 직장도 괜찮은 나이 30대 초반의 커리어우먼입니다

(다만,,키가좀 작고..작습니다)

직장다닐때부터 일찍 결혼을 하고싶다 말했지만 그당시에 남자친구도 없었고

자기말로는 남자를 한두번정도 만나봤다고 하는데..

제가보기엔 지금 만나는 남자가 처음인거 같습니다.(이건 본인만 아는얘기니..)

 

말도 없고 붙임성도 없는 친구A (A양이라 부를께요 )

A: 너는 왜 주위에 남자친구들이 그렇게 많아? 어디가면 만날수있는거야?

나님: 나님은 활동적인걸 좋아해서 동호회활동을 많이합니다

        (사진동호회, 보드, 자동차동호회...기타등등)

        동호회 활동을 하면 많은 사람들과 친해지고 공유하고 뭔가를 배울수도있고 그래서 좋다..

 

 

그리고 몇일 후

 

A양은 지금 댄스동호회를 다니고있다고합니다.

너무 잼있고 신세계를 만난 듯 종일 춤 얘기만 합니다..

사교성도 좋아지고 뭔가의 취미가 생긴듯 해 잘했다고 칭찬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또 몇일 후

 

괜찮은 남자가 생겼다고 합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친구가 이남자를 무척이나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여린마음에 나중에 상처가되지 않을까 걱정이 듭니다..그래서

잘 알아보고 만나! 너무 정주지말고 밀당을 잘해야해 라며 걱정반 축하반으로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솔직히.. 동호회에서 만나 결혼까지 하는 커플들도 있지만..

제가 보는 개인적인 동호회활동에서는 잠깐만나 헤어지는 커플들도 수두룩 하더이다..

 

만나는 남자는...

나이 서른후반에..직업은 경매쪽이며 종교는 무교라고 합니다.

직업에 나이에 귀천이 없는 관계로 PASS..

그런 친구가 오늘 저에게 이번달안에 집으로 초대해 부모님께 인사를 시킨다고합니다.

거기까지 좋았는데..

 

 

A양의 말 :

난 어디 오빠랑 놀러간적 없는데..ㅠㅠ
서울 밖으로..
버스패키지로 하루 나갔다 온게 다임


나님:

왜 여행을 안가?


A양의 말 :
오빠가 차를 안몰아....ㅋ
어딜 가자고 할수가..


나님:
 차를 안몰아?


A양의 말 :
그냥 운전 안좋아해..


나님:

ㅡㅡ;;;


A양의 말 :
허긴 오빤 외근이 많은 직업이니..갑갑함을 못느끼긴하겠다...
;;; 근데 나는..

오빠가 차 안가지고 나오는것도 가면갈수록 섭섭하고....
ㅠㅠ


나님:

그러게
희안하다
그럼 둘이 어디갔다가 집에 갈때도
택시타고가..??
오빠 차 있기는 있어?


A양: 응~

근데..가족 아니면 태우지 않는다는 신념이있는거 같아..
본인이 그랬어..가족될떄 그떄 태우겠다고
한 이문제로 두어번 얘기 이미해서 더 언급하기도 싫어..


트라우마 있대...
예전 여자친구.......랑 꺠지면서 사람 안태우고 운전도 잘 안하고..
여튼 그냥 덮기로 했는데 걍 문득문득 서운함이 올라온다는거지..
ㅠㅠ
암튼 그래서 이번주에 1박 2일 가기로 했는데....

 

 

네..

제가 걱정하는게 뭔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죠?

그냥 운전을 안좋아한다고 하기엔..

친구의 대답이 시원찮습니다..

가족아니면 태우지 않는 다는 신념...

것도 외근이 많은 직업인데...

회사 직원들도 안태우고 다니는 걸까요...?

뭔가 이상합니다..

좀 더 알아보라하고 네이트온을 종료하긴했는데..

보통 남자분들은.. 여자친구가 생기면 서울근교로 드라이브도 가고

단둘이 여행도 가고 그러고싶어하고 하지 않나요?

서른 끝자락에 어떤 트라우마가 있으시길래..

 

톡커님들은 어떠신가요..?

제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건가요...?

주위에 친구들한테 물어봤더니..(남자들..)

반응들이...

 

대답1.

차는 뭐 ㅅㅂ
죤내 성스러운 존재라
결혼할 여자님한테만 선보이냐?
어멋 나한테 자기 차를 보여주다니 이남자 나를 너무 사랑하는게 틀림없어 ^^
요래야 대나

 

다들 이런 반응들입니다.

 

 

톡커님들은 어떠신가요..?

제가 민감하게 친구걱정을하는걸까요?

 

 

주위에서 들은얘기론(경매라는 직업을 나쁘게 보진않습니다만..)

경매하시는분들은 여러분류가있는데.. 대다수 유부남들이다...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어찌해야하나요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