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능력없는여자는무조건남자조건보고일찍결혼해야하나요?

24살女201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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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올해로 스물넷이고 해가바뀌면 이제 초반을꺾여서 중반되는 여잔데요

 

제소개를 간단히하면

 

학교다닐때 미술전공했고, 대학은 여대중에서 탑이라는 명문대나왔습니다.

 

솔찍히, 초등학교중학교때 공부는 아무리 집에서학원과외 시켜봤자

 

겨우 중간정도따라가는정도였는데

 

엄마욕심은 그게아니였는지 어떻게든 명문대 보내고싶어서

 

고등학교1학년때부터, 적성에도 안맞는 미술을 시키더군요..

 

그당시 성적가지고 공부만으론 절대로 엄마가 바라는 명문대 근처에도 못갈거였으니깐요

 

아무리 그래도 초등학교, 그보다 더 전에 미술을 전공할생각으로 준비해온얘들도있는데

 

제가어떻게따라가겠냐만은, 언수외탐 과외에, 미술학원 일주일 세번, 그리고 나중가서

 

미술과외까지 붙여줬는데요 .

 

전 선생님들이 시키는대로, 엄마가 시키는대로 하라는대로 열심히했습니다.

 

어쨋든 학생의 본분은 다해야했기에요.

 

그렇게해서 엄마가 바라는 대학까진아니였지만, 대한민국안에 이름있는 여대 들어갔고

 

들어가서도, 딱히 재미있는것도모르겠고, 내가 이걸왜해야하는지도모르겠는데

 

4년제 대학 졸업은해야겠어서 꾹참고다니고 졸업까지마쳤는데요

 

문제는 그후에도끝나질않네요. 일단 취업하는것도 안그래도어려운데다가

 

제가 뭐하나 빼어난 실력이 있는것도아니였고, 모든게 암기위주, 지시한대로, 쪽집게식으로

 

배워왔기에, 대학졸업하고도 사회나가서 제대로 쓸수있는게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런말한심하게들릴지몰라도, 이젠 꿈꿀나이도아니고, 꿈꾼걸 실현해나가야하는 그런나이에

 

전 아직 제꿈이 뭔지도모르겠습니다.

 

제가 딸셋중에 막내인데, 큰언니는 비교적 젊은나이에 외무고시합격했고, 이미 능력있는여자라서

 

엄마도 터치하지못하고,

 

저나 작은언니나 공부에소질도없는데, 그렇다고 딱히 예체능쪽에도 관심없었는데

 

엄마의 권유로 7살때부터 다녀온 피아노학원 작은언니는끝까지시켜서

 

피아노과 나왔고,

 

아빠가 차려준 피아노학원선생님하다가 2년전에 한의사 형부 만나서 결혼했습니다.

 

이제 저만 치울생각인가본데요..

 

24년을 곱게 키워준 부모님께 감사하는마음은 있지만,

 

계속 이렇게 살고싶지않습니다.

 

이제라도 진짜 내가원하는게뭔지 뭘잘할수있고 능력있게 부모님손안벌리고살수있는지

 

앞으로가 걱정되죽겠는데

 

엄마하는말이 저를 더짜증나게하네요

 

그만큼 공부했으면됬지 이제 외모나 잘가꾸고 선자리알아봐줄테니

 

괜찮은 상대있으면 철모를때 일찍 시집이나 가라고

 

서른전에 애낳고 그담부턴 몸매관리하면서 남편이벌어준돈 가지고 여유있게 살으라고

 

너정도 인물에 나이까지어리면 서로데려가려고 난리일거라고

 

이말이 너무짜증나서 노이로제걸릴거같아서 돌아버리겠어요

 

뭣보다, 제가 지금 남친이 있는데요

 

제가 그 남자친구처음보고 첫눈에반해서 먼저 번호물어보고 잘지내다가 사귀게됬는데요

 

남자친구는 저보다 4살연하고 20살이고, 집안형편도그렇고 남친도 공부를 못하는편이라

 

대학은안가고, 여기저기 알바 뛰면서 열심히 살고있는 아이입니다.

 

엄마가 그거 꼴못보겠는지

 

당장 헤어지라고 매일같이닥달하고 전화문자 카톡까지 감시하네요.

 

그리고 엄마가 물어오는 선자리보면 하나같이

 

나이는 기본 서른이상에, 제일 차이많이난게 띠동갑까지있었는데

 

전문직에 성공한 사업가에, 물려받을유산이 많다는둥 이런 뻔한 조건들이였는데

 

내가그랫어여

 

엄마 내가 나이가몇살인데 다늙은아저씨들한테 나 팔아먹으려고하냐고

 

그랬더니 엄마하는말이

 

그나이가 무슨 아저씨냐고, 남자는 여자랑 달라서 나이 먹을수록 괜찮아진다고

 

그리고 니나이에서볼땐 많아보일수도있지만

 

니가 그나이되면 니또래 왠만한 잘난남자들은 너 안쳐다보고 어린얘들 찾게되있다고

 

엄마말들으라는둥 이요...

 

 

전 앞서말했지만 진짜 그렇게살고싶지않아요

 

제가 진짜 좋아하고 사랑하는사람 만나서 그사람이 능력없으면

 

내가 벌어서 같이 살고싶고,

 

나도 능력있고 똑똑한여자가되고싶은데

 

그렇다고 지금 부모님떠나서 혼자 자립해서 뭘 성공시킬수있는능력도안되는제가싫으네요...

 

 

마음심란하고 복잡하고 짜증나서 미치겠습니다 ㅠㅠㅠㅠ

 

어떻게해야하나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