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요...

26여자2012.11.07
조회108

안녕하세요...

26살 여자사람입니다...

너무 답답해서요...

어머니얘기입니다.

 

 

저희가족은 5년전에부모님 이혼으로 세가족이 살고있습니다.엄마,저,동생..

어디서부터 말을해야될지모르겠네요...뒤죽박죽되있어도 이해바라겠습니다...

제가 답답한건..엄마가 동생과 저를 너무 차별을합니다..동생은 남동생이구요..

전 어렸을때부터 친가쪽에서 남녀선호사상이너무강해서..친할아버지부터 시작해 친할머니,,아빠..까지...동생과 차별당하면서 자라왔습니다..그러면서 옆에서 보호해주고 감싸준건 엄마였구요..

그런데 부모님이 이혼하시면서...일이년뒤부턴가...언제부터인진모르겠지만..어느순간부터 엄마도 동생과저를 차별한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를들면 저도 사람이고..꼼꼼하지 못하고 덜렁대는성격이라...실수가 좀 있죠..

그런데...제가 실수를하거나 집안일을잘안했다거나 그러면 저한텐 당장 쏴붙이죠 화내면서..

하지만 동생이 그러면 '왜안했어~ 다음부턴좀 잘해줘~ 잘해~ '이런식으로 좋게 얘기하고...

가끔 얘기하다가 제가 무슨얘기만하면 '뭔 말이많아'이러고  제가 뭘먹으면 '넌 살쪄' 이러길래 '동생은 먹게 하면서 왜 난안돼냐' 이랬더니 돌아오는대답은 '걔는 살안찌잖아'이러더라구요..솔직히 맞는말이길래..대답을 못했습니다.

부모님이 이혼하신뒤론 집안 생계를 엄마가 거의 이어가고있는상태입니다..가끔 돈이 부족하면 제월급에서 좀 쓰기도 하죠..

알아요..엄마도 많이 지치고 두 자식들 먹여살리느라...돈많이들어가고 버느라 힘들다는거...근데..그 짜증을 저한테만 내십니다...받아줄수 있어요...하지만..그것도 좀 한계가있잖아요..저도 직장을 다니는데..노는사람도 아니고...매장을 도와달라시는데...저도 유통일을하다보니...몸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체력이 저질이다보니..금방딸리네요..그래서 가끔 못도와드리고 모시러만 갈때가 있는데...그런날에는 뚱해 있어요...말걸면 틱틱대시고...짜증이 더 심해지시구요....일찍끝나거나 휴무일때 도와드리러갈땐 말씀 잘하시구웃으시기도 하시구요..

 

근데 어제 또 엄마와 다퉜습니다...

쉬는데 집안일안해놨다구요...빨래를 개라했는데..드라마보면서 하려고 빨래를 안갰습니다..

왜안갯냐 하길래 '이따 드라마 보면서 하려고 아직안갰어~'했더니 또 갑자기 짜증을 내더라구요..

그냥 참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빨래마른걸 걷고 있었는데 빼면서 걸리면서 빠졌나 소리가좀 던지는식으로 낫나 봅니다. '하지마!!'소리지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순간적 화나서 '나한테만 왜그러냐'했더니 또 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동안 쌓인거터진거에요..그러다'내가 하는게 맘에 안들면 자취시켜주지 왜 안시켜주냐'했는데 딴소리로'너랑동생이랑 같냐'이러시더라구요..거기서 뻥졌어요...

어떻게 저랑 동생이랑 틀리죠? 같은 자식아닌가요... 남자/여자  성별만 틀릴뿐이지..

물론..엄마입장에선 남자아이라 무서울수도 있어요..하지만 거기서 너무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러고있다가 동생이와서 동생이 엄마 위로해주고 그냥흐지부지 돼서 다음날이 됐습니다..

출근하면서...엄마에게 미안하다고 제생각들을 카톡으로 보냈죠...길게..

답장이없더군요...두시간뒤에 다시 미안하다구 오늘 고생하라고 다시보냈는데도..역시 답장이없습니다..

 

어떻게해야 엄마를 풀어 줄수가 있을까요...

저도 엄마가 원하는데로 최대한 맞춰드렸는데요...제가 그렇게 살가운성격이아니라 무뚝뚝해서.가족에겐 표현을 잘못해요...아빠성격을 좀 닮아서....최대한 노력은했는데..어떻게해야 될지....

 

조언좀 해주세요..욕은말구요...저도 노력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