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W가 나에게 준 세가지 경험

동전굴려금되기200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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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처음 시작한 ELW이지만 이익과 손실의 큰 차이를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주식장에서 상승하면 이익이 나고 하락하면 손해를 보는 것과 다른 것이었는데

언뜻 보기에는 쉽지 않았다.

 

약 110개의 다양한 종목이 있었고, 6-7개의 종목을 매수하고 매도하면서 쿳과 콜 개념이 내 머릿속에 자리 잡혔고 그 시점을 파악하는데 며칠이 걸렸다.

 

ELW가 나에게 준 세가지 경험

키움증권 HTS영웅문에서 제공하는 종목화면

 

ELW가 나에게 준 세가지 경험

 

대회기간 내내 이 종목 저 종목을 살펴보며 매수, 매도하는 행위를 여러 번 하였다.

 

8월 4일부터 시작했던 씨티 ELW 모의투자를 마감하면서 느낀 점이 있었다.

비록 시간은 아주 짧긴 했지만 처음 ELW를 접했던 나에게 주는 의미는 남달랐다.

개인적인 수익률 면에서 50% 손해를 보았지만, 경험적인 면에서는 50% 이익을 보았다고 느껴진다.  

 

 

그래서, 몇 가지를 짚어보았다.

 

첫 번째,  고수익 고위험의 논리를 피부로 느꼈다.

코스피200 지수 풋 종목을 통해서 하루만에 1/3토막 나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첫 날 매수할 때는 135원이었고 그 다음 날은 약 85원, 며칠 후에는 50원 대까지 내려갔는데 기분이 죽을 맛이었다.  

반대로 8월 14일 만기일이 다가오는 이틀전에 최고 하한가에 보유금의 전부를 올인했다가 이익을 보는 경험도 했다.

바닥가 5원에 매수해서 10원에 매도하여 100%의 이익을 남긴 것이다. 흐뭇 ^^   

만약, 실전투자라면 얼마나 속이 아프고 쓰라리고 흐뭇해 했겠는가?    

 

두 번째, ELW의 속성에 대해서 어느 정도 파악했다.

욕심을 부리거나 섣불리 판단하면 위험하기에 그 날 그 날의 코스피지수를 보면서 풋과 콜의 매수 & 매도시점을 잘 활용해야겠다 라는 요령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쉽게 단정지을 만한 논리는 아니지만 속성을 어느 정도 파악했다는 자체로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 번째, 매수와 매도 시기를 정확히 알아야겠다.

물론 한마디로 알기는 쉽지 않다.

어느 분의 이야기는 거래량이 많다고 거래를 해야한다는 필수조건은 없다고 하지만 실제로 거래량이 없는 곳을 기웃거리며 매수를 해보려고 했으나 왠지 썰렁한 곳에서 거래를 하기란 초보의 입장에서 쉽지 않았다.

저 같은 왕초보에게 있어서 거래량이 활발한 곳에서 매수, 매도작업을 어느 정도 해봐야 감각을 익힐 것 같았다.

 

씨티 ELW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타 발행사처럼 거래종목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실전투자대회에 참가하여 거래를 해보고 싶지만 종목이 많지 않다는 것은 아주 아쉬운 일이다.

발행사와 유동성 공급자가 동일한 좋은 입지 조건에서 거래할 종목까지 많다면 분위기는 사뭇 달라질 것이라 여겨진다.

 

모든 투자가들이 그렇듯이 이익을 내기 위하여 매일 고군분투하는데 거래조건이 맞지 않는다면 그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