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지내니

mj201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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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내게 호감을 표현한 것도 너였고.

 

먼저 내 입술을 훔친것도 너였고.

 

먼저 사귀자고 한것도 너였고

 

먼저 사랑한다고 한것도 너였고

 

우리는 절대 안깨질거라는 말 먼저 한것도 너였고

 

깨지더라도 학교 다닐때엔 나 말고 다른여자는 절대 안만날거라고 한것도 너였고

 

먼저 돌아서버린것도 너였고

 

그리고

 

지금은 다른 사람과있는것도 너고.

 

 

내가 먼저 시작한건 아무것도 없는데 모든건 다 너로부터 시작되버린건데

 

너는 지금쯤 그 사람에게 내게 해줬던 모든 다정한 눈빛과, 말들과, 문자와, 따뜻한 손을 잡아주고 있겠지.

 

지금 이 날씨 기억해?

 

우리 서로 사랑하기 시작할때의 그 느낌, 바람, 냄새. 모든게 다 똑같은데

 

너는 11월이라는 이 달을 맞이하며 나와 만났던 그 순간을 기억이라도 할까.

 

이제 곧 크리스마스야

 

1년 전에는 우리 정말 행복했던.. 바라보기만해도 따뜻해졌던 그 시간을 넌 다른 사람과 함께하겠구나.

 

지금 내가 무슨짓을 하는지도 모르겠다ㅎ 넌 내생각도안할텐데.

 

그래도 난 최선을 다했고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다

 

후회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