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한 일들이 하나... 두울.....

불여우200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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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상한 일들이 하나... 두울.....         크리스마스가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즐거운 날이긴 한데... 좀 속상한 일들이  조금씩 다가와서리... 마음이 편치가 않아요..

그 속상함 하나...

저희 시엄니 얘기예요...우리 순둥이 외아들이죠.. 홀어머니에 외아들.. 전 외며늘이고요..

시누도  하나없는 딱 하나 외동이예요...

각오하고 시집왔드랬죠.. 지금 7년째.. 잘하려고 노력하고.. 서운해도 마음에만 삭히죠..

어머니.. 내년에 이제 환갑이라 남편하고 저.. 환갑준비에  ..머리짜내느라.. 머리에 김납니다..

우리 둘이서 모든준비 다 해야하니까요..

보석이랑 미리미리 준비하고.. 정신이 좀 없는 상태죠..

어머니.. 회사다니시고.. 전 집에서 노는 며느리라.. 반찬이랑 김치랑 모두 제가 신경써야하죠..

뭐 당연한 거라 생각하고 지금까지 잘해왔다고 생각하는데.. 요새 엄니가 저를 너무 서운케하네요..

뭐 시엄니들은 다 그렇다지만... 그래도..

얼마전 11월 24일 저희 7년 결혼기념일이었는데.. 그냥 싹 지나가시더라고요..

전화도 한통 없으시구요.. 그러면서 다른약속들은 얼마나 칼같이 잘 챙기시는지...

넘 서운했어요..  그동안 잘한것들 .. 너무 후회스러웠구요..

정말 딱하나 며느리에 손자 하나 손녀하나.. 아들하난데...  생일이다 뭐다 챙기시는게 그렇게 힘든건지..

저희 애들 지금까지.. 별로 어머니한테 받아본적이 없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구요....

일요일에 집에 오셨더라구요... 동지에 절에 가셔서 부적 받아다 갔다 주시려구요..

크리스마스가 코앞인데.. 여전히 그냥 가시는 어머니...

정말 목소리가 곱게 나오지 않더라고요... 다 어른잔치지.. 걔들이 뭘아니... 그러던걸요..

넘 속상해요.. 뭐 받아야 맛인가요... 말이라도 한마디 곱게 하심 좀 좋아요...

남편이 저한테 그리고 애들에게 잘하니.. 그나마 위로가 되죠...

 

속상함 두울

순둥이 우리 남편얘기예요..

저희남편 건설회사 현장에 근무해요.. 근무지가 지방이라 자주 못오고 일주일에 한번 주말에 집에 오죠..

아실지 모르지만 현장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소장이 현장시작할때부터 밑에 기사서부터.. 다 제리고 다닌데요.. 현장을 옮겨도 다 같이 다닌다더군요..

저희 남편 스카웃되서 이곳으로 옮겼는데.. 텃세라고 해야하나요.. 넘 힘들어해요..

차장인데.. 밑에 과장이 차장노릇을 다한다나요... 소장이 많이 챙겨주고.. 울 남편 굉장히 따돌리는 분위긴가봐요..

제겐 내색을 잘 안하지만.. 가끔 얘기하는 그의 모습에서 힘이 듬을 제가 느끼죠..

오늘도 목소리에 힘이 없는것 같아서 제가 물어봤더니.. 소장이하 밑에 차장하나 과장하나는 양복차려입고 본사에 올라갔다더군요.. 사장이 식사 하쟀다나요..

과장이 올라가는데.. 차장인 저희 남편은 쏙 빼놓고.. 대체 뭐하자는 얘긴지..

내색안하는저희 남편 속이 많이 상했나봐요..

제가슴이 막 아리더라구요...

정말 제가 능력이 있다면 당장 때려치라고 하고 싶었어요...

일안하고 믿에 직원들이라 당구나 쳐야겠다 하더니.. 아직 연락이 없네요...

정말 성실하고 일잘하는 사람인데... 넘 몰라주는 소장이랑 다 미워요....

 

크리스마스엔 제가 많은 사랑을 남편에게 줄래요...

우리 순둥이... 힘내서 주위환경 게의치 말고 힘내라고......

 

속상해서 막 썼는데... 내년에는 정말 힘든일 없이 뭐든 순탄하게 잘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게시판 동지 여러분.... 힘내세요.. 우리 홧팅해요...

 

 

마무리...... 1월에 있을 시모 환갑은 그냥 지나갈랍니다.. 요새 누가 환갑하나요...

그돈으로 보약이나 한첩씩 먹을랍니다... 너무 못됬나요... 어쩌죠... 못되서  속상한 일들이 하나... 두울.....          속상한 일들이 하나... 두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