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 찬장에 깔린.. 저희엄마좀 도와주세요 (사진있습니다..)

도와주세요2012.11.09
조회205,443

안녕하세요

22살 직장을 다니고 잇는 여자입니다.

 

저는 네이트판을 자주보고 잇는편입니다.

악성댓글같은것도 많지만

객관적으로 조언을 해주시는분들이 많아

이렇게 처음으로 판을 올리게 되네요 ;

 

제 고민은

남자친구고민 같은게 아니라

너무너무 억울하게 다친 저희 엄마때문에 이렇게 판을 씁니다.

 

두어달전 일입니다.

지금 전세집으로 이사온지는 5개월정도 되엇구요 .

이사올때부터 물이 안나오고.. 옥상에서 비도 새고 .. 심지어 제방에는 불조차 안들어왓습니다 (전구를 갈아도 안들어오더라구요 )

 

그래도 주인집아저씨가 해결해 주셨었습니다.

 (해달라고 해달라고 몇번 전화해서요 )

 

그렇게 지내다가 어느날 저는 방에서 티비를 보고 아빠는 거실에서 계셧습니다.

엄마는 아빠 바로옆에서 설겆이를 하셧구요

물소리가 들린지 10초도 되지않아

정말로  천둥소리가 났습니다. (정말 그릇들이 쏟아져떠러지는소리가 천둥소리처럼 들리는건 처음알았습니다.)

 

제가 고개를 돌리자 마자 그 싱크대천장(?) 이 무너지는걸 슬로우모션으로 보았고

저와 아빠는 무너지는 동시에 비명을 지르며 엄마에게 달려갔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손이 떨립니다.

 

저희엄마는 키가 작으십니다. 160도 안되세요.. 150에서 155정도?

그런분이 깔리셧습니다..

저와아빠는 유리깨진걸 아랑곳하지 않고 달려가 엄마를 구출(?)햇습니다.

아빠가 잇어서 엄마가 살아잇을수 잇다는 생각도 드네요...

아빠가 순간적으로 찬장을 들엇고 저는 그밑에깔려잇는 엄마를 끌어냈습니다.

엄마를 꼭껴안고 울지도 못하고 몸만 벌벌떨엇습니다...

 

 

 

 

 

 

 

 

(여기에 깔리셧습니다. )  

 

 

 

119에 신고하고 응급실로 바로 달려갔습니다.

다행인지 모르겟지만 저희 엄마는 팔 다리 신경은 살아계시고 척추1번 골절.. 이라는 판단을 받앗습니다.

 

그렇게 저는 응급실에서 하루를 보냇고

이모에게 알렸습니다.( 아직 막내가 중학생이라.. 하루만 이모네서 자게하려구했어요)

이모를 바로 달려와 엄마의 상태를 확인하고 저와 집으로 향했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진짜 지금도 생각하면 어이가없습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저런찬장(?)을 걸려면 못같은것도 많이 잇고 상하좌우에 박혀잇어야하고

받침까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희 찬장(?)은 위에 한줄 못도 7개??? 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또 사진첨부합니다.

못이 보이시나요... ????

 

 

 저 빨간색 테두리가 못밖힌곳입니다.

저기밖에 박힌곳이 없어요 .

 

저 삐죽삐죽 튀어나온게 못입니다.  

 

 이게 못을 박았다고 할수 잇나요?

 

 

 

 저희엄마가 입엇던 옷입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못이 안보입니다. 정말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엇습니다.

제가말하는 찬장(?)이라는것은 그릇을 모아 올려두는것으로 알고잇습니다.

그러면 못이 깊이!!!!박혀잇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1cm입니다.   2cm도 안됩니다.

 

혹시 그릇을 많이 올려두엇냐고 하시는분 있으실까봐 글을 더 씁니다.

위에서 말했지만.. 저희엄마 160cm도 안되십니다. 정말 작으십니다. 150cm~155cm입니다.

그런분이 집안일을 하는데 그릇들으 올려놓을까요?

아닙니다. 저희 엄마는 키가작아 그릇들은 거의 아래쪽 싱크대에 보관하십니다.

 (큰것들이나 안쓰는것들만 위에 올려두십니다.) 

 

 

그런데 집주인 아줌마가 하시는말이 더 가관입니다 .

저희엄마가 응급실을 가지고 하루뒤에 연락을 드렸습니다.

집에한번가보시라고...

한번 보시라고.. 주제넘을수도 잇지만 저희엄마가 다쳤습니다.

그날은 엄마가 너무 아파해서 진통제 맞고 끙끙거리시며 누워계셨습니다.

그렇게 전화를 드리니 2시간정도 잇다가

병원에 찾아오셨다네요(저는 회사에 출근해서 여동생한테 들은 얘기입니다.)

들어오자마자 이렇게 얘기하셧답니다.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 우리는 책임없다 ,

 5개월이나 살아놓고 왜그러냐 ,

우리가 넘어트렷냐,

우리가 그싱크대 걸지도 않앗다 ,

혹시 우리엄마가 매달리다가 떨어진거 아니냐,

어쨋든 우리는 책임없다 ,

 법적으로 할꺼면해라 우리는 다 알아보고왔다

니가 한번알아봐라'

 

비웃듯(?) 얘기했답니다.

제 여동생이 듣다듣다 못해

'아주머니는 저희어머니 보고 말씀을 그렇게밖에 못하시냐고 최소한 괜찮냐는 한마디 하셔야되는거 아니냐고'

그랫더니 ' 그러니까 니가 한번알아보라고 ' 하셧답니다..

끝까지 돈한푼 안줄테니 그렇게 알라고.....

 

정말 화나서 미치겟습니다.

답답하고 억울합니다.

저희어머니 한달동안 화장실한번 제대로 못가서

 저와 제 여동생이 도와야만했습니다.

 

그런저희한테 괜찮냐는말한마디없이  제일먼저하는말이

 

 법적으로해라, 돈한푼 못준다,

 

지금까지 저희 어머니 보호대차고 다니십니다... 지금은 조금씩 걷고 계단 오르십니다..

 

어떻게 할방법은 없는건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급하게쓰는거라 오타가 있을수 있습니다..; 양해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