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얘길들으면 그자리에서 울어버립니다

거울보고우는여자2012.11.10
조회6,680

저는 빠른93의 여자입니다

 

누가 제 피부,이목구비,얼굴,뭐든지 저의 외모에 대한 모든것에대해 어떠한 말을들으면

그자리에서 울어버립니다

 

그냥 눈물이 납니다

 

 

아직도 기억나는데 5학년때 같은반 남자애가 "ㅋㅋ너이빨 진짜 토끼같다" 이런말을하는거예요

저는 그래서 그때부터, '아, 내가 이빨이 튀어나왔구나'싶어서 제 외모에 대해 관심이 조금은 생겼던거같아요. 그런말 듣기전엔 제가 그렇게 생긴지도몰랐어요. 그리고나서 6학년때 수련회때 춤추기로해서 남아서연습하는데 그때 같은반남자애 둘이 "와 네명중에서 니가 젤 못생겼다 ㅋㅋ역시 윤정이는 이쁘고" 이런말을들었어요, 윤정이라는애는 제 단짝이였지요, 그리고나서 제가 남자애 둘한테 물어봤어요

 

"내가 윤정이보다 못생겼어??"

 

이랬더니 웃어요 지들끼리요 그래서 상처를 받고 그자리에서 엄청울었던 기억이있었어요.

어렸으니까 그러느니 할 문제였기도 했죠

 

 

 

하지만

 

 

중학교때였어요, 학원을 다녔어요. 같은반에 남자애가 "야 너는 몸은 날씬한데 얼굴이좀 별로" 이런말을 들었죠. 그러면서 이런말하긴 수치스럽지만 같은반에있던 다른중학교남자애가 저한테 번호알려달라고하고 그래놓고는 만나재요, 그래서 만났더니 가슴만지려고 하고 그랬었어요. 제가 못생겨서 만만했나봐요..

지금생각하면 진짜 눈물나네요.. 그리고 저는 집에가서 엄청울었어요

 

그래서 저는 부모님께 울고불고 졸라서 교정을 하게됩니다..

 

 

 

 

그 이후에 고등학교때였어요..ㅎ일단 치아는 해결이되서 돌출이라는말은 못들어서 행복했어요..ㅎ

 제가 고3에 취업을 나갔죠.

 

기숙사 생활을 했어요.

그런데 거기에서 저는 진짜 멋진남자애를 발견하고 반했어요

 

 

 

 

그리고 말을걸었는데, 좀 친해지고나서 저보고

 

"너무슨 북한애서 온애인줄알았어 단발머리에 안경ㅋㅋ 이모인줄" 이러는거예요

 

충격받았죠 그리고 기숙사가서 엄청울었답니다.

그다음날. 회사갔는데 그 제가 반했다는 남자애가

 

"너근데 살좀빼야겠다, 다리알도 심하고 얼굴도 크고 얼굴돼지같애 "

 

ㅋㅋ..저보고 얼굴돼지래요, 제가 얼굴살이 있는편이예요, 장방형에 ..

근데 저당시에 앞머리없는 단발에 안경꼈으니, 제가 여자로도 안보였겠죠

 

 

그리고

 

퇴근버스타고 기숙사가는데 저 뚫어지게 처다보더니

 

 

 

"야너 코 진짜 낮다ㅋ;;"

 

이래요; 그래서 그자리에서 울었어요..제가 스트레스받아서

 

 

울면서

 

"아제발 그만좀 해주면안되?? 외모얘기좀그만해줘 제발 내가 부탁할게 "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애가

 

"알았어안할게 근데 코 진짜낮다, 얼굴돼지에 진짜 불쌍해"

 

이러는거예요.. 아 진짜 눈치없고 너무 싫었어요

 

 

 

 

 

그래서 계속 우는데도 옆에서 웃으면서 처다봐요

 

"야 쟤좀봐 원숭이같애 우니까 ㅋㅋㅋㅋ"

 

이러면서 다른남자애들하고 웃으면서 보고 ...ㅎ

 

 

 

 

전 정말 제대로 상처받았죠

 

태어나서 이렇게 큰상처는 처음이랍니다.

 

 

 

 

그이후에 한달만에 일그만두고

저는 집으로 돌아와서 살열심히빼서

 

취업했을당시 : 166/65~8

 

돌아와서 살뺐을당시 : 166/47~8

 

현재가 166/53 입니다

 

 

 

 

지금은 불만없어요..

 

 

 

네 아무튼, 그때 이후부터였을까요 지금은 21살이니까 고3에 취업했으니

 

2년전 일이군요

 

 

스트레스받아서 고등학교때 부모님께 또 졸라서 눈 쌍커플 수슬을 했습니다 .

그 이후에는 눈작다는소리도 못들어서 좋았죠

 

아참, 그 취업그만두고나서 스트레스에 코수술도 했습니다.

 

 

지금은 눈,코 한상태이고 교정도 한상태입니다

 

수술하고나니 연예인 김정은씨 닮았다는소리를 듣는거예요 , 정말신기하고 기뻤습니다

계속 욕심이 났어요 더 수술하고싶고 어딘가를 고치고싶고.

예뻐지니까 자신감도 생겨지기시작했어요

 

 

 

 

하지만 그런소리들어도, 또 다른사람은 달랐어요

 

 

 

얼굴이 길고 크다..

 

 

너는 비율이 안맞는다

 

 

여자가 다섯등급이면 넌 네번째다

 

 

 

 

막 뭔가 저에대해서 사소한것만 말해도 저는 울음이나와요

 

 

제가 아르바이트를해요. 롯데리아 .

 

그런데 라이더하는 남자애가 제 번호를 따갔어요. 저희집에 초코렛도 갔다주고요

 

그런데 저 휴식갖고있는데 제얼굴보더니 "너 내친구 아서닮았어" 이러길래 그게뭐냐니까

 

ebs에서 나오는 애기만화래요 그래서 처봤더니 무슨 동물나와서

 

이게뭐냐니까 "너닮았어 ㅋㅋ"이러길래 상처받아서

 

걔한테,

 

"야너이제 나한테 아는척하지마 진짜 더럽다 니입이"

 

이러고서는 쌩깠거든요

 

물론 울었어요 그자리에서, 너무울음이나와서

 

 

 

..막 누가 제 얼굴처다보면 제 턱살처다보는거같고 제 몸처다보면 제 다리처다보는거같고

누군가가 처다보고 뭐라고할까봐 무서워서

 

사람들하고 눈마주치는거도 잘못해요 뭐라고 지적할까봐요

 

 

사실 이거쓰면서도 울고있어요

 

제옆에 거울이있는데 보고있으면 눈물이나요 너무못생긴거같아요

 

 

 

샤워하다가 옆에 전신거울있는데 보고있으면 눈물이나와요

 

자기전에 거울보면서 옆으로 누워있는데 눈물이 나와요

...

 

 

 

 

저는, 누가 제얼굴을 보고 뭐라고 할까봐 어떤일이든 쉽게 하지못하고

 

자신감이없어요

 

제얼굴보고 뭐라고 할까봐요 무서워요..

 

 

 

어떤일이든 걱정이되요.. 안좋은말이나,기분나쁜일이생기면

 

'역시내가 이쁘지않아서 이런일이 나에게 생기는 구나' 이렇게 밖에 생각이안되요

 

 

 

저보다 코가 예쁜애가 보면 눈물이나고 화가나구요 저보다 눈이크고 예쁜애를보면 눈물이나요..

턱이 갸름한애를보면 정말 부럽고 시기 질투나서 눈물나요.. 일하다가도 눈물나서 힘들었던적이많아요

 

 

어떻게 마음을 고쳐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디다가 이런 제맘을 털어놓고 상담을 받아야하는지도요..

 

 

 

성격도 예전하고 정말 달라졌어요..

 

소심해졌구요, 예쁜친구들하고도 놀기싫구요.. 사람대하는게 무서워졌어요. 눈마주치기가 어려워요..

 

 

제가 이런다는거 잘아는데 어디가서 상담을 받아봐야하는지 도와주세요

 

 

저정말 엄마가 정말미안하데요

 

 

그렇게 낳아놔서, 돈만많고 여유있었으면 너 연예인처럼 예쁘게 키울수있는데 못그래서

 

 

니가 이렇게까지 부모를 원망할지 몰랐데요

 

 

저는 부모 원망하는게아니라 , 그냥 제얼굴이 싫을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