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받는데 하소연 할때가 없어서 씁니다.

ㅠㅠ2012.11.10
조회138

오늘 올만에 동생이랑 기분전환을 위해 미용실을 갔습니다. 어디갈지 고민하다가 그냥 동생이 저번에 가격대비 만족도가 좋았던 동네미용실을 가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각자 알바비로 하다 보니 가격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미용실에 가자마자 가격을 물어보니 이전보다 돈을 더 불렀습니다. 그래도 비싸면 더 잘해주겠지란 생각에 아무말 안 했습니다. 그런데 이때부터 꼬이기 시작하는거죠ㅠㅠ 

먼저 동생이 염색을 하는데 원래는 무슨색을 염색할지 물어보고 하는게 정상이지 않습니까ㅠㅠ 그런데 다짜고짜 염색약을 바르더라구요.. 동생이 놀라서 무슨색이냐고 물어보니 그제서야 차분하게 생기셔서 연한갈색을 가져왔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서부터 황당했습니다. 손님 의사도 묻지 않고 마음데로 색을 정하는데 황당하더라구요.. 그래서 동생이 오렌지빛으로 하고 싶다고 하니깐 이 색이 더 낫다면서 계속 그렇게 회유하더라구요... 그리고 오렌지색이랑 비슷하게 나온다고해서 그냥 넘어갔죠..

저두 머리를 앞머리를 길게 내고 싶어서 자리까지 잡아주면서 설명을 했는데 아줌마가 짧은게 낫다면서 그냥 잘라버리더라구요.. 황당하기는 했지만 이미 자른 머리는 붙일수 없으니 그냥 넘어갔죠.. 솔직히 화나고 황당해도 이미 시작했고 머리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깐 그래도 많이 해본 미용사를 믿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러나 머리가 다 되고 나서는 처음부터 그 미용실을 나오지 않은게 후회가 되더라구요.. 처음에 제가 설명한 머리랑은 좀 많이 다르더라구요ㅠㅠ 자동적으로 표정이 굳어지니 계속 이게 이쁘다는 식으로 넘어가려는 것 같았습니다. 어짜피 다 된 머리니 저는 포기를 했었습니다. 이 미용실으 들어온 제 잘못도 있으니깐...

근데 문제는 제 동생입니다. 염색한 색깔이 마음에 안드는데 미용사가 오렌지로 다시 해줄까라고 묻는데 다시 하고 싶은데 그뒤에 알바때문에 시간이 안 될것같아서 그냥 파마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파마 할때도 동생이 피어싱을 했는데 미용사가 심하게 건드려서 아픈 표현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주의를 안 하더니 파마 마무리 과정에 귀를 세게 잡아당겨서 피어싱한 곳에서 피가 났었습니다. 솔직히 피어싱한게 몇달이 지나서 다 아문곳인데 황당한거 그 미용사가 하는 말이 금 피어싱을 안 해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런 금 피어싱 안 한 사람은 다 귀 잡아당기면 피 봐야 하는 겁니까 --

생각하면 할 수록 열받아서 계산하고 억울해서 좀 따지니깐 앞이랑 말이 달라지더라구요.. 저희가 괜찮다고 해서 넘어간 거라구요.. 하지만 저희는 괜찮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자기들이 계속 괜찮다면서 그냥 넘어갔고 저희도 기분은 상하지만 넘어갈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동생이 미용사 실수로 피까지 봤는데 이런식으로 태도가 나오니깐 기분이 상하더라구요..

이미 계산도 다 했고 지난 일이기는 하지만 너무 억울해서 어디에든 하소연을 하고 싶었습니다.ㅠㅠ

솔직히 동네미용실 장사는 단골로 먹고 사는 데 아닙니까.. 그런데 이런식의 태도를 하니 정말 이 미용실에 발을 들인 저를 원망하게 되더라구요.. 또 머리도 싸게 주고 한 건 아닙니다ㅠㅠ 완전 돈은 다 받아먹고 사람 기분은 상하게 만들고...ㅠㅠ  오늘 쓴돈이면 좀 더 좋은 미용실가서 서비스 받으면서도 머리 할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자기들 실수를 인정하고 제대로 된 사과라도 하면 이렇게 열 받지는 않죠... 사과도 제대로 하지않고 핑계만 대면서 떠넘기더라구요..  진짜 다시는 그 미용실 앞에도 지나가기 싫을 것 같습니다. 원래 미용실가면 미용사들 회유에 넘어가서 조금 더 비싸게 머리를 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그래도 괜찮은 거 같고 미용사들이 서비스도 잘 해주니 그냥 넘어가지만 이번의 (ㅉㅎㅇ)는 정말 그런식으로 장사하지 마시오...

돈을 투자한만큼의 성과가 있어야 하는데 이번에 돈만 많이 쓰고 기분은 기분데로 상하고... 참...

새로운 스타일을 하면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오늘은 꿀꿀한 하루가 될 것 같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