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 솜씨도 이것저것 맘에 안들고 집에 있는 모습도. 하나도 안꾸미고 있는것이 나중에 니 바람나도 할말이 없다라고.. ㅜㅜㅜ 친정가서 몇일이 지났는데.. 전화도 한통없나고. ㅜㅜ
신랑도 내가 임신해있으니.. 아무말 안할려고 하다가 시어머이가 저렇게 까지 이야기하니.. 자기도 속상하고 화가나 저에게 전화해써 첨엔 전화좀 드려라란 말만 하더군요.. 순간 아차! 싶었습니다..
내가 몸이 않좋다보니.. 좀 신경쓰지못헸다. 당장 전화하겠따.. 미안하다라고.
그러다가.. 또 신랑이랑 통화중.. 살짝 언성이 높아졌고.
저 사건을 이야기 하더라구요.. 솔직히 과일이야기 할때만해도 좀 억울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왜 맨날. 남길만큼 많이 사와서 나만 살림 못하는 며느리 취급하는지.. 내딴에 신랑이 아침에는 입맛없어하니.. 조금만 챙기고 밤에 늦게들어오는데.. 신랑이 좀 비만입니다. 그래서. 뭘 잘 안먹일려고 하는것도 있는데.. 나는 신랑 챙겨주지도 않는 며느리 만드는지.. 속상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도 안꾸미고 잇고.. 나중에 아들 바람나겠다라는 말을 들었을때는..
정말.. 눈물만 나오더라구요.. 오빠도 솔직한 심정을 이야기 하더라구요.. 너 아가씨때처럼 안꾸미고 있는것도 그렇고..살림 하는거 하나도 맘에 안든다고.. 정말.. 하나도 맘에 안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나 상처줄까봐 말안하고 있었을뿐이라고..
저딴에는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내가 머리카락이 자주 떨어져서. 청소기도 매일밀고..
빨래도 저희 통돌이라.. 찜통에 다 쌂아서 빨래하고.
전화해서 퇴근시간.. 출근시간 체크해서.. 밥해주고.. 아침저녁까지는 아니지만.. 매일 다른 메인 반찬 만들어 줄려고 노력하고..
저 딴에. 2-3개월 만에 이정도면 잘한고 자신감도 점점 붙고 있었는데.
저이야기를 들으니.. 또 한없이 작아지는것같습니다.
1시간뒤 신랑이 전화하서.. 잊어버려라.. 애기한테 나쁘다. 다 울었냐? 자기도 썩은 과일이 나오고 하는데
엄마한테 할말이 없더라.. 하고 달래주기는 하는데..
저 점점 자신이 없습니다.
일할떄는 저 조그만한 회사지만 여기저기서 스카웃제의도 받고 나름.. 일잘한다는 소리들으면
좀 자신감있고 당당하게 살았습니다.
물론 결혼해서도 저 잘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서로행복하고 서로 만족하며 살고 있는줄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런일 있고.. 너무 힘이 없네요
나혼자만 행복했나? 그동안 오빠는 불만만 가득했느데 말하지 못했나?
잘한다는 말한마디 해주지않던 남편이 표현력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하고 있던건 내착각이였나?
내가 좀 노력하는 부분들은 하나도 보이지않나?
저는 좀 잘한단 이야기 들으면 자신감도 생기고 신나서 더 잘할것같은데.. 너무 눈물만 나네요.
그냥. 넋두리 합니다.. 위로좀 해주세요
그냥.. 어디 이야기 할때도 없고 해서.. 익명의 힘을 빌어 여기 씁니다.
길더라도 읽어주시고 따뜻한 위로 한마디 해주세요.. (맞춤법은 좀 이해해 주세요..)
저는 30살이고 신랑은 34살,, 결혼 3개월차 전업주부입니다.
2년가까이 연애를해구요.. 저는 22살때부터.. 쭉.. 일을 했습니다.
일할땐. 한번도 제가 집에서 살림을 한다고 상상조차 해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남편을 만나 남편이 사업을 하다보니 집에서 제가 살림을 하기 바랬습니다.
저희남편은 남자와 여자가 확실한 사람입니다. 남자는 돈을벌어 처자식을 보살피는게 최고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대신 집안일은 못한다 여자는 돈벌어올필요없게끔 내가 확실하게 책임지는 대신 내조를 원했습니다.
처음엔.. 나랑 맞는 삶일까 생각했지만.. 어느새.. 세뇌도 되고.. 오빠 내조 잘할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었습니다.
시댁식구들은 홀시어머니와 시누이가 있는데.. 둘다 멋쟁이 이십니다.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꾸미는걸 잘꾸미고.. 옷이며. 화장품이며.. 고가품도 많이 쓰시지요.
그래서.. 연애할떄.. 그런면에서 절 좀 탐탁치 않게 생각하셨습니다. 저는 비싼거 별로 없거든요^^
근데 저또한.. 어디가서.. 이쁘단 소리도 많이 듣고.. 회사에 이모님들이 많으신데.. 다들 인사성 멘트인지 모르겠지만.. 며느리 삼고 싶다.. 이쁘다.. 좋다.. 칭찬도 많이 들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면으로 좀 자신감이 있었는데.. 시어머니께서.. 별로 꾸밀줄도 모르고.. 안이쁘다고 하셨단 이야기를 듣고 좀 충격이였습니다.. 아마 이때부터 저는 자신감이 좀 없었나봅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우리 결혼식 얼마전에 재혼을 하시면 본인 사시던 집을 우리에게 주시고 가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소소한 가전들만 바꾸고.. 신혼살림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모아둔 현금은 일체 다들고 왔고 신랑이 하는 사업이 이제 기반을 잡고 있는중이라 내년쯤에 큰돈이 들어갈것같아 제돈은 그떄 쓰기로 합의를 한 상황이였습니다.
시어머님은 지방으로 이사를 가셔서 한달에 두번정도 저희집에 오시면.. 한 3일정도 있다가 갑니다.
뭐.. 크게 제가 신경쓰는 부분은 없어요.. 대부분 친구분들 뵈러 나가시거든요
그사이 뭐. 소소한 트러블이 있었지만.. 신랑이 중재도 잘해주고.. 든든한 시누이덕에 별일없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번에 터졌습니다.
제가 임신을 하게 되었고.. 6주정도 되니 입덧이 심해졌습니다.. 저는 속보다는 머리가 어지럽더군요.
그사이 저희 시어머니께어.. 일주일정도 저희집에 있는다고 하니. 걱정스러웠습니다.
다행이 신랑이 내가 입덧으로 너무 힘들어하니.. 어머니 오신김에 친정에 가라더군요..
시어머니도 기분좋게.. 같다오라고 했지만.. 한편으로 맘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평소 저희집에 오실때도 좀 소소하게 살림하는것에해.. 잔소리 아닌 잔소리가 좀 있으셨거든요.
본인이 하던 스타일이 아닌것도 있고.. 아무래도 직장생활만 하던 저에게 살림 한지 단 1-2개월만에 베테랑이 될순없으닌깐요.
그렇다보니. 집을 일주일이나 비우는데.. 걱정이 안될수가 없더군요.. 더군다나.. 입덧으로 근 일주일째 아구것도 하지못한 살림을 보여줄려니.. 맘이 편할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몸이 넘 힘들어 친정에 왔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냉장고에 과일 썩고 있었습니다. ㅜㅜㅜ
저도 살짝 변명을 하자면.. 그거다 어머님이 오실때마다 사다놓고 가시는겁니다.
그것도 둘이 먹기에 너무 많은 양이죠.. 손이 엄청 크시거든요.. 신랑은 사업하다보니.. 집에서 꼬박꼬박 밥을 챙겨먹는것도 아니고.. 저도 하루종이 혼자있다보면. 혼자 먹어지지도 않고.. 그러다보니..
이것저것 냉장고에서 썩고 있었습니다.
항상 몰래 몰래 조금씩 버리기도 했지만. 정말 최근에는 입덧때문에 너무 힘들어 아무것도 하지못했으니
과일이 썩고 있을꺼라고. 짐작은했지만.. 냉장고 냄새도 못맞는데.. 치울 엄두가 안나서 좀 내버려 둔것도 무시는 못했습니다.
시어머니는 그 썩은 과일이 기폭제가 되어. 저희 신랑에게 한마디를 했죠.
살림 솜씨도 이것저것 맘에 안들고 집에 있는 모습도. 하나도 안꾸미고 있는것이 나중에 니 바람나도 할말이 없다라고.. ㅜㅜㅜ 친정가서 몇일이 지났는데.. 전화도 한통없나고. ㅜㅜ
신랑도 내가 임신해있으니.. 아무말 안할려고 하다가 시어머이가 저렇게 까지 이야기하니.. 자기도 속상하고 화가나 저에게 전화해써 첨엔 전화좀 드려라란 말만 하더군요.. 순간 아차! 싶었습니다..
내가 몸이 않좋다보니.. 좀 신경쓰지못헸다. 당장 전화하겠따.. 미안하다라고.
그러다가.. 또 신랑이랑 통화중.. 살짝 언성이 높아졌고.
저 사건을 이야기 하더라구요.. 솔직히 과일이야기 할때만해도 좀 억울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왜 맨날. 남길만큼 많이 사와서 나만 살림 못하는 며느리 취급하는지.. 내딴에 신랑이 아침에는 입맛없어하니.. 조금만 챙기고 밤에 늦게들어오는데.. 신랑이 좀 비만입니다. 그래서. 뭘 잘 안먹일려고 하는것도 있는데.. 나는 신랑 챙겨주지도 않는 며느리 만드는지.. 속상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도 안꾸미고 잇고.. 나중에 아들 바람나겠다라는 말을 들었을때는..
정말.. 눈물만 나오더라구요.. 오빠도 솔직한 심정을 이야기 하더라구요.. 너 아가씨때처럼 안꾸미고 있는것도 그렇고..살림 하는거 하나도 맘에 안든다고.. 정말.. 하나도 맘에 안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나 상처줄까봐 말안하고 있었을뿐이라고..
저딴에는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내가 머리카락이 자주 떨어져서. 청소기도 매일밀고..
빨래도 저희 통돌이라.. 찜통에 다 쌂아서 빨래하고.
전화해서 퇴근시간.. 출근시간 체크해서.. 밥해주고.. 아침저녁까지는 아니지만.. 매일 다른 메인 반찬 만들어 줄려고 노력하고..
저 딴에. 2-3개월 만에 이정도면 잘한고 자신감도 점점 붙고 있었는데.
저이야기를 들으니.. 또 한없이 작아지는것같습니다.
1시간뒤 신랑이 전화하서.. 잊어버려라.. 애기한테 나쁘다. 다 울었냐? 자기도 썩은 과일이 나오고 하는데
엄마한테 할말이 없더라.. 하고 달래주기는 하는데..
저 점점 자신이 없습니다.
일할떄는 저 조그만한 회사지만 여기저기서 스카웃제의도 받고 나름.. 일잘한다는 소리들으면
좀 자신감있고 당당하게 살았습니다.
물론 결혼해서도 저 잘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서로행복하고 서로 만족하며 살고 있는줄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런일 있고.. 너무 힘이 없네요
나혼자만 행복했나? 그동안 오빠는 불만만 가득했느데 말하지 못했나?
잘한다는 말한마디 해주지않던 남편이 표현력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하고 있던건 내착각이였나?
내가 좀 노력하는 부분들은 하나도 보이지않나?
저는 좀 잘한단 이야기 들으면 자신감도 생기고 신나서 더 잘할것같은데.. 너무 눈물만 나네요.
우리 애기한테 안좋은거 알면서도..ㅜㅜ
저 좀 위로해주시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