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자입장에서 대답해주세요

아이고2012.11.12
조회194

저희는 동갑내기 부부 28 결혼 3년차입니다.  아이는 28개월 3살 이제 말문이 틔어 한참이쁘게 말하고

귀여울때이구요.. 저희는 전쟁도 일찌감치 치뤘고 왠만하면 큰소리 안내고 맞춰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맞벌이 중이구요 신랑은 12시부터 12시 까지 일을하기때문에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는 집에없습니다. 물론 주말에도 안쉴때가 거의많구요

저는 아침9시반부터 5시반까지 일하고 애기찾아와서 집안일하고 밥먹고 자고,,,뭐

다들 사는거 비슷비슷하겟죠 ~^^

 

요번주주말...엊그제 토요일이였습니다 일한다는 신랑말에 뭐할까 고민하다가 친구와 친구아들과함께

용산에 있는 비눗방울 체험전에 다녀오기로 했어요

1시간 지하철타고...가다 쉬하러 내렸다 또타고 징징대서 안고서있고,,암튼 힘들게갔죠

그래도 또래 오빠만나 신나게 잘놀았습니다 낮잠시간도 잊고 신기한지 비눗방울에 취해서

너무즐거워하더군요,, 덕분에 집에돌아오는 지하철안에서 잠들어 총신대부터 약 한시간가량 침대까지 안고왔습니다. 사람들많은 시간이고 지하철은 만원 ㅠ 팔불어지는줄알았져~

해가뉘엿뉘엿져가는데 신랑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집에도착했냐고~

우리 얼굴도 잘 못보니까 오늘 일찍오겟다고,,,,(몰래~)

아무튼 8시쯤 집에왔습니다! 막걸리두병과 오돌뼈를 사들고 왔져~

딸래미 일찍재우고 둘이 대화도 나누고 오랜만에 오붓한 시간 보내면 좋켓다 싶어서 ~ 기대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전화가왔어요,,,몰래 온것이 걸린거져 ㅡㅡ

저희집은 광명시인데 신랑 일하는곳은 강남~

일하다 그냥 갔다고 다시오라했다는겁니다! 물론 몰래왔어도 안됫지만~

뭐 여튼 신랑은 다녀오겟다며 나갔습니다 가는데 한시간 오는데 한시간이죠~

저랑 딸은 대충 저녁을 먹고 대충씻고 아이를 재우러 들어갔어요

엄청피곤한하루여서 아이는 금방 잠들었습니다!  저는 꾸벅꾸벅 졸면서 신랑을 기다렸구요

두시간....세시간쯤? 기다리다 기다리다....저도 잠들어버렸습니다! 정말 예민한탓에

신랑들어오면 바로 깨는데 피곤했는지 그것도 모르고 잠들어버렸어요

새벽 1시쯤? 잠깐깨서 깜짝놀라서 나가보니 신랑은 혼자 막걸리를 마시고 작은방 (창고로쓴느방)에

새이불들을 모조리 꺼내서 깔고 자고있었습니다!

미안했죠..,,,차라리 와서 꺠우던가 ㅠㅜ 잠든게 내 잘못도 아닌데

암튼...그렇게 아침이왔습니다!

우리 신랑의 주특기인 퉁퉁거리기 쌩까기 등드의 행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는 휙 나가버리더라구요

그래서 문자를 했어요!

자기 싫어서 잔것도 아니고 나도 모르게 잠들었어~너무 삐지지마 미안해

이렇게요~

일요일 오후늦게 들어오더니 케리어에 짐을 싸더라구요...

아이가 아빠를 너무 좋아해서 아빠나가는거 보면 울까봐 방에서 장난감에 정신팔게 해놓은뒤

나와서 물었어요 어디가냐고~

혼자 여행을 다녀와야겟데요 ~ 일주일동안

그러면서 있는돈좀 다달라고,,,월요일날 이것저것 나가는돈이 많아서 카드값포함 은행에 넣을돈이

백만원가량 있었습니다

그걸전부다가지고 여권을 챙겨 케리어 들고 나갔어요

도대체 제가 어떻게 말을해주고 풀어줘야 하며!  뭐라고 말해야할지도 모르겟습니다

지금....그사람의 이기적임에 다짜증나고 놓고싶어요,,

물론 자기도 일하느라고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거 알겟지만

저또한 매일매일일하고 집안일하고 육아에...힘든거 마찬가지거든요

친구만나서 저는 다 푼다고 말을하는데,,,, 애 데리고 풀면 얼마나 풀겟습니까..

뭐가 잘못된걸까요

툭하면 나가려고 하는 신랑 버릇 어떻게 고칠까요

놓고싶어요....................